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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처음 써보는데 어렵기만 하네요. 안녕하세요! 포폴뽀개기 입니다.

생명의 미궁 : 뿌리를 헤매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곰사냥꾼
작품등록일 :
2019.07.25 17:55
최근연재일 :
2020.06.14 14:32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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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95
추천수 :
1,088
글자수 :
579,993

작성
19.08.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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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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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최후에 웃는자? (1)

DUMMY

리자드맨 토벌대는 결성된 뒤 4주간의 준비과정과 작전을 통해 목적한 바를 달성하고 도시로 복귀의 길에 올랐다.


토벌대의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으로 발걸음이 가벼웠다.

리자드맨의 차륜전에서는 수면시간이 부족해 극도로 날카로워져 고생도 했지만, 결론은 대대적인 승리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물론 대원들이 밝은 이유는 그저 단순히 리자드맨의 위협에서 도시를 구했다는 그런 명예에서만 나오는 자신감은 아니었다.

당장 엄중한 경호와 감시 속에서 도시에서부터 챙겨온 지게에 전리품을 가득 실은 운반조의 등짐 무게만큼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가람은 리자드맨 부족터에서 각자가 모아온 전리품을 쏟아부었을 때를 떠올려 보았다.

전리품을 둘러싸고 대중없이 서 있던 토벌대원들은 동료들이 두 손 가득히 전리품을 쏟아부을 때마다 두 눈이 더는 커질 수 없을 만큼 치켜떠 져 있었다.

하지만 가람과 탐사대장들은 회의 자리에서 공간 주머니 입수에 대해서 들었기 때문에 쌓여가는 전리품에도 표정 관리를 할 수 있었지만, 즐거워하는 이룸 탐사대 가족들과 그 시간 자체를 즐겼다.


탐사대장 회의에 있었던 탐사대장들도 당연히 공간 주머니는 이룸 탐사대에서 우선권으로 선택해 갈 것이라는 걸 예상하였지만, 이룸 탐사대가 욕심을 조금 덜어내서 공간 주머니 안에 있을 재보와 리자드맨에게서 회수한 정수들만 쌓아도 자신들이 들인 노력에 비해서는 배 이상 이득은 본 상황이라 충분히 만족스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모두가 예스라고 하는 상황에서 노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듯이 한 명만큼은 좀 더 많은 것을 노리기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이룸 탐사대의 노고는 모두 인정하는 부분이지. 그리고 작전도 예상했던 것보다 피해가 적을 만큼 효과도 있었어. 이쪽을 근거로 내세워도 다른 탐사대에서 동의를 안 해줄 테니···

부정이 아니라 긍정을 하면서 우리를 노고를 알아달라는 쪽으로 요구하는 게 다른 탐사대장들에게도 먹힐 거야.’


다른 탐사 대장들을 돌아보며 못 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지들 몫도 늘어날 텐데 뭘 그리 눈치를 보는지 모르겠네.

한 번만 눈감으면 우리 몫이 더 늘어나는데 말이야.

그러니 나라도 솔선수범해서 나서야지. 그나저나 방해나 안 했으면 좋겠는데···

특히 아이언 파비스의 매튜하고 그레이트 샤프의 케이틀린은 사전에 뭘 더 챙겨준다고 약속이라도 받았는지 그렇게 따라 붙어서 충성을 다하는지 내 의견에만 딴지를 거는지 모르겠군.

뭐 결국 내 생각대로 돌아가면 지들 몫도 늘어나서 나중에는 나한테 고마워하겠지.’


블루 가드의 치 쿠오는 속으로 아이언 파비스와 그레이트 샤프의 탐사대장을 씹어대며 전리품 분배 시 김진우에게 들이댈 거짓 이유를 생각하느라 머리가 복잡했다.


가람은 김진우가 사상자에 대한 부채감을 느끼지 말라고 했지만, 최초 작전을 세운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더 좋은 방법은 없었는지 고민해보았다.

하지만 생각의 한계로 다른 방안들은 떠오르지 않았고 고민은 사라지지 않고 머릿속을 꽉 채워 가슴이 답답해졌다.

옆에서 보기에 가람의 표정이 좋지 않아 걱정이 되었던지 민아린이 말을 걸어왔다.


“아직도 작전 중에 죽은 사람들에 대해서 힘들어하고 있는 거야?”


“아니요. 저도 그 많은 리자드맨과의 전투에서 희생이 따르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걸 이해하고 있어요. 그저 제가 더 나은 작전과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되짚어 보는 거지요.”


“나는 너처럼 이 많은 사람의 목숨을 걸고 작전을 짜본 적이 없어서 더 좋은 작전이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부담이 얼마나 컸을지는 이해 가되.

부담이 컸던 만큼 모든 일에 조금만 더 조금만 더했겠지. 하지만 부상을 입은 사람도 작전 중에 죽은 사람도 널 원망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왜냐면 너는 네 최선을 다했을 거고 그 사람들도 그 사람들의 최선을 다해서 리자드맨들에게 맞섰을 테니까.”


“맞아요. 저도 정말 죽기 직전까지도 가보고 매시간 최선의 노력을 했어요.”

가람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다들 그랬을 거야. 그리고 토벌대 어떤 사람 보다. 네가 제일 최전방에서 목숨 걸고 뛰었어.

그런데 누가 너한테 딴생각을 품겠니. 그런 놈이 있으면 내가 아주 입을 찢어줄 거야.”

민아린이 두 손을 들어 진짜 상대의 입을 찢듯이 손을 놀렸다.


“하하하··· 누나 진정해요. 이제 고민 끝! 도시에서 행복 시작! 할게요.”


“그래 행복하니까 생각나는데.

너는 좋겠다. 내가 포리마 도와서 정말 튼튼한 강시 만들어줄 테니까.

보디가드로 잘 데리고 다녀. 어디 가서 쥐어터져서 포리마 마음에 상처 주지 말고.”


“아··· 거참. 저는 철컹철컹 싫어서 예전부터 대학생 미만은 눈도 안 마주쳤어요.”


“그건 네가 순진해서 눈도 못 마주쳤던 거겠지.”


“에이! 아니라니까요. 진우 형한테 물어봐요. 제가 동네에서 얼마나 인기 있었는데.

우리 집이 조금 못 살아서 그렇지. 이 얼굴로 어디 가서 빠진다는 말은 안 듣고 다녔어요.”


“뭐··· 그리 잘생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자. 너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말이지.”


“누나도 제 스타일 아니 거든요!

누나 이상형이야 뻔하지요. 창운이 형처럼 근육이 꽉꽉 알찬 스타일 좋아하지요?

브라더 콤플랙스!”


“아니 거든! 나 옷 잘입고 매끈하게 생긴 남자 좋아하거든! 지구에서 사귀었던 애들도 다 이쁘장했거든!”


“뭐. 그렇다고 해요.”


포리마도 가람도 얼마 전까지 피 튀기는 전장에 있다가 이제는 연애 문제로 침 튀기며 싸우고 있는 게 어이가 없었는지, 결국 서로를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푸 흐흐”

“하하하”


가람과 민아린도 애들처럼 티격태격하는 자신들이 웃겼는지 웃으면서 고민과 다툼이 녹아들었다.

치 쿠오는 왠지 누군가 자신을 욕하는 느낌이 들어 열심히 귀를 파며 머릿속에 전리품 분배를 상상했다.

누구도 자신의 떡이라고 인정해주지 않는데 떼쓰는 어린아이같이 말이다.


김진우는 토벌대의 가장 앞에서 어두운 통로를 돌고 돌아 도시 성문에서 밝혀둔 발광석 불빛이 어둠 속에서 뚜렷이 자신을 밝히고 있는 것을 매 탐사 때마다 보았지만, 이번만큼 더 기쁘게 다가온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후··· 이번에도 탐사대에는 큰 피해 없이 잘 마무리 지었구나···

매번 느끼는 거지만 탐사의 마지막은 기쁜 만큼 아쉬움이 크구나.

감상적이 되면 은퇴할 때가 된 거라고 하지만···

이번만큼은 기쁨이 커서 다음이 두려워질 정도야. 아직 은퇴하려면 멀었는데···

이런 게 사망 플래그는 아니겠지? 크크크

나도 긴장이 풀리니 딴생각만 드는군. 이번 작전은 가람이의 성장이 가장 큰 보상이군.

이렇게 부쩍 커버리면 독립을 시켜주든지 해야겠어. 나같이 꼰대 아저씨 밑에서는 잘 키워낼 자신이 없으니.

뭐··· 여태까지도 거의 자기 스스로 큰 거니. 내가 키운 것도 아니겠지. 그저 약간 도왔을 뿐이니···

이번에는 가람이가 활약한 만큼 특별한 보상을 주고 싶은데.

전리품 중에 가람이에게 꼭 필요할 만한 게 있던가?

공간 주머니야 어차피 탐사대 공용 물품 관리가 될 테니 가람이에게만 필요한 거라고 할 수는 없고. 음···

분배 전까지 잘 고민해 봐야겠군. 보고서야 작전 중에 중간중간 적어둔 게 있으니 정리해서 제출만 하면 되고. 가람이에게 줄 보상이 더 큰 고민이구먼

포리마가 가람이 주겠다고 만든다는 강시에 제대로 투자를 해볼까?

잘된다면 가람이 안전도 지킬 수 있고 포리마가 기술만 잘 적립시킨다면 영광의 손과는 또 다른 탐사대 고정 수익이 될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투자가 되겠어.’


김진우는 기승 전 탐사대 운영 고민으로 이어지는 테크트리로 자신만의 고민에 빠져서 성문을 지나 드디어 도시로 돌아왔다.

토벌대의 모든 사람이 성문을 지날 때마다 매번 보았던 성문이 새롭게 보이는지 시선을 한 참 머무르다 지나쳤다.

그렇게 도착한 성문 앞 광장에서 김진우는 모두를 보며 토벌대 종료를 선언했다.


“모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많은 변수를 이겨내고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우리는 책임감과 보상에 끌려 시작했지만 결국 명예를 쟁취했습니다.

우리의 업적이 알려진다면 길 가다 지나치는 사람들 모두 우리의 업적에 손을 들어 줄 것입니다.

그러니 기뻐합시다. 우리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합니다.

그래야 우리와 함께 싸웠지만 돌아오지 못한 동료들도 우리를 지켜보며 자신들의 일처럼 기뻐해 줄 것입니다.

우리는 도시를 구했습니다. 충분히 기뻐하시고 오늘을 즐깁시다!”


“그래! 다들 즐깁시다!”

“맞아. 테온도 기뻐해 줄 거야.”

“나랑 한잔하러 갈 사람? 내가 술 한 잔씩은 돌리지.”

“그럼 나는 안주를 쏘지! 같이 하세~”


김진우는 평소와 다른 긴말로 자신의 기쁨을 숨기지 않고 표현해 토벌대원들의 사기를 끌어 올려 주었다.

그리고 조안나에게 말해 운반조가 옮겨온 전리품을 사전에 조합과 협의가 되어있으니 경비대 창고에 맡겨두고 탐사대 사무실로 바로 돌아와서 탐사대장끼리 정리 회의를 할 거니 참여하라고 했다.


백기운이 김진우의 종료 선언에 대해 자기 생각을 가람에게 낮은 목소리로 들려주었다.


“대장 오늘 기분이 좋은 것 같은데? 네가 보기에는 어떠냐?”


“맞아요. 다른 때보다 말이 긴데요? 진우 형답지 않게 말하는 걸 들으니 으··· 왠지 우리 형 안 같아요. 크크크”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크크크

아유 닭살.”


마침 김진우가 모두에게 전 할말을 끝내고 탐사대장 정리 회의를 위해 가람을 부르기 위해 다가왔다.


“너네도 기분이 좋은가 보구나! 나도 오늘은 나답지 않게 기분이 좋아서 맥주가 땡긴다.”


“대장이 웬일로요? 술 좋아하지도 않잖아요.”


“오늘은 좀 여러 가지로 기쁘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기도 해서. 술이 땡기네.”


“나 참 내가 오래 살았는지. 대장이 술이 땡긴다고 하니···

카론이 끝내주게 좋은 맥주 바 안다고 했으니까. 이따 다들 같이 가요. 오늘 같은 날은 낮술도 괜찮겠지요.”


“그건 좀 미루고 저녁에 가자. 지금은 탐사대장 회의를 하러 가야 해서.”


“아··· 전리품 분배 문제가 남았군요. 이제 슬슬 딴생각에 눈치 보는 놈들 생기겠네요.

이번에 생각 이상으로 소득이 크기도 하고, 뭐 각자 밥벌이가 달려있는 일이니 무조건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겠지요.

그래도 이번에는 다들 나눠 먹을 파이가 커서 불판이 크게 뜨겁지는 않겠어요.”


“그건 실제로 불을 올려봐야 알겠지. 불 이야기 하니까 삼겹살에 소주도 땡긴다.

자자···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가람아 같이 가자.”


“형. 종료 회의까지 제가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제 역할은 작전을 계획하는 것까지가 끝이었잖아요.”


“이런 일은 마무리도 중요해. 언젠간 너에게도 필요한 일이니 잘 보고 배워둬.

다른 탐사대장들도 이번에 네 작전 덕을 크게 보아서 네가 참여하는 걸 뭐라고 하지 못할 거다.

거기다 넌 선발대이기도 했고 마지막 리자드맨 데미 리치를 잡은 슬레이어지 않냐!”


“아··· 그 슬레이어 이야기는 잊어주세요.

안 그래도 아린이 누나가 라키온 형하고 저한테 데미 리치 슬레이어라고 부르니까. 라키온형이 자기는 데미 리치 슬레이어라고 얼마나 자랑하고 다닌다고요.

겁먹은 어린애 같은 데미 리치를 잡고 부끄럽지도 않은지. 으···

그러니까 좀 잊어주세요.”


“그럴 수는 없을걸? 아마 조합에서 마음먹고 대대적으로 프로파간다를 펼칠 거다.

베이드에서 지구로 보내는 마시르가 인류가 전기를 발명한 것보다 더 큰 문명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위상이 커진 것 같더라.

그래서 슬슬 새로운 도시를 만들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 같던데.

아마 네 활약을 선전해서 부족한 일손을 지구에서 끌어 올 것 같다. 이건 네가 유명인이 되는 것이 막을 수 없는 대세라는 거지.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의 관심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둬.

나도 그런 경험은 없어서 해줄 말은 없지만, 관심이 무조건 귀찮거나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니까 말이지.

꼭! 필요한 상황이 있을 거다.”


“알겠어요. 뭐 관심종자 까지는 아니지만, 즐겨보도록 해볼게요. 형 회의 가야 된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그랬지. 자. 탐사대 사무실로 가자. 이러다 다른 탐사대장들이 먼저 도착해서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겠다. 손님을 불렀는데 그럴 수는 없지.”


“대장. 그러면 나는 카론하고 이야기해서 맥줏집 알아볼게요.”


그렇게 김진우와 가람은 탐사대 사무실로 바로 돌아가고 백기운은 카론을 찾아 토벌대 사이를 서성였다.


“카론 이놈은 어디 간 거야?

아··· 내가 멍청한 놈이지··· 짝 찾아 폴라 누님한테 갔겠지···

쏠로가 죄지. 숙소에나 가서 애들하고 놀아야겠구먼.”


그렇게 신세 한탄으로 카론 찾기를 포기한 백기운도 가람의 뒤를 따라 탐사대 건물로 돌아갔다.

백기운은 사무실에는 이미 회의가 진행 중일 것 같아서 수련장 쪽문으로 돌아서 건물로 들어갔다.

숙소로 올라가려다 자신의 예상대로 어떤 놈이 전리품 배분에 이빨을 털까 궁금해 살짝 사무실 문에 귀를 가져다 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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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리자드맨 토벌전 (5) +2 19.08.17 435 9 11쪽
45 리자드맨 토벌전 (4) +2 19.08.16 420 9 12쪽
44 리자드맨 토벌전 (3) +2 19.08.15 440 9 12쪽
43 리자드맨 토벌전 (2) : 감사드립니다~^^ +2 19.08.14 456 9 12쪽
42 리자드맨 토벌전 (1) +2 19.08.14 455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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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토벌대 그 시작! (6) +2 19.08.12 462 9 13쪽
39 토벌대 그 시작! (5) 19.08.11 462 7 12쪽
38 토벌대 그 시작! (4) 19.08.10 469 8 12쪽
37 토벌대 그 시작! (3) 19.08.09 481 9 11쪽
36 토벌대 그 시작! (2) 19.08.08 481 9 11쪽
35 토벌대 그 시작! (1) 19.08.07 496 11 12쪽
34 리자드맨의 뒤통수를 보아라! (5) 19.08.06 485 12 11쪽
33 리자드맨의 뒤통수를 보아라! (4) +2 19.08.04 489 11 12쪽
32 리자드맨의 뒤통수를 보아라! (3) 19.08.03 496 13 13쪽
31 리자드맨의 뒤통수를 보아라! (2) : 일반 연재 승급 자축! 추가로 올려봅니다^^ 19.08.02 515 13 12쪽
30 리자드맨의 뒤통수를 보아라! (1) 19.08.02 519 14 12쪽
29 도미노의 시작 (9) : 여기서 부터가 분량조정 이후 신규 편입니다. 19.08.02 543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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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도미노의 시작 (6) 19.08.02 544 1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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