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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후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마나군단의 습격 (개정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무협

하영후
작품등록일 :
2012.11.16 14:10
최근연재일 :
2016.05.28 07:05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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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4.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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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17장 황건적 일어서다

DUMMY

태호는 장만성과 함께 하루종일 대화를 했으며 저녁에는 반주를 곁들인 저녁성찬을 같이 나누기도 했다.

돌아가면서 장만성은 너무나 기분이 좋아 유쾌하게 웃었다고 한다.

“이제야 남양의 백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겠구나.”


닷새 후.

남양일대에 대대적인 혁신의 바람이 불었다.

그동안 감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각 지역 속현의 현령들이 대거 파직되거나 참수되고, 새롭게 인선한 명망 있는 인사들이 현의 수령으로 부임했다.

관과 결탁하여 백성들을 수탈한 호족들과 명문세가의 가주들이 대거 체포되어 구금되었고 관리들은 하나하나 색출당해 형틀에 앉았는데, 특히 죄질이 나쁜 자들은 저자거리에서 공개참형에 처해졌다.


이날을 남양사람들은 <탐오(貪汚)의 변(變)>이라고 칭하며 두고두고 강태호를 칭송했다.

탐오의 변이란 탐관오리의 참변을 줄여서 쓴 말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낙양의 고위관료들이 태호에게 무수한 협박과 모함을 하고 위협을 가했지만, 태호는 눈하나 깜박이지 않고 모든 것을 법대로 공명정대하게 처리했다.

이로써 강태호는 순식간에 조정의 기득권층이라고 으스대는 일명 청류파의 공적이 됐고 십상시의 눈엣가시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남양의 상권과 토지, 그리고 유림까지 모든 기득권을 틀어 쥔 호족세력들이 공개적으로 태호와 반목하고 나섰다.

하지만 태호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태호는 거대한 벽보를 수 백장 만들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붙였는데, 그 내용은 이러했다.



-민적아수(民敵我讐),

-천도징치(天道惩治).

백성의 적은 나의 원수이니,

하늘의 법도로 징벌하리라.


그리고 거기에 태수의 커다란 관인을 쾅! 찍어놓았다.

그 광오한 벽보의 내용은 하루아침에 날개를 단 듯 남양일대 뿐만아니라 낙양을 위시해서 천하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갔다.

많은 사람들이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했다.

그러나 일부 기득권자들은 젊은 사람의 객기가 지나치다고 조조를 날렸다.

그러나 태호는 그러한 모든 우려와 질시를 무시하고 더욱더 강하게 밀어붙였다.

심지어 남양군 관내에 위수령을 발동하고 병사들을 대거 풀어 수상한자나 관에 반하는 자들을 모조리 잡아들이니 남양군전체가 숨을 죽이고 움츠러들었다.

이 위수령에 대해 말들이 많았지만 여기에는 태호만의 고민이 있었다.

멀지않아 남양에 대대적인 태평도의 난이 발발할 것을 알고 있는 태호이니만큼 이번기회에 아예 불온한 자들을 색출하고 반란의 싹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강력한 포석이었다.

하지만 호족세력들은 그 모든 것을 자신들을 향한 견제라고 생각하고 반발했다.

그러나 날이 흘러도 초지일관 태호가 초강경한 대처로 일관하자 점차 호족과 유력자들의 기세가 꺾이며 슬슬 타협을 시도해왔다.

태호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지라 곧 수많은 유력자들과의 만남이 주선됐다.

장장 5시간의 피말리는 힘겨루기 끝에 마침내 호족세력과 태호와의 대타협이 이루어졌다.


첫째, 소작료는 5할로 일괄 책정한다.

둘째, 지주와 거상 등, 일정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자는 따로 관에 부유세를 납세한다.

셋째, 사병의 숫자는 2백까지 허용한다. 그 이상을 보유할 시는 관의 허가를 받아야한다. 만일 뚜렷한 이유없이 사병을 늘릴 경우 반역죄로 다스린다. 그리고 현재 초과한 사병은 모두 관에서 흡수한다.

넷째, 관내의 모든 18세 이상 40세까지의 남자들은 군역의 의무를 가진다. 이를 회피할 시 참형에 처한다. 만약 적법한 사유없이 군역을 면하고자할 때는 백미 3백석을 대납해야한다.

다섯째, 오늘 이후, 남양군 관내 백성들의 과거의 죄를 모두 불문에 붙인다. 또한 옥사에 구금된 모든 죄수들을 방면한다.


그 외에도 사소한 여러 가지 조항이 있었으나 중요한 사항은 그 정도였다.

그 타협의 일환으로 태호는 즉시 옥사를 열고 그동안 잡아들인 호족들을 전부 방면했다.

이 대타협으로 태호가 얻은 것은 민심이었고, 호족들이 얻은 것은 죄의 사면이었다.

그리고 유력자들이 공공연히 세를 과시하던 사병들을 모두 관에서 흡수하자 그 숫자가 무려 2만2천명이었다.

태호는 이 새로 생겨난 신병 2만2천을 백염에게 주어 한달간의 지옥훈련에 돌입시켰다.

백염은 기존 창병 1만과 함께 3개조로 편성, 각각 노발, 노달, 원추에게 통솔하게 하여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굴렸다.

언제나 겉멋에 들려 거들먹거리기만 하던 3만의 훈련병들은 백염의 가차없는 살인훈련에 점차 적응해가며 조금씩 조금씩 군대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제때 맞추어 서성에서 포로 신분으로 빙곡훈련장에서 지옥훈련을 이수한 병사 1만이 완에 이송돼 왔고 이로써 갑자기 완의 군대는 대폭 늘어났다.

백염의 훈련병 3만2천

황충의 궁병 4천, 기병 1천, 궁기병 1천.

백호대 2천.

흑룡대 5백.

포로출신 창병 1만.

도합 총 5만여명이 넘는 대군이었다.

그리고 날짜는 어느 덧 2월 하순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낙양.

으스름한 저녁 무렵. 대장군 하진의 대문을 기웃거리는 자가 있었다.

그 자는 대문을 두들겨도 인기척이 없자 안절부절하다가 막 돌아서려는데 때마침 궁에서 퇴청하는 하진의 행차와 마주쳤다.

그 자는 얼른 달려가 하진의 거마앞에 엎드렸다.

“웬 놈이냐?”

호위가 앞으로 나서서 위협하자 사내는 겁먹은 목소리로 힘겹게 외쳤다.

“반란입니다! 반란이요!”

“무슨 정신 나간 소리냐?”

“저는 태평도의 일원이온데 반란을 고변하러 왔습니다.”

하진은 무시하려다가 태평도라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저자가 무슨 소리를 하는게야? 여봐라! 일단 저자를 데리고 가서 엄중히 심문해 보아라.”

하진은 그 사내를 잡아끌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잠시 후, 대문이 활짝 열리더니 완전무장한 50기의 기병이 뛰쳐나오더니 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갔다.


마원의는 태평도의 대현량사 장각이 신임하는 인물로 지금 낙양에 와 있었다.

마원의가 하는 일은 조정의 실세와의 연결을 통해 태평도에 대한 나쁜 인식을 무마하고 여론을 희석시키는 일이었다.

그 대상은 십상시의 일원인 중상시 봉서라는 환관이었다.

봉서에게 잘보이려면 자연히 엄청난 금은보화가 뇌물로 집행되는데 그 과정에서 떨어지는 떡고물이 마원의에게는 실로 짭잘했다.

당주라는 자는 그런 마원의와 태평도의 본산인 곡양을 오가며 정보를 전달하는 연락책이었는데 이 떡고물 때문에 평소에 불만이 많았다.

그 날도 마원의에게 장각의 밀서를 전하고 나서 은근히 마원의에게 술값이나마 달라고 손을 벌렸다가 된통 혼이 나서 쫓겨났다.

화가난 당주는 주머니를 탈탈 털어 술을 마시고는 얼큰한 취기에 다시 마원의를 찾아갔다. 제대로 한번 따져볼 요량이었다.

그런데 거기에 중상시 봉서가 와 있었다.

그리고 방안에서는 마원의와 봉서가 밀담을 나누고 있었다. 바로 태평도의 봉기날짜에 대해 갑론을박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원의는 밀서에 적힌대로 3월15일에 낙양에서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고, 봉서는 그날은 안되고 다음달인 4월 15일로 하자고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

하지만 의견의 일치를 보지못하자 봉서가 화를내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리고 문밖에서 엿듣고 있던 당주를 발견했다.

마원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봉서는 당주를 죽이려했다. 자신의 얼굴이 드러났으니 죽여야한다는 입장이었다.

할 수없이 마원의가 칼을 빼들고 당주를 후려쳤으나 당주는 운좋게 그 자리를 도망쳐 나왔다. 그리고 죽기살기로 도주하여 살길을 도모하다가 급기야 하진에게 달려간 것이다.

어차피 이렇게 된 몸 반란을 고변하여 부귀영화나 누려보자는 심산이었다.


당주의 고변으로 긴급 출동한 하진의 기병에 의해 마원의는 낙양성문을 벗어나지 못하고 붙잡혔다.

그리고 그날 밤중으로 중상시 봉서와 마원의에게 협력한 일부 관원들이 무더기로 체포되었다.

이로서 태평도의 반란모의가 백일하에 드러났다.

낙양조야가 발칵 뒤집혔고 조정에서는 연일 태평도에 대한 논의로 뜨거웠다.

그리고 며칠 후 황제의 칙령이 천하에 공표되었다. 장각을 비록한 태평도를 모조리 잡아들이라는 지엄한 엄명이었다.


태평도의 본산 곡양.

장각은 거병모의가 들통난 것을 알자 깊은 탄식을 토했다.

“천려일실이로다.”

그는 즉시 계획을 변경하여 각지 36방의 대방들에게 일제히 거병할 것을 명령했다. 이렇게 된 바에는 속전속결, 바람처럼 군사를 휘몰아 낙양을 점거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장각은 스스로를 천공장군이라 칭하고 기주에서 일어났다.

동생 장보는 지공장군이라 칭하고, 청주로 급파하여 산동일대의 무리를 이끌고 낙양으로 향하게 했고, 막내동생 장량은 인공장군이라 칭하고, 서주와 예주를 평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거병을 독려하는 장각의 전령은 남양의 대방 장만성에게도 어김없이 도착했다.

장만성은 고민에 휩싸였다.

장각의 명령대로라면 자신은 이 곳 남양에서 거병하여 완성과 남양10현을 장악해야한다.

그러나 망설여졌다. 다름아닌 태수 강태호 때문이었다.

지금 남양의 민심은 온통 태호에게 쏠려 있었다. 백성들은 태호를 부모처럼 따르며 신뢰하고 있었다.

이런 마당에 봉기한들 과연 몇 명이나 호응해줄 것이며 백성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반란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것도 고민이었다.

특히 최근 완의 병력은 순식간에 늘어나 5만을 상회하는 것으로 보고받지 않았던가?

뿐인가? 상대는 우는 아이도 울음을 그치게 한다는 일풍백락 강태호였다.

장만성은 고민 끝에 일단 휘하의 거사들을 소집했다.

거사란 태평도에서 일정한 지위를 가진 자들에게 붙여진 칭호였다. 그 거사 20여명이 장만성 앞에 모여 앉았다.



그때 태호는 동헌에서 측근들을 불러 모았다.

황제의 칙령이 떨어지고 그에 맞서서 장각도 분연히 떨쳐 일어나 천하가 바야흐로 대전란에 돌입하던 2월 스무닷새였다.

태호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막상 태평도의 대란이 닥치고 보니 당장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했다.

백염이 거구를 들썩이며 소리쳤다.

“그 까짓거 당장 쫓아가서 모조리 잡아들입시다.”

하지만 괴월은 신중론을 폈다.

“아직 저들의 움직임이 없는데 무작정 잡아들인다면 오히려 반감을 키울 염려가 있습니다. 차라리 장만성을 다시 만나 회유해 보는 것이 어떻습니까?”

이적이 말했다.

“그건 태평도를 잘 몰라서 하시는 말씀이오. 태평도에게 있어서 대현량사 장각은 신적인 인물인지라 그의 명령이면 물불을 가리지 않소이다. 그들은 절대 장각에게 반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오.”

괴량이 조심스레 말했다.

“우선 군사를 풀어 백성들의 동태를 감시하고, 성문을 닫아걸고 출입자를 엄중히 감시해야하며, 병장기의 반입을 엄히 단속해야 할 것입니다. 혹시 모르니 성안의 대장간을 수색하여 병장기를 제조했는지 살피고, 태평도의 유력한 지도층을 감시해야할 것입니다. 동시에 장만성을 소환해서 그 의중을 타진해야합니다.”

태호는 괴량의 의견이 타당하다고 보고 즉시 군사를 지휘했다.

먼저 각 성문 마다 병사를 백명씩 배치하여 출입자와 물자를 감시하고 수색했다.

날랜 병사들을 뽑아 은밀히 태평도의 주요인물들을 감시하게 하는 한편 이상 징후가 보일 시 즉시 보고토록 했다.

그리고 각 속현에 전령을 보내 군사를 정비하고 태평도의 봉기에 엄중대비토록 했다.

관내의 대장간을 모조리 수색하여 무려 3만여점이 넘는 도검을 압수했고 장인들을 문책했다. 하지만 태평도를 자극할 우려가 있어서 무기를 주문한 배후에 대해서는 불문에 붙였다.

그리고 한숨 돌린 태호는 넌지시 장만성을 불러들였다.


장만성은 단신으로 태호를 찾아왔다.

태호는 반갑게 장만성을 맞아 들였다.

“담대하십니다. 지금 태평도를 잡아들이라는 칙령이 하달됐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헛허.......태수께서 소생을 잡아들이고자 한다면 손바닥 한번 뒤집는 것 보다 쉬운 일일 터인데 어디에 있던지 피할 수가 있겠습니까?”

“자자! 이리 와서 차나 한잔 듭시다.”

“작설차로군요.”

태호는 부드러운 차향을 음미하며 장만성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장대방.”

“어찌 그런 눈으로 보시는지요?”

“장대방께서는 왜 주저하십니까?”

“뭘 말씀이신지?”

“대현량사의 통문이 전달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헛허허........”

장만성은 찻잔을 내려놓고 허공을 향해 웃었다.

“태수께서는 철벽이시고 우리는 힘없는 날계란이나 마찬가지인데 우리가 뭘 어찌하겠습니까?”

“대현량사의 통문에 반하시겠다는 말씀이시오?”

“아닙니다. 우리가 어찌 대현량사의 엄명을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렇다고 태수님에게 대항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 참응로 난감하오이다. 헛허허....”

“그렇다면 어떤 복안을 갖고 있습니까?”

“그래서 고심 끝에 우리는 이 곳 남양을 떠날까 합니다.”

“떠나요?”

“우리 태평도의 기본사상은 애민(愛民)입니다. 대현량사께서 거병하려는 목적도 바로 그 애민에 바탕을 둔 것이지요. 예컨대 썩어빠진 한조의 통치에 고통받는 민초들을 구휼코자 일어서려는 것입니다. 지금 남양은 모처럼 훌륭한 목민관을 맞아들여 모두가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에 초를 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이곳을 떠나자는 것입니다.”

“본관을 칭찬해 주시니 고맙소만.......나 또한 국록을 먹는 관리인지라 황명을 거역할 수 없으니 딱하게 됐소이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우리가 떠나려는 것입니다.”

“내가 순순히 보내 주리라 생각하오?”

장만성은 빙그레 웃으며 찻잔을 만지작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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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제21장 천하대계 +11 16.04.24 7,444 164 15쪽
63 제20장 청파대전 +11 16.04.21 7,199 187 15쪽
62 제20장 청파대전 +7 16.04.21 6,863 147 13쪽
61 제20장 청파대전 +8 16.04.21 7,154 150 13쪽
60 제19장 삼국분립 +11 16.04.19 7,411 175 14쪽
59 제19장 삼국분립 +3 16.04.19 7,086 156 14쪽
58 제19장 삼국분립 +3 16.04.19 7,494 162 14쪽
57 제18장 불타는 낙양성 +8 16.04.17 7,175 159 10쪽
56 제18장 불타는 낙양성 +5 16.04.17 7,064 148 13쪽
55 제18장 불타는 낙양성 +4 16.04.17 7,124 151 12쪽
54 제17장 황건적 일어서다 +9 16.04.15 7,297 181 14쪽
» 제17장 황건적 일어서다 +5 16.04.15 7,132 168 14쪽
52 제17장 황건적 일어서다 +5 16.04.15 7,409 160 14쪽
51 제16장 조조와 원소 +8 16.04.14 7,401 169 11쪽
50 제16장 조조와 원소 +4 16.04.14 7,402 159 12쪽
49 제16장 조조와 원소 +3 16.04.14 7,705 154 14쪽
48 제15장 반군진압 +5 16.04.11 7,793 178 12쪽
47 제15장 반군진압 +3 16.04.11 7,517 162 14쪽
46 제14장 흑룡대의 위엄 +3 16.04.11 7,421 150 10쪽
45 제14장 흑룡대의 위엄 +2 16.04.11 7,312 155 11쪽
44 제14장 흑룡대의 위엄 +4 16.04.11 7,476 154 13쪽
43 제13장 대현량사 장각 +3 16.04.10 7,308 159 12쪽
42 제13장 대현량사 장각 +3 16.04.10 7,210 158 13쪽
41 제13장 대현량사 장각 +5 16.04.10 7,442 163 14쪽
40 제12장 황충을 얻다 +5 16.04.09 7,391 16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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