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k9715_kimunagar a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상에 약하게 태어난 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뇽군
작품등록일 :
2019.10.02 09:20
최근연재일 :
2019.10.29 10:16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680
추천수 :
10
글자수 :
46,098

작성
19.10.15 10:27
조회
29
추천
0
글자
7쪽

무적의 공갈포!!

DUMMY

+5 티셔츠

타입: 내갑

직업: 공용

방어력: 0+5

내구력: 30/30

[옵션]



뭐지? 사실은 출근한줄알았지만 아직도 꿈을꾸고있는건가?

"강찬군? 뭔가잘못됬나요?"

티셔츠를 받아들고 멍하니서있는 내가걱정이되었는지 물어오는 하서준.

"이거...나만 이상한가요?"

아무렇지않게 티셔츠를 받아들고 나머지 물품을받아드는 하서준.

"설명은 조금있다가. 먼저 물품부터 받으세요."

"아!!"

창구를막고 멍서하니서있는 날 째려보는 직원.

"가...감사합니다."

물품을 받아들고 황급히 물러선다.

"뭐죠이건? 게임아이템같은 설정의 물건은?"

"하하하!!"

황당하다는 나의말투에 배를부여잡고 웃는 하서준.

기분나쁘다기 보다는 웃는얼굴이 남자가어떻게 저렇게 이쁜얼굴일까? 라는 생각이들었다.

"죄...죄송해요. 집행자들중에 게이머의 능력을 가진분들도 있거든요."

너무웃었던게 미안했던지 조심스럽게 설명하는 하서준.

"그럼...이건 게임아이템인거죠?"

"네."

손에들고있던 물건을 마져확인해보았다.


+5 전투상의

타입: 상의

직업: 공용

방어력: 2+5

내구력: 30/30

[옵션]



+5 전투하의

타입: 하의

직업: 공용

방어력: 2+5

내구력: 30/30

[옵션]



+5 벨트

타입: 벨트

직업: 공용

방어력: 0+5

내구력: 30/30

[옵션]



+5 전투화

타입: 신발

직업: 공용

방어력: 2+5

내구력: 30/30

[옵션]



+5 장갑

타입: 장갑

직업: 공용

방어력: 0+5

내구력: 30/30

[옵션]



+5 머리띠

타입: 투구

직업: 공용

방어력: 0+5

내구력: 30/30

[옵션]



탈의실로 들어가서 받은녀석들을 모두착용했다.

"이딴성능의 물건을 꽁짜로 주는것도아니고 할부로 값으라고?"


방어력: 41


장신구는 고급장비라고 비싸서 나중에 사기로하고 받지않았다.

"그나저나 이런게있었는데 난 왜아무말로 못듣고 지금까지 현장에 출동한거야?"

탈의실에서 나온 하서준과 함께 다시사무실로 향한다.

"다녀왔습니다."

조용한 사무실분위기. 고지웅선배만이 돌아보며 미소지어준다.

"강찬!! 나가자!!"

외투를 걸쳐메고 일어서는 박팀장님.

"어...어딜요?"

불똥이 나한테 튈까봐 무서웠다.

"어디긴!! 순찰나가야 될거아냐!!"

사무실문을 쾅 닫고나가버리는 박팀장.

"다...다녀오겠습니다."

자리에 앉지도못하고 엉거주춤서있던 난 고지웅선배에게 인사하고 서둘러주차장으로 향한다.

"너무 무리하지말도록."

"다녀오세요."

등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정말 나가기싫었다.


숨막히다. 정말이지 숨막히고 답답해서 질식사 할것만같다.

아무말없이 운전만하는 박팀장님.

혹시라도 책잡히지않도록 정신바짝차리고 창밖을 주시한다.

"할만하냐?"

"네?"

방심하고있었다. 설마 말걸줄몰라 당황해서 나도모르게 목소리가 우렁차게나왔다.

인상을 찡그리는 박팀장.

"아직 목소리가 않들릴정도로 늙지않았어. 조용히 말해."

나직하게 으르렁거리는 박팀장.

"넵!! 하...할만합니다."

"새끼...신입주제에 할만은? 힘들다이거지?"

차가운 눈빛.

"아...아닙니다!! 재...재미있습니다!!"

"여기가 놀이터냐? 재미있어?"

어쩌라고!! 확받아버려? 슬슬 박팀장의 말장난에 화가치민다.

"어디 신입실력좀보자. 나가봐."

"네?"

차를 세우더니 내리라고 말하는 박팀장.

"무슨?"

"일하라고. 저기안보여?"

박팀장의 검지손가락이 향한곳. 비틀비틀걸어가며 주변사람과 부딪치며 휘청이는 사람이보였다.

그냥 취객처럼보이는 사람이었다.

일단내려서 다가가보니 예상대로 코끝을확치고들어오는 알콜냄새.

"저기...선생님. 많이 취하신것같은데 어디까지가시나요?"

만취상태로 보였기에 경찰에인도할생각이었다.


쉬익!!


날카로운 파공음.

미처 대비하지못하고 날카로운 무언가가 목을스치고 지나간다.

"뭐...뭐야!!"

다행히도 목은무사하다.

"키...키...키."

잔뜩억눌린 웃음소리.

"변질자?"


쉬쉬쉬쉬!!


또다시 이어지는 날카로운 파공음이 몸을스치고 지나간다.

"제길!!"

황급히 다릴움직여 피해보려하지만 날카롭고빠른공격을 벗어날수가없었다.


파캉!!


기분나쁜소리와 함께 내구력을 모두소진하여 산산조각나는 전투상의.

"우악!! 이자식아 이게 얼마짜린데!!"

아직할부도 끝나지않은 전투상의가 날아가버렸다.


쩌어어어엉!!


공간을 찢어발기는 일격. 신경질적으로 뻗어나간 왼쪽주먹을 가볍게 피해버린다.

"죽어!! 죽어!! 죽어!!"


콰앙!! 콰광!! 콰아아앙!!


여기저기 무지막지한 일격에 함몰하고 터져나가는 지형.

무식한 파괴행각속에서도 유유자적움직이며 공격해오는 변질자.


쉬이이이익!! 파캉!!


완전히 박살나버린 티셔츠.

위험한상황. 가드를 올리고 호흡을가다듬으며 녀석을주시한다.

희열에가득찬 미소. 마치먹이를 노리는 짐승의 표정.

답답하다. 대충손끝을 빠르게움직이며 칼처럼이용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녀석의 공격을 막아낼수가없었다.

경지를 이룬 무인이 변질자가 되버린것이다.

"후흡!! 후흡!!"

완전히 노출되어버린 상반신. 죽을수도있다는 생각에 호흡이거칠어지기 시작한다.


쉬이이이익!!


귓가를 자극하는 맹렬한 파공음.

"응?"

빠르게파고들며 목줄기를노리는 변질자의 손끝. 하지만 느리다.

이상한 일이었다. 천천히 다가오는 손끝을 멍하니바라본다.

"무슨...일이지?"

더이상 생각하기에는 손끝이 눈앞까지 다가와있었다.


콰아아앙!!


가볍고 빠르게뻗어나간 왼쪽주먹. 보라색의 잔영과 함께 산산조각난 자신의팔을부여잡고 물러서는 변질자.

"어딜...도망가!!"

있는힘껏도약하며 주먹을 치켜들었다.


콰아아아아앙!!


충격파에 부들부들떨리는 지면과 건물들.

"에효!! 죽것다!!"

산산조각 흩어지는변질자의 마지막을 확인하고나서야 한숨돌리며 주저앉는다.

"할만하냐?"

등뒤에서 들려오는 박팀장의 목소리.

"죽겠습니다!! 아주그냥!!"

퉁퉁거리는 내모습에 웃어버리는 박팀장.

"짜식이!! 주먹은 핵폭탄인데 명중률은 허접이야!! 완전 공갈포야!!"

키득키득 거리며웃는 박팀장. 어찌나 얄미운지 공갈포한번 날려드려?

"가라. 오늘은 퇴근해라."

대답도 듣지않고 차에올라타자마자 가버리는 박팀장.


애에에에엥!!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경찰과 수습조의 출동소리에 몸을털고일어나 인파속으로 스며든다.

"흥!! 이왕 조기퇴근시키는거면 뒷수습은 자기가하지 냉큼도망가냐? 나도 안해!!"

서둘러현장에서 도망쳐버렸다.


대한국립병원.

"에효!!"

하필이면 이병원은 왜 집에가는길에 위치해서는.

조심스럽게 병실문을열고 들어선다.

"홍선배 저왔어요."

병문안 한번오지않았다고 구박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결국오고말았다.

"왔냐?"

"오랜만이군요."

홍선배의 퉁명스런목소리와 함께들려오는 또다른익숙한 목소리.

"이...명학님?"

그는 날취직시켜준 이명학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세상에 약하게 태어난 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5 다들...죽을 각오로 막아!! 19.10.29 29 0 8쪽
14 펑펑 쓰면서살아!! 19.10.28 25 0 7쪽
13 능력과 대우 19.10.23 24 0 7쪽
12 그동안...수고하셨습니다 19.10.16 39 0 7쪽
» 무적의 공갈포!! 19.10.15 30 0 7쪽
10 그들이 사라진 자리 19.10.14 22 0 7쪽
9 넌...죽어야지 19.10.12 22 0 7쪽
8 그운...가지고싶네요 19.10.11 28 0 7쪽
7 영감님...살려주쇼 19.10.10 26 1 7쪽
6 퇴근길 지하철에 좀비가나타났을때 대처하는 법 19.10.09 33 1 7쪽
5 약함이란 죄를 씻어내겠습니다 19.10.08 34 1 7쪽
4 오늘부터 1일 19.10.07 58 1 7쪽
3 7급공무원 19.10.04 45 1 7쪽
2 영혼을 저당 잡혔습니다 19.10.03 80 2 7쪽
1 다시 시작하는 죄 19.10.02 186 3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