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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in
작품등록일 :
2017.08.19 15:44
최근연재일 :
2019.03.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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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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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8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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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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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존속 전쟁 (2)

DUMMY

<마물의 왕>


붉은 빛에서 태어난 존재는 한치의 앞도 보지 못했다. 아기라 부르기에도 너무나 작은 형상이었으며 닫긴 눈을 열 힘 조차 없었기 때문. 하지만 점차 하나 둘 씩 선물이 도착하자 그는 세상을 볼 수가 있었다.


“......”


그가 처음 세상을 바라본 감상은 ‘밝다’라는 느낌이었다. 대부분의 생명들이 화사하게 느끼는 ‘세상의 빛이 그에게는 꺼림칙할 뿐’이다.


저벅.


마물의 왕은 일어나 섰다. 처음 빛에서 태어난 때의 작디 작은 모습은 건장한 청년의 모습으로 탈바꿈해있었다. 왕이 선 자리에 즐비한 것들은 거대한 가죽들의 산. 피와 살, 뼈. 모든 것을 왕에게 바치고 가죽만을 남긴채 사라진 제물들이 바로 그 정체였다.

왕은 질기다 못해 견고하다 말할 수 있는 가죽들을 두 손으로 잡아 찢기 시작했다. 그것으로 몸을 감싸 옷을 만들고 칠흑과도 같은 머리칼 사이로 먼 곳을 응시한다.


“나의...사랑스러운 충신. 그들의 얼굴부터 보고싶구나.”


그는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자신의 부활을 위해 모든 것을 힘써온 칸과 리온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크워어어어---!!

처억.


무저갱이 나타난 곳을 지나자, 그곳을 올라오던 마물들이 왕을 발견하고 그대로 부복한다. 대부분이 거대한 마물들이었지만 왕은 자신보다 머리가 낮은 마물이 옆에 있거든 그 머리를 쓰다듬는다.


“얼마나 서러웠느냐. 이제는 내가 너희를 품겠다.”


그 왕은 마물과 마물 속에서 태어난 왕. 그렇기에 마물들의 숙명과 마물들의 길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그들이 오랜 역사 속에서 겪어온 비통함을 알았으며 그들이 대접받아 마땅한 이들임을 알았다.


쿠우우우---


왕의 걸음은 며칠이나 계속되었다. 며칠이나 끊임없이 걸으며 지나는 마물들을 모두 자신 뒤로 따르게 만들었다. 그 결과가 얼마만한 대군일까. 일 천, 일 만, 무려 수 십만에 달하는 마물들이 왕을 따라 부채꼴의 행렬을 이루었다.


“저곳...이구나.”


마물의 왕은 드디어 도착한다. 신 마도연합의 주력군이 마물들의 공세를 버텨내고 있는 세계수 마을.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이 자신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며 결계에 몸을 던지는 장면을 보게된다.

그에 조용히 읊조렸다.


“이제 그만 내게로 오라. 그리고 쉬어라.”


그 소리는 정말로 조용했다. 세계수라는 거대한 마을을 둘러싸 공세를 멈추지 않던 수 만의 마물들에게 닿기는 커녕 바로 지척의 마물에게는 들릴까 의심스러울만큼, 작은 소리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모든 마물들은 그 소리에 응하여 모든 행동을 중단. 아주 동시에 몸을 돌려 왕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그 뒤 행렬에 합류한다.


“내 세계의 생명은 내가 관리한다. 자유로웠던 자들에게서 자유를 빼앗을 시간이니 이제 너희는 그만 쉬어라.”


이제는 백만에 가까운 무리가 되어 왕의 목소리를 듣는 마물들. 짐승종은 바닥에 배를 깔고 자신의 발톱을 핥았으며 두 다리로 땅을 딛던 마물들은 바닥에 편히 눕고, 활공하는 마물들은 나무에 앉아 깃털을 고른다.

결계를 향해 걸어가는 것은 오로지 왕 하나 뿐. 하지만 결코 왕을 따르는 이들은 없었으니 왕의 명령 때문이리라.


구르르르르----


그 때. 묘한 소리가 들려왔다. 마물의 왕에게도, 결계를 수호하던 연합병사들의 귀에게도 아주 생소한 소리였다. 무언가 바퀴같은 것들이 지면을 세차게 구르며 맹렬하게 다가오는, 그런 소리였다.

마물왕의 깊은 눈이 왼쪽으로 돌아갔다. 아직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힘든 거리에서의 소리였지만 왕의 눈에는 톡톡히 보이기라도 하는듯, 왕은 그곳을 정확하게 응시했다.


우지끈!!

쿠릉-!

콰가가가가가----


그것은 거대했다. 결계 내부의 문명족들의 눈은 부릅 떠졌으며 왕은 속으로 깊은 감탄을 흘렸다.

말의 형상을 한 거대한 목재 구조물. 실제의 말과의 생김새를 비교하자면 맞는 구석이 거의 없어지만 길쭉한 네 다리와 기다란 목을 본다면 짐승 중 말이 가장 근접했다.


구구구구구--!!


네 개의 다리는 달리지 않고 ‘굴러오고’ 있었다. 다리의 끝은 마력을 동력으로 한 거대 바퀴로 되어있어 지면을 세찬 속도로 굴러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몸통은 투박한 목재 공간.

‘마치 넓은 공간에 많은 것들을 운반하기 위해’ 제작된 목재 구조물처럼 보였다.


“...‘목마’인가. 칸이 이야기한 것들 중엔 저런 것이 없었거늘.”


왕은 생각했다. 그렇다면 뻔한 것이다. 자신의 앞에 떡하니 멈춰선 이 거대한 목마가, 누구의 것이며 누가 몰고 온 것인지 뻔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구원자인가. ‘나의 적’인 이세계의 구원자밖에 생각할 수 없군 그래. 클클클-”


마물의 왕은 웃었다. 이 세계에 태어나 처음으로 느낀 즐거운 감정에 왕은 ‘구원자’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덜컹!

--털석!



왕이 미소지으며 기다리는 이는 금방 등장했다. 목마의 몸통, 목재로 이루어진 커다란 공간의 한켠을 발로 열어내며 그곳에서 떨어진 인간이 있었으니 왕과 아주 흡사한 외모를 가진 인간이었다.

검은 머리칼. 얼핏 본다면 흑색의 눈동자. 심지어 키까지 마물의 왕과 아주 비슷했다.


“반갑구나.”


“...응. 만나서 반갑다.”


말로 할 것도 없이 그 인간은 ‘안자영’이다. 이 세계에 처음 떨어졌을 때의 인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굳건해진 눈썹. 안자영의 시선은 왕의 것과 마주하여 떨어지지 않았고 곧 내밀어진 왕의 손과 악수까지 해보인다.


“그대와는 친구가 되고 싶거늘. 그럴 수 없는 운명일테지.”


“운명론자였나? 미안하지만 운명타령하는 친구는 질색하는지라.”


“크큭큭- 아주, 아주 좋은 인간이거늘...참으로 아쉽도다.”


마물의 왕은 그가 타고온 목마를 가리키며 묻는다.


“헌데 이것은 대체 무엇이냐?”


“전면전을 위한 내 부대. 그 이동수단? 얼마나 들어있을지 맞춰봐.”


“831체로군. 하나같이 나의 아들들과 비해보아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아니, 그 이상인가- 클클클, 생긴 것 또한 나와 비슷하며 유쾌함 또한 넘쳐흐르는데. 나와 같이 ‘마물들을 움직인다’라. 그대는 정녕 구원자인가 안자영.”


안자영의 눈썹은 크게 찌푸려졌다. 831체. 그것도 자신들이 지금껏 꾸준하게 테이밍해온 정예 중의 정예들. 그걸 마물의 왕이 정확한 개체수까지 맞춘 것도 모자라 테이밍한 마물들의 힘까지 꿰뚫어 본 것이다.


“...마물을 물려준 덕분에 무사히 들어갈 수 있겠어. 그 점은 아주 감사해.”


“나 또한 그 감사는 크게 받겠다. 오늘은 오로지, 나의 부활을 너희에게 알리고 나의 충신들을 데려가기 위해 온 것일 뿐이니. 허나, ‘열흘 뒤는 아니다’.”


“......”


“그 때가 되거든, 나는 너희가 내 세계에 존속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강요할 것이며. 거부하거든 너희를 나의 세계에서 추방할 것이다.”


안자영은 감추고 있던 감정들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존경했던 레오 1세의 원한. 리온이라는 인물에 얽힌 복잡한 감정들도 모두 눈 앞의 왕이 근원이었으니 숨길 이유가 없는 것이다.


“소중한 이를 잃은 눈빛이로군. 그만한 살기를 잘도 감추었구나.”


“하나만 묻겠어. ‘리온 폴 워커’님은 역시 네 편인가.”


“큭. 크흘흘흘···! 그가 아주 일을 잘한 모양이군! 아직도 모르고 있을 줄이야. 그렇다 구원자여. 드래곤 칸과 리온 폴 워커는 나의 충신 중의 충신. 그 둘이 있었기에 내가 다시 이땅에 부활한 것이다.”


“...넌 정말 망할 자식이구나.”


펄럭-


안자영의 살벌한 목소리에도 마물의 왕은 두 팔을 활짝 벌리며 대답할 뿐이다.


“나는 이 세계를 구원하러 왔을 뿐이다 안자영. 네가 구원자라 불리지만 과연 내가 세상의 악인가? 인간과 엘프, 드워프만의 악일 뿐. 이 세계에 존속하고 있는 ‘다수를 위한 구원자는 바로 이 몸’이다. 너희가 이해하기를 거부하며 배척하는 ‘마물’들의 대변인이다.”


“...”


“오히려 내 눈엔 너희들이 한없이 악(惡)해보이는구나. 너희는 끝까지 마물들을 도륙하며 그들의 대변인인 나를 제거하기 위해 너라는 이세계인까지 부르지 않았나. 그에 비해 나는 ‘끝까지 대화할 것이다’. 모든 이들이 평등한 세계 속에 너희가 안주할 수 있도록, 열흘이라는 시간까지 줄 것이다.”


“...네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어. 내가 마물의 입장이었더라면, 문명족들을 향한 분노로 매일을 살아갔을테니까.”


마물의 왕은 눈을 가늘게 뜰며 안자영을 응시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이 들려온 것 또한 그 이유 중 하나였다.

안자영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하지만 세 가지를 확실하게 대답해주고 싶다. 하나는 ‘우리가 완전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 우리 세 종족은 신이 아니며, 가장 지혜로운 드래곤이라는 루드릭 또한 그에 동의했어. 우리는 유한한 존재다. 한 사람, 한 엘프, 한 드래곤이 관측하고 인식하며 동의할 수 있는 범주에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야. 공존할 수 없는 대상이 있다면, 납득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스스로만의 해답을 찾으며 살아갈 뿐이다. 그 답은 언제나 개인이 관측한 범위를 벗어날 수가 없겠지. 타인을 배려하며 이해할 수는 있어도 모두의 행복을 챙겨줄 수 있는 신이 될 수 없어. 우리는 주제를 알고 살아가는 미개한 생명들 중 단 하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마물과 인간은 공존하기 어렵다.”


“호오...주제를 안단 말이냐.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겠군. ‘너희는 모두 내게 투항하여 내 세계의 구성원이 되어라’. 이몸은 완전한 왕이며 너희를 관리하기에 충분한 ‘신’이다.”


“내가 두번째로 확실히 해주고 싶은 대답을 먼저 물어봐주시는군 그래. ‘스스로가 못났기에, 스스로를 알기에 우리는 관리받아야 하나’? 인간은 완전하지 못하기에 누군가의 지배를 받아야 하는 것이냐? 혹 네가 하고자하는 일들의 미래를 보았는지 모르겠군 어리석은 임금아. 마물의 왕은 세상을 ‘완전한 디스토피아’로 이끈다. 모든 문명족들은 네 밑에서 멸족한다’.심지어 네가 대변한다는 마물들마저 세상에서 사라져. -헛소리 말라는 얼굴을 하고 있군. 정말 그 이유를 모르는건가?”


“......이몸은 세상을 관리할 그릇이다. 빛이 없는 세상에서 평등을 선사하기 위해···”


“인간도, 엘프도, 마물도 ‘자유를 갈망하기 때문에’.”


안자영의 손가락이 자신을 향해 치켜올랐을때는 마물의 왕이 다물었다.


“완벽? 관리할 그릇? 정말 지랄하고 자빠졌어. 너라고 다른줄 알아? 스스로를 왕의 그릇이라 평가하며 모든 생명들의 위에 군림하려는 놈이 잘도 평등을 선사하시겠다 그치? ‘그 누구보다 자유롭고 싶은 네놈이’ 말이야. 결국 네놈은 혼자가 될거다.”


“나는...세상을 올바르게 이끌 것이다. 네 말이 틀렸음을 입증하게 될테지.”


“아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마 망할 임금. 네가 철썩같이 믿고 있다는 그 충신들한테 물어보면 되는 일이지. 거짓을 고하지 말고 바른대로 대답하게 만들어. 그리고 물어봐. ‘너는 어째서 내 부활을 기다렸지?’ 하고. 아주 이런 대답이 나올테니까! ‘이제 그만 죽고 싶어서!’ ‘세상이 엿같으니 사라져줬으면 해서!’”


기어이 마물의 왕은 안자영에게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반박할 여지가 없어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눈을 보고 있자니 ‘혹시 저 말이 맞다면’- 하는 불안함이 생겨난 것이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안자영의 목소리는 이어졌다.


“그리고 세번째.”


인간의 표정은 이전과 아주 똑같았다. 그랬기에 마물의 왕은 아무런 이상을 인식하지 못했다. 아니, 정확하게는 ‘인식하려 하지 않았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그의 말이 너무도 신경을 거슬렀기 때문에.

마치- ‘말리온’의 때처럼 말이다.


“그하그왕.”


“...무슨 뜻이지?”


“그 수하에 그 왕이라고. 말리온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나? 문명족에게 절망해 결국 칸의 속삭임에 넘어가고 말았던 아쉬운 엘프였다.”


“기억한다. 그의 아픔 또한 이몸의 존재를 정당화해주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비릿하게 웃기 시작해서야, 왕은 눈치챌 수 있었다.


목마의 한켠에서 전개된 ‘커다란 마법’이 자신을 이미 덮치고 들었다는 사실을.


파아앗!

스하아아...


“아주 용의주도하군. 이 몸을 상대로 이런 기교를 부릴 줄이야.”


마법에 직격당한 왕은 움직이지 않았다. 안자영이란 남자와 함께하는 여자. 그녀가 지금껏 준비한 마법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었으며, 공격성도 아니었으니 ‘쉽사리 속박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이다’.


“말리온, 그 친구도 말로 여기저기 찔러주니 옆을 못보더라고.”


“흠...허나 ‘속박 뿐인 마법’으로 무엇을 어쩌겠다는 말이냐. 이 몸이라면 수 초 뒤 다시 움직일 것이다.”


“헐! 드래곤도 족히 한 시간은 꼼짝달싹 못한다는 그 마법을?! 어이쿠우, 그럼 안되지~”


“음.”


츠팟!

촤하악!!


마물의 왕은 기어이 눈쌀이 찌푸려지기 시작했다. 구원자라는 유일한 대적자가 ‘빛나는 무언가’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반사적으로 힘을 방출하여 안자영의 목을 노린 마물의 왕! 하지만 안자영은 몸을 비틀어어 직격을 피했고 마물의 왕은 피로 물든 인간의 어깨를 응시하며 인정했다.


“...마도구로군. 장거리 텔레포트인가. 이거 제대로 한 방 먹었군 그래.”


“좌표는 ‘육지에서 가장 멀리’다 이 망할 자식아. 열흘 동안 미칠만큼 헤엄이나 치도록-”


‘--무슨 놈의 마도구가 즉시 발동한단 말인가. 구원자 안자영, ‘미리 발동시켜놓았던 것이로군’. 속박 마법에 실패해도 즉시 발동할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한게야.’


결국 마물의 왕은 몸에 힘을 빼고 눈을 감아버렸다. 자신보다 몇 수 앞을 본 인간을 향한 경의와, 구원자라는 이를 재평가하는 과정인 것이다.


“충신들의 얼굴은 다음에 보아야겠구나. 열흘 뒤엔 각오하도록 안자영.”


스라락--!!!!



빛과 함께 아주 멀리로 사라지는 마물의 왕을 향해 인간은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보였다.


“퍽이나 이 자식아. 오면 다시 보낸다 망할. 너 같은 괴물을 어떻게 감당하라고···!”


마물의 왕이 방출한 힘만으로 한쪽 어깨가 너덜너덜해졌다. 속박 마법이 없었더라면 자신은 무조건 죽었을 것이라는 가정. 그 밖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인간은 목마를 향해 고개를 들었다.


“성공이야! 어서 빨리 움직이자!!”


겨우 목마 밖으로 목을 빼꼼 내밀 수 있었던 임예선과 유소연. 그녀들은 안자영의 상처를 걱정하면서도 해야할 일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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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세 기사의 이야기 19.03.10 57 0 11쪽
52 신대륙 마도연합 (2) 19.03.09 50 0 12쪽
51 신대륙 마도연합 19.03.08 49 0 12쪽
50 존속 전쟁 (4) 19.03.07 45 0 19쪽
49 존속 전쟁 (3) 18.05.31 83 0 15쪽
» 존속 전쟁 (2) 18.05.29 79 0 15쪽
47 존속 전쟁 18.02.26 145 0 8쪽
46 급변 18.01.09 147 0 16쪽
45 마물의 왕, 세상에 도래하는 어둠 17.12.28 132 0 12쪽
44 괴팍한 용의 둥지에서 17.12.16 143 0 16쪽
43 고요한 분노 17.12.06 149 0 18쪽
42 위대한 왕의 죽음 17.12.04 153 0 12쪽
41 구원자 가라사대 모두 뒤지라 17.11.28 141 0 13쪽
40 나이트 오브 던 (3) 17.11.21 147 0 13쪽
39 나이트 오브 던 (2) 17.11.20 165 0 14쪽
38 나이트 오브 던 (1) 17.11.16 158 1 12쪽
37 드워프 왕의 진노 17.11.05 159 1 19쪽
36 신 마도연합 (2) 17.11.04 164 2 18쪽
35 [외전] 이 남자는 고자가 아닙니다. 17.11.02 181 2 26쪽
34 신 마도연합 (1) 17.11.01 168 1 22쪽
33 말리온 (2) 17.10.31 182 1 16쪽
32 말리온 (1) 17.10.30 169 1 16쪽
31 변이 언데드 17.10.29 176 1 16쪽
30 인간과 엘프의 시간 (2) 17.10.28 152 1 18쪽
29 인간과 엘프의 시간 (1) 17.10.28 177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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