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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사삿 님의 서재입니다.

SSS급 패왕의 스킬을 들고, 회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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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무사삿
작품등록일 :
2022.10.12 17:51
최근연재일 :
2023.03.06 21:58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3,413
추천수 :
1,001
글자수 :
533,646

작성
23.01.29 02:00
조회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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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0쪽

패왕성(霸王星)- (1)

DUMMY

성좌.




위대한 자질이라고 불리는 숭고한 힘,




그 자질이 있더라도 그 빛을 보는 데엔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별의 힘.


특별한 권능,




현재 패왕성(霸王星)의 권능은 내 스킬에 깃들어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별의 힘은 마력, 신성력, 마기와는 차별화된 힘으로



패왕의 기술에 더 알맞은 에너지다.




나의 몸은 패왕성의 힘을 온전히 까진 아니어도



몸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지에 대해선 어느 정도 느낌 자체는 잡혀 있었다.



신성력 만큼 잘 다룰 순 없지만,

오히려 이렇기에 더 좋다.



마력과 다룰 수 있는 '경지'가 비슷해 둘이 맞물려 사용이 가능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원래 마력과 합이 잘 맞지 않았던 패왕검법에 제대로 된 서포트를 해줌과 동시에 단전에 들어가는 마력 +α를 한 셈이다.



'형질이 비슷해 진 거지.'



다시 말해, 마력량에 패왕성의 힘이 플러스로 그냥 붙어 주는 거다.



이젠 패왕검법을 사용한다 한들,

무리를 하지 않는 이상, 저번처럼 몸이 만신창이가 되지 않는다.




'이거라면 조만간 특급도 어떻게 가능은 할 거다.'



인외의 상경.



중경조차 마력증폭을 써야지

잠깐 도달했던 전과 달리,


패왕성의 힘을 얻은 지금은 인외의 상경 혹은 그 이상도 잘하면 노릴 수 있다.




그만큼 별의 축복을 얻은 사람은 극 소수이고,



고귀하다고 칭송받은 황실에서조차

그 황제와 황태자를 제외한다면 별의 힘을 각성한 자는 현재로선 없다.




'오히려 그 마녀는 나에게 있어서 행운이었을지도 모르겠군.'






....





삐걱,



침대가 흔들렸다.




".. 일어나셨어요?"




청연화가 침대 옆에서 나의 손을 꼬옥 붙잡은 채 싱긋 웃었다.




"으음~, 빙녀가 저렇게 웃는 건 또 첨보네."



"둘이 아주 그냥.. 허,"



한희영은 부채를 잠시 허공으로 지우며 다가왔다.




"그럼, 이걸로 계약은 잘 된거네, 그치?"



한희영은 마녀들과 미카엘을 가리키며 말했다.



"음... 뭐ㅡ, 저쪽 셋? 넷? 은 알아서 처리해.

이번 만큼은 눈감아 줄테니까."



한희영은 다가와 내 몸을 살피며 말했다.



"상황을 봐서 오늘은 쉬는 게 나아 보이네,"




"일단 내일 되면 둘 다 내 저택으로 와. 시간은.. 한, 12시 정도?"



"그리고.. 잠시만."



한희영이 내 턱을 잡고

뜨거운 숨결이 닿을 정도의 거리까지 밀착해 내 눈을 똑바로 봤다.




"흐음, 딱히 심마에 걸린 건 아니라서 다행이네,"



"...?"



"아무것도 아니야. 단지 느낌이 사알짝, 처음 봤을 때랑 너무 달라져서."



"그건 됐고, 내일 보자? 후후,"



이후 한희영은 자기 할 말만 하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연화가 한희영과 모종의 계약을 했다는 건 이미 들었다.




어차피 대성당은 적이니 올바른 판단이다.



한희영에게 이것 저것 당하겠지만.. 그건 연화가 알아서 처리해 줄거다.



그리고, 마녀들을 묵인 하는 것까지 보면..



'아니, 오히려 터무니없는 묘수일지도 모른다. 경우에 따라선,'



황실이 빽으로 들어오는 거다.



적대할 대성당의 유일한 대적자이자

현재 황실의 정확한 상황이나, 대성당 내부의 정보.



성왕과 다른 요주의 인물들의 정보를 가장 쉽고 간단하게 얻을 수 있는 루트이니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



그만큼 무언가 의심이나 의뢰는 받겠지만,


어차피 악마들을 죽이는 일이 대부분이다.



포인트를 공짜로 쉽게 벌도록 도와준다는데 그것도 명분까지 챙겨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와중 청연화가 다가와 나의 품에 잠시 안겼다.




"일단, 오늘까진 쉬는 게 좋아 보이네요, 저 여자 말대로."



"아니, 일단 저 놈들은 처리해야지."




나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청연화는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지금 일어 날 수 있는 거 맞아요?"



그 말 한마디에 자세가 흔들렸다.



덜커덕.


발이 한번 뒤로 물려지고 연화는 곧바로 반응해 나를 부축했다.



"... 거봐요, 좀 더 쉬래도."



"사람 막 굴리는 저 여자도 쉬라고 할 정돈데, 왜 이렇게 무리해요."



"일부러 안아서 누워있으라고 한 건데.."



"괜찮아."



"그건 또 무슨 소리에요, 잔말 말고 어서 눕기나 해요."



"굳이 일어나서 할 필요도 없으니까, 다치고 들어왔으면 제 걱정이라도 좀 덜어주세요."



"... 알았어,"




나는 손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손바닥을 봤다.




'.. 분명, 멀쩡했는데.'



패왕성의 힘이 마력에 맞물려 적응을 하고 있긴 하나, 아직 완벽히 결합이 된 정도가 아니었기에 아까처럼 몸의 여러 부분을 움직이려 하면 힘이 빠지는 거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처음 눈을 떴을 땐

대마력을 사용한 것처럼 최고의 컨디션에 가까웠다.



'... 확실히 힘에 무언가 위화감이 들긴 하지만, 딱히 잡히는 건 없다.'




나는 고개를 들며 마녀 셋과 미카엘을 바라봤다.



탁,


청연화가 손가락을 치는 순간 미카엘이 눈을 떴다.




"흐음, 일어나셨나요?"



"이건... 아! 일호님은-"



머리를 부여잡으며 곧바로 나부터 찾는 미카엘에게

나는 손을 흔들어주며 답했다.



"어, 여기 잘 살아있으니까걱정말고."




미카엘은 자리에서 일어나 마녀들을 보곤 조금 표정을 굳혔지만,


이내 살기를 거두며 옆으로 다가와 조용히 섰다.



저기 마녀들 한테 달려들 법도 한데. 가만히 있는 걸 보면




'상황 파악 하나는 잘하네,'





지금 현재 프리지아는 죽은 눈을 한 상태로 휠체어에 있고,



사키엘은 그대로 쓰러져 잠을 자고 있다.



엘라인은 아까부터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고개를 숙였다.




프리지아는 육체 정보, 영혼의 윤곽 자체가 망가졌기에,



앞으로 저년은 제대로 마술사.. 구실은 하겠지만, 전만큼 강하게 뭘 하지도 못한다.



'해봐야.. 일류 정도려나,'


한쪽눈, 양다리, 왼팔을 당했으니 앞으로 고생 길이 훤하다.



마녀 인자는 물론이고 오의 급의 마법은 제대로 쓰지도 못할 거다.



청연화는 엘라인을 뒤로 하고 프리지아에게 다가갔다.




"본래 영혼에서 까지 손상이 가고, 인자도 저 둘한테 뺏겼는데."



"그나마 인권.. 아니, 그 목이라도 지키고 싶으시면 제대로 대답하시는걸추천드려요."




"...."



프리지아는 입을 꾹 다문 채 아래를 내려다봤다.



이게 무슨 날벼락 인 건가,



그저 오랜만에 괜찮아 보이는 실험체를 찾아 한번 들어갔을 뿐인데,



혼 자체까지 썰리고, 목숨만 겨우 부지한 채 장애인 신세가 된 거다.



그리고 이 앞에 있는 여자는 당장이라도 남아있는 자신의 눈마저 베어낼 것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기서 자존심을 지키고 자결을 한다 한들, 영혼에 다쳐서 그것조차 못한다는 걸 이미 청연화는 알고 있었기에 강하게 나올 수 있다.




답도 없다.



이때까지 올린 경지와 지식들이 모조리 물거품이 되는 건 그녀도 싫었다.




"그전에 잠시만,"



나는 청연화를 말리며 먼저 엘라인을 가리켰다.




"그 조수는 어떻게 된 건지 먼저 설명해봐, 저런 마녀인자를 들고 적당한 놈을 골라서 썼을리가 없을텐데."




"... 그, 그건."



"그건?"



"빨리 대답해, 저 꼴 나기 싫으면."



"바..밥이, 맛있어서."



"밥?"




무거웠던 분위기가 갑자기 흩어지며 어이없음에

나조차 고개를 잠시 옆으로 돌렸다.




뭐 이딴 마녀가 다 있냐,




청연화가 가만히 서서 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걸 보면 마력으로 용안을 저항하지도 않은 모양이고,


심지어 저 말이 진실이라는 거겠지.




"밥 때문에 그런 놈이랑 같이 다녔다고?"




나는 그럼에도 되물었다.



놈이 수치스럽다는 듯 얼굴을 잔뜩 붉힌 채 답했다.



".. 저 여자가 가만히 있는 걸 보면

내가 최소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아니란 것 정돈 알잖나,"




"... 다시 들어도 어이가 없긴 하네,"



"그놈만큼 마녀의 입맛을 잘 알고 있는 놈은 아마 이 세상에 없을거다. 지금도 그 이후도.."



"그냥 더럽게 신 음식이... 후, 뭐 됐다."



내가 한숨을 픽 내쉬는 동안 엘라인은 말을 이었다.



"..혹시나 해서 미리 말하는 거지만 그 남자에 대해선 아는 게 얼마 없다."




엘라인은 잠시 곤히 잠들어있는 사키엘을 바라보다 나를 돌아봤다.




"그리고 내 제자만.. 안 건든다고 약속하면 뭐든지 하마."




"음? 둘이 그렇게 까지 아끼는 사이였었나?"



"... 그럼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애초에 저 인자는 갑자기 튀어나와 잠시 억누르고 있었을 뿐, 반시진만 지났어도 주도권을 되찾았을 거다."



"원래 예정이 아니었다, 그런 뜻인 건가?"



"물론이다. 솔직히 그 상황에서 왜 내가 그런짓을 했겠나?"



"솔직히 키엘이 이성으로서 감정을 가져 장난을 친 것 빼곤 너에겐 딱히 큰 관심조차 없었다."



엘라인은 연화를 가리키며 말했다.



"오히려 관심이 있었던 건 이쪽 분이지."




연화는 팔짱을 낀 채로 엘라인을 째려봤다.



"의외로 정직한 사람이라서 놀랐네요. 마녀가,"




"저 양반과는 다르게 목숨이 두개, 세개는 아니라서 말이지,"



"별의 힘, 나는 저걸 대충 다루는 법 정도 까진 알고 있다,"



"딱 봐도 방금 얻은 거 같이 생겼군."



"무슨 별인진 몰라도, 황실한테 걸리면 곱게는 못 끝날 거라고 장담하지."



"협박하는 거냐?"



"아니, 협상이지."



"오히려 저 옆에 여자는 우리 둘을 죽이고 싶어서 안달인 거 같은데, 저번에도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



"협상이 된다면, 나는.. 뭐, 상관 없으니. 저 인자도. 사키엘은 건드리지마라."



"내 기억을 뜯어가든 뭐든 괜찮다. 내가 죽는 건.. 저 아이가 슬퍼할테니 표면 만이라도 살려두면 좋겠군."



"그렇게 까지 해서 사키엘을 신경쓰는 이유는 뭐냐? 좀 궁금하네."



"제자의 정이지."



청연화는 검을 뽑아들까 했지만, 이내 손잡이에서 손을 떼었다.



"제가 스스로 제 능력을 의심한 건 이게 처음이네요."



"마녀가 정을 찾는다니, 웃기는 소리지만... 뭐, 그렇게 까지 나와주신다면 거절할 필요는 없네요."



"여보는 어떻게 할 거에요?"



".... 뭐 밥에 미친 것부터가 이미 마녀에서 좀 떨어진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아예 지능이 떨어지진 않았나보네?"




나는 놈에게 턱짓했다.



"이것부터 묻자, 내 힘에 대에선 어떻게 안 건데?"




"또, 어떤 별인진 또 어떻게 알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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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패왕성(霸王星) - (2) 23.01.29 282 8 16쪽
» 패왕성(霸王星)- (1) 23.01.29 269 7 10쪽
71 세계의 중심과 그 진실. 23.01.27 285 7 18쪽
70 성왕의 심상 세계 - (2) 23.01.25 293 7 15쪽
69 성왕의 심상 세계 - (1) 23.01.22 292 6 16쪽
68 최초의 마녀. - (1) 23.01.22 294 6 11쪽
67 전대 성왕을 모방한 창병. 23.01.20 308 5 13쪽
66 마녀. 23.01.20 313 5 13쪽
65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3.01.19 324 6 14쪽
64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3.01.17 333 7 11쪽
63 미카엘과의 대련 (1) 23.01.16 325 7 10쪽
62 패왕검법. 23.01.15 338 7 10쪽
61 의문의 남자. 23.01.14 314 6 10쪽
60 한희영 23.01.12 337 6 10쪽
59 뜻밖의 손님. 23.01.11 331 6 11쪽
58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3.01.09 353 7 10쪽
57 악마 사냥. - ( 2 ) 23.01.08 350 7 10쪽
56 악마 사냥. - ( 1 ) 23.01.07 366 7 12쪽
55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3.01.05 379 8 10쪽
54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3.01.03 396 7 11쪽
53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2.12.29 409 6 11쪽
52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2.12.26 416 7 13쪽
51 혈명의 두 번째 몰락 - 1 22.12.25 418 7 10쪽
50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2.12.23 459 7 10쪽
49 미카엘. 22.12.22 441 6 10쪽
48 첫 각성, 첫 시련. - 1 22.12.20 472 7 10쪽
47 타락천사 - 4 22.12.18 459 7 11쪽
46 타락천사 - 3 22.12.18 488 8 9쪽
45 타락천사 - 2 22.12.16 479 8 11쪽
44 타락천사 - 1 22.12.14 490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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