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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쨍이

재단의 특수요원은 귀환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꿀쨍이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7.29 21:32
최근연재일 :
2021.08.16 00:58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7,003
추천수 :
548
글자수 :
129,543

작성
21.08.01 08:21
조회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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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글자
15쪽

7화. 악몽이 머무는 절(1)

DUMMY

7화.




TDM의 관리, 연구는 합법적으로 재단만이 가능하다.


하지만, 당연하다면 당연할까.


음지에서 불법적으로 TDM을 관리, 연구하는 집단도 분명히 존재한다.




* * *




막 샤워를 마치고 나온 시원은 일본 재단 측에서 제공해준 호텔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다만, 그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는데.


“개같은. 나만 남는 거였냐.”


시원은 자신을 따라온 팀원들은 타겟인 리자드맨을 호송하기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이었다.


쯧.


그는 혀를 한 번 차고는. 협조를 괜히 받아들인 것은 아닐지 조금 후회되었다.


그냥 한국에 가서 편안하게 있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었으니까.


허나, 그렇다고 하기에는 그 대가가 무척이나 달콤했기에. 거절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흐음.


시원은 임무가 끝난 뒤에 있을 소개팅 생각에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는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이번에는 꼭 애프터는 물론이고, 연인이 돼서 결혼은 당연하고. 이미 손자, 손녀 이름까지 생각하고 있는 망상에 빠져 있을 때.


띵똥!


하는 초인종 소리와 함께, 상상의 나래에 빠져 있던 시원은 현실로 돌아왔다.


“썩을.”


그는 한참 행복했던 상상을 파괴한 사람이 누군지 용서치 않으리라! 라고 다짐하며 방문을 열었다.


“쉬는 중에 미안하다만, 들어가도 되겠나?”


그리고, 문밖에 서 있던 사람의 모습을 보고는.


쾅!


그대로 다시 문을 닫는 시원이었다.


띵똥!

띵똥!

띵똥!


그러자, 연달아서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시원이 짜증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벌컥 문을 열었다.


“아니, 한국에 있어야 할 인간이. 이곳에는 왜 있습니까?”


시원이 한국 재단의 본부장인 백승철을 향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음. 할 말이 많은데. 안으로 들어가지.”


그에, 백승철은 당연하다는 듯이 안으로 들어섰다.


아, 그리고 그의 옆에 있던 스티브도 함께.


.

.

.


시원은 방에 무단으로 침입한 두 침입자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


먼저 말을 꺼낸 사람은 다름 아닌 백승철이었다.


“흠흠, 자네도 이번 임무가 어떤 건지는 대강이나마 들었겠지?”


백승철도 약간 찔리는 게 없잖아 있는지. 헛기침으로 목을 풀며 물었다.


“아무렴요. 그 미친 새끼들 잡아서 족친다. 이게 끝 아닙니까? 간단하네.”


물론, 시원은 그 말을 곱게 받을 위인이 아니었기에 대놓고 비죽이고 있었다.


그러나, 어차피 그가 그렇게 나올 거라고 예상했던 백승철이었기에. 시원의 모습을 딱히 신경 쓰는 눈치는 아니었다.


“그냥 미친 게 아닌. 단단히 미친놈들이지.”


시원의 말에 백승철의 옆에 있던 스티브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고.


“광명회(光明會).”


백승철이 받았다.


광명회.


그 미친놈들은 TDM이 인류를 구원할 신의 사자들이라 생각하며, 재단에 구속된 TDM을 세계에 푸는 미친 짓을 벌이는 사이비 집단이었다.


“이번 리자드맨을 탈취한 것도 바로 놈들의 짓이었지.”


그렇게 말한 스티브가 시원에게 태블릿을 보여주었다.


“자네도 알다시피 그 미친놈들은 재단 내부에 정체를 숨기고 숨어있다네. 그리고 거기 태블릿에 있는 다섯 새끼가 이번에 우리가 맡을 타겟이네.”


시원은 스티브가 건네준 태블릿을 천천히 넘기면서 타겟들의 정보를 살폈다.


“흐음, 뭐. 별거 없네.”


그리고는 태블릿을 테이블에 놓으며, 하품하며 기지개를 켰다.


그가 보기에 태블릿에 있는 이들의 능력은 무척이나 하찮았으니까.


“참나, 일본은 무슨 이딴 새끼들한테 수송물을 탈취당하는 건지. 쯧.”


더불어 이런 것들한테 당한 일본 재단은 더욱 같잖았다.


“뭐, 자네 말을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네만. 객관적으로 봐도 썩 뛰어난 에스퍼들은 아니지.”


태블릿에 적혀 있던 내용에 따르면, 그들은 팀장급은 고사하고.


정예 요원도 되지 못할 능력들이었다.


물론, 호송팀에 배정되기 위해 일부러 힘을 숨겼을 수도 있다.


그래도 딱히 신경 쓰일만한 놈들은 아니다.


“그래서, 이 새끼들을 잡아서 족치면 된다. 이거 아닙니까?”

“간단하게 보면 그렇지.”

“그럼 됐네요. 간단하게 보면 끝날이지. 뭘 또 그걸 세세하게 파고든답니까.”


지금 상황이 귀찮아 죽겠는 시원은 빨리 앞에 있는 두 아재를 쫓아내고 싶었다.


“나도 그렇게 간단하게 끝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백승철은 지금 시원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눈에 훤히 보인다는 듯이 테이블 위에 있는 태블릿을 조작했고.


다시 시원에게 보여주었다.


태블릿을 받은 시원은 쯧, 하며 혀를 차고는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단번에 인상을 찡그릴 수밖에 없었다.


“악몽이 머무는 절.”

“도망친 놈들이 숨어든 곳이 그곳이라네.”

“썩을 것들······.”


TDM - 384

통칭 - 악몽이 머무는 절


형체 - 공간형

위험등급 - 옐로우

파워등급 - A급

특이성 - 실체화


국가 코드가 없는 그것은 특이점이 생긴 초창기에 발생한 TDM이다.


악몽이 머무는 절.


이것도 역시 초창기의 TDM이다.


사실, 초창기의 TDM이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다.


아직 재단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일어난 것들이라서, 국가 코드가 없는 것일 뿐.


허나, 초창기에 생긴 것이 아직 유지, 생존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것이다.


18년이 지난 이때까지, 인류는 수없이 많은 TDM을 제거해왔다.


그런데, 18년 전에 생긴 것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 제거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제거하지 못했다는 것은. 그것을 제거하기에 무척이나 힘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공간형의 경우는 공간 내부에 숨겨져 있는 핵을 부숴야만 제거할 수 있다.


외부에서 아무리 포격하고 미사일을 날려도. 공간형은 핵이 무사 하는 한 부서지지 않았다.


“그것들은 뭔데 저곳에 갔답니까? 뒤지려면 그냥 곱게 뒤지지.”


시원은 악몽이 머무는 절에 대한 정보를 떠올리곤 어이가 없는 동시에 귀찮음이 무럭무럭 자라왔다.


그것은 일본 교토 외곽에 있는 어느 사찰에서 생긴 TDM으로.


그 사찰에 들어서는 이들은 악몽을 꾸게 되고.


악몽은 실체화되어 사찰에 들어선 이들을 참혹하게 죽인다.


이렇게만 들으면 그냥 잠을 안 자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하겠지만.


더 큰 문제는.


사찰에 들어서는 순간, 현실과 꿈을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그대로 실체화하는 TDM이다.


때문에, 재단의 많은 요원이 악몽이 머무는 집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애꿎은 요원의 희생만 늘어날 뿐이었고.


결국, 재단은 그것을 철저히 격리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것들이 악몽이 머무는 집에 갔으면 어차피 뒤질 텐데. 꼭 가야 합니까?”


시원이 무척이나 귀찮아하는 얼굴로 물었다.


“음. 그래, 보통이면 이미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겠지. 하지만, 자네도 알지 않은가? 악몽이 머무는 집에 들어선다고 해도 무조건 죽는 것은 아니라는 걸.”


백승철의 말에 시원의 미간이 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 말대로다.


그곳에 들어선다고 해도 무조건 죽는 것은 아니다.


그곳에 들어서서도 살아남은 경우는 몇 가지 있다.


먼저, 인간을 초월할 정도의 정신력을 가진 이라면 살아나올 수 있다.


정확히는 악몽이 실체화되지 않는다.


그리고, 악몽이 약한 경우에도 충분히 살아나올 수 있다.


다만, 자신의 ‘무의식’이 어떤 악몽을 떠올릴지 모르기 때문에 그 확률이 매우 낮다.


마지막으로, 최면에 걸려 있다면 악몽을 꾸지 않는다.


‘최면’에 걸린 이들은 이미 무의식을 지배받기 때문에 ‘꿈’ 자체를 꿀 수 없기 때문이다.


“시원아. 잊지 마라. 그들은 광명회의 광신도들이다.”


백승철 본부장의 말에 시원이 짜증 어린 표정으로 소파에 등을 기댔다.


“개같은. 3년 전에 광명회주 그 미친 새끼를 그냥 죽여버렸어야 했는데.”


시원이 지난 일을 떠올리곤 이를 갈았다.


그런 그의 말에 스티브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를 돌아보았다.


“임시원 팀장. 자네 광명회주를 본 적이 있는가?”

“있죠. 같이 밥도 먹었는데.”

“그런···?”


스티브는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을 하였다.


1급 감시관으로서 광명회를 비롯한 재단에서 ‘악’으로 지정한 에스퍼 집단을 감시하는 입장으로 그 말을 절대 지나칠 수 없는 발언이었다.


그리고.


광명회주의 능력을 아는 그로서 해야 할 일은.


“재단의 1급 감시관으로서 나는 자네를 심문할 권리가 있네.”


시원을 심문하는 일이었다.


자칫 그가 광명회주의 능력에 당한 상태라면 어떤 사태가 일어날 줄 몰랐으니까.


스티브가 긴장한 얼굴로 시원을 바라보았다.


한국의 팀 도깨비는 세계적으로도 무척이나 유명한 팀이다.


그리고, 걔 중 팀장인 시원은 두말할 것도 없이 요주의 인물 중 한 명이다.


S급 TDM을 홀로 처리한 전적이 있는 그다.


그런 그가 광명회주의 능력에 당했다면, 그것은 범국가적인 재앙이 될 것이다.


스티브가 마른 침을 삼켰다.


그때.


흐암···!


시원이 입을 크게 벌리며 하품을 했다.


그리고는.


“뭐야. 이 아저씨 아무것도 모르는 겁니까? 본부장님.”

“...자식아. 그거 1급 보안이라고 내가 몇 번이나 말했냐! 어!”


스티브를 보면서 왜 저래? 하는 표정을 지은 시원과 그런 시원을 보면서 이마를 짚는 본부장의 모습에, 스티브가 순간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아니, 난 1급 감시관이라길래 당연히 아는 줄 알았지.”

“...후우. 네 녀석을 믿은 내가 잘못이다.”

“그건 그래.”

“...말을 말자.”


백승철이 한숨을 크게 내쉬고는 스티브에게 눈길을 주었다.


“스티브 감시관.”

“예, 본부장님.”

“이미 들어서 어쩔 수 없는 노릇이네만. 이건 1급 보안이네. 수석 감시관도 알고 있는 사실이니. 오해는 하지 않아도 되네. 다만, 자네를 위해서라도. 더는 말해줄 수 없는 부분을 양해 바라네.”

“아, 알겠습니다.”


수석 감시관도 알고 있다는 말에 스티브는 고갤 끄덕이며 수긍했다.


1급 보안은 자신의 선에서 알아볼 수 있는 정보가 아니었으니.


“흐암. 뭐, 그건 그렇고. 여튼, 지금 중요한 건. 악몽에 가서 그 미치광이들 잡아서 족치고 끌고 오라. 그거 아닙니까?”


스티브가 별일이 아님에 안심하고 있을 때, 시원이 다시 하품하며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쉽게 말하자면 그렇지.”


시원의 말에 백승철이 고갤 끄덕였다.


“그럼 그렇게 말하면 되지. 뭐가 그렇게 설명이 긴 것인지. 쯧.”


그에 시원이 이해가 안 간다는 듯이 고갤 저었고.


백승철은 그런 시원의 모습에 이마에 힘줄이 돋더니.


“이 자식아! 절차니까 그런 거 아냐! 내가 왜 일본까지 와서 너 새끼 얼굴을 보고 있겠냐! 빌어먹을 자식아!”


라고 결국에는 소리친 백승철이었다.


“그냥 전화로 하지.”


물론, 그가 화를 내는 모습에도 꿈쩍도 않는 시원이었다.


“이 자식이!”

“지, 진정하십시오! 본부장님!”


그에 팔을 걷어 올린 백승철을 스티브가 겨우 말리며, 밖으로 나왔다.




* * *




스티브의 만류에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백승철은 언제 화를 냈냐는 듯이 옷을 가지런히 했다.


“본부장님, 괜찮으십니까?”

“아, 이거 내가 못날 꼴을 보였군.”

“아닙니다.”


스티브는 단숨에 진정한 본부장의 모습에 의아함을 느꼈지만, 그것을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다만, 스티브는 본부장의 모습보다는 임시원이 더욱 신경 쓰였다.


광명회주와 만나 적이 있다?


그 미친 사이비 교주가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 줄 알면서도?


스티브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주먹을 쥐었다.


일단은 본부장의 눈 때문에 그냥 나왔지만, 이것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문제다.


스티브는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그렇게, 스티브가 홀로 생각을 정리하고 있을 때.


백승철이 품에서 담배 한 개비를 꺼내며 입으로 가져갔다.


“자네.”

“예, 본부장님.”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아네만. 괜찮네. 아무런 일도 없었으니. 그리고 앞으로도 아무런 일도 없을 것이네.”

“예?”


백승철은 담배를 깊게 빨아들이고는 한숨과 함께 연기를 뿜었다.


“시원이가 광명회주와 연관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잖은가. 아니, 의심이라고 해야 하나?”

“감시관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지. 그래. 감시관으로서 당연하겠지.”


다시 담배를 입으로 가져간 백승철은 잠깐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말일세. 나는 지켜주고 싶어서 그러네. 유망한 젊은이를 잃는 건 무척이나 마음 아프거든.”

“본부장님. 아시잖습니까. 재단은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하물며 감시관인 저는 더더욱 안 될 말입니다.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저는 감시관으로서 제가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최상위 위험인물인 광명회주와의 연관이 있는 인물이니만큼. 이것은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스티브가 굳은 표정으로 다짐하듯 말했다.


그런 그의 말에 백승철이 담배를 입에서 떼고는 뒤돌아 스티브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저었다.


“자네도 듣지 않았나. 1급 보안이란 말을. 그렇다는 건, 이미 상부에서 허가가 떨어진 작전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네.”

“1급 보안인 것과 저의 임무와는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 감시관으로서 위험인물과 접촉한 인물을 감시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후우, 그래. 이리 임무에 충실하다니. 수석 감시관의 마음이 무척이나 편하겠어.”


백승철이 남은 담배를 쭉 들이키고는 주먹을 쥐며 담뱃불을 꺼트리고는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18년 전. 세상에 특이점이 왔을 때를 기억하나.”

“물론입니다.”

“그렇다면 그것도 기억하겠군.”


백승철은 말을 하다 말고 방 안에 있던 냉장고를 열어, 시원한 맥주를 한 캔 꺼내었다.


치익.


그대로 캔을 따서 목을 축인 그는 말을 이었다.


“최악의 TDM으로 기록된 ‘신의 대리자’를 말이야.”


백승철의 말에 스티브의 눈이 떨렸다.


“...지구에 있는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사건입니다.”

“그래, 놈은 한순간에 나타나서는 10억 명의 사람과 함께 다시 한순간에 사라졌지.”


TDM - 001. 신의 대리자.


18년 전, 그것은 세계 모든 이들의 뇌리에 각인 된 존재였다.


“여튼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네. 18년 전에 있었던 대실종. 그것의 유일한 귀환자가 있네.”

“...귀환자······. 말입니까?”

“그렇네.”


백승철은 다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아까, 내가 유망한 젊은이를 지켜주고 싶다고 했지?”

“예.”

“그게 누군지 아나?”

“...임시원 팀장입니까?”


스티브의 말에 백승철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 자네일세. 녀석을 귀찮게 하다간 자넨 무조건 죽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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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1화. 광명회 21.08.16 130 11 12쪽
21 20화. 지부 +1 21.08.14 152 11 12쪽
20 19화. 이면 +1 21.08.13 153 12 11쪽
19 18화. 비밀 연구소 (4) 21.08.12 163 13 13쪽
18 17화. 비밀 연구소 (3) 21.08.11 173 15 14쪽
17 16화. 비밀 연구소 (2) 21.08.10 189 14 14쪽
16 15화. 비밀 연구소 (1) 21.08.09 213 20 13쪽
15 14화. 대장 21.08.08 234 21 16쪽
14 13화. 거래 +2 21.08.07 253 21 12쪽
13 12화. 변절자(2) 21.08.06 263 19 12쪽
12 11화. 변절자 (1) +1 21.08.05 286 23 14쪽
11 10화. 악몽이 머무는 절 (4) 21.08.04 289 23 12쪽
10 9화. 악몽이 머무는 절 (3) +1 21.08.03 289 21 14쪽
9 8화. 악몽이 머무는 절(2) +1 21.08.02 306 16 16쪽
» 7화. 악몽이 머무는 절(1) +1 21.08.01 340 22 15쪽
7 6화. 임무(4) 21.07.31 339 19 14쪽
6 5화. 임무(3) +2 21.07.30 358 21 17쪽
5 4화. 임무(2) 21.07.30 388 20 14쪽
4 3화. 임무(1) +1 21.07.30 454 31 13쪽
3 2화. TDM 재단(2) 21.07.29 573 60 13쪽
2 1화. TDM 재단(1) +1 21.07.29 692 66 12쪽
1 0화. 소개팅 21.07.29 767 69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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