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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me 님의 서재입니다.

퍼펙트 메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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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justme
작품등록일 :
2019.04.01 10:10
최근연재일 :
2019.12.14 07:00
연재수 :
2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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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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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8
글자수 :
1,143,357

작성
19.1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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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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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12쪽

207. 12막 3장 - 피와 어둠의 제왕 (4) | Isaac

DUMMY

눈을 몇 번 깜빡인다. 수천에 달하는 군대는 그 자리에 있다. 혹시 환산이 아닐까 했지만, 미니 맵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저 군대는 어디서 온 거지? 당황스럽다. 저 군대는 평범한 군대가 아니다. 보병, 궁수, 기병에 마법사들까지. 제대로 된 강력한 군대다.

"이 군대가 궁금한 모양이군."

솔직히 그렇다. 하지만 말하지 않는다.

"공간 이동으로 데리고 왔지."

역시나 말해 줄 줄 알았다. 대공이란 사람은 말이 많더라고.

그나저나 공간이동이라. 군대가 서 있는 땅을 자세히 살펴보니 무언가 그려져 있던 흔적이 보인다. 아마 마법진이겠지.

귀찮고 곤란한 상황이다. 저 군대를 어떻게 처리하지. 한숨을 쉬고 대공을 바라본다.

"뭘 그렇게 쳐다보나?"

대화를 원하는 말투다. 아까의 벼락은 그냥 인사 대신이었나.

"거기서 뭐 하시나 해서 말입니다."

지팡이로 발밑을 가리킨다. 나의 언데드들에게 대공의 병사들이 살해당하고 있다. 그런데도 대공은 가만히 바라만 본다.

전부 죽게 내버려둘 생각인가? 숫자는 적어도 자기 병사들인데?

"전쟁이란 희생이 당연한 법이지."

대공은 내 생각을 읽은 듯 머릿속 질문에 대한 답을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대답이다. 희생이 당연하다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 당연한 희생을 줄일 수 있는데 내버려 두다니.

"그나저나 자네는 사령 마법도 쓸 줄 알았나? 그 정도 사령 마법사가 아직 남아 있다니."

대공은 대화 주제를 바꾸어버린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피와 어둠의 제왕이라. 그런 오래된 동화에서 이름을 따오다니. 취향 한 번 고약하군."

내 취향이 뭐 어때서. 그냥 조금 특이할 뿐이다.

"그래서. 그 군대는 뭡니까?"

대공의 말을 끊으며 뒤에 있는 군대를 가리킨다.

"그대를 잡을 군대지."

눈을 찌푸리고 대공을 바라본다. 대공의 입가에는 작은 미소가 걸려있다.

나를 잡으려고 군대를 끌고 오다니. 완전히 미친 거 아니야? 제정신이라면 사람을 잡겠다고 군대를 끌고 오지는 않지.

깊은 한숨을 내쉬고 밑을 내려다본다. 살아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전부 이미 죽은 존재들뿐이다.

"저도 군대가 있는데."

"내 군대보다 숫자가 적어 보이는 군."

"하지만 제 군대는 죽지 않죠."

지팡이를 들어 언데드들의 군대를 가리킨다. 부서져 있던 해골들과 좀비들이 회복되어 일어난다. 대공의 군대가 긴장한 것이 느껴진다.

"붙어보면 알겠지."

대공이 손을 앞으로 뻗는다. 방패와 갑옷으로 무장한 보병들이 걸어오기 시작한다.

"직접 나서지는 않을 모양이군요."

"백룡을 죽이려면 힘을 아껴야 하거든."

대공은 나서지 않을 생각인가. 다행이다. 저 병력에 대공까지 있었으면 힘들었을 텐데.

지팡이를 들어 올린다. 지팡이에서 검은빛이 퍼져나간다.

"나는 피와 어둠의 제왕. 너희에게 죽음을 선고할 자니라."

들고 있던 지팡이를 대공의 군대를 향해 휘두른다. 모여 있던 검은 빛이 여섯 자루의 창이 되어 날아간다.

적의 마법사들이 마법을 사용한다. 다섯 개의 장은 푸른빛의 보호막에 꽂히고 사라진다.

그러나 남은 한 자루는 적의 중심부에 떨어진다. 그리고 폭발한다.

검은 창날들이 사방으로 흩날린다. 갑옷을 입고 있어도 소용이 없다. 검은 창날은 갑옷을 뚫고 사람을 고기 조각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런데도 병사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옆에서 십여 명의 전우가 죽어도 무기를 쥔 채 언데드 군대를 바라본다.

"그럼 이래도 제자리에 있을까?"

마법을 쓸 필요는 없다. 성채에서 출발하기도 전에 써 놓았으니까.

쓰러져 있던 병사들이 움직인다. 팔다리를 꿈틀거리며 몸을 일으킨다. 대공이 인상을 찡그린다.

"일어서는 자들을 죽여라! 그들은 언데드들이다!"

되살아나는 좀비들에게 창날이 쏟아진다. 열 명 정도의 좀비들은 저곳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그래도 문제는 없다.

"진격!"

지팡이를 앞으로 뻗으며 소리친다. 죽음의 기사를 선두로 나의 언데드들이 달려나간다.

대공의 군대가 방패를 앞세우고 창을 들이민다. 대공은 몸을 돌려 군인들 사이로 들어가버린다.

두 개의 군대가 충돌한다. 마법으로 움직이는 괴물들과 강철로 무장한 인간들. 잠깐. 이러니까 내가 나쁜 놈이 된 거 같잖아?

내가 악당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이 언데드들이 인간들의 1열을 뚫는다. 창과 방패로는 죽음의 기사들을 막을 수 없다.

"궁수대 사격!"

누군가의 명령과 함께 화살들이 하늘을 뒤덮는다. 저런 화살 따위로는 언데드들에게 상처하나 입히지 못한다.

"마법 부여. 신성화."

대공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병사들 사이에서 하얀빛이 솟아오른다. 빛을 받은 화살들이 화려하게 반짝인다. 어. 저건 좀 위험한데.

빛나는 화살들이 하늘을 가로지른다. 언데드들의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린다.

화살들이 언데드들의 죽어버린 육체에 꽂힌다. 화살 끝에서 하얀 불꽃이 치솟는다. 신성해 보이기까지 하는 불꽃은 금세 좀비와 해골들을 녹여 버린다.

"아. 귀찮다."

녹아내리는 언데드들을 보고 한숨을 쉰다. 죽음의 기사가 죽이는 병사는 좀비가 되지만, 화살에 죽은 숫자가 훨씬 많다.

다른 마법을 써 줘야겠군. 지팡이를 아래로 내리그으며 주문을 외친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태양이 빛나던 하늘이 어둡게 변해버린다. 당장 전투를 하고 있지 않은 대공의 병사들이 하늘을 올려다본다.

검은 하늘에 태양은 사라져있다. 구름이 낀 것도 아니다. 그저 태양이 없기에 어두운 것일 뿐. 마치 밤처럼.

그리고 언데드들은 밤이 되면 더 강해진다.

"크워워어!"

좀비들이 미친 듯이 소리를 내지르며 병사들 사이로 들어간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갑옷을 찢어발긴다.

해골들이 들고 있는 검으로 적의 방패를 쪼개버린다. 뼈로된 검날에는 새빨간 피가 잔뜩 묻어 있다.

"마법사! 마법사!"

누군가가 소리치자 뒤쪽에서 마법들이 날아든다. 불꽃과 얼음과 번개가 언데드들을 노린다.

꽤 위협적인 공격이지만, 맞아줄 생각은 없다.

좀비들 뒤에 있는 해골 마법사가 손을 들어 올린다. 그 손가락 끝에서 검은 기운으로 만들어진 창이 날아간다. 검은 창들이 마법들을 부수고 하늘로 솟구친다.

밤의 힘으로 강화된 언데드들이 적들을 부순다. 인간들이 쌓아올린 육체의 장벽은 서서히 무너진다.

오른쪽에서 강한 충돌음이 들려온다. 그곳으로 시선을 돌린다. 말을 타고 있는 기마병들이 언데드 군대의 옆구리를 공격한다.

그러고 보니 기마병도 있었지. 신경을 못 쓰고 있었다. 미니 맵 확인도 소홀히 했고.

"검은 늪."

기마병들을 향해 지팡이를 뻗으며 마법을 사용한다. 단단히 굳어 있던 대지가 흐물흐물 녹아버린다. 순식간에 땅이 검고 악취 나는 늪이 되어 버린다.

말들의 다리가 늪에 깊기 빠진다. 허우적거리지만, 빠져나오지 못한다. 기마병들이 말에서 내린다. 그들의 다리도 늪이 삼켜 버린다.

기동력을 잃은 적들을 좀비와 해골들이 도륙을 내버린다. 죽음의 기사들은 계속 적들 사이를 헤집고 다닌다.

승기가 기울었다. 대공이 나서지 않는 이상 대공의 군대는 언데드들의 먹이가 될 뿐이다.

그때 대공의 군대 한가운데서 거대한 빛이 솟구친다. 대공의 마법이다.

빛이 사방으로 뻗어 나간다. 내가 만들어낸 어둠을 몰아낸다. 하늘에 다시 태양이 떠오른다.

"직접 나서기로 했나 봅니다?"

병사들 사이에 몸을 숨기고 있을 대공에게 질문을 던진다. 최대한 비꼬는 말투로.

"자네가 생각보다 강해서 말이야. 계획을 좀 바꿔야겠어."

대공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대답한다. 솟아오른 빛이 내려앉는다. 병사들의 갑옷과 무기가 빛나기 시작한다.

창날이 죽음의 기사들을 뚫는다. 평범한 무기로는 낼 수 없는 위력. 좀비들의 발톱이 병사들의 갑옷에 튕겨 나간다.

한숨이 나오는 상황이다.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가져오기. 특급 마나 회복제."

물품창에서 마나 회복제를 꺼내 마신다. 앞으로 마법을 계속 쓰려면 미리 채워둬야지.

마나가 차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어떤 마법을 써도 문제없을 것이다.

밑을 내려다보니 내 언데드 군대가 전멸 직전이다. 대공의 군대는 그런 광경을 보며 기쁨의 함성을 내지른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고작 해골이나 좀비를 죽이고 기뻐하다니. 내 사령 마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소환. 시체 골렘."

지팡이를 휘두르며 마법을 사용한다. 정말로 죽어버린 좀비들의 몸뚱이가 한곳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뼈와 뼈가 연결된다. 살점과 살점이 하나로 뭉친다. 시체들이 모이고 모여 거대한 골렘을 만들어낸다.

"그워어어."

좀비들과 병사들의 시체로 만들어진 골렘. 그런 골렘이 소리를 내지르자 썩은 내가 나에게까지 전해진다.

병사들이 주춤주춤 뒤로 물러선다. 자기들보다 다섯 배는 큰 골렘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래. 이런 반응이어야지.

"모두 죽여라."

일부러 큰 목소리로 외친다. 병사들이 전부 들을 수 있게.

시체 골렘이 앞으로 걸어간다. 거대한 몸뚱어리가 대지를 뒤흔든다. 창을 뻗고 있던 병사들이 뒤로 물러선다.

"그워어어!"

다시 시체 골렘 소리를 지른다. 그 비명에 가까운 고함에 몇몇 병사들이 창을 떨어트린다.

"창을 들어라! 마법사들! 마법을 쏴라!"

또 누군가 명령을 내린다. 병사들은 그 명령을 따라 떨어트린 창을 집어 든다. 군대의 뒤쪽에서 마법이 몇 개 날아온다.

화염구들이 시체 골렘에 적중한다. 시체 골렘은 낮게 그르렁거릴 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창으로 공격해!"

병사들이 창을 내지른다. 대공이 건 마법 덕분에 창은 쉽게 시체 골렘의 살을 뚫는다. 그러나 시체 골렘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병사들이 당황하며 창을 빼고 다시 찌른다. 그래도 시체 골렘은 가만히 서 있다. 나의 명령을 기다리면서.

"전부 죽여라."

시체 골렘이 기다리던 명령을 내뱉는다. 시체 골렘이 팔을 휘두른다. 뼈가 날카롭게 솟아있는 거대한 손이 병사들을 때려눕힌다.

거대한 몸에서 나오는 강력한 힘으로 병사들은 말 그대로 부서져 버린다. 신체 일부가 사방으로 솟구친다.

"돌격."

얼굴을 찌푸리고 다음 명령을 내린다.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지만, 빠르게 끝내는 편이 좋다.

시체 골렘이 앞으로 달려나간다. 앞에 서 있던 병사가 몸에 치여 날아가 버린다. 그런 장면을 본 다른 병사들은 무기를 내던지고 도망간다.

"그워워워!"

괴성이 뻗어 나간다. 시체 골렘은 도망가는 병사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대공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곳으로 달려간다.

그 와중에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지만. 그리고 그 시체들은 전부 좀비가 되어 되살아난다.

"거기까지다."

대공의 목소리와 함께 시체 골렘이 멈춰버린다. 무슨 마법인 거지?

"더는 병사들을 죽게 할 수는 없겠군."

병사들 사이에서 대공이 걸어 나온다. 시체 골렘 움직이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인다. 근육들이 잔뜩 부풀어 올랐다.

"이보게 아이작. 이제 그만할 때인 거 같군."

"전 아직 한참 더 할 수 있습니다만?"

마나 회복제도 마셨거든.

"난 더할 필요가 없다네."

대공이 손을 들어 올려 먼 곳을 가리킨다. 고개를 돌려 그곳을 바라본다. 젠장.

멀어서 자세히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인테아가 완전히 주저앉은 것은 확실하다. 성채도 지상에 맞닿아 있다.

"가봐야 하지 않겠나? 나의 기사단이 저곳을 공격하고 있을 텐데."

"제기랄. 다음에 만나면 당신 목부터 따버릴 겁니다. 공간 이동. 목표 지점. 성채 옥상."

저주에 가까운 말을 퍼부어주고 공간이동을 사용한다. 마지막까지 웃고 있는 대공을 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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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217. 12막 종장 - 모든 것의 끝 (1) | Glinda +6 19.12.07 421 10 11쪽
216 216. 12막 5장 - 마법사 그리고 마법사 (4) | Isaac +4 19.12.06 413 10 12쪽
215 215. 12막 5장 - 마법사 그리고 마법사 (3) | Isaac +8 19.12.05 405 10 12쪽
214 214. 12막 5장 - 마법사 그리고 마법사 (2) | Isaac +5 19.12.04 392 11 11쪽
213 213. 12막 5장 - 마법사 그리고 마법사 (1) | Isaac +1 19.12.03 376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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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209. 12막 4장 - 성채 방어전 (2) | Glinda +3 19.11.28 365 10 11쪽
208 208. 12막 4장 - 성채 방어전 (1) | Glinda +2 19.11.27 404 10 12쪽
» 207. 12막 3장 - 피와 어둠의 제왕 (4) | Isaac +4 19.11.26 383 11 12쪽
206 206. 12막 3장 - 피와 어둠의 제왕 (3) | Isaac +2 19.11.25 378 10 11쪽
205 205. 12막 3장 - 피와 어둠의 제왕 (2) | Isaac +2 19.11.23 416 10 11쪽
204 204. 12막 3장 - 피와 어둠의 제왕 (1) | Glinda +4 19.11.22 599 10 12쪽
203 203. 12막 2장 - 마법의 끝을 본 자 (3) | Isaac +4 19.11.21 386 10 11쪽
202 202. 12막 2장 - 마법의 끝을 본 자 (2) | Isaac +4 19.11.20 366 10 11쪽
201 201. 12막 2장 - 마법의 끝을 본 자 (1) | Isaac +2 19.11.19 400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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