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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혁이구른댜!

치킨은 먼치킨이 진리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퐁자까
작품등록일 :
2020.03.11 23:33
최근연재일 :
2021.02.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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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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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8

DUMMY

바이올렛에게 실버린 요새의 위치를 알려주고 자신의 전언을 데이컨에게 전하라고 하였지만 그녀는 끝까지 자신을 따라다니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알았다. 대신 내 명령없이 이상한 행동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네!. 저의 주인이신 카일님."




"..됐고, 그 귀는 어쩌다 그런거야? 잘 안들리거나 하진 않냐?"




"아까전 마찰이 있었던 그녀..죄송합니다. 그 모험가들에게 당한겁니다..불시에 기습이였고, 저는 그 상황을 빠져나가야만 했습니다. 청력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바이올렛에 머리카락을 직접 쓸어넘기며 상처를 살폈다. 이미 상처는 아물었지만 머리칼을 내려서 안보이는게 보기에도 좋을것 같았다.


카일의 손길에 바이올렛은 얼굴을 붉히며 당황했지만 그것도 잠시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았다.


브리튼의 수도를 몰래 빠져나오며 다른 모험자들에 추격을 받는다거나, 군대의 추격을 걱정하던 카일과는 다르게 바이올렛은 카일에게 조잘조잘 말을 걸기 시작했다.




데이컨을 떠올리고 바이올렛을 바라보다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자신의 추종자들을 더 찾고 또 찾아서 늘리다 보면 상당히 멋진 그림이 나올것만 같았다.


악신이라는 오명을 벗고 그저 기억진행도를 올리고자 했으나 '전 인간들을 말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00년전에 카일님께서 그러고자 하셨던대로 말입니다.' 라고 쉬지 않고 떠들던 바이올렛 덕분에 한번 더 자신의 위치를 상기시킬 수 있었다.




"이쯤이면 추격도 오지 않을것 같고, 바이올렛 넌 브리튼에는 왜 들어간거냐? 그것도 다크엘프가 말야."




"브리튼에는 자의로 들어간게 아닙니다."




말을 마친 그녀는 입고있던 로브와 보호구를 벗으며 등과 어깨의 낙인을 보여주었다.


왼쪽 어깨위에 선명하게 찍혀진 노예 낙인.

브리튼의 귀족에게 팔려갔다는 그 가문의 증표와 노예라는 신분을 증명해주는 마크가 낙인으로 채워져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카일은 바이올렛에게 연민이라는 감정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공포와 연민은 누군가 비극을 느끼는 요소라고 이야기 했었다.


카일이 그녀를 빤히 바라보자, 그녀는 힘겹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옛날 일을 하나씩 설명하기 시작했다.


디스펠 주문이 들어가져 있는 구속구가 몸에 감긴채로 노예생활을 하던중 정말 우연치 않게 열쇠를 찾아 풀고 다급하게 탈출했다.

허나 브리튼의 병사들을 피하고 다른 모험자들의 눈을 피하면서까지 수도를 벗어나지 못했고 벗어나려던 찰나 아마조네스에게 쫓기기 시작했다. 상처를 입고 밖으로 벗어나는 척 하면서 도시 내부로 숨어들었고, 작전은 성공했다.




"그 이후는 알고 계신 대로입니다."




고개를 숙인채 입술을 깨문 바이올렛에게 아무런 말도 건넬수가 없었다. 창묵은 여자를 상대해본 경험이 없었고, 첫 경험도 카일이 되고나서야 했다.


분함에 사로잡혀 울먹이는 여자를 어떻게 달래야 할지.


또는 무슨말을 해주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고, 그녀의 눈빛에서는 분노마저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찌할줄을 모를때 자신도 모르게 데이컨을 떠올렸다. 허나 아마조네스가 나타났거나 그 이전에 바이올렛을 만났을 당시만해도 데이컨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더이상의 기척도 찾을 수 없었다면 자신의 말을 듣고 돌아간것이 분명했다.




"하아..필요할때는 없냐."



카일은 바이올렛 데리고 실버린으로 바로 귀환을 하는 선택보다 그녀의 몸상태를 먼저 신경을 쓰기로 했다.

적당한 곳을 둘러보다가 인기척이나 몬스터가 갑작스럽게 나타나지 않을 법한 곳, 군대에서 배웠던 적당한 야영지를 고르는 방법을 대충 떠올렸다.



대충 적당히 자리를 잡은 카일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아직도 자신의 상황이 믿기지 않는지 자신의 볼을 꼬집어보고, 카일을 바라본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한 눈빛이 가득했다. 하지만 카일이 손짓하 다시금 편하게 누웠다.



카일은 여지껏 자신의 추종자라고 하는 데이컨이나 바이올렛의 반응으로 미루어보았을때 분명했다. 그들에게 있어 '악신 카일' 이라는 존재는 구세주이자 구원자 일것이다.


자신이 기억을 잃었고 봉인의 여파라고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했지만 칼카네스의 반응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크라우드족의 반응으로 보았을 때.

악신 카일은 다시금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됐다.


카일의 과거를 볼때 느꼈던 인간들의 고통이 마음에서 우러러 나온 공감은 아니였고 머리로는 이해조차 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창묵'이라는 한 사람의 기억이 남아있기에 800년전에 악신을 다시금 부활시키고 싶지는 않았다.


생각에 잠겨있을 즈음.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바이올랫에 시선을 느꼈다.




"..잠이 안오느냐."




"네..카일님..제가 어찌..주무시지 않는.."




"핑계는..슬립<카퍼티어>..괜찮으니 푹 자라."




얼마나 고된 삶을 살아왔을까. 바이올랫은 잠도 제대로 들지 못할정도로 심각하게 뒤척였고 한손으로는 무기도 강하게 쥐고있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가해진 학대와 폭력의 상처가 눈에 들어올때면 얼마나 모진 삶을 살았을지 상상조차 힘들었다.


밤이 깊어갈수록 공기는 차가워졌다. 차가운 공기를 깊게 마시고 내쉬면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뭔가 기억진행도가 오르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하지만 별다른 반응은 없다.


아직도 의문점은 가득했다. 초라한 인생을 살다가 허무하게 죽고, 새롭게 태어난 몸이 악신이라 칭송받던 존재다.

그리고 원하지도 않는 기대를 받기 시작하다보니 아주 조금씩 부담감 느껴졌다. 왜 그는 악신이 되고자 했을까?

그저 살육에 가까운 행위를 하며 아타락시아를 느꼈던게 아닐까.



생각은 항상 꼬리를 물고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러다 문득 생각의 늪에서 빠져나왔을 때.




...흐응...끄..윽...


..제법이...너...에..


..할트..


..벌레는..벌레답...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소리가 난쪽은 방금전 바이올랫과 야영을 준비하고 재워둔곳이다.


초월적인 힘과 육체를 얻었고 그로인한 부작용으로 시간개념이 창묵일때와는 너무나도 달랐다.


잠깐 걷는다는게 상당히 먼거리까지 걸어왔고 시간도 꽤나 걸렸다. 돌아가는길에 멀리서 들려오는 고통을 참는소리와 누군가를 매도하는 소리가 미약하게 나마 들려오기 시작했다.




"카악..퉷!..네년 한쪽 귀도 내가 자를까 했는데..단장이 극구 말렸고, 너의 분수를 알라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같은 모험자만 보더라도 오줌을 지릴꺼야. 이만.."




간만에 깊게, 기분좋게 잠이 들었던 바이올렛의 표정은 고통을 끝까지 참으려고 깨문 입술이 또 터져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분함에 눈물과 함께 채워진 구속구는 바이올렛의 마력을 계속해서 억제하고 흩어지게 만들었다.


자신의 단장에게 입힌 커다란 부상과 자신들에게 모욕감을 안겨준 바이올렛을 도저히 용서할 수 가 없었고, 카일이 없는 틈을 노려 혼을 내주려고 했다.

자신들의 힘으로는 이 다크엘프를 감싸던 남자를 이길수 없으니까.


분노로 치를 떨던 바이올렛은 자신의 두눈을 의심해야만 했다. 방금까지 자신을 핍박하며 우월감을 느끼던 두 사람, 그 두사람이 아등바등 거리며 카이에게 머리카락을 잡힌채 짐짝마냥 끌려오고 있었다.


눈앞의 아마조네스라 불리우던 S급 모험가 두명이 만신창이의 모습으로 울면서 빌고 있었다. 살려달라고.

눈빛으로 애원한다. 자신들을 구원해달라고, 이 미친자를 말려달라고 말이다.


카일의 눈빛에과 표정에는 분노와 살기가 강하게 남아있었다. 카일에게서 느껴지는 중압감에 입술까지 파래진채로.

너무나도 차갑고 혹독한 어조로 카일은 나지막히 바이올렛을 불렀다. 그녀는 환희로 가득찬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바이올렛."




"..네."




"받거라. 그리고 네 스스로 선택해라."




카일은 모험가들을 바이올렛에게 던졌다.보통이라면 인간인 아마조네스의 편을 들어야하고 측은함과 같은 감정이 생겨야 하는데 바이올랫의 상처를 보다보면 끓어오르는 화를 주체할 수 가 없었다.


일류 모험가로 칭송을 받던 그녀들은 아주 간단하게 카일에게 제압당한채 쓰러져 갔고 분노에 일그러진 바이올랫에게 무기를 빼앗겨 시체가 되어서도 그녀에 분이 풀릴때까지 난도질을 당했다.




바이올랫은 화가 풀린건지 진이 빠져버린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피로 물든 검을 몸에 꽃아두고 카일에게 예를 갖춘뒤 상처와 몸을 씻으러 갔다.




"..불쾌해. 왜이러지...마치 카정을 당했을때..내 파랑이가 있을줄 알았는데 가니까 없는..아주 그런 느낌이란 말이지.."




죽은 시체를 봐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시체가 누구인지는 알아볼 수 있었지만 얼마나 심한짓을 당했는지 짐작조차 하기 어려울것이다.


이 만큼이나 했으면 기분이 풀려야 하는데 도저히 카일의 기분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크라우드족의 머리를 날릴때.


칼카네스의 부하들이 덤벼들었을때.


그때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린 반면 지금은 스트레스를 조금씩 받기 시작했다. 뭔가 게임을 하다가 상대방의 플레이에 의해서 말려갈때 기분이 나빠지는 것처럼 말이다.

사색에 잠겨 있었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와 발소리마저 죽인채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바이올렛의 인기척이 느껴졌다.





"왔냐?..괜찮냐?"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무능한 모습.."




"슬립에 걸렸을때잖아. 내탓이다 이건 미안."




"사과하지 마시옵소서!"




무릎을 꿇으며 카일을 다그친다. 절대자의 모습을 유지해달라며 카일에게 호소한다. 자신을 구해주었고 완벽한 복수까지도 해주었다며 계속해서 위로한다.


몸의 고통은 충분히 남아있음에도 카일에게 예를 갖추기위해 굳이 불편한 자세를 계속해서 유지한다.




"하나만 물어보자. 난 꼭 악신..악신이 되야 하는건가?"




"무슨말인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다만?"




"전 카일님이 하시고자 하는일, 가시고자 하는 길을 따르겠습니다."




바이올렛을 재우고, 그리고 지금의 사태를 떠올리고 자신의 존재를 어느정도 알릴 방법을 생각했다.

최대한 평화적으로 모든 일을 흘러가게 하려고 했지만 모든일이 계획적으로 풀려가지 않는다는걸 다시 한번 더 깨달았다.




"..세상에 악신 카일이 돌아왔음을 제대로 알리고, 평화는 그 다음이..맞겠지?"




차가운 밤공기보다 더욱더 차갑고 무섭게 브리튼의 수도에는 작은 피바람이 몰아쳤다.




***


활기차고 요툰제국 만큼 치안이 확실한 곳. 브리튼의 수도 정문에는 때아닌 인파를 이루고 있었다.


새벽사이에 수도 정문을 지키고 있던 기사들과 병사들이 시체로 변해버렸고 성문에는 일류 모험가의 시체가 떡하니 걸려 있었다.


고위 귀족들과 유명 기사들이 앞다투어 달려와 현장을 수습했지만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의 눈에 들어 왔다.


누군가는 잠들기 직전까지, 일출이 시작될때 혹은 누군가의 이웃이였던 기사와 병사들이 모두 처참한 주검이 되어져 있었고 선망의 대상이던 모험가 두명은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로 성문에 걸렸다.




"할트!!!트리아!!"




모험가 팀 아마조네스의 단장. 리안 트레일 포체.


훌륭한 검술과 더불어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많은 이들에게 선망에 대상이었던 그녀의 비참한 절규가 브리튼의 수도에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나머지 아마조네스의 팀원들이 달려와 그녀를 달래고 말렸지만 그녀는 정신을 잃기 직전의 상태로 검을 빼들고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복수하겠다며.

자신의 화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졸도해버린다. 그 모습을 많은 사람들의 눈에 각인이 되었다.




"텔라가드 백작님! 이쪽으로 와주십시오!"




"뭐냐..하아..제대로 통제하라!"




기사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전령을 따라 성밖으로 나갔다. 성문을 지나자 브리튼의 수도를 굳건히 지키고 어떠한 몬스터나 아인들의 침입에도 꿈적도 안하던 성벽의 군데군데가 파괴되어져 있었고 마치 피로 물든듯했다.


견고하고 웅장하던 성벽은 온데간데 없었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오기 시작했다.


하루만에 정문 성벽을 지키던 기사 200명과 병사 3000명이 모두 몰살됬고 단 한명만 살아남았다.


그는 제정신이 아니였고 딱 한마디만 내뱉기 시작했다. '그가 돌아왔어..그가 돌아왔다고..우린 끝이야..' 녹음기를 틀어놓은거처럼 반복재생을 하고 있었다.




"이게...이게..."




텔라가드 백작은 카일이 벌여놓은 일종의 쇼맨쉽에 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머리를 쥐어 뜯었다.

성벽을 지키던 사람들의 피로 성벽과 문에다가 글씨가 쓰여져 있었다.




말이 안통하는 벌레들에게.


하나만 기억하라.


내가 돌아왔다. 인간들이여 경배 하라.




브리튼의 12검중에 한명이라 불리는 텔라가드 백작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의 상황은 쉽사리 받아드려지지가 않았다.


사실을 부정하고 또 부정했지만 절대로 떨쳐낼 수 없었다. 자신을 바라보는 많은 기사들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용기를 복돋을 말은 커녕 당장이라도 대륙에 어딘가에 숨어들고 싶었다.




"..그가 ..그가..돌아왔구나...악신 카일이."




텔라가득 백작은 처음으로 자신이 인간으로 태어난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며 신께 기도했다.


제발 모든것이 꿈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의말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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