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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715_kimunagar a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상에 약하게 태어난 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뇽군
작품등록일 :
2019.10.02 09:20
최근연재일 :
2019.10.29 10:16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692
추천수 :
10
글자수 :
46,098

작성
19.10.16 10:23
조회
39
추천
0
글자
7쪽

그동안...수고하셨습니다

DUMMY

웃으며다가와 손내미는 이명학대표.

"반갑습니다. 잘지내는것같아 기쁘군요."

묘하다. 화를내야될지 웃어야될지. 이사람덕분에 취직한건 사실이지만 실수였는지 장난이었는지 알수없는 배려로 훈련소도 거치지못하고 실전에 투입되서 죽을뻔했다.

"반갑습니다."

어색한 미소와함께 맞잡은손.

"지랄."

"호...홍선배?"

갑작스런 홍선배의 욕지기에 당황스럽다.

"비위도 좋다. 저놈때문에 훈련소도 가지못하고 되질뻔한놈이 뭐좋다고 웃으며악수질이야?"

홍현희선배의 독설에 조심스럽게 이명학대표의 눈치를살핀다.

"그건 명백한 저의실수였습니다."

허리숙여 사과하는 이명학대표.

"괘...괜찮아요."

정중한 사과에오히려 이자리가 불편하다.

"아닙니다. 이번실수에 대해서는 차후 확실한보상조치를 해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과하는 이명학대표.

"아...알겠습니다. 그만 사과하셔도 돼요."

"고맙습니다. 강찬군."

나에게 웃어보이고 홍현희를 바라보는 이명학대표.

"그럼 이만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몸조리잘하시고 말씀드린거 한번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흥!! 생각없으니까 다시는 찾아오지마요!!"

고개를 돌려버리는 홍현희.

"그럼이만."

"아...안녕희가세요."

이명학대표가 떠나가고 조용한병실안.

"왜왔어?"

조용한 분위기가 참기힘들었는지 홍현희선배가 먼저말을걸어왔다.

"병문안왔습니다."

들고있던 음료수세트를 들어보인다.

"...지랄."

힘없는욕지기와 함께 고개를 돌려버리는 홍현희선배.

"냉장고에 넣어둘터이니 나중에 시원하게 드시라구요."

침대옆 조그마한 냉장고에 음료수병을 하나씩늘어넣고 일어선다.

"그럼 전이만 가볼께요. 내일 또 출근해야되서."

아무대답없이 창밖만 바라보는 홍현희선배.

그런그녀를 잠시바라보다 병실을 나선다.

"에효!! 병문안 정말힘들어서 못다니것다!!"

빨리돌아가서 잠이나잘생각에 걸음을 재촉한다.


콰아앙!!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파르르떨리는 복도.

"뭐...뭐야?"

"무슨일이야?"

병실문이 열리며 당황한환자들이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한다.


콰앙!! 콰콰쾅!!


또다시 들려오는 폭발음.

"뭐지?"

불안한마음에 소리가들려오는 방향을 향해 내달렸다.


"다죽어버려!! 변질자 녀석들아!!"

환자복을입은 한남성이 소리지르며 주먹을내지르자 불꽃이폭발하며 검은양복을입은 안전요원이 피를토하며 튕겨나간다.

"강찬님?"

귀에익은목소리.

"한겨울선배님!! 무슨일인가요?"

당황한 표정으로 손을잡아끄는 한겨울선배.

"폭주입니다."

"폭주요?"

침울한표정의 한겨울선배.

"의지가 무너지고 변질자가 되버렸습니다."


콰아앙!!


또다시 피를토하며 쓰러지는 또다른 안전요원.

"지금...날뛰는 사람이 집행부요원이라는 말씀인가요?"

"...네."

확실히 초점없는 눈동자와 쉼없이 떠들어대는 언행이 이상하기는하다.

"되돌릴방법은 없는건가요?"

"더이상...방법이없습니다."


콰콰콰광!!


"꺄아악!!"

결국 폭발에말려들어 피를흘리며 쓰러지는 간호사의 모습이눈에들어온다.

"처리하죠."

은은하게 보라색으로 빛나기 시작하는 왼쪽주먹.

"변질자?"

날뛰던걸 멈추고 이쪽을돌아보는 환자복의 남성.

"빌어먹을...미쳐버린 세상. 어딜가든 변질자뿐이라니."

울분을토하는 그. 이곳에있는 모두가 그에게는 변질자로 보이는듯하다.

"더이상...희생을 지켜볼순없습니다. 멈추시겠습니까?"

혹여나하는 마음에 마지막질문을 건넨다.

"죽어라!! 변질자!!"

주먹을치켜들고 달려드는 남성.

"...그동안."


콰아아아앙!!


강렬한 충격파에 쩌적쩌적 갈라지는 복도내벽.

"수고하셨습니다."

산산히 흩어져버린 그에게 마지막예의를 표한다.


다음날 아침.

"안녕하십니까. 강찬님."

문을열고나서자 누군가가 다가와 인사한다.

"누...누구?"

세련된 정장차림의 여인.

"이명학대표님께서 보내셔서 왔습니다."

기억났다. 이명학대표의 비서. 첫출근날 만났던여인.

"아...안녕하세요. 무슨일로?"

"드리도록하세요."

뒤에서있던 검은정장의 덩치가다가와 무언가를 건넨다.

"이...이건?"

한눈에보기에도 고급스러워보이는 차키였다.

"강찬님께 드리는 자그마한 보상이라하셨습니다."

"보상?"

설마 보상하겠다는 말이 이것이었나?

"이렇게까지 하실필요는 없는데."

유난히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차키.

"거절은 받지않겠습니다."

단호한목소리로 안경을고쳐쓰며 바라보는 여인.

"고...고맙습니다.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그럼이만."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돌아서는 그녀를 멍하니바라보았다.


우렁찬엔진소리. 양손으로 붙잡은 핸들로전해지는 강력한 힘.

도로를 질주하는 날렵함. 완벽한 승차감과 안전감.

"이거정말 내꺼지?"

평생 생각지도못했던 스포츠카의 주인이되는날이었다.

강렬한엔진음에 돌아보는 사람들. 주차장으로 들어서며 주변이자꾸만 신경쓰인다.

"안녕하세요!!"

"아...안녕하세요 최준우님."

쭉찢어진 실눈과 살벌한인상으로 환하게미소지으며 인사하는 남성은 처음이곳에왔을때 사무실로 안내해주셨던분이다.

"어제 병원에서 크게활약하셨다면서요!!"

들뜬표정으로 물어오는 최준우.

"그...그냥해야될일을 했을뿐인걸요."

인간 살인병기처럼생긴 이사람은 사실평범한 사람이다.

"아아아!! 저도 집행부요원이되면 얼마나좋을까요!!"

집행부요원을 꿈꾸는 조금은 특별하지않은 사람일지도?

그런무서운 얼굴로 소녀팬같은 표정하지마!!


"안녕하세요!!"

무서운찐득이를 떨쳐내고 들어서는 사무실.

"야아!! 요즘신입은 좋겠어!! 자기 상사들보다도 늦게오고 말야!!"

"홍선배님?"

신경질적으로 책상위의 서류를뒤적이는 홍현희선배의 모습이보였다.

"퇴원하신건가요?"

"왜? 내가 안왔으면 좋겠냐?"

표독스러운 표정. 확실히 건강한것같다.

"저도 퇴원했습니다."

"한겨울선배? 아직퇴원하면 안되지않아요?"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한겨울선배.

"별도움은 되지않겠지만 그래도 피해만끼칠수는 없으니까요."

"알긴아는군."

보던서류를 신경질적으로 내려놓으며 우리들을 바라보는 박팀장님.

"너희들 이런식으로 하면 이곳에 남을수없어. 이곳에 온이유를 까먹었나 보지?"

고개를 숙여버리는 한겨울선배와 홍현희선배.

"그리고 너!!"

날카로운 표정으로 손가락질하는 박팀장.

"네?"

"너이자식!! 내가 그만때려부수라고 했지!!"

결국충격을 이겨내지못하고 무너져내린 병원복도.

"죄...죄송합니다."

"이자식아!! 이서류들보여? 다네놈이 부셔버린것에대한 사유서다!!"

서류들로 가득한 책상을 탕탕두들기며 분노하는 박팀장.


애에에에엥!!


갑자기 울려퍼지는 싸이렌소리.

"비상!! 비상!! B7지구에 변질자출현. 신속히 출동바랍니다!!"

사무실에 울려퍼지는 출동명령.

"뭐해!! 다들출동해!!"

"넵!!"

오늘도 현장으로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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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퇴근길 지하철에 좀비가나타났을때 대처하는 법 19.10.09 34 1 7쪽
5 약함이란 죄를 씻어내겠습니다 19.10.08 34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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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7급공무원 19.10.04 46 1 7쪽
2 영혼을 저당 잡혔습니다 19.10.03 80 2 7쪽
1 다시 시작하는 죄 19.10.02 188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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