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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715_kimunagar a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상에 약하게 태어난 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뇽군
작품등록일 :
2019.10.02 09:20
최근연재일 :
2019.10.29 10:16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678
추천수 :
10
글자수 :
46,098

작성
19.10.29 10:16
조회
28
추천
0
글자
8쪽

다들...죽을 각오로 막아!!

DUMMY

운전대를 붙잡고있는 그녀를 힐끔힐끔바라본다.

"왜!! 뭐!! 왜자꾸 힐끔거려!!"

"아...아니 그냥요."

황급히 창밖으로 고개를 돌려버린다.

"지금 같이안치우고 도망쳤다고 시위하는거야?"

자기가 도망친게 잘못된건 알고있군.

"아뇨 괜찮아요. 다치웠어요...선배방도."

다시 힐끔그녀의 눈치를 살핀다.

"뭐...잘했네. 고마워."

방에들어간건 별로신경쓰지않는 눈치다.

"선배. 혹시 방에있던 사진속...그분."


콰아아아앙!!


굉장한 굉음과함께 상가건물의 벽을박살내며 무언가 튀어나왔다.

"꺄아아악!!"

"우악!! 코뿔소다!!"


콰콰콰쾅!!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더욱흥분하여 날뛰는 코뿔소.

"서...선배!! 혹시 저거?"

"일단 막아!!"

더이상 미쳐날뛰게 놔두었다가는 인명피해로 이어질수있기에 황급히뛰쳐내렸다.

"멈춰!!"

벽을들이받기위해 돌진하려다 움찔하며 돌아보는 코뿔소.

"응? 설마 멈추라는 말을 알아들은거야?"

황당한 마음에 선배를돌아보니 그녀의 표정이 심각하게 변하기시작한다.

"선배 왜 그래요?"

"막아!! 빨리죽여!!"

흥분하여 소리지르는 그녀. 처음보는 그녀의 다급한표정에 일단 왼주먹을 그러쥐고 코뿔소를향해 돌진한다.


우오오오오오오오!!


"큭!! 뭐...뭐야?"

갑작스런 울림에 귀를틀어막았다.

"안돼!! 막아!! 무조건 막아!!"

절규하듯 소리지르는 홍선배의 외침에 다시일어서서 뛰쳐나간다.

서서히 뒷다리로 일어서기 시작하는 코뿔소.


콰아아아아앙!!


섬광처럼 뻗어나간 왼쪽주먹. 튀어오르는 붉은피.

"쿠아아아아!!"

상체가 절반이상 날아가버린 코뿔소가 피를뿜어내며 비명을 내지른다.

"멍청아!! 확실하게 죽이라고!!"

"서...선배!! 이녀석 앞발로 충격을 흘렸어요!!"

확실히보았다. 정확히 내 왼쪽주먹을 주시하던 녀석의 눈을.

자신의 앞발을 뻗어 충격을 흘리던 녀석의 눈을말이다.

"빌어먹을!!"

주변에 떨어져있던 뾰족한 물건을 집어들고 돌진하는 홍선배.

"서...선배!! 위험해요!!"

고통에 몸부림치던 녀석의 차가운눈이 돌진해오는 그녀를 주시한다.

"우오오오!!"

"꺅!!"

자신의 피를 홍선배의 눈을향해 뿌리고 박살나지않은 나머지앞발을 치켜드는 코뿔소.


쿠아아아아!!


바람을 찢어발기며 나아가는 돌조각.


콰아아앙!!


위기를 느꼈는지 내리치려던 앞발을 거두고 몸을굴려 돌조각을 피한다.

"선배!! 어서 이리와요!!"

바닥을 구르다시피 뛰어오는 홍선배.

"빨리죽여!!"


콰아아아!! 콰콰콰콰!! 콰우우우!!


눈에보이는 돌조각들을 무차별로 던져배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렬한 충격파와 함께 건물들만 박살날뿐 녀석은 돌조각을 모두피했다.

"이...이상해요!! 저녀석 눈!!"

침착하고 차가운 눈으로 이쪽을 주시하는 코뿔소.

"빌어먹을!! 변질자가 변형돼기 시작한거야!!"

"변형이요?"

다시 무기가 될만한걸 집어드는 그녀.

"일단죽여!! 설명할 시간없어!!"

매서운 표정으로 다시돌진하는 그녀.

"같이가요!!"

보라색빛을 더욱더 끌어올리며 그녀의 뒤를 따른다.


콰아아앙!! 콰르르르르!!


연신 빛나가는 주먹. 녀석의 차가운 눈은 정확히 내주먹을 파악하고 피하고있었다.

"빌어먹을 자식아!! 죽으라고!!"

녀석의 등에올라타는 홍선배.

"우오오오오!!"

"선배!!"

코뿔소의 목을 끌어안고 버티던 그녀의 검지와 중지가 붉게 타오르기 시작한다.

"되져버려!!"

"쿠오오오오!!"

고통에 몸부림치는 코뿔소. 불꽃으로 변한 그녀의 검지와 중지가 코뿔소의 눈으로 파고들어 지글지글 타오른다.

"선배!! 물러서요!!"

기회는 지금뿐이다. 더이상 버티지못하고 튕겨져나가는 홍선배.

"죽어 이새끼야!!"


콰아아아앙!!


나자신의 귀까지 먹먹할정도의 굉음.

녀석을 산산히 가루로 만들어버린 강렬한 파괴력은 막대한 충격파가되어 주변을 휩쓸고 지나간다.

"무식한 새끼!!"

대량의 먼지구름에 콜록콜록거리며 걸어오는 홍선배.

"서...선배?"

몰골은 엉망진창이었지만 다행히도 무사해보였다.

"다시는!! 너랑 순찰안해!!"

버럭버럭 소리지르는 그녀의 고함소리와 함께 멀리서 싸이렌소리가 들려온다.


사건발생 다음날. 무거운 분위기의 회의실.

"오늘이곳에 모이라고 한이유는 변형체로 보이는 변질자의 출몰때문이다."

심각한 표정으로 서류를 테이블위에 던져주는 박팀장.

"이건?"

서류앞면에는 코뿔소변질자의 사진이 첨부되어있었다.

"홍현희. 정말로 변형체였냐?"

심각한 표정으로 사진을 바라보는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이런."

한숨을 내쉬는 고지웅선배. 서류를 보던 한겨울선배의 손도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한다.

"...저기?"

"뭐냐? 신참?"

박팀장은 아직도 날 신참이라고 부르는군.

"확실히 기존의 변질자와는 달랐습니다. 뭐죠 변형체라는 건?"

머리를 감싸쥐는 박팀장.

"그건. 제가 설명하도록 하죠."

거구의 몸을 서서히 일으키는 고지웅선배.

"일단 변질자는 영혼이 타락하여 육신이 변형된다는것은 알고있으시죠?"

"아...예."

심각한 표정으로 다음설명을 이어가는 고지웅선배.

"그럼 코뿔소의 영혼은 코뿔소만을 위해서 존재했던걸까요?"

"무슨?"

"그렇다면 환생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환생이요?"

지금 고지웅선배가 하는말은 아마도 영혼이 계속이어지고 있고 환생이란 방법으로 세로운 육체에 정착한다는 것인가?

"대충은 이해하신것 같군요. 무수한 시간동안 이어진 영혼에는 수많은 생명들의 기억들이 남아있겠지요."

"그럼 코뿔소에 남아있던 영혼의기억이 코뿔소를 변형시켰다구요?"

고개를 끄덕이는 고지웅선배.

"변형된 그들은 진화하게 돼죠."

확실히 짐승의 본능과 침착함을 가진녀석이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인류에게는 치명적인 공포가 돼겠지만."

싸늘해지는 회의실 분위기.

"단점인데 인류에게는 공포가된다구요?"

참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고지웅선배.

"그들의 영혼은 변형돼어 더욱강해지지만 영혼의 무게를 견디지못하고 육신이붕괴됩니다."

"그러면 좋은거 아닌가요? 기다리기만 하면 스스로 죽을터이니?"

신경질적으로 한숨을내쉬며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두들기는 박팀장과 머리를 감싸쥐는 팀원들.

"물론 처음집행부에서도 강찬님과 똑같은 생각을했고 그들을 방치했습니다."

점점굳어지는 고지웅선배의 표정.

"결과는 참혹했죠. 변형체들은 자신의 부족한 육체를 복원하기위해 살아있는 생명체들을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절박한 표정으로 코뿔소에게 덤벼들던 홍선배의 표정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들에게 가장 완벽한 먹이가된건 사람들이었습니다."


탕탕탕탕!!


더이상 참지못하고 테이블을 손바닥으로 두들기는 박팀장.

"오늘부터는 화기가 지급된다."

회의실의 팀원들을 바라보는 박팀장.

"다들...죽을각오로 막아."

B지구에 위기가 찾아왔다.


"죽을...각오라."

회의실로 들어서는 할아버지.

"어...어르신."

당황한 박팀장이 주춤주춤 물러선다.

"죽을 각오만으로 해결되는건 흔하지 않아 박팀장."

"하...하지만."

그런 박팀장을 바라보며 미소짓는 할아버지.

"자네들의 고충을 조금은 해결해 주고싶군."

"...고충이라니 무슨?"

열린 회의실로 들어서는 의문의 남성.

"오늘부터 B지구 집행부 소속이라네."

우릴 둘러보며 미소짓는 아저씨.

"잘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미중년입니다."

"마...말도안돼!! 다...당신이 왜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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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죽을 각오로 막아!! 19.10.29 29 0 8쪽
14 펑펑 쓰면서살아!! 19.10.28 25 0 7쪽
13 능력과 대우 19.10.23 24 0 7쪽
12 그동안...수고하셨습니다 19.10.16 39 0 7쪽
11 무적의 공갈포!! 19.10.15 29 0 7쪽
10 그들이 사라진 자리 19.10.14 22 0 7쪽
9 넌...죽어야지 19.10.12 22 0 7쪽
8 그운...가지고싶네요 19.10.11 28 0 7쪽
7 영감님...살려주쇼 19.10.10 26 1 7쪽
6 퇴근길 지하철에 좀비가나타났을때 대처하는 법 19.10.09 33 1 7쪽
5 약함이란 죄를 씻어내겠습니다 19.10.08 33 1 7쪽
4 오늘부터 1일 19.10.07 58 1 7쪽
3 7급공무원 19.10.04 45 1 7쪽
2 영혼을 저당 잡혔습니다 19.10.03 80 2 7쪽
1 다시 시작하는 죄 19.10.02 186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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