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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사 서재

방구석 타워 소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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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연어
작품등록일 :
2024.05.22 09:25
최근연재일 :
2024.07.06 22:2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55,364
추천수 :
3,678
글자수 :
304,255

작성
24.05.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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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5
추천
106
글자
14쪽

2화 : F급

DUMMY

2화 : F급




탕! 타타탕! 탕!


[라이플 타워가 레벨업했습니다.]


시스템창으로 보이는 화면은 거대 모바일 게임을 하는 기분이었다.


아직 얼떨결했던 나는 습관적으로 총구에서 불을 뿜고 있는 라이플 타워를 손으로 꾹 눌렀다.


[라이플타워 - Lv.2, 0%]

[공격력 : ★★☆] UP!

[공격속도 : ★☆]

[방어력 : ☆]

[사거리 : ★★★]


“몬스터를 잡으면 경험치가 오르고, 레벨업하면 더 강해지는 시스템인가?”


별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대강 느낌은 알 수 있었다.


어쨌거나 화면에 보이는 고블린들을 잡을 때마다 강해진다는 뜻 아니겠는가.


나는 게임 UI를 보듯 시스템 창을 이리저리 확인했다.


이게 헌터 능력이라면, 새로 생긴 스킬 중 어떤 스킬인 걸까?


[스테이지 진행 중입니다.]


“이게 스테이지 시작 스킬이구나.”


스테이지 시작을 해서 전체 맵을 보듯 타워 소환 가능한 지역이 한눈에 보인 것이었다.


새로 생긴 스킬 중 나머지는 타워 소환.


[현재 소환 가능한 타워 : 라이플, 애로우, 소드]


때마침 소환했던 라이플 타워 주변에는 살아있는 고블린들이 없었다.


이미 모조리 다 죽였고, 사정거리가 닿지 않은 다른 곳에서는 아직도 헌터와 고블린들의 싸움이 한창이었다.


“어디까지 소환이 가능한 거지?”


타워 소환 스킬을 시전하니, 설치 가능 지역에는 초록색 원이, 불가능한 곳은 원이 붉은색으로 변했다.


헌터가 있는 곳, 몬스터가 있는 곳에는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지역이었다.


또한 지형상 타워가 소환되기 어려운 지역도 불가.


완만하고 나무가 없는 공터 같은 곳이 보여 소환했다.


[마력 1을 사용해 라이플 타워를 소환합니다.]


탕! 탕! 타타탕!


폭주한 게이트에 더 가까운 곳에 소환한 라이플 타워는 총구에서 불을 내뿜었다.


호기심에 새로 소환된 라이플 타워를 꾹 눌러보니.


[라이플타워 - Lv.2, 15%]

[공격력 : ★★☆] UP!

[공격속도 : ★☆]

[방어력 : ☆]

[사거리 : ★★★]


“레벨을 공유하는 거야?”


처음에 소환한 것과 방금 전에 소환한 것을 꾹 눌러 정보를 확인하니, 둘 다 동일했다.


타워 디펜스류 게임 죽돌이로서 꽤나 신선한 충격이었다.


타워마다 레벨업 시키고, 강화시키는 게 이쪽 업계에서는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


보통 몬스터 웨이브를 처치하며 얻는 재화로 타워를 건설하거나 강화시키는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됐다.


그러나 내 2차 각성 능력은 디펜스류 게임 국룰 방식과는 조금 달랐다.


경험치 얻는 건 동일했지만, 레벨업을 하면 같은 종류의 타워들이 함께 공유한다는 점.


타워를 소환하기 위해 재화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내 마력을 사용한다는 점.


“그럼 해체는 어떻게···?”


[라이플 타워를 소환 해제하시겠습니까? 스테이지 도중 해제하거나 파괴될 경우, 마력을 돌려받지 못합니다.]


“이건 뭐야?”


마력을 돌려받지 못한다니?


측정했을 때, 내 마력 수치는 4였다.


그러니 현재 소환할 수 있는 타워의 숫자는 4개.


이미 두 개를 소환했으니, 추가 소환 기회는 단 두 번뿐.


“그러면 스테이지 클리어가 되면 소환 해제가 가능한 거겠지?”


1:1 고객상담 챗봇처럼 내 말에 대답해주는 시스템 메시지는 없었다.


[띠링! 보스 몬스터 등장.]


대신 나타난 것은 큰 붉은 점으로 보이는 보스 몬스터였다.



***



고블린 리더.


주로 E급 게이트에서 출몰하며, 고블린을 끊임없이 소환하는 아주 귀찮고 성가신 몬스터였다.


헌터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유가 마석을 캐기 위함이었는데.


고블린 리더는 마석을 벌기에 최악의 몬스터였다.


소환된 고블린은 마석을 전혀 주지 않았고, 고블린 리더가 주는 마석도 등급이 높지 않았다.


그에 반해 공략 시간이 길어질수록 난이도는 급증하는 최악의 보스 몬스터.


“그러니까 게이트가 폭주했겠지.”


E등급 게이트는 E등급 헌터 파티로 공략을 진행하는데, 가장 폭주율이 높은 게이트였다.


사실상 짐꾼 수준을 겨우 벗어난 수준일 뿐, 베테랑 헌터들은 극소수였으니까.


마력 수치를 올려 등급을 갱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오히려 가장 위험한 곳은 E등급 게이트였다.


실제로 게이트 앞 상황은 좋지 않았다.


작게 보이는 헌터들이 밀려오는 고블린 웨이브들을 막고자 분투했지만···.


계속해서 전선이 밀리듯, 헌터들은 조금씩 뒤쪽으로 밀리며 싸우고 있었다.


주와왕!


보스 몬스터인 고블린 리더가 지팡이로 땅을 찍자, 한순간에 열 마리가 넘는 고블린들이 소환되었다.


“어어···. 저러다가 밀리겠는데.”


뒤에서 멀리 총을 쏘는 라이플 타워의 화력으로 해결할 수준이 아니었다.


탕! 타탕!


[라이플 타워가 레벨업했습니다.]


레벨 3이 되고 한층 더 강해졌지만, 여전히 고블린의 숫자는 많았다.


어느덧 전선이 무너지더니, 모여 있던 헌터들조차 뒤쪽으로 쭉 밀리기 시작했다.


“어어?”


헌터들은 결국 내가 소환해 둔 타워를 발견하곤 앞에 멈춰 있었다.


하기야, 어안이 벙벙했으리라.


멀쩡한 야산에 갑자기 초소 같은 게 생겨났고, 거기에서 총을 쏘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었다.


여전히 고블린 리더는 끊임없이 마석도 내뱉지 않는 고블린을 소환하고 있었다.


B급 헌터가 온다면 한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잡몹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모여 있는 E급 헌터들에게는 재앙 수준.


“근데 능력치에 방어력이 있다는 건···. 고블린이 내 타워도 부술 수 있다는 뜻이겠지?”


레벨업해서 올린 타워가 부숴지는 디펜스라니!


심지어 마력을 돌려받지 못한다고 했으니 결단을 내릴 때가 되었다.


소환한 타워 두 개를 포기하느냐.


아니면 두 개를 더 소환해 올인하느냐.


저 헌터들도 죽기 직전에 도망치든, 아니면 목숨 걸고 사수하든, 결단을 내릴 터.


내가 고블린 리더를 무시하더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는 없었다.


그렇긴 하지만···.


주변을 둘러봤다.


나는 게이트가 폭주한 야산에 있는 게 아니었다.


발디딜틈 없이 가득 쌓인 쓰레기 더미. 여전히 문을 열고 나가지 못하는 원룸 집 안에 있다.


여기서 실패하면?


인생이 달라질 게 있을까? 이미 실패한 인생 아닌가?


그깟 남은 마력 2가 아쉬워서?


“원래 잃을 게 없는 놈이 올인하는 거지.”


[마력 1을 사용해 라이플 타워를 소환합니다.]

[마력 1을 사용해 라이플 타워를 소환합니다.]


[TIP! 타워를 더 소환하기 위해서는 마력 최대치를 올려주세요. 제작 공방의 대환단을 복용하면 마력이 증가합니다.]



***



전진배치한 라이플 타워 양옆에 하나씩 추가 소환했다.


타타탕! 타타탕! 타타탕!


[라이플 타워가 레벨업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 타워 옆까지 다가온 헌터들에게 어그로가 몰렸다.


그 덕에 고블린을 하나도 흘리지 않고 타워 앞까지 달려들고 있었다.


워낙 고블린의 숫자가 많기에 정확하게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아무래도 고블린 리더가 소환한 고블린을 잡으면 타워 경험치가 오르는 것 같았다.


“이러면 개꿀 아닌가?”


그렇게 상황을 낙관한 순간.


쿵!


“아···. 환영 분신!”


고블린 리더가 두 마리로 변했다. 문제는 새로 나타난 놈 또한 고블린을 소환할 수 있다는 점.


순식간에 고블린 물량은 두 배가 되어버렸다.


타타탕! 타타탕! 타타탕!


[라이플 타워가 레벨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일하던 라이플 타워가 마침내 레벨 5를 찍었다.


[특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헤드샷 : 일정 확률로 대상을 즉사시킵니다.]

[산탄총 : 광역 데미지를 추가로 입힙니다.]


짧고도 간략한 설명. 어디에도 수치에 관련된 설명은 없었다.


보통의 게임에서 즉사 판정은 보스 몬스터에게 해당되지 않았다.


물량이 몰아치기에, 산탄총 특성을 찍는 게 상식적인 판단이겠지만···.


“인생도 망했는데 뭐.”


고민 없이 헤드샷 특성을 찍었다. 어차피 여기서 타워가 무너지면, 2차 각성 능력은 이제 끝난 셈.


타타탕! 타타탕! 펑!


헤드샷 효과가 발동되자, 고블린의 머리통이 날아가며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혹시 타겟 설정도 되나?


큰 붉은 점, 확대하면 화려한 고블린 가면을 쓴 고블린 리더가 보였다. 꾹 누르자···.


[타겟설정 : 고블린 리더(24%)]


타타탕! 타타탕! 타타탕!


고블린 리더가 집중포화를 받으며 체력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였다.


반면, 가장 앞에서 다가오던 고블린들이 죽지 않고 헌터들과 타워 코앞까지 다가왔다.


어쩔 수 없었던 건지, 용기를 얻은 건지. 남아있던 헌터들이 결사항전을 하기 시작했다.


타타탕! 타타탕! 펑!


기다림의 끝, 한순간에 헤드샷 효과가 터지며 고블린 리더가 하얀 연기가 되며 사라졌다.


동시에 소환했던 고블린도 모두 사라졌다.


그 순간.


[E-842465번 게이트가 폐쇄되었습니다.]

[MVP가 메시지를 작성 중입니다···.]


스테이지 시작 스킬이 아닌, 일반적인 헌터들이 볼 수 있는 시스템 메시지 창이 떠올랐다.


[김우성 님은 기여도 88%로 MVP에 선정되셨습니다. 메시지를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MVP가 나라고?”


이렇게나 많은 고블린들을 잡고, 고블린 리더까지 잡아버렸으니 당연한 결과일 터.


대부분 진입조 헌터들이 보스 공략을 하고나면 기여도에 따라 MVP가 결정되곤 했지만.


지금처럼 폭주해서 바깥으로 튀어나왔으니 방어조에서 제일 활약한 사람이 MVP를 받는 시스템이었다.


특히나 MVP가 된 사람은 하고 싶은 말을 적을 수 있었고, 그 메시지는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B등급 게이트만 되어도 전국민이 볼 수 있었지만.


E등급 게이트이기에 방어전에 참여한 헌터들만 볼 수 있었다.


“근데 이거 적으면 내 이름도 나오잖아.”


이름을 적으면? 헌터관리국에서 나올 게 뻔했다.


타워를 소환하고, 그 타워에서 총을 쐈는데도 마석이 남는 헌터라니? 심지어 2차 각성자?


전세계에서 처음 보는 유형일텐데. 분명 엄청 많은 사람들이 날 찾아올 게 뻔했다.


매일 내 원룸집 문을 두드리고, 여기저기서 나를 부르는 상상을 하니 가슴이 콱 막혀왔다.


절대 안된다!


“닉네임 사용.”


부캐 돌리듯, 헌터관리국에 등록된 본명 외에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헌터들도 많았다.


그렇다면 무슨 말을 쓰더라도 닉네임만 노출될 뿐.


게임 시작 전에 닉네임을 고르기 위해 한참 고민하는 건 국룰이라지만, 나는 내 울분이 담긴 단어로 정했다.


이후에는 하고싶은 말까지 작성을 끝냈다.


이 정도면 되겠지?



***



“이게 무슨······.”


황금사자 길드 소속 E급 헌터 채지훈은 눈앞에서 벌어진 일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E등급 게이트 폭주로 인해 인천지부 소속인 그가 팀원들을 데리고 출동한 건 당연한 일이었다.


지부마다 대기조를 운영했고, 그에 따라 월급을 받았으니까.


또한 E등급에서 가장 기피되는 고블린 리더가 나왔다는 것도 어찌보면 충분히 있을 법한 일.


그러나.


본 적 없던 초소가 생겨났고, 싸우던 도중에 두 개의 초소가 갑자기 나타났다.


심지어 초소 안에서 총을 마구잡이로 쏘는데도 마석이 떨어지는 일은 난생 처음 본 일이었다.


절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고블린 웨이브와, 고블린 리더마저 한순간에 쓰러졌다.


오로지, 총을 쏘는 초소에 의해서.


“팀장님? 지금 보이는 상황판의 닉네임···. 맞습니까?”


“보이니까 맞겠지. 이런 닉네임 본 적 있어?”


“아뇨. 누가 닉네임을 F급으로 씁니까? 더 강해보이기 위해서 쓰는게 닉네임인데.”


[E-842465번 게이트 MVP : F급]

[기여도 순위 : 1위 88%, 2위 4%, 3위 3%···.]

[MVP 메시지 : 찾지 마세요.]


“어? 팀장님! 방금까지 총쏘던 초소 사라졌습니다!”


“눈앞에서 갑자기 사라진다? 흐음···.”


채지훈은 빠릿빠릿하게 머리가 돌아가는 편이었기에 상황을 정리했다.


1. 초소가 갑자기 나타났다.

2. 초소 안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3. 초소에서 발사된 총을 맞은 고블린들이 마석을 떨어뜨린다.

4. 초소들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


“총쏘는 초소 자체가 F급이라는 닉네임 쓰는 헌터 능력이네.”


“예? 총을 쏘는 능력이 있답니까?”


“그건 모르지. 하지만 결과가 말해주잖아.”


채지훈은 도출된 결과로부터 더 중요한 걸 깨달았다.


“이거···. 내 선에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당장 상부에 보고해야겠어.”



***



서울의 황금사자 길드마스터 사무실.


S급 헌터이자 국내랭킹 13위, 길드랭킹 7위.


황금사자 길드마스터 송교훈은 방금 올라온 보고서의 결론 부분을 다시 읽었다.


- ···성장성이 없고 현재 보여준 능력이 한계라 하더라도, 헌터 인력 문제로 소외받는 E급 게이트만 공략해도 월간 5억원 이상의 수입이 예상됩니다.

- D급 게이트 공략이 가능하다면 25억 원의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B급 헌터팀 5개를 운영하는 수준의 수익입니다.


“B급 헌터팀 5개라···.”


송교훈은 길드마스터로서 팀을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알고 있었다.


헌터들이 사용하는 장비, 물약과 소모품, 부상과 후유증에 따른 추가적인 케어와 복지, 어마어마한 보험비 등.


하지만 총을 쏘는 초소를 소환하는 능력으로 추정되는 닉네임, ‘F급’


안그래도 무투가가 많아 고정지출이 많은 황금사자단이었다.


그렇기에 돈 나갈 게 보이지 않는 헌터를 영입하는 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일이었다.


“······근데 왜 닉네임이 하필 F급이야? 찾지 마세요?”


전신이 근육질인 송교훈은 머리를 감싸매며 고민에 빠졌다.


고민하던 그는 각성하고 헌터관리국에서 S급 판정을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어디에든 가서 자랑하고 싶고,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걸 즐겼던 순간.


“아하···.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알아보고 찾아달라는 뜻이구나.”


송교훈은 깨닫자마자 즉시 행동했다.


“이사님? 헌터 한 명 좀 찾아주세요. 닉네임은 F급이고, 광고든 뭐든 돈을 얼마나 써도 좋으니···. 반드시 스카웃 해 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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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타워 소환사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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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화 : 길드 마스터 (수정) +5 24.06.09 3,776 78 15쪽
21 21화 : 리콜 +2 24.06.08 3,772 82 12쪽
20 20화 :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24.06.07 3,826 81 14쪽
19 19화 : 줄건 줘 +2 24.06.07 3,821 83 13쪽
18 18화 : 화살을 품은 달 24.06.06 3,820 85 13쪽
17 17화 : 파견 보상 24.06.05 3,880 88 15쪽
16 16화 : 쩔해주는 예쁜 누나 24.06.04 3,924 87 13쪽
15 15화 : 고등급 장비 +6 24.06.03 3,983 86 14쪽
14 14화 : 시너지 +2 24.06.02 3,971 101 12쪽
13 13화 : 세레나 윈드워커 +1 24.06.01 4,008 84 12쪽
12 12화 : 김지우 +3 24.05.31 4,041 89 12쪽
11 11화 : 마정석 +2 24.05.30 4,074 87 12쪽
10 10화 : 자이언트 스파이더 퀸 +1 24.05.29 4,115 84 13쪽
9 9화 : 바람이 분다 24.05.28 4,293 81 12쪽
8 8화 : 거물 +4 24.05.27 4,627 86 13쪽
7 7화 : 태민22 24.05.27 4,681 99 12쪽
6 6화 : 마석 경쟁 +2 24.05.26 4,870 96 16쪽
5 5화 : 메일 +1 24.05.25 5,051 106 13쪽
4 4화 : 가지세요 +2 24.05.24 5,100 111 12쪽
3 3화 : 소환사 레벨 +3 24.05.24 5,367 108 14쪽
» 2화 : F급 +8 24.05.23 5,686 106 14쪽
1 1화 : 히키코모리 +17 24.05.22 6,479 10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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