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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왕들의 실종시대-The Age of Lost Kings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0.04.08 10:15
최근연재일 :
2021.08.06 09:26
연재수 :
40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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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글자수 :
1,367,288

작성
21.03.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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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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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6쪽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DUMMY

곧 시간이 되었고 조프리는 일부러 금과 은으로 치장된 화려한 갑옷을 입고 협상 장소에 나섰다. 에드워드 또한 입고 5기의 기병을 거느리고 나왔는데 동부의 고귀한 인물이기는 해도 차림은 그냥 보통 사람들 같았다.

에드워드는 체구도 보통 전사들보다 작고 대단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키가 크고 잘생긴 조프리와는 지나칠 정도로 비교가 되었다. 조프리는 건장하고 용맹해 보이는 수하들 사이에 섞여 있는 에드워드의 자신감을 포장한 표정을 보고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금 조프리가 숨을 쉬고 있는 시대 신분이 낮은 사람은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먼저 말을 걸기 전까지 말을 할 수 없었다. 에드워드는 자신이 신분상 위에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먼저 입을 열었다. 자신감을 보이기 위해 웃음을 가득 입과 얼굴에 품었다.

“오래만입니다. 에드워드 경. 언제고 다시 뵙고 싶었소. 이렇게 다시 보게 되니 고맙다고 해야 하는지 반갑다고 해야 하는지 적당한 말을 찾지 못하겠소.”

“······.”

“이제, 말에서 내려 내 앞에 무릎을 꿇도록 하시오. 항복하고 나를 롱포드 왕가의 진정한 왕이자 왕 중의 왕으로 선언하시오. 그럼 이곳까지 군대를 이끌고 온 죄를 용서해 주겠소. 아울러 왕가를 배신한 반역적인 영주들과 병사들 모두 용서를 해 주겠소.”

“······.”

조프리는 에드워드에게 항복을 하고 자신을 왕으로 선언한다면 모든 죄를 용서해 주겠다고 선언했다. 에드워드는 별다른 표정이 없었고 동행하고 있는 용맹한 전사들은 벌레 씹은 표정으로 조프리를 바라보았다. 조프리도 저들의 감정을 알고 있지만 무시하고 소리쳤다.

“어서, 항복하시오. 동부의 반역자여.”

“······.”

“너는 그 자리에 있을 명분이 없소. 병사도 없고, 군마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요. 더욱이 왕위도 없지. 왜 저런 불쌍한 영혼들을 살육으로 이끄는 것인가? 싸울 필요 없소. 말에서 내려서 무릎을 꿇도록 하시오. 난 자비로운 사람이야.”

“······.”

에드워드는 이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굳이 조프리와 말싸움을 하지 않고 무슨 말을 하는지 끝까지 듣고 싶어서였다. 에드워드는 조프리의 발언이 모두 끝났다고 판단하자 자신의 목소리를 내었다.

“조프리 전하의 말씀이 맞소. 싸울 필요 없지. 지금 이곳에 있는 수천의 병사들 모두 죽을 필요 없소. 오직 둘 중의 하나만 죽으면 끝날 것이오. 옛날 방식으로 끝내 봅시다. 조프리 그대와 나 에드워드의 승부로 말이오.”

“······핫핫핫!!! 그대의 소식을 듣고 있었소. 동부의 반역자 에드워드여. 동부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따르면 그대 또한 그랜드 소드 마스터에 버금가는 뛰어난 검사라면서?”

“지금 확인해 보시겠소?”

“정말로 뛰어난 걸 수도 있지. 아님 그렇지 않거나 말이지.”

에드워드는 조프리가 마법검을 치켜들고 덤벼든다면 가슴뼈 부상을 입은 자신이 제대로 싸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일대일 승부를 벌일 생각은 없었지만 다분히 자신이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음을 보이기 위해 허세를 높인 것이다.

조프리는 에드워드가 허세를 보인다고 판단했지만 그 실력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다. 자신은 마법검을 가지고 있지만 에드워드는 동부의 이름난 소드 마스터들의 가르침을 받은 인물이다.

에드워드 본인은 소드 마스터 칭호를 갖고 있지 않지만 그랜드 소드 마스터 올리버의 제자이기도 하고 매우 뛰어난 실력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에우스턴에서 조프리를 압박한 로건과 맞부딪쳤던 상황에 처할 수 있었다. 일대일 대결의 승패는 확실하지 못하다.

“나 조프리가 에드워드 너를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곳에 있는 내 군대가 네 군대를 모두 짓밟아 버릴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나에게는 6천의 군사가 있다. 너는 그 2배는 가지고 있지. 그 이상인가? 하지만 하나 같이 오합지졸이라는 것도 알고 있지. 아니 더 형편없나?”

“······그래. 네가 가진 병력이 더 정예한 것은 맞다. 네가 그들을 죽음과 절망으로 몰아넣었음을 안다면 네 사람들이 너를 위해 싸울까?”

“핫핫~~ 아주 좋군. 아주 좋아! 말해봐. 항복 하는게 너무 자랑스럽기 때문에 이곳에 온 것인가?”

“아니! 나는 이 중부 롱포드 왕가의 잘못됨을 부러뜨리기 위해 이곳에 와 있지. 너는 내일 죽을 것이다. 조프리 전하. 잘 자두기를 바란다.”

에드워드는 협상을 끝냈고 조프리는 상대의 표정이 좋지 못하니 더 이상 이 자리에 있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내일 아침에 서로 힘을 다해 싸우기를 다짐하고 조프리도 말 머리를 돌려 자신의 군영으로 돌아갔다.



내일 아침에 싸울 것을 약속했지만 에드워드는 기습을 가하기 위해 희생되어도 무관한 투항병들을 오후에 전쟁터에 몰아넣었다. 길버트가 지휘하는 6천의 투항병들은 전투를 준비했다. 전투가 시작되기 전 길버트가 직접 병사들을 독전했다.

“조프리 왕이 저 앞에 있다. 이제까지 조프리 왕을 죽이려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한 20번은 넘을 것이다. 그렇지만 오늘밤 우리는 성공할 것이다. 지금 모두가 우리에게 외치고 있다. 조프리 왕을 죽여라!! 이곳에 있는 그 임무를 완수할 것이다. 이제 우리의 운명을 완수하자.”

“와!!! 와!!!!”

“우리는 우리의 손과 머리를 사용하여 조프리 왕의 죽음 위에서 새 시대를 구축할 것이다. 승리는 믿는 자에게 주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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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몹시 피곤하네요...일찍 자야겠습니다...ㅠ.ㅠ;


Next-90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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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15 86 3 8쪽
31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14 98 3 8쪽
31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13 99 3 6쪽
31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12 78 2 6쪽
31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11 101 3 8쪽
31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08 99 2 7쪽
31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07 49 3 7쪽
30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06 120 3 8쪽
30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05 82 3 8쪽
30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04 111 3 7쪽
30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4.02 92 2 7쪽
30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3.31 71 2 8쪽
30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3.30 51 3 7쪽
30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21.03.28 97 4 9쪽
30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1 21.03.27 58 5 17쪽
30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I +1 21.03.25 60 3 6쪽
30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24 57 3 6쪽
29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23 86 3 6쪽
29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22 47 3 6쪽
29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21 77 3 8쪽
29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9 78 4 6쪽
29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8 59 3 9쪽
29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6 99 3 7쪽
29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5 52 4 6쪽
29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4 85 2 8쪽
29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2 57 3 6쪽
29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1 78 3 8쪽
»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10 51 3 6쪽
28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09 49 2 8쪽
28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3.08 55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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