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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양

[Ego]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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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흑산양
작품등록일 :
2021.02.19 05:54
최근연재일 :
2021.12.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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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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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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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Ego] 4장 35화

DUMMY

마차는 천천히 흔들리며 가드너 가문의 저택에 도착했다. 가드너 가문에 도착한 칼리안은 말과 마차를 순식간에 정리하고 웬디와 리온 일행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레나드는 잠시 고개를 기울였지만, 별다른 말 없이 칼리안의 안내에 조용히 따랐다.

가드너 가문의 저택은 상당한 크기로, 중급 귀족이라 할 수 있는 크기의 저택이다. 그러나 저택 곳곳에 오래된 낌새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장소에 도착한 리온은 반사적으로 탐지 마법을 사용해 저택의 모든 구역을 살폈다. 저택 자체는 문제가 없었으나, 군데군데 무너지거나 지나치게 낡은 부분이 많았다. 리온은 의문을 떠올리면서도 칼리안의 안내에 따라 응접실로 향했다.

리온과 레나드가 조용히 안내에 따르자, 체이스는 불만을 머금으며 두 사람을 뒤따랐다. 리온은 자신의 창조주이자 부모다. 레나드는 자신과 계약을 맺은 계약자다. 그런 두 사람이 조용하니 체이스는 별다른 말을 할 수 없었다.


“여기서 잠시 기다려주시길.”


칼리안은 웬디와 리온 일행을 안내하고는 어딘가로 향했다. 모습을 보면 칼리안은 집사로서, 리온 일행을 응대하기 위해 준비하러 떠난 모양이다.

다만, 웬디는 응접실에 남아 있었다. 응접실에 남은 리온 일행 중, 리온과 레나드는 시선을 나누었다. 리온이 웬디와 칼리안 두 사람과 함께 행동하는 동안 레나드는 감옥에 있었다.

당시에는 범죄자라는 명목으로, 마땅한 증거가 없는 한. 아무리 귀족이라 해도 쉽게 풀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키메라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는 리온이 나오고, 기척과 주변 파악에 뛰어난 레나드가 감옥에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그리고 최근까지 두 사람은 떨어져 있었기에, 정보 교환은 전혀 없었다. 특히, 체이스가 인간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귀족인 웬디가 어째서 리온을 스승님이라 부르는지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있다.

리온과 레나드는 그런 이야기를 언제 할 것인지 살폈다. 웬디는 레나드와 체이스에게 낯가림을 하는 모양이고, 체이스는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그렇기에 딱히 지금이라도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리온. 상황 설명 좀 부탁해도 될까?”

“······같은 목적. 그래서 동행하기로 했어.”

“그거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데···.”


리온에게 물었던 레나드는 한숨을 내쉬었다. 리온은 많은 말을 하는 성격이 아니다. 레나드도 리온의 성격은 알고 있다. 그러나 상황을 알고 있는 게 리온 말고는 없었기에, 물어보는 것 이외의 선택지는 없다.

레나드는 리온에게서 설명을 듣는 걸 포기했다. 대신, 주어진 정보로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웬디는 귀족이다. 덕분에 일시적이나마 리온이 범죄자의 신분으로 나설 수 있었다. 조금 전 리온은 같은 목적이라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최소한 웬디와 칼리안은 귀족의 입장으로 리온과 동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에 레나드는 생각해보았다. 귀족이 리온과 동행해야 할 이유. 답은 하나뿐이다.


‘가드너 가문이라고 했던가? 그보다 위. ···왕이나 상위 가문에서 의뢰가 내려왔나 본데.’


귀족이 나서는 이유는 하나다. 자신의 가문보다 높은 지위의 인물이 의뢰를 내렸을 때뿐이다. 물론, 개인적인 이유로 나서는 인물들도 있다. 그러나 레나드가 파악하기에 이번 일은 개인적인 감정으로 귀족이 엮일 이유가 없다.

키메라의 건, 대수의 건, 세븐즈 가문을 습격한 조직의 건. 세 가지 모두 바이엘른 왕국의 귀족과 연결이 애매하다. 세븐즈 가문을 습격한 조직은 세븐즈가 나설 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세븐즈가 나서기에는 지나치게 멀다.

그렇기에 레나드는 이번 일을 상위의 인물이 의뢰한 것이라 예상했다. 그리고 레나드의 예상은 정답이다.

가드너 가문은 현재, 5대 가문이라 불리는 가문 중 하나. 위즐리 가문에서 의뢰가 내려온 상태다.


‘문제는···. 어디서 의뢰를 내렸는지, 그게 문제인가?’


리온의 이야기로부터 상황을 짐작한 레나드는 웬디를 살폈다. 웬디는 여전히 낯가림하느라 제대로 대화에 끼어들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일을 왕. 나아가서 국가가 파악하고 있다면, 리온과 레나드가 움직이기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국가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 그렇기에, 온전히 사적 이유로 움직이는 리온과 용병으로 움직이는 레나드에겐 그리 좋은 소식은 아니다.

하지만 가드너 가문에 의뢰를 내린 이가 귀족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귀족이라고 한들 국가는 아니다. 국가가 하나로 뭉쳐 움직인다면 문제가 되지만, 개인으로 나뉜 상태로 움직이면 리온과 레나드에게 방해될 정도는 아니다.

그렇기에 레나드는 더욱 웬디를 경계했다. 뒤에서 움직이는 존재의 정체에 따라서 리온 일행이 움직이는 정도가 달라진다. 레나드는 어쩌면 웬디가 덫을 놓고 기다리는 게 아닌지 의심까지 했다.

그러나 리온이 움직이거나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에 웬디라는 인물의 의심은 거두기로 했다.


‘그렇다면···. 경계해야 할 건 두 가지인가.’


생각을 정리한 레나드는 경계할 내용을 정했다. 하나는 가드너 가문에 의뢰를 건넨 가문이다. 직접 움직이지 않고, 가드너 가문을 통해 움직였다는 점이 걸린다. 이는 지나친 경계일 수도 있으나, 레나드는 경계한 편이 낫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하나는 다른 귀족들의 움직임이다. 가드너 가문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에 따라서 움직이는 귀족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레나드는 다른 귀족들을 경계하기로 했다.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기로 했다.


“하아···.”


한숨을 내쉰 레나드는 리온을 살폈다. 리온은 자신의 짧은 설명으로 충분하다는 모습이다. 레나드는 반론을 하고 싶었으나, 실제로 그것만으로 충분했기에 별다른 말은 할 수 없었다.

현재 상황을 대략 파악한 레나드는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기로 했다. 레나드는 리온과 달리 감옥에 있었다. 감옥 자체는 리온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마법으로 개조했었다. 덕분에 편하게 지낼 수 있었지만, 할 게 없었던 레나드는 훈련을 거듭했다.

우선, 레나드가 갈고닦은 것은 기척 감지다. 기척을 더욱 정밀하게, 더욱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훈련한 레나드는 감옥 내부에서도 외부의 기척을 파악했다. 지금의 레나드는 이전과 달리 범위는 좁더라도 확실하게 기척을 파악할 수 있었다.

레나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다가, 이내 입을 닫았다. 리온이 궁금해할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 리온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체이스의 상태다.

그 사실을 엿본 레나드는 한숨과 함께 설명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야기하는 것은 체이스와 관련된 내용이다.


“일단···. 체이스가 저렇게 된 건 나도 몰라.”

“···그래. 아니, 짐작하고 있으니 상관없어.”

“그렇다면 다행이고.”


체이스가 사람의 형태로 변화한 것은 레나드에게도 상당한 사건이었다. 감옥에서 갑작스러운 빛과 함께 나타난 체이스. 그러나 레나드는 한순간에 체이스를 알아봤다. 생각보다는 직감에 가까운 감각으로 체이스를 알아보긴 했으나, 어째서 변한 것인지까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리온은 대략 상황을 짐작하고 있었다. 체이스를 직접 보고, 체이스의 특이점을 떠올린 리온은 어떤 과정으로 변화했는지 예상했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더욱 체이스의 성장에 관해 흥미를 보였다.

리온과 레나드가 체이스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자, 체이스는 자신의 이야기를 깨닫고 시선을 돌렸다.

조금 전까지는 불만과 침묵으로 자리를 지켰던 체이스는 창조주인 리온이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는 사실에 흥미를 보였다.


“변한 건···. 나도 모르겠네.”

“그건 내가 이야기하지.”


체이스가 인간 형태를 얻으며 무언가 변화했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그러나 레나드는 어떤 점에서 체이스가 변했는지 알 수 없었다. 연결점은 그대로이고, 체이스가 총의 모습을 하고 있을 때와 비슷한 힘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체이스가 인간 형태로 변화한 뒤로 레나드는 평소의 일과도 할 수 없었다. 체이스와 영혼 연결을 의식하며 힘을 나누는 일은 체이스가 총인 형상일 때는 가능했지만, 인간 형태로 변화한 지금은 불가능했다.

그렇기에 레나드는 정확히 체이스가 어떻게 변화했고, 어떤 점에서 성장했는지 알지 못했다. 반면, 체이스는 이전보다 더욱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체이스는 설명을 하지 못하는 레나드를 대신해서 자신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아버님이 만들어주신 저는 나날이 성장을 반복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마법이 전부였지만, 최근에는 독자적인 마법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마법?”

“예, 그렇습니다. 아버님이라면 이미 아시겠지만, 이 몸은 마력으로 구축한 몸입니다. 중심의 핵은 본체가 되는 총입니다.”

“그래서 마력 조절이 깔끔했네···.”


체이스의 몸에서 관측되는 마력은 상당히 절제된 상태다. 마력의 자그마한 흔들림도, 흐름도 없는 모습은 인간에게 관측되는 마력이라기에는 상당히 묘한 움직임이다.

그러나 마법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마법은 마력을 통해 구축되는 현상이다. 현상은 온전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자그마한 흔들림도 없다. 정확히는 극히 미세한 흔들림이 있지만, 관측할 수 없을 뿐이다.

체이스의 몸 또한 마법으로 구축한 몸. 즉, 마법이라면 마력의 흔들림이 없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리온은 체이스의 몸의 의문을 다소 해소했다.

리온은 체이스의 몸의 의문을 이해했지만, 그에 따른 또 다른 의문이 떠올랐다. 리온은 체이스의 상태에 관한 갖은 의문을 떠올리며 체이스에게 물었다. 체이스는 리온과 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을 감추지 않고 대답하기 시작했다.

리온과 체이스. 두 사람은 한참이나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레나드는 일찌감치 두 사람에게서 떨어졌다.

연구자의 면모가 강한 리온은 처음부터 예상한 상황이다. 체이스의 상황 또한 리온과 만나면 비슷하리라 예상할 수 있었다.


“···저기.”


레나드는 여유롭게 창밖을 보며, 리온과 체이스가 대화를 나누던 한참. 상황에 익숙해진 것인지 웬디가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

다만, 한참 대화에 열중하던 리온과 체이스는 웬디의 말을 듣지 못했다. 웬디의 조심스러운 목소리는 금방 묻히고, 레나드만이 웬디에게 시선을 돌렸다.

웬디 또한 리온의 성격을 다소 이해하고 있었기에, 집중하는 리온을 방해하지 않으려 레나드에게 시선을 돌렸다. 레나드는 이야기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그나마 웬디가 말을 붙이기에 쉽다고 느꼈다.

웬디의 시선을 느낀 레나드는 시선을 돌리려 했으나, 이내 생각을 고쳤다. 웬디 자체는 걱정하지 않는다. 잠시나마 함께 간 리온이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웬디의 뒤. 가드너 가문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는 경계해야 마땅하다.

레나드는 웬디와 대화하며 배후에 있는 존재를 탐색하기로 했다.


-+-


“···연락되지 않는다?”


웬디와 리온 일행을 응접실에 두고 나온 칼리안은 저택의 한 방에서 한참 당황하고 있었다. 그의 손에 들려 있는 물건은 간단한 신호를 보네는 물건으로, 마술 도구였다.

이는 칼리안이 가드너 가문으로 받은 의뢰와 함께 건네받은 것이다. 즉, 위즐리 가문과 연락하기 위한 장치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마술 도구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칼리안은 종 형태의 마술 도구를 한참 확인하거나 하는 등. 어떻게든 연락을 보네려 했으나, 마술 도구는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이게 대체···. 위즐리 가문에서 이번 일을 포기한 건가요?’


칼리안은 현재 상황을 잠시 생각했다. 위즐리 가문과 연락되지 않는다. 이전, 웬디와 칼리안이 거점으로 향하기 전까지만 해도 마술 도구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위즐리 가문은 마술 도구로 연락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몇 가지 방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다만, 칼리안은 그 방책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칼리안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두고 고민했다.

지금 현 상황은 가드너 가문에 있어서 불가능한 의뢰로 바뀌었다. 쫓던 괴물, 키메라의 뒤에는 조직이 있다. 게다가 조직의 뒤에는 귀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직 이외에도 귀족들을 상대하게 된 현 상황에서, 위즐리 가문의 지원은 필수다. 그러나 어찌된 것인지 위즐리 가문과의 연락이 끊어졌다.

칼리안은 의무을 떠올리면서도 응접실로 돌아가기로 했다. 위즐리 가문에는 직접 편지를 쓰면 된다. 다소 위험은 있겠으나, 5대 가문인 위즐리 가문에 직접 붙이는 편지다. 어지간한 귀족은 손도 대지 못한다.

칼리안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고, 다과를 준비한 체 응접실로 향했다. 그리고.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응접실로 돌아온 칼리안은 털 뭉치. 에모트를 잡으러 뛰어다니는 체이스와 그 모습을 보고 말리려는 웬디. 체이스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리온과 방관하기만 하는 레나드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한눈에 봐도 혼란 그 자체인 상황에 칼리안은 우선, 생각하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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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Ego] 4장 36화 21.08.13 25 2 14쪽
» [Ego] 4장 35화 21.08.12 23 1 14쪽
208 [Ego] 4장 34화 21.08.11 27 1 15쪽
207 [Ego] 4장 33화 21.08.10 21 1 13쪽
206 [Ego] 4장 32화 21.08.09 24 1 13쪽
205 [Ego] 4장 31화 21.08.06 2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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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Ego] 4장 17화 21.07.19 25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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