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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사 서재

방구석 타워 소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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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연어
작품등록일 :
2024.05.22 09:25
최근연재일 :
2024.07.11 22:20
연재수 :
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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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232

작성
24.06.0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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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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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글자
14쪽

20화 :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DUMMY

20화 :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하하, 하하하······.”


“갑자기 왜 웃어요?”


“그냥···. 웃기잖아요. 그렇게 물샐틈 없이 빡빡하게 공격대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현실이···.”


홍화 길드 마스터, C급 헌터, 마력 수치 35의 전사 클래스의 한승우는 허탈한 웃음이 새어나왔다.


“길마가 돼서 그렇게 맥없이 웃지 마요. 공략 영상 다 촬영중이니까.”


옆에 있던 D급 헌터이자 부길마인 송영길이 말했다.


이번 첫 길드 공격대는 결국 차후의 공격대 운영을 위한 초석 다지기였다.


간단한 액션캠이지만, 게이트 부산물과 마석이 들어가 고장나지 않는 일종의 아이템이었다.


“그것도 웃기잖아요. 얼마나 게이트를 쉽게 봤으면, 공략 영상 보면서 나중에 피드백 할 생각밖에 없었겠어요?”


“갑자기 변이 현상이 일어날 줄도 몰랐고, 심지어 상황을 보아하니···. 난이도도 매우 높게 변한 것 같은데요. 이것까지 고려하고 공격대를 짤 수는 없잖아요. 난이도에 비해 과한 투자를 하면 그만큼 길드로서는 손실인데.”


홍화 길드의 장부를 담당하는 부길마로서의 위로의 말 한 마디.


“하지만 이러다 모두 죽으면···. 아니다. 실언했어요.”


“······또 새연이 생각했습니까? 이제 그만 잊으십쇼, 길마님.”


송영길 부길마는 씁쓸하게 말했다.


홍화 길드의 창립 멤버를 게이트 안에서 잃었다. 송영길도, 한승우도 그 때의 기억에서 도통 벗어나질 못했다.


“어쩌면 다행이네요. 수익보다 경험을 위해서 온거라 짐꾼들 한 명도 안 데려왔으니. 공략 실패해서 죽는 짐꾼분들, 얼마나 불쌍해요.”


“그 때문에 보급품을 너무 조금 챙겼잖습니까. 그래서 해독제 하나 없어서 이렇게 빌빌대고 있고.”


송영길이 투덜대며 말했다.


공격대의 본부, 베이스캠프를 세운 곳에는 4파티원 다섯 명만 있었다.


길마와 부길마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E급 헌터 길드원들.


하필 조우한 놈들이 포이즌 웨어울프여서, 발톱에 스치기만 해도 미세한 중독 증상에 걸렸다.


중독 증상에 걸리지 않은 건 송영길이 유일.


나머지 네 명은 그간 혈투를 통해 조금씩 기운을 잃고 있었다.


- 아우우우!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포이즌 웨어울프들이 쌓이고 있었다.


“곧 또 올거 같은데요. 길마님.”


“···몇 번째였죠?”


“모르겠네요. 10번은 족히 넘은 것 같은데. 마력은 좀 남으셨어요?”


“글쎄요. 몇 번이나 더 싸울 수 있을지······.”


송영길은 한승우의 모습에 혀를 찼다.


원래 저런 사람이 아닌데.


언제나 깊이 고민하고, 완전하게 계획을 세우고, 사람을 신뢰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에, 보기 드물게 선한 사람.


지금의 나약한 모습은 중독 증상 때문에, 그리고 동료를 잃어버렸던 PTSD 때문이리라.


“길마님, 가장 추운 시간이 언제인지 아십니까?”


“···갑자기요? 뭐, 밤 아닙니까?”


“아뇨. 새벽입니다. 해뜨기 직전.”


“······.”


“조금만 더 버티면 해가 뜰 겁니다. 그러면 놈들 모습도 잘 보이고, 몸도 움직이기 쉬울 테고. 해볼만 할 겁니다.”


“조금만 더···.”


- 아우우우!


그러나 송영길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들 주변에서 은빛 털을 가진 라이칸스로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지금까지 한승우가 두 마리를 잡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된 놈들이었다.


“우리가 쓰러지더라도, 결국 전초기지에 있는 다른 헌터들이 탈출하려면 이 곳을 지나가야 할텐데···. 후우. 하나라도 줄여서 없애 보죠.”


한승우가 땅바닥을 짚으며 일어났다.


라이칸스로프 한 마리만 상대해도 D급 헌터 홀로 상대하기 어려운 놈이었다.


거기에다가 무리 사냥이 가능한 놈들의 지능을 생각하면···.


‘전초기지에 있는 사람들은 괜찮을까.’


한승우는 닉네임 F급 헌터를 떠올렸다.


멀리서 그의 능력인 타워의 총쏘는 소리가 조금씩 들려왔기 때문.


‘우리가 모두 죽더라도, 제발 나머지 길드원들은 살아서 되돌아갈 수 있기를.’



***



“연사 미쳤다. 이 맛에 타워디펜스 게임 하지.”


게임이 아니었다. 현실이다.


근데 내 방구석에서 보는 시스템 창은 진짜 게임처럼 보였다.


현장감 있는 확대모드와 사운드 듣기까지 포함해도.


“무슨 삭발하는 것 같네.”


군입대 할 때 바리깡으로 시원하게 밀어버리듯, 라이플 타워 가까이에 있는 좀비 웨어울프들이 말 그대로 분쇄되었다.


마석도 떨어뜨리고, 경험치도 오르고.


아, 라이플 타워 이미 10렙 찍어서 더 안오르는구나.


세레나와 5파티가 전초기지에 복귀 했을 때 느꼈던 위기감은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왜?


기관단총이 개쩔어서.


투투투투투투투투!


숲속에서 웨어울프가 달려온다. 캐캥! 총맞고 쓰러진다. 뒤에 숨어있던 좀비 웨어울프가 재차 달려든다. 퍼어억! 더 이상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시체가 터져 나간다.


폭탄 타워의 철갑유탄 공격력 뽕도 엄청났는데. 다시 보니 공격속도의 뽕도 장난 아니다.


[보스 몬스터 죽음의 루가루가 사자의 혼 스킬을 사용합니다.]


“아, 저 스킬 사기네, 완전.”


근데 계속 일어난다.


저 보스 놈은 도대체 뭐하는 놈이길래 언데드를 계속 일으켜? 잡았던 거 다시 일으키는 건 사기 아냐?


타워를 지키고 있는 헌터들도 나름 열심이었다.


라이칸스로프가 단독으로 들어올 때 막아내거나, 때로 전략적으로 한 곳을 집중적으로 뚫으려고 할 때 마법을 쓰기도 했다.


그렇게 몇 번의 위기도 보냈지만, 아직 괜찮았다.


헌터들은 마력도 회복해야 했고, 때때로 쉬어줘야 했지만···.


내 타워들은 지치지 않았으니까.


- 소환사님! 말씀하신 곳에 오니 동굴이 있어요!


시간이 꽤나 지나고 나서, 보스를 암살하러 간 세레나가 말했다.


“찾았어요? 일단 동굴 안에 있는 걸로 나와요.”


- 소환사님의 타워는 괜찮으시죠?


“네, 그럼요. 세레나만 안죽으면 다 괜찮으니까,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몸 빼요.”


- ······감사합니다.


“끄으으응.”


나는 어깨를 쭉 피며 스트레칭을 했다.


현장에서 피튀기며 싸우는 헌터들에게는 좀 배부른 소리겠지만···. 나도 좀 뻐근한걸.


벌써 어느덧 새벽 4시.


전초기지 쪽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본부 쪽은 떠난 이후로 시야 공유가 안되어서 잘 모르겠고.


나는 세레나 시야에 집중했다.



***



동굴은 꽤나 크고 깊었다. 끝이 보이지 않아 돌아오지 못할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게 하는 곳이었다.


웨어울프들이 자주 지나다녔는지, 털뭉치가 간혹 보였다.


‘위험한 느낌.’


세레나는 본능적으로 예사롭지 않은 동굴임을 느꼈다.


어떤 생명체조차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


최소한 거미라거나, 박쥐와 같은 것들이 있어야 정상이지만···.


세레나가 가진 엘프로서의 기민한 감각으로도 어떤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영웅, 세레나 윈드워커의 집중 스킬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세레나는 다시 한 번 기감을 확장시키고 조심히 걷기 시작했다.


똑, 똑.


종유석을 따라 물이 떨어지는 소리.


그렇게 동굴 안으로 더 들어가니, 조금씩 밝은 빛이 보였다.


이윽고 빛이 밝은 곳에 나아가자.


넓은 공동이 있었다.


동굴 한가운데에 천장이 자그맣게 뚫려 있었고, 그 틈으로 달빛이 새어들어왔다.


그 빛은 모여 제단을 비추고 있었다.


그건 분명 제단이었다. 절대 웨어울프와 같은 늑대들이 만들 수 없는, 잘 깎여진 제단.


그 제단 위에는 밝게 빛나는 돌이 올려져 있었고, 앞에는 집채만한 동물이 양쪽 앞발을 뻗고 있었다.


‘뭐하는 거지?’


- 세레나! 그 놈이 죽음의 루가루래요! 엄청 위험해 보이는데···. 잡을 수 있겠어요?


때마침 소환사님의 말이 들려왔다.


“잠시만요, 소환사님. 절 발견하지 못한 것 같으니 먼저 살펴볼게요.”


세레나는 혹여나 들릴까봐 속삭였다.


이리저리 위치를 움직이며 집채만한 루가루의 약점을 살피던 순간.


화아아악!


제단 위에 놓인 돌이 눈부시게 빛나기 시작했다.


[일어나라, 나의 종속들이여!]


동굴 안을 울리는 목소리와 함께 달빛이 사방을 비추었다.


미처 제대로 보지 못했던 동굴 벽에는 수많은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달을 숭배하고 엎드린 존재들, 그들을 무참하게 살해하고 심장을 꺼내는 무리들, 그 심장을 모아다가 바치며 숭배하는 행위까지.


그리고 그 숭배받는 대상은···.


“블랙 드래곤?”


세레나는 자신이 본 그림에 어안이 벙벙했다.


저 그림은 자신의 고향을 파괴시킨 블랙 드래곤, 카프로타르가 분명했다.


[침입자다!]


- 세레나! 들켰어요!


이런.


소환사님의 경고대로, 제단 앞에 있던 루가루가 자신을 보고 있었다.


어느새 벽화를 비친 달빛이 사라지며 웨어울프들이 생겨났다.


마치, 벽화에서 튀어 나온 것처럼.


동굴 전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웨어울프들. 그 수가 수십이었다.


- 위험하면 도망쳐요!


쿵!


소환사님의 말이 끝나자마자, 들어왔던 동굴 방향에 돌문이 닫히며 갇혔다.


“······위험하니 모두 없애버릴게요.”


제단에서 빛나는 돌 앞에 있는 루가루를 제외하면, 모두가 어둠 속에 숨어 있는 형국.


세레나를 보는 수십 개의 눈동자가 빛나고 있었다.


“문나이트 애로우.”


[보름달 아래에서 스킬을 사용합니다.]

[공격력 2000% 적용.]


세레나는 익숙하게 루가루를 향해 달빛 화살을 날렸다. 분명 저 놈을 잡으면 웨어 울프들의 무리도 쉽게 잡으리라.


펑!


[죽음의 루가루가 만월의 가호로 공격받지 않습니다.]


그 순간, 세레나만 지켜보고 있던 웨어울프들이 뛰어들기 시작했다.


코앞까지 다가온 두 눈동자가 빛난다. 휙! 오른쪽으로 몸을 틀자 우측에 있던 놈이 다리를 향해 아가리를 벌린다. 콰득!


허공을 깨문 녀석의 머리통에 화살을 돌려준다. 캥! 어느새 다가온 다른 놈이 왼팔을 향해 뛰어들며 발톱을 휘둘렀다.


“꺄악!”


- 세레나! 괜찮아요?


“······괜찮아요!”


세레나는 비명을 참으며 공중으로 훌쩍 뛰었다.


온사방이 웨어울프였다.


왼팔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전투를 지속하기에 매우 불리한 상황.


‘······숲을 빼앗긴 이후부터는 항상 불리했지.’


자신의 고향을 불태운 블랙드래곤, 카프로타르와 싸운 이후로 단 한번도 안전했던 적은 없었다.


윈드워커 일족의 강점인 숲에서의 전투를 치룰 수 없었기에.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한 일정은 항상 위험천만한 길이었다.


그러니, 지금도 그 길이 끝나지 않았음에.


그 어디나 숲인 것처럼, 숨을 참고 도약한다.


웨어울프들이 있는 곳을 확인한 다음, 몸을 돌리며 재빠르게 화살을 날렸다. 퓨퓨퓨퓽!


땅에 닿자마자 종아리를 향해 뛰어드는 웨어울프들.


쉴 새 없이 다시 도약하고, 동굴 벽을 발로 차며 2차 점프를 하고서 다시 화살을 날린다.


착지할 곳을 찾아보지만 안전한 곳은 없다. 하늘을, 자신을 올려다보는 늑대들만 가득할 뿐.


한 놈을 눈여겨 본 다음, 아가리를 향해 빠지는 것처럼 떨어지다 공중에서 몸을 돌려 놈의 대가리를 밟는다. 캐캥! 곧바로 재차 도약하며 화살을 날린다.


[영웅, 세레나 윈드워커가 스킬 : 전투 감각을 획득합니다.]


뛰고, 쏘고, 밟고, 쏘고, 때로는 발로 차고, 긁히고, 물린다.


그렇게 차 한 잔 마실 시간 정도가 지나자.


“후우, 후우우···.”


동굴 안에는 세레나와 루가루만 살아 숨쉬고 있었다.


루가루와 눈이 마주친 순간.


[일어나라, 나의 종속들이여!]


놈의 외침이 끝나자 화살을 박아 넣어 죽였던 모든 웨어울프들이 되살아났다.


- 아, 이건 좀···. 세레나. 세레나가 제 생각보다 강하다는 건 충분히 알겠으니, 이제 피하는 게···.


걱정이 가득한 소환사님의 말이 들렸다.


- 세레나? 제가 타워로 상대해봐서 알아요. 원래 웨어울프는 D등급에서도 어려운 놈들이라고요. 이 정도 잡으려면 D급에서도 베테랑 헌터 다섯 명 모인 한 파티가 상대해야 하는데···. 혼자서 해냈잖아요. 더 늦기 전에 도망가요.


“······제가 도망가면 누군가는 이 일을 해내야 하겠죠. 그럴 바엔 제가 해낼게요.”


- ······세레나?


“절 믿어주세요, 소환사님.”


- ······.


세레나는 소환사님의 침묵을 긍정으로 받아들였다.


다시 도약한다. 퓨퓨퓽! 이번에는 고통에 찬 놈들의 소리조차 없다. 언데드니까. 퓨퓨퓽! 놈들을 쓰러뜨리고, 다시 피한다.


그렇게 몇 차례 흘렀을까. 이번에는 놈들의 움직임에서 이상함을 발견했다.


어떻게든 제단을 지키려는 움직임.


제단 위의 달빛이 가득한 돌을 보는 세레나의 눈이 빛났다.


저걸 가져간다면 어떻게 될까.


이번에는 목적을 두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숨을 참고 다시 한 번 도약하고, 대쉬하고, 발걸음을 놀린다.


마치, 숲에서 거니는 것처럼.


[영웅, 세레나 윈드워커가 스킬 : 윈드 워크를 획득합니다.]

[영혼석에 새겨진 스킬을 깨달음으로 먼저 획득했습니다. 승급할 경우 획득하는 스킬이 변경됩니다.]


속도가 빨라진다. 더, 더! 눈앞까지 다가오는 늑대의 송곳니, 다리를 스치는 발톱까지 피하고 난 뒤.


자신을 바라보는 경악에 가까운 루가루의 눈빛을 마주하면서-


[영웅, 세레나 윈드워커가 신화급 아이템 만월석(滿月石)을 획득합니다.]

[만월석(滿月石)을 소지해 만월 효과가 적용됩니다.]

[가장 높은 능력치, 공격 속도가 한계치를 초과합니다!]


“어머, 귀여운 늑대 친구? 이거 누나가 가져 갈게.”


뒤늦게 날아오는 루가루의 발을 피하며 제단을 밟고 공중에 떠올랐다.


천장 유일한 틈사이까지 뛰어 올라 달빛을 마주한 순간.


그녀는 소환되기 전에 불렸던 여러가지의 칭호가 떠올랐다.


그 중 하나, 속사의 세레나.


‘참, 스킬 이름을 말하라고 하셨지.’


기술 이름을 따로 정해놨던 건 아니었지만···. 당시 세레나의 속사에 당했던 이들이 불렀던 이름은 있었다.


궁병 한 부대가 쏘아올린 화살처럼, 그녀 혼자서 날린 화살이 전장을 덮어버린다고 해서 생긴 이름.


“애로우 샤워.”


죽어버렸음에도 순리를 거역하고 일어난 것들에게 하늘에서 화살이 빗발쳤다.


표표표표표표표표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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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화 : 하룻밤 +4 24.06.12 4,017 83 11쪽
24 24화 : 대화가 필요해 +3 24.06.11 4,059 86 18쪽
23 23화 : 방송 출연 +4 24.06.10 4,232 94 13쪽
22 22화 : 길드 마스터 (수정) +5 24.06.09 4,395 85 15쪽
21 21화 : 리콜 +2 24.06.08 4,366 91 12쪽
» 20화 :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24.06.07 4,428 88 14쪽
19 19화 : 줄건 줘 +2 24.06.07 4,434 90 13쪽
18 18화 : 화살을 품은 달 24.06.06 4,440 92 13쪽
17 17화 : 파견 보상 24.06.05 4,521 95 15쪽
16 16화 : 쩔해주는 예쁜 누나 24.06.04 4,561 94 13쪽
15 15화 : 고등급 장비 +7 24.06.03 4,636 94 14쪽
14 14화 : 시너지 +2 24.06.02 4,610 110 12쪽
13 13화 : 세레나 윈드워커 +1 24.06.01 4,663 92 12쪽
12 12화 : 김지우 +3 24.05.31 4,685 96 12쪽
11 11화 : 마정석 +2 24.05.30 4,732 95 13쪽
10 10화 : 자이언트 스파이더 퀸 +1 24.05.29 4,782 91 13쪽
9 9화 : 바람이 분다 24.05.28 4,993 88 12쪽
8 8화 : 거물 +5 24.05.27 5,376 96 13쪽
7 7화 : 태민22 24.05.27 5,433 10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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