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자유사랑 님의 서재입니다.

자웅동체 세상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자유사랑
작품등록일 :
2017.07.14 13:26
최근연재일 :
2017.08.02 23:10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2,032
추천수 :
3
글자수 :
58,323

작성
17.07.31 23:31
조회
87
추천
0
글자
15쪽

에피소드-11-성파괴 패션(유니 치마)의 시초

블랙코미디,환타지,드라마,에세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주재와 소재들의 단편입니다.




DUMMY

요즘 종종 볼 수 있는 성 파괴 패션 아시죠?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그리고 아시아 권에 퍼져 나가고 일부 유럽 사람들도 따라한다는 그 패션.

그 패션의 시초가 바로 부산에 사는 열 다섯 살 김 성국이라는 학생이라는 것 모두가 아시죠. 그런데 그 패션 탄생의 비화를 아세요?

지금부터 성 파괴 패션 탄생의 숨은 얘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김 성국은 부산에 한 중학교를 다니는 더없이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솔직히 평범보다 더 밑에 떨어지는 학생이었습니다. 워낙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탓에 김 찌질이라는 별명으로 통했으니까요. 남녀 성 변환 이후로 학교에서 왕따가 없어진 까닭에–추후에 다른 에피소드로 사연을 소개하겠습니다.- 그가 왕따가 되지 않은 게 그에게는 다행인 셈이었습니다.


김 성국은 선생님의 질문에 답을 아는 데도 전혀 손을 들지 않을 정도로 소심한 성격이다. 친구들이 놀리느라 그를 김 찌질이라고 부를 정도 였으니 말이다.

그 자신도 본인의 성격을 싫어할 정도였지만 타고 난 천성이라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며 하루 하루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남자 일때도 그런데 여자로 변하면 완전 조선시대 처녀로 변해 다른 남자와 손을 닿는 것도 두려워 하는 그런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보통 남녀로 변할 때 조금씩 성격의 변화나 차이를 보이는 데 성국의 경우는 한 결 같았다.


어느 날 밤이었다. 그는 집에서 평소와 같이 컴퓨터로 인터넷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주로 유튜브에서 고양이와 개 동영상을 골라 보는 게 그의 취미였다. 집에서 애완동물이라도 키웠으면 했지만 어머니가 동물 알러지가 있는 관계로 불가능했다.

그날 따라 학교에서 챙피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 실제로 남들 눈에는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침울해 있었는 데 갑자기 메신저 채팅창이 떴다.

처음 보는 아이디였다.

[안녕하세요. 김 성국씨! 오늘 학교 생활 어땠나요?]

성국은 순간적으로 당황하며 메신저를 보낸 이의 아디를 살펴보았다.

가디언1111이란 생판 모르는 아디가 눈에 들어왔다. 성국은 자신을 아는 낯선 인사에 당황하며 잠시 망설였다.

[오늘도 학교에서 고생 많으셨죠.]

그 한 줄의 글이 마치 어깨를 두드려주며 위로해 주는 것 같아 갑자기 코끝이 찡해 왔다.

[그런데 누구시죠? 저 아시나요?]

성국은 긴장한 채 글을 보냈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랍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성국씨가 학교에서 인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느냐는 거죠.]

성국은 전혀 예상 못한 답변에 깜짝 놀라며 키보드를 두드렸다.

[그게 무슨 말이죠? 인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뇨?]

[본인 성격의 단점을 극복하여 친구들도 많이 만들고 인기도 많아지고 싶냐고 묻는 겁니다.]

성국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거야 당연하죠. 하지만 제 성격은 어쩔 수가 없는 걸요.]

성국은 한숨과 함께 솔직한 심정을 내보였다.

[만약에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해보시겠습니까? 단점을 극복할 기회가 있다면 잡으시겠습니까?]

성국은 자신도 마른 침을 꿀꺽 삼키며 대답했다.

“당연하죠.”

자신도 모르게 한마디 내뱉고는 다시 키보드를 두드렸다.

[그런게 가능한 방법이 있나요?]

[제가 시키는 대로 한다면 분명히 가능합니다. 그렇게 시도해 보시겠습니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고 하실 수 있겠습니까?]

“지금의 찌질한 내 성격과 별명을 바꿀 수 있다면 뭐라고 하겠어요.”

성국은 자신이 하는 말을 그대로 쳐 넣었다.

[좋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지시하는 대로 따라하셔야 합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성국은 모니터에 그대로 들어갈 듯이 온 신경을 집중시켰다.


다음 날 아침 성국은 평소보다 늦게 학교를 갔다. 학교에는 어머니가 대신 전화를 하여 개인적인 볼일이 있다고 미리 얘기를 해 놓았다. 성국이 교실에 들어 간 것은 점심시간 중간이었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교실에서 떠들고 놀던 아이들은 성국이 들어서는 순간 모두 하던 일을 멈추고 그 자리에 얼어 붙어 버렸다. 여자로 변해 있던 성국의 외모가 평소와는 전혀 달라 있었던 것이다. 오남들은 원래 화장을 하지 않았던 탓에 여자로 변하고 난 뒤에도 화장하는 것을 꺼렸다. 그래서 오남인지 오녀인지 구분하는 척도의 하나가 여자로 변한 뒤에도 화장을 하는 지 안하는 지 였다. 그런데 성국은 풀 메이크업에 머리까지 짙은 갈색으로 염색을 했고 특수코팅이라도 했는 지 머리카락 모델처럼 광택이나고 찰랑거렸다.

다들 한동안 경악한 표정으로 꼼짝도 하지 않았기에 어렵게 용기를 내 들어 간 성국은 순간적으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괜한 쓸데없는 짓을 했나보다 후회가 밀려 오는 순간 반장이 그녀(김 성국)의 앞으로 뛰어 왔다. 그리고 흥분한 표정으로 말을 건넸다.

“너 메이크업 어디서 했어? 냄새 좋다! 무슨 화장 쓴 거야? 눈썹은 뭘로 그렸어?”

반장은 오 혜지로 오녀였다. 그리고 학급의 제일 인기 녀였다. 그런 그녀가 성국의 손을 잡기까지하며 호감어린 질문을 퍼부으니 반장을 추종하던 다른 오녀들 역시 우루루 성국 주위로 몰렸다.

“너 눈화장 어떻게 한거야? 예쁘다.”

“머리 어디에서 했어?”

“무슨 코팅한 거야?”

“립스틱 색조 뭐 한거야?”

“틴트는 뭐야?”

연신 쏟아지는 질문에 성국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설 혹 제 정신이라 해도 고급 미용샵에서 거액의 돈을 주고 생전 처음 받아 본 메이크업에 대해 어떤 지식이라도 있을 리가 없었다. 성국이 할 수 있는 대꾸는 그저 씩 웃어 주는 것 뿐이었다. 솔직히 생전 처음 받아보는 관심들에 할 수 있는 행동은 그것 하나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한편 오남들은(현재 남자, 여자 모두 포함하여) 그 광경에 잠시 할말을 잃었다. 그 와중에 한 명, 즉 평소에 성국을 가장 많이 놀리는 태식, 현재 여자로 변해 있음, 이 그제야 처음보는 여자가 다름 아닌 성국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큰 목소리로 외쳤다.

“어! 저거 찌질이 아냐?”

그 말에 주위에 있는 오남들은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때 혜지가 고개를 팩 돌리더니 태식이를 잡아 먹을 듯이 놀려보며 쏘아 붙였다.

“찌질이가 뭐냐? 찌질이. 얘도 이름 있잖아. 성국이라고.”

뒤이어 열댓명의 오녀들이 일제히 고개를 돌려 태식과 그 주변의 노남들을 잡아먹을 듯이 보려보았다.

“못 땠어.”

“놀리면 재미있나?”

“헐 자기 주제들은 모르고.”

저마다 한마디씩 보탰다. 오남들은 그 기세에 질려 몸을 움츠려야만 했다. 그리고 한편으론 어처구니 없어 했다. 오녀 자신들도 평소에 성국에게 시큰둥하고 찌질이라고 불러 놓고서 갑자기 달라진 반응이 그저 황당할 뿐이었다.

한편 혜지는 얼떨떨한 가운데에 기분만은 좋은 성국에게 한마디 더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야! 성국이 너 멋있다. 오남들은 다들 겁쟁이라 여자로 변해도 절대로 화장을 못하는데.”

“맞다 맞아! 그러고 보니 진짜 찌질이는 화장못하는 오남들 아냐?”

다시 한번 오녀들은 단체로 오남들을 잡아 먹을 듯 노려보았고 오녀들은 그 눈빛을 황급히 피해야만 했다. 그날 성국은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른 채 오녀들에 둘러싸여 여왕같은 대접을 받았다. 한편 그를 향한 오남들의 시선은 시기로 가득찼다.


[오늘 정말 고마웠어요. 덕분에 분에 넘치는 인기를 끌었네요.]

밤 열 한시에 성국은 가디언 1111과 챗팅을 하고 있었다.

[음. 도움이 되었다니...다행입니다.]

가디언 1111은 짧게 답했다.

[이제 다음으로 어떡해 해야 되나요?]

성국은 들뜬 표정으로 미지의 인물에게 다음 지시를 기다렸다.

[사이클상 내일은 남자일거고 이틀 뒤가 다시 여자이죠?]

[예! 맞습니다. 그럼 내일은 오늘처럼 그냥 메이크업 만 하시고 모래는 이렇게 하세요.]

성국은 다시 가디언 1111가 하는 지시를 꼬박꼬박 받아 적기 시작했다.


이틀 뒤 오전 아이들은 피곤한 모습으로 등교를 했다. 늘 그렇듯 아침 풍경은 여자들은 끼리끼리 수다를 떨었고 남자들은 약간의 몸을 움직이며 장난을 나누었다. 그리고 성국이 들어왔다. 모두들 사흘째 보는 성국의 메이크업에 적응은 되었지만 그 용기에는 계속 감탄을 보내려고 했다. 근데 그날 성국의 달라진 모습은 메이크업 뿐만 아니었다. 다시 학급의 모든 학생들은 성국의 모습에 입을 벌리면서 놀라야만 했다.

역시 이번에도 혜지가 제일 먼저 달려가 입구에서부터 들어오는 성국을 맞이했다.

혜지는 성국의 하반신을 요리조리 훑어 보며 감탄성을 토해냈다.

“어머! 어머! 어떡해. 나... 오남이 교복 치마 입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 봤어. 대박!”

뒤이어 열댓명의 오녀들이 우르르 성국의 주위에 모여 치마입은 성국의 모습을 관람했다.


원래 남자였던 오남들은 여자로 변한 뒤에도 바지를 고수했다. 평생 바지를 입었던 남자가 여자로 변했다고 아랫도리 허전하게 만드는 치마를 입는 다는 것은 너무나 생소하고 위험하게 느껴지는 감정이었다. 그래서 오남들을 구분하는 방법 중 하나가 평소 여자일 때 치마를 입냐 아니냐였다. 오죽하면 남녀 바뀌고 나서 학교교칙 또한 변해서 교복치마만을 입게 했던 여자들에게 교복 바지의 선택권도 주었던 것이다. 그래서 오남들은 여자가 된 뒤에도 항상 바지만 입었는 데 오늘 성국은 메이크업에 이어 최초로 교복 치마까지 입고 나타난 것이었다.

“치마 정말 잘 어울린다.”

“다리가 더 예뻐보인다.”

“조금만 더 올려 봐.”

“스타킹 빌려줄게 한번 입어 봐.”

오녀들은 성국의 주위에서 호들갑을 떨었다. 반면에 오남들은 반대편에 모여 성국을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들의 시선에는 시기 대신에 존경심이 은은하게 배이기 시작했다.


그 날 이후로 성국은 반의 인기녀 또는 남 일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유명 인사가 되었다. 오죽하면 다른 반 다른 학년의 학생들이 성국에 대한 소문이 진짜인지 그런 전설같은 학생이 있는 지 직접 확인하러 들리곤 했다.


[감사합니다. 님 덕분에 학교생활이 재미있어 졌어요.]

[음. 잘 되었군요.]

[다음은 뭐죠?]

[이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건데 과연 하실 수 있을까 좀 회의가 드는데요.]

[님이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 지 할 수 있어요. 믿습니다.]

[자. 그럼. 내일 사이클 상 남자죠? 자 이렇게 하세요.]

성국의 얼굴에 온갖 표현이 피었다 사라졌다는 반복하며 밤은 점점 깊어만 갔다.


다음 날 성국이 학교에 나타났을 때 천지개벽이라도 일어난 듯 난리가 났다.

사실 집을 나와 학교로 갈때도 야단법석이 일어 났었다.

성국이 교실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달려 들며 반기려 하던 혜지 마저 충격에 그 자리에 멈쳐 섰다. 남자 상태인 성국이 교복 치마를 입고 들어 온 것이었다. 치마 아래 드러난 다리에는 털이 숭숭 나와 있었다.

“뭐...뭐야?”

혜지가 인상을 찌푸리며 비명성을 토해 냈다. 모두 같은 시선으로 성국을 쳐다 보았다.

그들의 눈빛 해명을 요구하고 있었다. 성국은 땅으로 꺼져 들어가 숨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이게 가장 큰 위기이자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어제 연습한 대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

“뭐긴 패션이지. 이제 이럴 시기도 된 거 아냐? 생각해봐 집에서 남녀로 변하면 여유롭게 옷을 갈아 입을 수 있지만 이렇게 학교에서 아니면 길거리 밖에서 갑자기 변하면 옷 때문에 당황하잖아. 그래서 귀찮게 옷가방을 따로 가져다녀야만 하고 안 그래? 그게 귀찮고 당황스러워 오녀들 조차 밖에 있을 때 치마 대신에 바지를 더 많이 입잖아. 그래서 말이야. 치마 입은 여자가 중간에 남자로 변했다고 소란을 떨면서 굳이 화장실이나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을 게 아니라 쿨하게 그대로 입고 다니는 거야. 더 이상 창피할 게 뭐 있다고. 남자가 여자로 변하고 여자가 남자로 변하는 세상인데 남자가 치마 입는 게 어때서? 안 그래?”

성국은 일장연설을 끝내고 긴장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 보았다. 다시 찌질이로 돌아갈 수도 있었고 미친 치마남으로 새로운 변명이 추가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짝짝짝~’

그때였다. 언제부턴가 교실 입구에 있던 담임 선생님 (오남,34세)이 눈가가 촉촉해진 상태로 박수를 치고 있었다. 그게 발단이 되자 오녀들 그리고 뒤이어 오남들 역시 모두 힘찬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세상이 확 뒤집어진 판에 옷이 좀 바뀐들 대수냐고.

그 날부터 반 친구들이 찍은 성국의 남자 상태로 교복 치마 입은 일상이 유튜브에 올려지고

몇 십만 조회 수를 이루는 인기 동영상이 되었다. 삽시간에 성국은 학교의 인기남 그리고 부산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부산의 패션리더를 자칭하는 오녀들이 남자로 변한 뒤에도 치마를 입기 시작했고 유행이 되기 시작했다. 물론 오남들은 여전히 꺼림찍 한 게 있어 여자로 변했을 때 집안에서만 치마를 입는 용기(?)를 보여 주었다.

남녀공용으로 입는 치마는 유니치마로 불려 져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서울로 상경 되었고 인기 오녀 연예인들이 당당하게 입고 SNS에 올리고 활동하면서 서울에서도 인기있는 패션으로 떠올랐다. 그게 불과 일년 전이었고 현재는 일본 동경, 중국 상하이 그리고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 한국패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결국 성국은 유니 치마패션의 선구자로 연예활동까지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렇다면 그에게 그 모든 충고를 주었던 가디언 1111은 누구일까?

바로 그의 다섯 살 위 형인 김 성환이었다. 평소에 동생이 못마땅했던 성환은 다른 계정을 개설하여 가디언1111란 이름으로 성국에게 접근했고 놀리고 장난치는 의미로 그 당시에는 말도 되지 않는 황당한 제안들을 동생에게 내뱉었던 것이었다. 설마 동생이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일을 진짜 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터였다. 그런데 그것들을 모두 해냈고

나중에 유명인사까지 되자 자신이 직접 하지 않은 것에 두고두고 땅을 치며 후회했다.

그 와중에 자신이 동생의 성공을 이끈 은인이라고 자신의 업적(?)을 내세우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오늘의 교훈 – 치마 입는 남자를 보면 격려의 박수라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자웅동체 세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4 에피소드-13-오공주의 만남 17.08.02 68 0 8쪽
13 에피소드-12 산부인과 풍경들 17.08.01 103 0 7쪽
» 에피소드-11-성파괴 패션(유니 치마)의 시초 17.07.31 88 0 15쪽
11 에피소드-10-이 반 짱이 누꼬? 17.07.30 82 0 8쪽
10 에피소드 -9- 대화가 필요해. 17.07.29 56 0 9쪽
9 에피소드-8 군대에서-사겨 줄래? 17.07.28 70 0 9쪽
8 에피소드 - 7 테러리스트 17.07.27 86 0 13쪽
7 에피소드 6- 2차 성교육 17.07.27 80 0 10쪽
6 에피소드-5-목욕탕의 신풍경 17.07.23 78 0 12쪽
5 에피소드 4-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의 종말 17.07.21 130 0 8쪽
4 에피소드-3 김위원장 동영상 (여성호르몬의 위력) 17.07.19 97 1 11쪽
3 에피소드-2 꿈 같은 원나잇 스탠드 17.07.16 216 0 8쪽
2 에피소드 1 - 한밤중의 추격전 17.07.14 188 1 9쪽
1 Mr and Miss J의 프롤로그 +2 17.07.14 691 1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