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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사삿 님의 서재입니다.

SSS급 패왕의 스킬을 들고, 회귀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사삿
작품등록일 :
2022.10.12 17:51
최근연재일 :
2023.03.06 21:58
연재수 :
103 회
조회수 :
72,886
추천수 :
1,001
글자수 :
533,646

작성
23.01.22 23:03
조회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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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성왕의 심상 세계 - (1)

DUMMY

최초의 마녀, 즉 프리지아는 주변에서

어마어마한 마력량을 온몸으로 느끼며 아래를 내려다봤다.



"... !!"




본래 심상에선 보통 그 사람이 겪었던 가장 깊은 기억과 업業



그런것들이 한번에 보여야 할텐데..




그런 건 보이지 않고,




갑자기 날아온 셀 수 없는

창, 칼, 화살, 심지어 건물, 독, 마법 등.



무엇하나 가리지 않고 날아왔다.



붉은 피로 가득 한 심상세계에선 오직

비명과 저주를 퍼붇는 말 뿐이었다.



지옥.




프리지아가 처음 이 심상세계에 들어왔을 때 든 감상이다.




시체로 된 산이 하나도 아니고 수십, 수백개가 있었다.




피쳐 다 죽지 못한 망자들의 영혼이

시체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 대며 누군가를 욕했다.



"마...왕, 저주한다. 도대체 왜 너만 이 세상에 없다면 모든 게 해결될텐데. 왜 그걸 그렇게 까지 거부하는 거냐!!"



"성...왕은, 그런 존재가 아니란 말이다!!"



마지막으로 울분을 내뱉듯, 마지막 한숨을 뱉으며 시체의 산에 빠져 팔이 기형적 이게 꺾여 없어졌다.



우드득, 우득.



놈의 몸이 으스러져가는 소리가 여기까지도 들려왔다.



그중에서는 어디선가 익숙한 시체들도 보였다.




'여긴... 이상하다.'



인간이라면, 최소 이세상 인간이라면 이렇게 많은 업을 쌓을수도 없다.



아마 이정도 업이 쌓였다면 진즉에 이 세상은 멸망하고도 남았을텐데.



심상세계가 거짓 된 것을 보여주는 건 아니었다.



분명히 그에겐 제대로 마술이 들여 먹혔고

문을 활짝 열어주고 있었으니, 거짓이란 불가능할 터인데.....




"콜록,"



주변 마력이 더럽다.



정확히는 마기와 섞인 마력의 질이. 너무 높아서 이러는 거다.


그녀는 마력으로 주변 환경을 짓누르며 밑으로 내려갔다.




무척이나 불쾌하고 더러운 마기들이 가득 찬 공간에서 더 있는 건 사양이지만


기껏 지금 인격들을 누르며 온 거다.


마녀의 혈통이 아님에도 있는 마녀 인자의 자질,



그리고,



절대로 알 리가 없는 자신의 진짜 정체마저 알고 있다.



이걸 알고 있다는 건 다른 정보들도 많다는 얘기일 거고,


혹여나 그 가증스러운 놈의 약점마저 알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 이런 공간이 만들어 진 거지?'



오직, 피와 시체, 비명과 고통, 누군가를 해하려는 무구들과 절망 어린 목소리들.



시체의 뼈들이 기괴하게 으스러져 가는 소리와

피의 바다로 이루어졌기에 생긴 특유의 점액질 소리,



아무리 마녀라고 해도 이정도 광경은 눈살이 찌푸려지기 마련이다.





'이런게 그의 '경험'일리가 없었다.'



있었다고 해도 말이 안되고.



만약 진짜 경험이었다면 그를 이겼다는 건 말도 안되는 수준이고,


애초에 세상이 그렇게 멀쩡하게 돌아갈 리가 없다.



아마.. 그의 정신 상태나 혹은 그런 걸 염원하는 걸지도 모른다.



그녀는 주변을 돌아다니며 계속 강해져가는 마력 농도와 불쾌한 기분에 눈살을 찌푸리며 주변에서 날아오는 무구들을 쳐냈다.



그녀는 주변을 날아다니며 구조를 확인했다.



그리곤 이내 판단을 내렸다.



심상 세계에 핵이 보이지 않는다.




기억과 약점, 무의식이 공간 그 자체가 보이지 않는 다는 건




'다음 심상세계도 있다.'




여기 있어서 더 얻을 것도 좋을 것도 없다.



무엇보다도 악취와 이젠 무시못할 정도의 업과 원혼이 주변에 맴돌고 있었다.



'굳이 이런 곳에서 힘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그녀는 위로 보이는 공간에 자그마한 구멍을 만들어 그곳으로 날아갔다.




프리지아의 예상 대로,



다음 심상세계로 넘어갔다.



굉장히 넓은 '세계'를 보며 그녀는 내심 감탄했다.



'보통은 2개도 희귀한데, 이건 한 4개? 5개 쯤은 있어보이네.'




인외 정도의 정신력 치곤 굉장히 높은 수준과 견고한 정신력이다.




"그런데... 여기, 방금 있던 곳 아냐?"



라는 생각일 들 정도로 똑같은 세상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시체의 산이 1000개에서 700개로 줄어든 느낌 이었지만,



참혹한 심상세계가 똑같이 펼쳐져 있었다.




시체의 산 위에서 계속해서


사람,


아니. 생명을 죽여가며

시체의 산 위에 또다시 시체를 쌓고, 검을 꽂고, 태우고.



그것들을 반복하는 인간... 형체의 비스무리 한 것이 보였다.




"거기서 뭐하고있니?"




프리지아 가 그 인간 형체에게 말을 걸었다.



분명히 목소리가 닿은 듯,


멀리서 그 형체가 움찔, 하고 떨었다.



푸욱!



놈은 발 밑에 있는 인간에게 마저 검을 꽂고


놈의 숨통이 완벽히 끊길걸 확인하자,



한번,



초월자의 반경이었던 자신이

순간 경직 될 정도로 강한 살기와 압박감이 느껴졌다.



화르륵,



새하얀 불꽃이 피었다 눈앞까지 다가왔다.





채앵!




"!!.."



묻고 따지지도 않고 죽이려 드는 정체 모를 놈의 칼을 튕겨냈다.




하지만 그 남자는


전혀 뒤로 자세가 무너지지도,


놀라지도.



표정하나 바뀌지 않은채로,



"일신멸- 日神滅."




동시에 5번, 검을 휘두르는 기예를 보였다.



'... 빠르네,'




프리지아가 마력의 영체화로 피해내자



그 찰나의 틈으로 약점을 간파하고


직접적으로 공간 자체에 영향을 주는 성화를


칼에 붙여 삼각형의 검형을 그렸다.



양팔, 양다리를 절단하고

중간에 검을 꽂아 제압 시키는 기술이다.



본래 마기를 가진 귀신 같은 영체 종류를 죽이기 위한 기술을 변형해 살육에 써먹고 있다.



"정녕 네놈 따위가...."



아예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프리지아를

죽이려 드는 놈의 행동을 보며 열이 뻗친 프리지아는


시간을 10초정도 정지 시키는 마녀인자의 기술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마술이 사용되지 않았다.



'.... 쯧,'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결국 후퇴를 해야 한다



애초에 그녀의 힘은 만전이 아니었으니.



1초, 흘렀다.



프리지아는 자리를 떴다.



하지만 그마저도 2초 움찔, 멈춰있다 곧바로 풀려나 자신에게 검을 세워드는 성왕을 보곤 프리지아는 약 120년만에, 식은땀을 흘렸다.





서걱,




프리지아의 드레스가 살짝 베어져 나갔다.



"!!.."



프리지아는 마녀인자를 이용해 다시 한번 시간을 멈췄다.



통하지 않았다.



단 한번의 사용으로 마술에 적응을 해버린 거다.




"무슨 터무니없는..."



촤아아악!




프리지아의 허리춤이 깊게 베여졌다.




놈은 마치 말없는 괴물처럼, 아니.


차가운 기계처럼.



검을 망설임없이 휘둘렀다.



그녀는 영체화를 포기하고, 전이계의 비술.



점멸點滅-



그걸 이용해 어떻게든 사거리에서 빠져나와

심상 세계를 조종해 가까스로 놈을 그곳에 가두었다.




단 두번의 격돌,



그것만으로도 죽을뻔했다.



"후우......"



전성기 급은 아니지만, 본래 실력의 7할정돈 낼 수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반격 한번 하지 못하고 당했다.



뭐 저딴놈이 다 있나.


오로지 센스와 경험, 직감만으로

모든 걸 파악하고 실제로 아예 돌파해낸다.




여유롭게 실험을 하려던 의도는 아무래도 물 건너간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른 곳에 이미 도착해 반대편까지 있는 것 같다.



프리지아는 베인 허리춤의 시간 자체를 되돌렸다.


혹시 모르는 대비였다.



"그래서, 여긴 또 어디야."



그녀는 볼 옆으로 흐르는 피를 닦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또 달라진 주변을 봤다.



온통 새하얀 공간이었다.



'이런 공간이면 대부분 정신의 핵이 있을텐데.'



저런 놈을 살려둘 필요는 없다.


언젠간 자신에게도 방해가 될 것이고,


저정도의 힘을 심상세계에서 다룰줄 안다는 건..



도통 이상해야지.


이제 생각해보니 무엇 하나 상식에 맞는 것이 없었다.



밖에선 쪽도 못쓰고 당하던 놈이 심상세계 안에선 갑자기



나를 가볍게 죽일 정도의 실력자고,



마력 사용자가 신성력을 사용하고 자빠졌다.



그것도 마치 마왕, 아니 마인처럼.




찌이익-



"....?"



드레스가 찢어진 부분에서 쭈욱, 찢어지며

순식간에 풍만한 가슴과 허벅지, 엉덩이 같은 중요 부위를 훤히 비췄다.



딱히 성에 관해 부끄러움은 가지지 않았던

프리지아 였기에 딱히 몸을 급하게 가리는 짓은 하지 않았다.



검은 브레지어 쪽은 멀쩡했지만 팬티는 끈이 잘려 툭, 떨어졌다.



'... 죽일려고 아주 용을 썼구나,'



아마 베인게 드레스가 아닌 다리였다면 지금 마술으로 고생 좀 하고 있었겠지.


다행히 허리춤은 이미 특수한 방법으로 치료했기에 다른 이상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딱, 손가락을 치며 다시금 옷을 만들었다.



'....'



이 자의 기억 속에 있던 옷인데.


쓸 대 없이 정장이다.


그것도 치마, 스타킹이 아닌,


딱 맞는 바지.



불편하기 짝이 없어 눈살이 찌푸렸지만



'....벗고 다니는 것보단 낫겠지.'



프리지아는 일단 핵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봤다.





.....





15분 정도 지났을 때 쯤,




누군가 한명이 보였다.



옥좌에 앉은 채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놈은



새하얀 로브를 걸쳤고,



황금색 날개가 하늘을 찌를 것처럼 올라가

세상을 뒤덮을 것처럼 위용을 품었다.



흐르는 신성력은 마안으로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였고,


본래의 '목적'은 잃었지만 고결함 만큼은

남아있다는 걸 증명하는 새하얀 성화.



황금빛 처럼 빛나고 있는 성검이 놈의 한 손에 쥐어져 있었다.




분명 성왕이지만,



한번도 본 적 없는 성왕이었다.




"성,,,왕 인 것이냐?"



인자는 조용히 마른 침을 삼키며 물었다.





그러자 옥좌에 앉아있던 성왕이 일어나 순간 자신의 앞까지 다가왔다.



"나의 성에 마술사를 초대한 기억은 없다."




텁,




분명 영체화를 진행했을 프리지아는,



실체가 잡혔다.





....







한희영이 흥미롭다는 눈치로 청연화를 바라봤다.




"그래서, 저를 처음으로 이렇게 부른 이유가 이 사람 때문이라구요?"



"..... 네,"



"후후, 좀 신기하네요 며칠 전까지 저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나 있던 사람이 이런 부탁을 다 하시고."



한희영은 대충 봐서도 문일호가 마술? 에 걸려있는 걸 알아챘다.


위독은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어보였다.


그렇기에 한희영은 청연화를 처음으로 가지고 놀 수 있었다.



"그런데 당신처럼 차갑고 무감정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남자는 뭐라고 그렇게까지 달려드는 거에요?"



"...남편 이니까요."



"그걸 말하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은 당신과의 접점 자체도 그리 길지 않았고 안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왜 냉녀 당신이 이 남자한테 빠진 건데요?"



"... 알아서 무얼 하실 생각이죠?"



"후후, 어지간히 말하긴 싫으신가보네요?"



"..."



"말을 하셔야지 제가 뭘 해드릴텐데. 안타까워서 어-"



"말할게요, 말할테니까.."



그 한마디에 청연화는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여기서 어떻게 한희영을 죽인다 해도 의미가 없었고.



고문으로 어떻게 할 수도 있는 상황조차 아니었다.



애초에 저 여자랑 1대1로 싸우는 것조차

이기는 게 미지수인데


문일호의 안위까지 챙겨가면서 싸울 여유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뭘 말하든 뭘 하든, 결국 지금은 숙여야 한다.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에요?"



"...네."



"그 눈빛을 봐선.. 지금당장 손가락이라도 핥을 기세인데,"



"도대체 얼마나 이 사람을 좋아하는 거에요?"



"...."



"후후, 장난이에요. 저한테 부탁할 정도면

이미 가문보단 소중한 사람인걸 저도 안답니다."




"대가는 음~"



한희영은 자신의 턱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한동안 곰곰히 생각하다 이내 입을 열었다.



한희영은 순식간에 친근한 눈빛에서 진지한 눈빛을 비췄다.



"제 쪽편에 붙고, 대성당을 적대하는것."



"어때요?"




만일 문일호나 청연화가 정상적? 인 사람이었다면.



저 두 마디에 미친 소리냐며 기겁을 했겠지만.




알건 다 알고 있었기에 연화는 1초의 고민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야 본래 최종 목표는 이 세계의 성왕을 죽이는 것 이였으니까.




"고분고분 한 게 귀엽네요."



한희영은 청연화에게 밀착하며 말했다.



"자, 따라 해보세요. 언.니,"



순간적으로,


미친년.


이라고 대답할뻔했다.




그렇게 입을 떼려던 순간,



움찔,




문일호의 팔이 떨렸다.



쿨럭! 쿨럭!



이윽고 기침을 시작하더니

입가에서 피가 묻어 나오기 시작했다.



목에 있던 검은 장미 문양이 살짝 이지만 남색으로 물들었다.



"!.."



연화는 곧바로 그의 손을 잡으며

심하게 다친 건지 곧바로 확인했다.



행동은 분명 침착하게 하나하나 확인했다.



그녀는 외상 뿐이란 판단을 내리고 회복까지 시켰는데,


그가 힘들어 하는 모습만 보아도 무언가 마음이 떨렸다.



쿵,



무언가 가슴에서 떨어진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빠르게 뛰었고 추위를 느끼지 않는데도 손이 떨렸다.



"흐응~."



한희영은 처음으로 눈앞에서 그 여자가

상상치도 못한 감정 섞인 얼굴을 내비치자



솔직히 놀랐다.



항상 아련해보이고, 어딘가 차가운 구석밖에 보이지 않았던 여자가 이러고있다.





처음 봤을때엔 쓸쓸해 보이는 여자면서, 동시에 그만큼 차가운 여자.


라고 해서 빙녀, 냉녀라는 식으로 불렀는데.



이젠 사랑꾼이라고 불러야 할 것만 같았다.



"그렇게 좋아하세요?"




청연화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문일호의 손을 잡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부러워라, 저도 그렇게 저만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네요."



이건 본심이었다.


실제로 요즘 그녀는 공허함에 찌든 생활을 했으니,



그 한마디를 하자 연화는 갑자기 살짝 떨리는 눈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아, 아, 기억을 건드려서 뺏을 짓은 안할테니까, 걱정하진 말아요."



순간적으로 살기가 느껴졌다 꺼진 걸 보면 지금 상황파악은 제대로 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양이다.




한희영과 청연화의 사이는.. 뭔가 애매하다.



조금 건방지긴 하지만 마음에 드는 후배이자 친구,


저번 싸웠을 때도 한희영이 대놓고 봐주고,

놀리거나 가끔 진심으로 대해도 결국 상처를 크게 주진 않는다.



줄 상처가 있나 싶긴 했지만 지금 이 장면을 보면 답이 나온다



'줄 상처가 생기긴 했어.'



약점도 생겼고.



솔직히 나름 재밌기도 하고,

이 일로 청연화 같은 인재가 이쪽으로

제대로 힘을 실어주면 어마어마한 이득이다.


청가의 이미지와 재력은 가히 한희영이 알고 있는 가문중에선 1~2위를 다툰다.



운영도 아마 이 여자 혼자서 할텐데.


솔직히 너무 마음에 든다.



밖으로 티를 안 내려고 노력하는 게 보이지만


속으론 안절부절 하는 게 오히려 눈에 보여서 무언가.. 애처로워 보였다.



'음, 뭐.. 혈연 관계로 치면 먼~ 친척이기도 하니까.'




"그럼 약속은 잊지 말고. 원하는 대로 빨리 시작해 줄게,"




한희영은 가볍게 문일호의 목에 손을 갇다대었다.



'저주는 확실히 아니고.'



촉매, 마술,



시련.


내면의 세계.



시전자는 안 봐도 뻔했다.


그 마녀겠지.





단숨에 적당히 구조를 알아내고 그 내면까진 보지 못했지만 대충 하는 짓거리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예전에도 몇번인가, 봤었던 것과 굉장히 흡사했기에 무리도 아니였다.




문일호의 상황에 대해 연화에게 대충 설명해 주었다.



확실히 천재라 그런가,


대충 설명을 해줘도 곧이곧대로 알아 먹었다.



한희영은 청연화에게 물었다.



"어떻게 할래?"




지금 문일호는 혼자서 시련을 겪고 있다.


정확히 무슨 시련인진 제대로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건 아니겠지.



그를 붙들어 놔야 했을 테니까.




심상 세계는 그의 목숨이 돌아다니는 곳과도 같다.



다시 말해 까딱하면 바로 죽는단 얘기다.



그 마녀 성격이라면 진작에 실험을 끝내고 죽이려 들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 심상세계, 로 가죠."



"이유는?"



"..그이를 믿으니까요."



"후후, 그냥 제발 살리고 싶어서, 라고 말하지 그래?"




한희영은 몇번 손짓을 하며

마술의 회로, 술식. 발현과 촉매를 다뤘다.



'으...음?'




시전자가 지금 이상하다.



무언가.. 뒤틀리다 못해 무언가 술식 자체가 떨리고 있었다.



'설마, 그 마녀가 공포? 쫀 건가?'



어찌 됐든 좋은 신호다.



그 여자가 정상이 아니라면 일도 나름 빠르게 풀릴테니,




한희영은 잠시 의문이 들었지만

이내 청연화를 심상세계로 보내고,



한희영 또한, 그의 심상세계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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