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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후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마나군단의 습격 (개정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하영후
작품등록일 :
2012.11.16 14:10
최근연재일 :
2016.05.28 07:05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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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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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
글자수 :
366,918

작성
16.04.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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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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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글자
15쪽

제21장 천하대계

DUMMY

장안(長安).

헌제가 있는 서한의 황도.

동탁과 이유를 비롯한 몇몇 중신들이 둘러앉아 있었다.

조조가 사뭇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할 셈입니까? 이거야말로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잡아당긴 격이 아니고 뭡니까?”

동탁이 탄식하며 말했다.

“누가 그렇게 일방적으로 장량이 대패할 줄 짐작이나 했겠는가? 그나저나 강태호가 눈치 챘을까?”

이유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전후를 따져보면 짐작은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의 수하에 있는 괴씨 형제는 지략과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모른다면 그것이 더 이상하지요. 이제는 무엇으로 강태호를 달랠 수 있는지 그것을 고심해야할 때인 듯합니다.”

“그래. 어떻게 강태호를 달래야 하겠는가?”

조조가 말했다.

“이렇게 된 바에 남양과 서군을 통합하여 남양주를 신설하고, 강태호를 남양의 대도독과 자사직을 겸임케 하여 남양을 공식적으로 그의 영토로 인정할 수밖에요. 이렇게 하면 강태호의 환심을 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가 우리 측 인사임을 대외만방에 과시하는 효과를 겸할 수 있습니다.”

“좋은 생각이오. 하지만 그 걸로는 좀 부족할 듯싶소. 기왕 주는 김에 정식으로 제후의 반열에 올려주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장각은 이미 예전에 강태호를 남양후에 봉한 바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 예를 따르지 못할 이유가 없지요.”

모두 돌아보니 중랑장 주준이었다.

이유가 즉각 찬성하고 나섰다.

“그것 좋은 생각입니다. 남양후에 봉하고 식읍을 충분히 준다면 당장 그의 칼끝은 피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나쁘지 않구만.”

“그럴 듯 해.”

“그렇게 해서 장안이 안전해진다면 비싼 대가는 아니지. 암!”

“일리 있어.”

“우리가 손해 보는 것은 아니니 뭐.”

“암! 지금 우리가 찬밥 더운밥 가릴 때는 아니지.”

동탁이 고개를 끄덕이며 최종 결론을 냈다.

“좋소. 강태호를 대도독과 남양자사를 겸임케 하고, 남양후에 봉하며 식읍 1만호를 줍시다.”

동탁은 다시 이유에게 물었다.

“이유. 강태호의 불만을 다스리는 데는 이쯤이면 됐고 이후에는 어떻게 하면 좋겠나?”

이유는 가느다란 수염을 쓸며 조심스레 말했다.

“아무래도 군사력을 확충하는 것이 우선일 겁니다. 당장 서량에서 군마를 조달하여 기병을 5만까지 증강해야합니다. 더하여 군사도 20만정도는 확충해야 장안의 안전을 담보하고, 더 나아가 장량군을 밀어내고 낙양을 탈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유는 잠시 뜸을 들인 후 다시 말했다.

“또한, 형주자사 왕예에게 사람을 보내 강태호를 견제케 하고, 익주를 우리 측 인사로 교체하여 배후에서 형주를 지원해야합니다. 만약 형주에 20만의 대군이 있고, 익주에도 그만한 군사를 확보해 둔다면, 천하의 강태호라도 함부로 움직이지 못할 것입니다.”

조조가 손뼉을 치며 나섰다.

“아주 중요한 핵심을 짚어주셨군요. 저도 앞으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익주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장안이 다시 위험에 처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익주로 옮겨가야할 것입니다. 일단 그곳에만 들어간다면, 그곳 특유의 험난한 지형을 이용하여 백만대군도 방비할 수 있을 것인 즉, 천하에 강태호를 방어할 만한 곳은 익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동탁이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좌중을 둘러보았다.

“그렇다면 익주를 누구에게 맡기면 적합하겠는가?”

조조가 유표를 지목했다.

“오직 유경승공 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째서 그런고?”

“유경승공은 황족으로서 신망이 두터우므로, 민심을 한데 모으는데 유리합니다. 또한 기상이 호협하고 강단이 있어 군사를 기르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으니, 이만한 적임자를 또 어디서 찾겠습니까?”

동탁이 유표를 바라보았다.

“경승! 익주를 맡아 주겠는가?”

유표는 일어서서 포권의 예를 취했다.

“이 유표 비록 미거하나, 맡겨만 주신다면 백만대군을 길러 종사를 보전하고 수호하는데 일익을 담당코자합니다.”

동탁이 손뼉을 치며 유표를 격려했다.

“좋소! 경승은 당장 익주로 떠나시오. 그대를 익주목에 임명할 것이오.”

유표는 급히 군례를 취했다.

“삼가 명을 받들겠습니다.”

그날의 회의는 그렇게 끝났고, 유표는 다음 날 곧장 식솔들을 이끌고 익주로 출발했다. 그와 거의 동시에 강태호에게 전달할 칙서를 지닌 사자도 남양으로 출발했다.

정사에서 왕예의 뒤를 이어 형주자사가 된 유표가 익주로 가고 있었다.



태호는 남양으로 귀환한 후, 부대를 재편하고 시급한 행정업무를 처리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자 비로소 사망자의 가족들을 초청하여 대대적인 위로연을 베풀었다.

넓은 연병장에 차일을 치고 성대한 음식을 준비하여 수만 명의 유족들을 대접했다.

그 자리에서 태호는 유족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다.

“강태호의 명예를 걸고 약속하건대, 전쟁터에서 사망한 유족들은 향후 십년동안 하루 세끼를 관에서 책임지겠습니다. 관에서 가진 농지를 분배하여 그 희생에 보답할 것입니다. 그 자녀들은 우선적으로 관에서 등용할 것이며, 대역죄가 아니라면 죽을죄를 지었어도 한번만은 목숨을 보장하겠습니다. 이것은 영구히 법제화 하여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유가족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것입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졌다.

태호는 잠시 유족들을 둘러보다가 유족들을 향해 천천히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렸다.

갑자기 장내가 조용해지며 모두가 경악한 채 태호를 주시했다.

신분과 계급이 뚜렷한 사회에서 하늘 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절대적 존재가 자신들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자 잠시 공황상태에 빠져있던 유족들이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모두가 급급히 땅바닥에 몸을 내던지며 꿇어 엎드렸다.

다시 천천히 일어선 태호는 단상 아래로 내려가 바닥에 엎드려 있는 유족들을 일일이 일으켜 세웠다.

“태수님. 어찌하여 우리 같은 미천한 백성들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십니까?”

노파가 눈물을 흘리며 태호를 바라보았다.

태호는 부드럽게 웃어 주었다.

“목숨 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자식, 또는 부군이나 아버지는 제게 그 귀한 것을 아낌없이 주었습니다. 그런 귀한 것을 받고도 감사의 예를 갖추지 못한다면 어찌 공맹의 법도를 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주위에 있던 유족들이 태호를 에워싸며 연신 큰절을 올렸다.

“태수님이야말로 우리 백성들의 참된 어버이십니다.”

-태수님 만세!

-만세! 만세! 만만세!...

그 모습을 지켜보던 병사들도 덩달아 만세를 외치며 태호를 연호했다.

백성을 사랑하는 군주.

부하를 사랑하는 주군.

이런 주군이라면 어찌 목숨이 아까울 수 있겠는가?

병사들은 가슴이 뿌듯해짐을 느끼며 충성심과 사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로 솟구쳐 올랐다.



며칠 후, 태호는 예고없이 궁기병대를 방문했다. 궁기병대는 전마 4천 필을 새로 배정받아 현재 총 5천기의 궁기대를 새로 편성했고, 그 바람에 연일 강훈련을 소화하느라 사기가 충천해 있었다.

태호는 궁기병의 훈련을 지켜보며 괴월에게 물었다.

“저번에 황장군을 대신하여 궁기병을 지휘한 장수가 누구요?”

“이엄이라는 청년장수입니다.”

“이엄!”

테호는 이엄이라는 말을 듣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청년장수를 만날 수 있겠소?”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괴월은 병사들에게 일러, 한창 병사들에게 뭔가를 열심히 가르치는 젊은 장수 하나를 손짓으로 불렀다.

이엄이 득달 같이 달려왔다.

“소장 이엄입니다.”

태호가 이엄을 살펴보니 훤칠한 키에 강건해 보이는 육체를 가진 자로 아직은 얼굴이 앳된 청년장수였다.

“이엄이라고 했느냐?”

“그렇습니다.”

“나이가 몇이냐?”

“약관 스물입니다.”

“호오! 젊은 나이에 용맹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누구에게 무술을 배웠느냐?”

이엄은 조금 수줍게 대답했다.

“어려서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어께너머로 배운 것들이라 보잘 것 없습니다.”

“어께너머로 배운 것치곤 대단하구나. 마나를 수련하고 있느냐?”

“시작한지 겨우 한 달이 지난지라 아직 뭐가 뭔지도 모르고 하라는 대로 열심히 수련만하고 있습니다.”

태호는 이엄의 어께를 톡톡 두드려 주었다.

“열심히 수련하여 장차 나의 한 팔이 될 수 있도록 하여라.”

“충!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엄은 절도 있게 군례를 올려붙인 후 돌아갔다.

“이엄은 어떻게 거두었소?”

“어느 날 진중에 무작정 찾아와서는 장수가 되고 싶다고 하기에, 황장군이 친히 시험을 하여 군관으로 임관시켰다고 합니다.”

“그런가?”

태호는 흡족한 마음에 한참동안이나 이엄이 군사들을 지휘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돌아갔다.



장안에서 동탁의 사자가 남양에 도착하여 승전을 축하했다.

또한, 황제의 칙령으로 태호를 형주대도독과 남양주자사를 겸임케 하고, 동시에 남양후의 작위와 식읍까지 하사하고 돌아갔다.

강태호는 이런 동탁의 호의가 좀 뜬금없다고 생각했지만, 측근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일단은 순순히 호의를 받아들였다.

아무래도 황제가 정식으로 하사하는 벼슬인 만큼,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자가 돌아간 후, 태호는 동헌에서 괴량, 괴월 형제와 마주 앉아 차를 마셨다.

괴량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속하가 가만 추론해보니, 이번 장량군과의 전쟁에 약간의 의혹이 있습니다.”

“의혹?”

“장량의 행동에 약간의 의문점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장량은 아직 주위에 적이 많습니다. 장안의 동탁은 무시 못 할 세력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꼽히는 강적입니다. 또한 장보는 제위를 두고 다투는 강력한 경쟁자로서 장량이 제거해야 할 척결대상 1순위이지요. 그 외에 상당에서 거병한 정원군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언제든지 낙양을 침공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세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량은 이번 전쟁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뭔가 상식에 어긋나는 행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이번 일에는 우리가 모르는 모종의 흑막이 있는 것 같습니다.”

“흐음, 흑막이라... 그게 뭘까?”

괴월이 말했다.

“제 생각에는, 동탁 진영에서 뭔가 모사를 꾸민 듯합니다.”

“동탁이?”

“지금 동탁 진영에는 이유라는 자가 있습니다.”

“이유...?”

태호는 그제야 한 사람을 떠올릴 수 있었다.

동탁의 꾀주머니로, 삼국지연의에서는 모든 사건의 배후에 언제나 그가 있었다.

“이유가 어쨌다는 건가?”

“이유는 두뇌가 총명하고 간계에 능한 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동탁의 대다수 정책과 실무를 기획하고 입안하는 총지휘자격인 인물이지요. 아마도 그가 이 사건을 기획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유라는 자가 장량과 나를 싸우도록 농간을 부렸다는 말인가?”

“그렇습니다. 주군을 느닷없이 형주도독으로 임명한 것도 알고 보면 그 계획의 일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괴량이 동조했다.

“그렇습니다. 주군께서 형주의 군권을 장악한 도독의 지위에 오름으로써 가장 경계심을 품을 자는 다름 아닌 장량일 테니까요. 장량에게 그런 식으로 의심을 키워놓은 후, 뭔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면 장량은 당연히 우리를 경계할 것이고, 우리에게 당할 바엔 차라리 선제공격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겠지요.”

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일리 있다. 뭔가 동탁과 우리가 밀담을 나누는 것처럼 꾸며 위기의식을 증폭시킨다면 장량으로서는 견딜 수 없었겠지. 흠! 동탁이라...”

태호는 두 사람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내가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제가 먼저 한 말씀 진언하겠습니다.”

괴량이 먼저 말했다.

“우선 형주를 정리해야할 듯합니다.”

“형주를?”

“언젠가는 주군께서 품어야할 형주입니다. 배후에 형주를 두고는 결코 천하를 도모할 수 없으니 이번에 반드시 형주를 완전히 장악해야합니다.”

“어떻게 말인가?”

“우선, 대도독의 직권으로서 모든 형주의 태수들과 자사 왕예에게 남양에 입조하라는 명을 하달하십시오. 그리하면 왕예는 반드시 주군을 의심하여 입조를 거부할 것입니다. 왕예는 대표적인 청류파이며 동탁의 수족이니, 결코 주군께 종속되려하지 않을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때에 반역의 명분을 세워 그를 토벌하시면 누구도 주군의 행위에 대해 비난하지 않을 것입니다.”

태호는 고개를 갸웃했다.

“왕예는 그렇다 치고, 다른 태수들이 명을 따르려 할까?”

괴량은 빙그레 웃었다.

“물론 몇몇은 왕예를 추종하는 자들도 있겠지만, 그들은 다만 주군께서 군사를 일으킬 명분만 줄 뿐이지요.”

태호는 말없이 손가락으로 탁자를 탁탁 두들기며 생각에 잠겼다.

잠시 태호의 눈치를 살피던 괴량은 태호가 별 말이 없자 다시 자신의 말을 이어갔다.

“그렇게 해서 형주와 남양을 아우르시면 일단은 병량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형주의 질 좋고 풍부한 병량을 바탕으로 주군께서는 모름지기 대군을 길러야합니다.”

“.....”

“이렇게 군사를 충분히 늘린 다음 주군께선 반드시 장안을 공략하여 수중에 넣어야합니다. 장안은 서량으로 진출하는 교두보입니다. 서량이 왜 중요하냐면, 우리에게는 서량의 준마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주군께서 장안을 도모하고 나면 서량군은 자연스럽게 주군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사방이 막혀 고립되면 가장 아쉬운 것이 양곡인데, 서량은 토양이 척박하여 곡식을 거둘 수 없는 반면, 형주와 남양에는 양곡이 차고 넘칩니다. 서량태수 마등은 어리석은 자가 아니니 전쟁보다는 협력을 택할 것입니다. 이렇게 서량의 준마를 확보하여 기마대를 지금보다 최소 10배로 늘려야합니다. 천하를 경영하자면 정예기마가 최소한 5만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흠. 기마는 많을수록 좋긴 하지.”

“장안을 점령하기만 하면 다음 행보로서 익주를 도모하는 것은 여반장입니다. 그리고 익주까지 도모한다면 드디어 배후가 안정되어 천하를 장악하는데 아무런 근심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군.”

태호는 방그레 웃었다.

“참으로 자유의 생각이 웅대하고 시원해서 좋구만. 이도는 따로 생각해 둔 바가 없는가?”

괴월은 가만히 웃었다.

“자유형님의 생각이 저의 생각과 같습니다.”

“좋아! 그렇다면 장량은 당분간 내버려둬도 되겠는가?”

괴월이 말했다.

“장량은 이제 상처 입은 짐승입니다. 주변에 포진한 승냥이들이 상처 입은 짐승을 가만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남 좋은 일만 시킨 꼴이 아닌가?”

“그렇지가 않습니다. 중원지역은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지역이라 공수가 여의치 않아 매우 피곤한 지역입니다. 군사가 적은 우리 군으로서는 쓸데없이 번거로움을 자초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분간은 자기들끼리 아웅다웅하게 내버려 두고 우리는 우리대로 배후를 정리하여 실속을 차려야할 때입니다.”

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대들의 말을 듣고 보니 막혀있던 내 눈이 훤히 뚫린 느낌이다. 좋아! 그대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보겠다.”

세 사람의 대화는 그 후로도 길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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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

  • 작성자
    Lv.93 하프달곰
    작성일
    16.04.24 19:14
    No. 1

    꿀잼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DioBando
    작성일
    16.04.24 19:23
    No. 2

    음.상황이이상하게돌아가는군..이대로간다면..이엄급무장이 강해저 하후연을바를수있는 그런상황이되는건가?으음...코에이 게임식으로말한다면...치트 편집기로 무력수치를 전부 20이상올린현상같은 느낌이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아이love
    작성일
    16.04.24 19:46
    No. 3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무지무지
    작성일
    16.04.24 23:12
    No. 4

    감사합니다 매일기다려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구구나무
    작성일
    16.04.24 23:35
    No. 5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다판다
    작성일
    16.04.25 03:35
    No. 6

    오늘은 아쉽게 1회분이지만 그래도 앗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탈퇴계정]
    작성일
    16.04.25 08:35
    No. 7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30Day
    작성일
    16.04.25 10:01
    No. 8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뿔따귀
    작성일
    16.04.25 21:35
    No. 9

    잘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요
    작성일
    16.05.27 19:26
    No. 10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월야성
    작성일
    16.10.28 14:43
    No. 11

    죄를 지었어도 대역죄가 아니면 사형을 면한다... 참... 일반 병사에게 무슨 국가 공신에 준하는 특혜를 주다니요... 옆에 신하들이 그 시대상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인데... 너무 시대상이 반영이 안되어 있습니다. 무슨 선심성 정책이 봇물 터지듯이 나오는데다가 군수물자가 쉽게쉽게 나오고 저번에 갑옷 같은 경우도 비늘로된 갑옷이라고 한것 같은데 그 시대에 없을 뿐더러 수작업은소 만들기에 기간이 서마어마하게 걸리는데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갖춰지지 않나... 소설이지만 개연성과 사실성이 너무 떨어지네요. 마나는 소설이라 치지만 배경은 후한인데 물자나 인식이 현대 공장에서 찍어내듯하며 유자들이 현대의 민주체제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게 말이 안딀정도로 흘러가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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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18장 불타는 낙양성 +5 16.04.17 7,064 148 13쪽
55 제18장 불타는 낙양성 +4 16.04.17 7,123 151 12쪽
54 제17장 황건적 일어서다 +9 16.04.15 7,297 181 14쪽
53 제17장 황건적 일어서다 +5 16.04.15 7,131 168 14쪽
52 제17장 황건적 일어서다 +5 16.04.15 7,408 16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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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제16장 조조와 원소 +4 16.04.14 7,401 159 12쪽
49 제16장 조조와 원소 +3 16.04.14 7,705 154 14쪽
48 제15장 반군진압 +5 16.04.11 7,792 178 12쪽
47 제15장 반군진압 +3 16.04.11 7,517 162 14쪽
46 제14장 흑룡대의 위엄 +3 16.04.11 7,421 150 10쪽
45 제14장 흑룡대의 위엄 +2 16.04.11 7,312 155 11쪽
44 제14장 흑룡대의 위엄 +4 16.04.11 7,476 154 13쪽
43 제13장 대현량사 장각 +3 16.04.10 7,308 159 12쪽
42 제13장 대현량사 장각 +3 16.04.10 7,210 158 13쪽
41 제13장 대현량사 장각 +5 16.04.10 7,442 163 14쪽
40 제12장 황충을 얻다 +5 16.04.09 7,390 16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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