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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래시 님의 서재입니다.

전직 용사는 놀고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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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래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2.01 00:08
최근연재일 :
2024.01.20 22:0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76,351
추천수 :
2,267
글자수 :
360,227

작성
24.01.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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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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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55. 이게 회담이냐?

DUMMY


“흠, 저 젊은이가 그 사람인가?”

“예. 그라나다 클랜을 도운 조력자입니다.”


알츠하이머 길드장의 말에 칼리번 의장은 관찰하듯이 나를 보고 있다. 마치 품평회를 하는 것 같다.


그나저나 조력자? 나의 정보가 길드장을 통해 칼리번 의장에게 전달된 것 같은데 제대로 된 정보는 아닌 모양이다.


“자리에 앉으시게.”


칼리번 의장이 손짓으로 자리를 권했다. 아벨을 위한 자리는 있으나 나와 게일로드의 자리는 없다.


아벨이 착석하자, 게일로드는 자연스럽게 아벨의 뒤에 섰다. 주군과 가신 같지만, 난 저렇게 설 마음은 전혀 없다.


주변을 둘러보니 구석에 작은 의자가 있다.

그걸 가져와서 아벨의 옆에 놓고 앉았다.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로 집중됐다.


“난 앉으면 안 되나?”

“편히 앉으시게. 조력자.”


칼리번 의장은 허락했지만, 판금 갑옷의 중년 기사와 학자 로브의 마법사가 나를 못마땅하게 노려보고 있다.


“도시방위사령관 알브레히트와 마법사 고문 지크문트다.”


게일로드가 복화술처럼 내게 두 사람의 신상을 알려주었다. 자이언트가 복화술도 할 줄 알다니 놀라운 일이군.


베드로스 사제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 자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크로덴에 닥친 거대한 위기와 시련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부디 건실한 방향으로 위기를 타개할 방책을 모색하시길 바랍니다.”


중재자 포지션인가.

교회의 역할이 그것이었지.


나는 그보다 리오 아마란스라는 인물에게 관심이 갔다. 정확히는 그 뒤에 서 있는 두 명의 특이한 모험가들이다.


로브를 쓰긴 했지만, 얼굴을 가리지 않은 파충류 수인과 검은 피부의 터번을 쓴 아라비아인 모험가였다.


목에 십자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무슬림은 아닌 모양이다. 무슬림이 기독교 국가에서 모험가로 활동할 순 없겠지.


“저 기분 나쁜 뱀 수인은 맹독 바이퍼라는 놈이고 옆에는 아라비아 출신의 유수프다. 둘 다 A급 모험가들이지.”

“그래? 고마워. 복화술이 제법인데?”

“나에게도 이런 재능이 있을 줄은 몰랐지.”


게일로드는 씩 웃었고 아벨은 웃음을 참았다.

여기서 터지면 노인들이 화내겠지.


“이제 시작하지. 도시방위사령관부터 발언하게.”

“예. 현재 크로덴은 큰 위기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크로덴을 탐내고 있던 헤르만 백작이 군대를 일으켰습니다. 우리 국경에 적의 병력이 집결하고 있으니 오래 지나지 않아 선전포고문을 보내오겠지요. 문제는 오르토, 그놈이 우리의 군사 정보를 헤르만 백작에게 넘긴 것입니다. 전력이 고스란히 노출된 상태로 충분히 준비한 적을 이기는 건 어렵습니다.”

“오르토의 행방은 아직도 찾지 못했나?”


칼리번 의장의 시선이 옆에 있는 마법사 고문에게 향했다. 지크문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치안총감이 샅샅이 뒤지고 있지만, 지금쯤 헤르만 백작에게 가 있을 겁니다. 그나마 안드레아스 사제 행세를 하고 있던 첩자를 체포해서 다행입니다.”

“여러분, 그 가짜를 체포한 사람은 여기에 있는 알렉산더 형제님입니다. 소서리스 제로니아와 힘을 합쳐 거룩한 주님의 교회를 모독한 사탄의 첩자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사제님. 사탄의 첩자가 아니라 헤르만의 첩자입니다.”


베드로스 사제가 나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 말을 꺼냈지만, 지크문트가 헤르만의 첩자임을 강조하며 정정했다.


“그건······.”

“제 말이 틀립니까?”

“고문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는 사탄의 첩자이지만, 헤르만의 첩자이기도 하지요. 그 점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인정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부와 교회가 내부적으로 협의한 사항이 있을 것이다. 주교 대리가 거기서 뭘 할 수 있겠어.


“오해하지 마십시오, 사제님. 우리는 더 큰 혼란을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십시오.”

“오, 아닙니다. 저는 잠자코 있겠습니다.”


알츠하이머 길드장의 말에 베드로스 사제는 손사래를 치며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내게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 자리에 나의 공로를 부각하려 했는데 면박만 받아서 기가 죽은 모양이다. 그럴 필요 전혀 없는데.


“뒷골목에서 일어난 폭동을 제압한 그라나스 클랜의 공로를 치하하오. 그대들이 나서지 않았다면 이 도시는 참혹한 피해를 당했을 것이오. 의장이자 시민으로서 감사를 표하오.”

“크로덴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겁니다.”

“그대와 같은 훌륭한 모험가가 이 도시에 있다는 건 주님의 축복이자 은총 같은 것이오.”


칼리번 의장은 아벨을 상당히 치켜세웠다.


내가 보기엔 의도적으로 치하한 것 같다. 아마란스 클랜에 보란 듯이 말이다. 그래서 아벨도 곤란해하고 있지.


리오 아마란스는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며 아벨을 노려봤다. 뒤에서는 게일로드와 바이퍼 간의 신경전도 있었다.


“우리 도시의 국경을 자주 침범하던 헤르만 백작이 군대를 일으켰소. 이는 명백한 선전포고이자, 카이저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적대적인 행위라 할 수 있소. 그러니 카이저의 지원군이 도착하기 전 우리는 헤르만 백작의 침공을 막아야만 하오.

그러나 간악한 헤르만은 우리 크로덴에 수많은 첩자와 반군을 심어뒀고 그 반군이 활동하면서 상당한 피해를 보았소. 의회는 헤르만의 돈을 먹은 반역자들이 장악했고 신성한 교회조차 헤르만의 음험한 계략에 놀아난 판국이니 이제 내가 믿을 수 있는 건 여러분밖에 없소.”


몰록교가 행한 일을 헤르만인지 뭔지 하는 놈에게 다 뒤집어씌웠구나. 흠, 악마교의 등장보다는


“의장님. 의회는 어떻게 됐습니까?”

“그라나다 경. 대다수 의원은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저항하다가 사살당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건 대놓고 다 죽여버렸다는 뜻인데.

헤르만과 내통한 혐의를 뒤집어씌워서 반대파까지 모조리 숙청한 건 아닐까.


간밤에 경비대를 풀어 통제한 것도 재빨리 처리하기 위해서겠지. 권력을 위해서라면 잔혹한 짓도 서슴지 않는다.


나와 제로니아가 가짜 사제 뒤꽁무니를 쫓아 하수도를 뒤쫓는 사이에 그런 참극이 벌어진 것이다.


“이 몸은 이 전쟁을 끝으로 의장에서 물러날 생각이오. 의회는 해산했고 새로운 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유력자들이 경합을 벌이겠지. 하지만 전쟁에서 이겨야 자유를 보장받는 것이오. 카이저가 보장한 우리의 권리를 지켜야만 하오.”

“하지만 우리의 전력은 약하고 적은 강대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반군의 악랄한 계략에 우리 크로덴은 막대한 손해를 입었습니다. 빈민가에 폭동을 일으켜 우리가 미처 외부로 눈을 돌리지 못하게 만든 다음, 헤르만 백작은 병력을 일으켰고 일주일 안에 우리의 국경을 넘을 것입니다.”

“시민군만으로도 준비된 적을 상대하는 건 기름병을 들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라오. 정보에 의하면 헤르만 백작의 영지에 용병대가 주둔하고 있고 모험가 일부가 합류했다고 알려왔소. 그렇다면 우리도 그에 합당한 전력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소?”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도시방위사령관으로서 두 클랜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곧 모험가 징병을 발령할 것입니다. 두 클랜의 장께서는 부디 우리 군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양대 클랜이 본을 보인다면 모험가들도 협조하겠지요.”

“······.”

“······.”


아벨과 리오는 대답하지 않았다.

알브레히트 도시방위사령관은 순순히 대답하지 않는 두 사람을 보고 혀를 찼다.


이래서 모험가 놈들은 충성심 따윈 없는 떠돌이들이지. 알브레히트가 그렇게 중얼거렸지만, 누구도 반박하지 않았다.


잠자코 있던 알츠하이머 길드장이 말했다.


“크로덴의 자유와 모험가로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투쟁해야만 하네. 헤르만 백작에게 크로덴을 빼앗기면 그는 전비를 메우기 위해 우리 도시에 막대한 과세를 부과하겠지. 모험가들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겠나? 우리 도시만큼 모험가에게 친화적인 곳이 있다면 그곳으로 지금 당장 떠나게. 물론, 두 번 다시 크로덴에 발을 붙이진 못할 것일세.”

“길드장님은 모험가의 편이 아니라 의장님의 편입니까?”

“아벨 그라나다. 자유 제국 도시가 존재하기에 모험가 길드가 이만큼 자리를 잡은 것이네. 세금을 9할까지 올리는 저 돼지 같은 영주 놈 밑에서 길드가 무사하리라 보는가? 우리는 그들에게 착취의 대상에 불과하네. 길드의 권리, 모험가의 권리를 위해 우리는 도시를 지켜야만 하네.”

“우리 아마란스 클랜은 동참하겠습니다.”


눈치를 보던 리오가 그렇게 대답하자, 알브레히트와 지크문트는 고개를 끄덕이며 한시름 놨다는 표정을 지었다.


“······알겠습니다. 우리 그라나다 클랜도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내겠습니다.”

“고맙소. 크로덴의 영웅이자 S급 모험가인 아벨 그라나다의 참전은 적에게도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요. 귀하의 헌신은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니 부디 도시를 지켜주시오.”


이 자리에서 모험가 징병이 결정되었다.

나는 꿔다만 보릿자루처럼 앉아 있을 뿐이지만, 제법 흥미로운 자리였다. 손을 들어서 질문했다.


“궁금한 게 있는데 이런 중요한 회의를 모험가 길드 본점에서 한 건 의회에 몰록교 잔당이 아직 숨어 있는 건가?”


민감한 질문이었는지 칼리번 의장과 지크문트의 시선이 조금 굳었다. 아무래도 정곡이었던 모양이군.


알츠하이머 길드장이 나무랐다.


“몰록교가 아니라 반군이네. 아벨의 조력자. 자네에게 충고하건대 입을 조심하게. 불필요한 질문은 하지 말게.”

“오, 그렇군. 알았어. 조개처럼 다물고 있지.”

“길드장. 너무 나무라지 말게. 저 젊은 모험가가 안드레아스 사제 행세를 한 가짜를 잡았다고 베드로스 사제가 말하지 않았나. 저자에게도 분명한 공훈이 있네.”


칼리번 의장은 두 팔을 원탁에 올리며 깍지를 꼈다. 관찰하듯 흥미있게 나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그레고리 지점장, 그 친구가 그러더군. 흑마법사의 저주를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사라고 말일세.”

“그레고리가 의장님에게 그런 보고를 했습니까? 저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만······.”


그 수다쟁이 아저씨가 의장에게 나에 대해서 나불댄 모양이다. 귀찮은 일은 질색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그것도 알츠하이머 길드장을 통하지 않았다는 건 그레고리 지점장이 정치에 뜻이 있다는 증거였다.


“그자를 나무라지 말게. 이쪽으로 오고 싶어 안달 난 친구니까. 불쌍하지 않은가? 귀족이면서 무시당하는 삶이라니.”

“알겠습니다. 저야 이제 길드장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니 그레고리가 알아서 하겠지요.”

“자네가 길드 마스터로 선출된다면 우리 크로덴의 입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걸세. 하지만 그것도 이 전쟁에서 이겨야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게.”

“여부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노골적으로 의장 편을 들었군. 모험가 징병 따윈 저 사람들에게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아벨의 표정이 굳었다. 하지만 반대편에 앉아 있는 리오 아마란스는 이 전쟁을 기회로 여긴 듯하다.


회의는 여기서 끝났다. 이제부터 크로덴은 전시 상태로 선포될 것이고 상당히 복잡하고 바쁘게 흘러갈 것이다.


“어렵겠지만, 적의 전력을 파악해 주게. 얼마나 많은 병력과 모험가를 동원했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없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만······.”

“믿고 있겠네. 먼저 실례하지.”


칼리번 의장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크문트가 포탈을 열자 칼리번 의장은 그와 함께 포탈로 넘어갔고 포탈은 곧 사라졌다.


깊은 한숨을 내쉰 알브레히트 도시방위사령관과 베드로스 사제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들이 퇴장하자 모험가 관계자만 남았다.


“정식으로 모험가 징병을 발표하면 자네들은 곧바로 지지를 선언하게. 속전속결로 처리해야 어리석고 무지한 놈들이 딴생각 못 하겠지.”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마란스 클랜은 한 명도 빠짐없이 지지를 선언할 것입니다. 폭동을 해결하느라 막대한 손해를 본 그라나다 클랜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 그거 든든하군. 아마란스 클랜의 분투를 기대하지. 어쩌면 자네들이 크로덴 최고의 클랜으로 우뚝 서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군.”

“길드 마스터가 될 길드장님이 저희를 도와준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겠지요. 아벨 그라나다와 저는 다릅니다.”

“하하하, 길드 마스터라니. 자네가 보는 눈이 있군.”


놀고들 있네.

길드장과 아마란스 클랜 대장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은근슬쩍 아벨과 그라나다 클랜을 까고 있다.


“아벨의 조력자. 자네도 이 전쟁에 참여해야 할 것이네. 이 회의에 참석한 이상 자네는 발을 뺄 수 없어.”

“회의? 일방적인 통보였는데 뭔 회의?”


회의라는 건 서로의 이견을 조율하고 결정하는 자리를 말한다. 이건 그냥 일방적으로 통보한 거잖아.


“조금 전에 말하지 않았나? 입조심하라고.”

“나는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야.”

“무례한 놈이군.”


리오 아마란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노려봤다. 뭐가 무례한 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싫은 모양이다.


“옆에서 알랑방귀 뀌는 놈은 빠져.”

“이제는 나까지 모욕하는 건가? 넌 적을 만드는데 전혀 두려움이 없구나. 아벨의 그늘 밑이 안전한 줄 아느냐?”

“그늘? 어디? 난 그늘 같은 건 없어.”


아벨이 말리려는 걸 게일로드가 붙잡고 쉿 하는 걸 봤다. 아마란스 놈들을 혼내주길 바라는 모양이다.


“그만. 지금은 아군끼리 싸울 때가 아니네. 이 건방진 친구는 나중에 손봐줘도 늦지 않아. 지금은 먼저 각자 클랜을 소집하여 서둘러 입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네.”

“알겠습니다. 길드장님의 얼굴을 봐서 넘어가지요. 너, 당분간 눈에 띄지 마라. 그게 신상에 이로울 거야.”


리오와 아마란스 클랜 간부들이 먼저 퇴장했다.


“아벨. 나는 자네들이 레오폴트와 칼레스, 그리고 오르토와 연결된 걸 무마하느라 제법 고생했네.”

“알고 있습니다.”

“내 기대를 저버리지 말게. 내 말만 잘 들으면 그라나다 클랜은 제국 최고의 클랜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야. 길드 마스터의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진 않겠지?”

“······.”

“이만 가보게. 조금 쉬고 싶구먼.”


결국 우리도 쫓겨났다. 그라나다 클랜의 태생이 더럽게 꼬인지라 아벨과 게일로드는 별 반박도 하지 못했다.


“저 길드장, 자기가 길드 마스터에 선출된 것처럼 굴고 있는데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잖아.”

“칼리번 의장이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고 하는데 어쩌면 투표권을 사전에 받았을지도 모르지.”


비리와 뇌물, 공작이 대놓고 판치는 세상인지라 별로 놀랍지도 않다. 아벨과 게일로드는 씁쓸하게 웃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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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소서리스 삼총사. +4 23.12.31 973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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