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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craft 님의 서재입니다.

난 당하고는 못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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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craft
작품등록일 :
2021.05.17 12:01
최근연재일 :
2021.10.06 12:49
연재수 :
1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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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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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637

작성
21.05.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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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3. 사과하면 봐주려고 했는데 [3]

DUMMY

여관 ‘송어방울’은 어느 도시에나 있을 법한 흔한 여관 중 하나로, 단란하고 성실한 부부가 어린 딸과 함께 성실하게 경영하던 곳이었다.

사고로 부부가 죽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서오십시······ 아, 오셨습니까?”


현재 여관은 엘라의 삼촌, 죠셉이 물려받았다. 전직 모험가였지만 조카를 보살피기 위해 당분간 여관 운영에 전념하기로 결심했고, 조카인 엘라는 삼촌의 일손을 돕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있었다.

애석하게도 엘라가 열심히 일을 할수록 여관에 뼈아픈 피해를 주고 있었다.


“꼬맹이가 또 되도 않는 요리 하겠답시고 붙들고 앉아있으면, 오늘 저녁은 나가서 먹고 올 거야.”

“아뇨뇨뇨뇨, 오늘부터 확실한 요리사를 고용했으니 괜찮을 겁니다. 아마도요.”

“진짜야?”

“예. 당분간 청소만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죠셉의 대답에도 불구하고 영 미덥지가 않은 일우는 주방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되도 앉는 요리를 하시겠다고 덤벼든 결과, 엘라는 그나마 찾아오던 손님마저 내쫓아버리고 말았다. 마음 약한 삼촌은 대놓고 말하지 못하고 끙끙 앓았지만, 일우는 대놓고 그 점을 짚었다.


‘얌마! 여관이 어렵니 뭐니를 할 게 아니라 네가 여관을 어렵게 하고 있잖아!’

‘너무해요!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

‘열심히 말아먹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야?’

‘아저씨 나빠!’

‘당연히 나쁘지! 근데 네 요리는 더 나빠!’


일우가 여관을 손봐준 것은 이런저런 테스트 목적도 있지만, 저 발언으로 토라진 엘라를 달래주기 위해서기도 했다.


“씁, 본의 아니게 여관 무료수리까지 해버리고 말았으니 그 점은 확실하게 해 둬. 걔 주방에 절대 들여놓지 마.”

“솔직히 저도 그러고 싶었습니다만, 사정이 사정인지라······.”

“다 크면 걔한테 넘겨줄 거라며? 그러면 커서 물려받기 전까진 최소한 사망사고는 내지 말아야 할 거 아냐.”


일우의 말이 심한 것 같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엘라의 요리는 그만큼 심각했다.

심지어 일우가 구해줬던 그 날 따온 버섯은 죄다 독버섯이었다. 조셉의 전직 모험가 경력이 없었다면 졸지에 그 날 저녁엔 진짜 독스프가 나올 뻔 했다.


“귀신같이 독버섯 찾는 재주도 대단해. 걘 장래에 거물이 될 지도 몰라. 독극물 전문 연금술사로.”

“허, 허허허허허······.”

“원래 연금술은 주방에서 비롯되었다는 말 들어봤지? 걜 보니까 확신이 들어. 식재료로 독극물이 탄생되는 거 보면 내 연금술은 어린애 장난이라는 생각까지 들더라니까.”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일우의 본심이었다.


“차라리 연금술사를 시키지 그래? 여관 주인을 시키는 것보단 그쪽이 사람이 덜 죽을걸?”

“엘라는 이곳이 집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뜻을 이어받기로 이미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그래, 뭐 너네 사정이지 내 사정이니.”


하나같이 악담 가득한 말이었고, 상황을 관측하던 스카웃도 방치해선 안되겠다는 판단이 선 모양이다.


[우호적 대상에 대한 악의적 태도, 비효율적 사교행동. 해당 행위를 중단할 것을 권고함.]

“그래, 뭐 좋은 약을 먹이려 해도 안 먹겠다고 하면 다 소용없지.”

“그······ 뜻은 잘 이해하겠습니다. 다만 엘라가 직접 듣고서 상처받지 않게끔 배려를······.”

“그래, 그래. 걔 앞에선 입 닫고 있을게. 애 교육이야 알아서들 하겠지. 나는 내 할 일이나 하련다.”


스카웃과 죠셉 양 쪽에게 대꾸한 일우는 소매에 팔을 잡아넣고 인벤토리에서 활을 꺼내들었다.


“어, 연금술 사 님? 그건 뭡니까?”

“내 본업을 충실히 해서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 내가 맛이 갔는지 미쳤는지 확인해보려고 했는데······ 음, 뭐 맛이 간 건 아니다 정도는 알겠더라구. 미친 건 모르겠다만.”


일우의 기준에서 보자면 이 활은 실패작에 가까운 물건이다. 그가 제조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의 무기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위력이고, 갖고 있는 힘을 숨기려는 목적으로는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일우의 기준에서 실패작이라고 남들에게도 그 기준이 적용되는 건 아니다.


“하, 한번만······ 한 번 만져 봐도 되겠습니까?”

“뭐 얼마든지.”


죠셉은 일우를 보자마자 엘라를 구해준 것에 대해 고마워했고, 이 도시에 머물 동안 공짜로 방을 내어주었다.

준 대로 갚아주는 것이 일우의 철칙이고, 여관 수리는 삐진 엘라를 달래준다고 해준 것이다.

고로 죠셉이 보여준 호의에는 무엇 하나 보답한 게 없었고, 이런 소소한 요청은 일우 기준에선 너무나도 쉽게 해줄 수 있는 행동이다.


“허이구 세상에.”

“뭐 별거 없지? 나도 늙었나봐.”

“별 거 없다뇨! 콜라니움 코팅이라니! 이런 건 수도 크로넬 아니면 크로스로드 아니면 구경도 못합니다!”

“교차로? 거기가 어딘데? 어디더라? 뭐였지?”

“뭐, 그렇게도 부르는데······ 동부 최고의 무역도시입니다요. 모험가들의 도시이기도 하고.”


전직 모험가인 조셉은 그 도시에 얽힌 사연이 있는지 다소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호의를 산 상대라도 과거사까지 캐물을 생각이 없는 일우는 그 분위기를 밀어내려 했다.


“아, 혹시 한번 그거 들고 자세 한번 취해보지 그래?”

“예?”

“시키는 덴 다 이유가 있는 거야. 해 봐.”


죠셉이 활을 들고 시위를 당기는 듯한 자세를 취하자, 일우는 스카웃에게 속삭였다.


“쟤 데미지 좀 알려줘봐.”

[대상 공격력, 발당 데미지 평균 추정치, 463. DPS······]

“그거면 됐어.”


스탈리스 엔진 기반 게임들은 보통 기본 성능을 끌어내기 위한 최소 요구치가 필요했고, 성능을 끌어올리지 못하더라도 무기가 워낙 좋으면 그 성능하락을 감수하고 쓸 수 있다.

그 법칙이 여기서도 고스란히 적용된다면 스카웃이 관측해낸 결과로 추측할 수 있는 건 두 가지다.

죠셉이 생각보다 더 별볼일 없는 모험가였거나, 일우가 만든 활이 그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물건이거나.

공방 벽에 걸려있던 활의 피해량을 떠올린 일우는 턱을 괴며 손가락을 까딱였다.


“지난번에 들어보니 활 좀 쏜다고 했지? 실력은 얼마나 돼?”

“뭐······ 이젠 옛날 이야기고, 이제는 여관 주인이지요. 그저 하루하루 안정적으로 여관 경영하는 것만으로도 바쁩니다.”

“안정적인 삶에 필요한 게 뭔 줄 알아? 가정을 지키기 위한 힘이야.”

“하핫, 그래도 아직까지 녹슨 건 아닙니다. 이런 것만 있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자신의 손에 들린 활을 바라보며 그 말을 중얼거리던 죠셉은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아······ 아닙니다.”

“그건 내거야. 내가 무기가 딱히 없거든.”

“이런 걸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아쉬운 표정을 하면서도 곧바로 활을 돌려주는 죠셉을 본 일우는 자신이 만든 저 활이 이쪽 기준에선 매우 좋은 물건이라는 걸 걸 파악했다.

그 때, 계단에서 막 엘라가 겁을 잡아먹은 표정으로 내려왔다.


“삼촌······!”

“응? 엘라? 왜 그러니?”

“바, 방에······ 벌레가······!”

“그 나이가 됐는데 아직도 벌레가 무섭니.”

“하, 하지만 엄청 컸단 말이에요! 팔뚝만한 거미가······!”


일우의 말에 엘라가 그렇게 외치자, 죠셉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걸 직감하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가 움직이기도 전, 순식간에 일우가 엘라의 곁에 서 있었다.


“아, 앉아 있어. 써본 적이 없어서 돌아가나 시험해봐야 하니까. 꼬맹아? 삼촌이랑 같이 엉엉 울고 있을래? 네 역할은 그게 딱이거든.”

“아, 안 울어요! 어린애도 아닌데!”

“내가 보기엔 어린애거든? 으아아앙! 벌레 무서워!”


반쯤 농담을 하며 분위기를 푼 일우는 곧바로 활을 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았기에 손님들이 돌아오지 않은 여관은 조용했고, 생물체의 기척을 파악하기엔 딱 좋았다.


[경고, 맹독성 생물체 반응. 은폐 대상 발견.]

“이놈의 동네는 곤충도 지긋지긋하구만.”

[식별, 슬리피 스파이더. 출몰 생태계, 던전.]

“던전?”

[특이식생군 던전에서 출몰. 희귀도, 높음.


스카웃의 데이터를 확인한 일우는 미간을 구겼다.

정보에 따르면 슬리피 스파이더는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혼수상태를 유발하는 독을 쓰는게 보통인데, 방 너머에 있는 녀석은 드물게 발견되는 변종이었다.


“변종은 이 데이터랑 무슨 차이가 있냐?”

[독성물질 반응시간의 차이. 원종, 노출 후 5분 이내 효과 발생. 변종, 12시간 이후 발생. 범용 해독제로 해독 불가능, 해독에 전용 혈청 해독제 요구됨.]

“암살이나 협박에 딱 써먹기 좋은 변형 독이라니. 짠 것 같은 설정인데? 그리고 변종이 그런 불리한 진화를 했는데도 살아남았다고?”

[돌연변이 발생종. 생태학 논문 데이터 조회 결과, 해당 변종은 포식자 격퇴를 위해 발생함. 변종개체를 미끼로 삼아 포식자 둥지 전체를 무력화하는 자살공격 유형으로 추정.]


그 말을 들은 일우는 간단하게 요약했다.


“잡아먹는 놈들한테 일부러 잡혀가서 역으로 다 털어버리기 위해서 태어나는 놈이다?”

[정확함.]

“······그럼 건드리면 그 독극물이 사방팔방에 다 퍼지겠네. 패러사이트 보내서 마비시켜.”

[패러사이트 액티베이트.]


패러사이트 스킬이 발동된 것을 확인한 일우는 곧바로 방으로 들어섰고, 엘라의 말대로 팔뚝만한 거미가 뻣뻣하게 굳은 것을 확인했다.


“진짜로 팔뚝만한 녀석이구만.”


일우는 창밖으로 거미를 던진 뒤 활로 쏴버렸다.


“키엑!”


여관 뒷마당에서 절명한 거미는 부들거리며 독성 체액을 내뿜었고, 그 모습을 보던 일우는 성능 시험을 한 활과 거미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작동은 잘 되는 것 같은데······ 저놈이 던전 밖에 돌아다니는 건 좀 그런데.”

[소환 및 종속 마법의 가능성, 존재.]

“그럴 수도 있겠네. 던전 뒷문이 꼬맹이 방에 생겨난 게 아닌 이상 누가 잡아넣었을 수도 있고······.”


그 말을 중얼거리던 일우는 이내 방구석에 있는 옷장을 벌컥 열었다.


“해코지를 할 수도 있겠지.”

“윽!”


옷장 안에 숨어있던 자가 반응도 하기 전, 일우는 그의 멱살을 잡아 끌어당긴 뒤 창문으로 뛰었다.

상대를 쿠션 삼아 지상에 착지한 일우는 그대로 그의 목줄을 쥐어짜며 이죽댔다.


“크헉!”

“소문을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난 누군가를 확실히 조지는 법만 알고 있단다. 뻥, 빵. 들어봤니?”

“그, 그으······!”

“대답을 안 하는 걸 봐선 아직 소문이 덜 퍼졌나보네.”


괴한은 목줄을 붙잡고 있어서 대답을 하지 못했지만, 일우는 그렇게 중얼거리고 괴한의 머리통을 붙잡아 공터 쪽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잘 봐 친구. 한 번만 보여줄 거야. 빵!”


그 말을 외치는 동시에 일우는 왼손 엄지를 다른 손가락 끝에 연속으로 맞닿았다.

CIS에서 음성 인식 명령을 하기 곤란한 상황에서 쓰는 왼손 명령입력이었고다.


[IED 액티베이트.]

-쾅---!


대인용 급조폭발물 스킬이 발동되어 허공에서 터지자, 괴한은 입을 쩍 벌리고 싶었다.

그러지 못한 건, 일우가 곧바로 폭발을 터뜨리자마자 왼손으로 괴한의 입을 틀어막았기 때문이다.


“으읍---!”

“자, 너한테 선택지는 하나야. 죽거나, 어······ 죽거나.”


일반적인 협박 선택지와는 전혀 다른 말에 상대는 순간 혼란에 빠진 듯 눈동자가 흔들렸고, 일우는 곧바로 틀어막은 입을 풀어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왜 두개가 똑같을까? 왜냐면 넌 나한테 잡힌 그 순간 죽을 팔자거든. 뭘 말해도 죽을 거고, 뭘 안 말해도 죽을 거고.”

“나, 날 죽이면 배후르······끄으윽!”

“이봐, 내가 소문처럼 좀 정신 나가긴 했어도 바보는 아냐. 살자고 대답하는 말을 그대로 믿을 것 같니?”


무어라 대답할 사이도 없이 괴한의 목을 쥐어짜 말을 틀어막은 일우는 상대의 허리춤을 뒤적였고, 약병 하나를 찾아내 꺼내 들어보였다.


“워우, 이것 봐라아? 해독제잖아? 그것도 조금 전에 던전에서 돌아다니던 거미독에 딱 적합한 혈청 해독제네?”

“끄으······!”

-쨍그랑!

“자, 오랫동안 사람 괴롭히는 독과 해독제를 가지고 있으면 뭐다? 죽일 생각은 없고, 누굴 갖고 이용해먹기 딱 좋겠다. 그치?”


해독제가 담긴 유리병을 내던져 깨뜨린 일우는 목을 쥐어짜던 손에서 힘을 풀었고, 조금 전 거미를 꿰뚫은 화살을 왼손으로 뽑아 화살촉을 괴한의 어깨를 찔렀다.


“크흑!”

“어우, 미안해라. 긁혔니? 중독됐니? 그렇다고 말해줄래? 안 그러면 중독될 때까지 찌를 생각이거든.”

“그, 그마······으으읍!”

“사실 뻥이야. 내 성에 찰 때까지 찌를 생각이었거든. 찌르다보면 한 번 정도 중독이 되겠지.”

“으으읍!”

“어허, 조용. 상업시설 뒤편에서 소란부리면 영업방해잖아. 소리지르면 쓰나.”


괴한의 입을 틀어막고서 몇 번을 더 찌른 일우는 히죽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중독된 상대는 바닥에서 꿈틀거렸다.


“자, 중독이 된 것 같으니 이제 시계바늘이 돌기 시작하는군. 열두 시간 안에 해독제를 맞지 않으면 영영 잠들어버리는 남자! 음, 뭔가 긴장감이 넘치는걸?”

“끄으······으으윽.”

“자, 일어나. 어서. 그리고 뛰어가. 너 보낸 놈한테 가서 말해. 사과하면 봐준다고.”


상대가 비척대며 일어나자, 일우는 히죽 웃으며 그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크흑!”

“자, 출발! 독이 네 혈관을 타고 흐르잖아. 똑.딱.똑.딱. 어서 움직여. 영영 잠들기는 싫잖아. 그치??”


일우의 말에 상대는 흔들리는 몸을 간신히 수습해 여관 뒷마당에서 벗어났다.

홀로 남은 뒷마당에서 일우는 팔짱을 끼며 중얼댔다.


“그래, 좀 가진 거 드러내면 이런 놈도 튀어나오긴 해.”

[사고회로 계산 완료. 해당 대상, 요원의 우호적 대상, 명칭 ‘엘라’를 대상으로 한 인질극 상황 시도로 추정.]

“그건 안 말해줘도 아니까 별 도움이 안 되고, 저새끼를 누가 보냈을지가 중요해. 어때? 그건 계산 되니?”

[계산 불가. 정보 부족.]

“······데이터베이스가 있어도 필요한 게 없으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긍정. 스카웃, 현 문제상황에 대한 오류리포트 작성 완료. 개선 작업 리스트에 포함.]


스카웃의 대답을 들은 일우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진짜로 쓸만해지기 전까진 그냥 너 말하는 검색 엔진으로나 써야겠다.”

[긍정.]


작가의말

if 시나리오 - 일우가 엘라를 안 구해줬을 경우 : 허기진 고블린들의 습격에 엘라가 정신을 잃은 사이, 고블린들은 엘라의 버섯바구니를 탈취해서 배를 채운다. 그리고 독버섯으로 전멸.


원래 요리치 캐릭터 한명정도는 나와야 균형이 맞고, 어린애는 요리 원래 잘 못하는게 정상입니다. 물론 찾는 버섯마다 독버섯인건 비정상입니다만, 뭐 개성 부여라고 칩시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이번 화 기준으로 비인간형 동료에서 그냥 말하는 구*로 신분하락되었습니다. 업그레이드 하면 비인간형 동료로 전직하고, 나중에는 미소녀 안드로이드 되서 히로인을 노리는 포지션인 워킹 구*이나 되겠죠 뭐.

그렇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구*입니다.


아, 혹시나해서 말하는거지만 집단을 지키기 위해 자살공격을 하는 생물체가 지구에도 존재합니다. 꿀벌도 그렇고, 폭탄개미라는 녀석은 진짜 펑 터져서 독극물을 뿌려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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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3. 사과하면 봐주려고 했는데 [5] +5 21.05.25 5,161 1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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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과하면 봐주려고 했는데 [3] +9 21.05.23 5,364 125 15쪽
12 3. 사과하면 봐주려고 했는데 [2] +5 21.05.22 5,498 127 15쪽
11 3. 사과하면 봐주려고 했는데 [1] +4 21.05.21 5,621 134 14쪽
10 2. 여기 연금술사 님 등장 [4] +7 21.05.20 5,703 124 12쪽
9 2. 여기 연금술사 님 등장 [3] +4 21.05.20 5,924 118 13쪽
8 2. 여기 연금술사 님 등장 [2] +4 21.05.19 6,029 129 10쪽
7 2. 여기 연금술사 님 등장 [1] +5 21.05.18 6,548 1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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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 어서오세요 용사님들. 너는 빼고. [1] +22 21.05.17 8,032 127 13쪽
3 0. 이 사람은 건드리지 마세요 [2] +7 21.05.17 9,601 116 8쪽
2 0. 이 사람은 건드리지 마세요 [1] +6 21.05.17 14,919 131 15쪽
1 [프롤로그] +7 21.05.17 17,736 187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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