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리플래시 님의 서재입니다.

전직 용사는 놀고먹고 싶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리플래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2.01 00:08
최근연재일 :
2024.01.20 22:0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76,348
추천수 :
2,267
글자수 :
360,227

작성
24.01.10 22:00
조회
654
추천
31
글자
14쪽

45. 깨끗이 붙여드립니다.

DUMMY

“세상에! 이걸 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

“믿을 수 없어. 크로덴 지하에 이런 곳이 있다니.”


통로에서 나오자, 뭔가 거대한 공간이 나왔다. 지하에 있을 만한 것이 전혀 아니지만, 나는 보자마자 알았다.


“이건 라프테 시대의 유적이야.”

“오빠가 그걸 어떻게 알아?”

“저길 잘 봐. 태양, 달, 별의 신이 있잖아.”


유적 중앙에 거대한 3개의 동상이 있다.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랜 세월과 정교함이 느껴지는 동상이었다.


태양의 그라나스.

달의 크마르.

별의 알자카.


라프테 시대의 고대 삼신이다. 기독교가 등장하기 이전의 신으로 고대 마왕의 소환으로 사실상 신앙은 사라졌다.


지금처럼 깊은 지하에 남은 라프테의 유적지가 그 당시의 신앙과 문화를 기억할 뿐이다. 이것도 엄청난 발견이군.


몰록교가 먼저 발견한 것이 문제겠지만.

압도적인 규모에 다들 멍하니 둘러보고 있다.


“라프테의 건축술은 정말 대단하네.”

“고대 마법으로 만들었을 거야.”

“전부터 궁금했는데 그 고대 마법이란 게 뭐야?”

“나도 궁금했어. 그건 아주 오래된 마법이잖아.”


제로니아와 엘레나는 내가 자주 쓰는 고대 마법에 흥미를 드러냈다. 지금처럼 속성별로 정형화되기 전의 것이니까.


“시조 마이스와 헬레네가 창조한 최초의 근원 마법. 정식 명칭은 없어서 흔히 고대 마법이라 불리지.”

“근원 마법이라고? 지금의 속성 마법은 그 근원 마법을 토대로 만들어진 마법일 텐데 다른 점이 대체 뭐야?”

“개량된 것과 오리지널은 완전히 달라.”


속성 마법은 소서리스가 마법을 쉽게 발휘할 수 있도록 2천 년에 걸쳐서 개량된 마법을 뜻한다.


당연히 원초적인 힘, 그 자체인 최초의 근원 마법과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지. 나는 그것을 배웠다.


누구에게 배웠을까?

바로 라티아에게 배웠다.


그녀는 금기의 연금술사이자 학자이며 위대한 탐구자였다. 라프테어를 배운 계기도 사실 이 고대 마법 때문이거든.


그리고 어느 서적을 통해 불로불사에 대해 알게 됐지.

바로 달의 크마르 경전이다.


교황청 지하 깊숙한 곳에 보관된 금서 중 하나. 교황청이 왜 그런 것을 가지고 있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심지어 그건 금서임에도 봉인된 것이 아니었지.

라티아 말고도 누군가가 그 금서를 보고 있었다는 증거다.


어쨌든, 불로불사 연구가 탄로 나면서 라티아는 파문당했고 비아워비에자로 거처를 옮겨야만 했다.


그리고 거기서 병으로 죽었지.

지금 생각해도 살이 에인 것처럼 아프다.


장례식은 올림피아스와 클레오파트라가 성대하게 해주었다. 나는 연인의 임종조차 지키지 못한 못난 놈이었지.


“오빠, 갑자기 슬퍼 보여.”

“그냥 옛날 생각이 났거든.”

“과거가 깊은 남자는 그만큼 아픔도 안다고 벨 언니가 그랬어. 나는 오빠의 아픔을 나눠 갖고 싶어. 안 될까?”


나를 위하는 마음이 전해졌기에 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를 품에 안았다. 엘레나의 숨소리와 체온이 느껴졌다.


“고마워. 이제 괜찮아.”

“오빠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나도 도움이 되고 싶어.”


물끄러미 이쪽을 보고 있던 아리엔도 내 등을 안았다. 중간에 낀 햄버거 패티가 되어버렸지만, 아주 훈훈하다.


- 콰아아아아앙!


갑자기 지축을 울리는 폭음이 일어났다. 이 유적지와 연결된 가운데 통로에서 흙먼지와 함께 누군가 모습을 드러냈다.


“음? 프레이야가 먼저 와있었군.”

“게일로드! 무사했었구나!”


타이탄보다는 작지만, 훌륭한 덩치를 가지고 있는 게일로드가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통로에서 나왔다.


“잠깐, 그 팔은······?”


게일로드에게 달려가던 프레이야의 발걸음이 우뚝 멈췄다. 게일로드의 오른팔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상대한 건 용이었다.”

“용이라니! 심층에서 싸운 그 용을 말하는 거야?”

“아니. 그건 심층의 용보다 몇 배는 더 강한 용이었어.”


프레이야의 의문에 대답한 사람은 아벨 그라나다였다. 그는 모험가들을 이끌며 등장했다. 몹시 착잡한 얼굴이다.


“그 용을 처치하기 위해서 게일로드가 스스로 미끼가 됐어. 아가리 속으로 자기 팔을 넣을 줄은 상상도 못 했지만.”

“덕분에 용의 움직임이 둔해졌고 아벨의 기술이 적중할 수 있었다. 겨우 팔 하나로 강적을 무찌른 셈이지.”


목숨을 잃는 것보다는 낫다는 건가.

지극히 냉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이다. 그걸 실행할 수 있는 건 별개의 문제지. 일류란 그런 것이다.


“프레이야, 네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아니, 그렇지도 않아. 알렉산더가 오지 않았다면 우리도 타이탄에게 살해당했을 거야.”

“그런가. 우리의 실책이군.”


전쟁에서의 실책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그나마 피해가 크지 않아서 다행이지.


“메이빌과 프레이야를 구해줘서 고마워.”

“모험가끼리 돕고 사는 거지. 특히 미인이라면 말이야.”

“당신이라면 그럴 줄 알았어. 하지만 지금은 세 번째 통로로 들어간 아빌라스와 실라오가 걱정이야.”

“그래? 슐리츠 볼프와 만나지 못했나?”

“슐리츠는 대기 중일 텐데? 지원 요청도 하지 못했어.”

“가짜 전령이 와서 대기 중이던 슐리츠에게 지원을 요청했거든. 우리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


아벨과 게일로드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그런 명령을 내리지 않았으니까. 내릴 수도 없었고.


“우리와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세 번째 통로로 갔거나 아니면 강적을 만나 당했을 수도 있겠군.”

“완전히 큰일인걸. 이러다가 클랜이 붕괴하겠어.”

“아직 네가 살아 있다. 클랜은 붕괴하지 않아.”

“······.”

“그라나다 클랜이 왜 그라나다 클랜이겠나. 아벨 그라나다가 존재하기에 그라나다 클랜이 있는 것이다.”


아벨이 게일로드를 얻은 건 천운이다. 저런 사람이 옆에 든든히 받쳐주고 있으니 다른 생각할 필요도 없겠지.


“그래서 게일로드의 팔은 가지고 있나?”

“마법 주머니에 보관하고 있어. 게일로드의 팔을 제대로 붙이기 위해서는 제국 교회를 반드시 찾아가야 하니까.”


외상을 치료하는 것과 신체 부위를 이어 붙이는 건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그건 고도의 신성력을 요구하거든.


지금 시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유스티나의 신성 마법은 손상된 신체를 원상 복구시키는 수준이었다.


“팔을 꺼내.”

“뭐? 무슨 소리야?”

“내가 붙여주지.”


아벨과 게일로드는 나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자 잠자코 있던 서품이 높은 수녀가 내게 말했다.

저 수녀가 안나인가?


“게일로드의 팔을 붙여주겠다는 말씀인가요?”

“그래. 멀리 있는 제국 교회에 가볼 필요도 없겠지.”

“상식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당신은 사제도 아니면서 어찌 그런 허무맹랑한 소리로 귀를 어지럽히는 겁니까?”

“나도 신성 마법은 쓸 줄 알아.”

“그건 사실이야. 내 자매들을 치료한 것도 알렉산더의 신성 마법이었어. 대신 오딘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맹세할게.”


북방의 이교도 신을 걸어봤자, 기독교 앞에서는 씨알도 안 먹히겠지만, 프레이야의 증언은 상당한 영향력이 있었다.


“터무니없을 정도로 할 줄 아는 게 많은 사람이네.”

“밑져야 본전이잖아? 아니면 당분간 불구로 살 거야?”

“당신 말이 맞아. 시도해 볼 가치는 있어.”

“미리 말하지만, 공짜는 아니야.”

“공짜로 넘어갈 생각은 애초에 없어.”


아벨은 마법 주머니를 열어 시간 정지 상태에 있던 게일로드의 팔을 꺼냈다.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


나를 보는 안나 수녀의 표정은 딱딱했다. 테레사 수녀에게 눈짓하는 모양인데 테레사 수녀는 고개를 저었다.


“잘 들고 있어. 금방 붙을 거야.”

“마치 주사를 맞는 것 같군.”

“덩치도 크면서 주사를 무서워하는 거냐?”

“덩치와 주사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게일로드는 진지하게 말했다.

그 틈에 손가락을 튕기자, 찬란한 광휘가 게일로드의 끊어진 팔과 떨어진 팔을 감쌌다.


“지저스 크리스토!”


제 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게일로드의 팔에 붙었고 그것을 눈으로 직접 본 안나 수녀는 성호를 그으며 놀라워했다.


“완전히 붙었군. 이것 참, 대단한데?”


게일로드는 감탄했고 아벨은 할 말을 잃은 듯했다.


“알렉산더. 당신은 대체······. 정체가 뭐야?”

“몰라도 돼.”

“당신이란 사람이 점점 더 궁금해져.”

“남자의 관심 따윈 필요 없어.”


뒤에서도 모험가들이 수군거렸다. 절단된 신체를 붙이는 신성 마법은 좀처럼 보기 드문 희귀한 광경이었으니까.


이것도 다 성녀의 가호 덕분이다.

유스티나의 목숨을 대가로 얻은 힘이지만.


“자기, 그런 놀라운 힘을 막 보여줘도 괜찮은 거야?”

“놀라운 힘은 아니야. 이것보다 더 놀라운 건 많거든.”

“자기를 알게 되면서 내 상식이 파괴되고 있어.”


나는 상식을 파괴하는 남자인가.

애당초 나의 존재 자체가 파괴적이긴 하지.


“아빌라스와 실라오 부대를 구조하러 간다.”

“무리하지 마, 게일로드. 방금 팔을 붙였잖아.”

“내 걱정은 말고 남은 부하들을 인솔해.”

“나도 같이 가!”


게일로드와 프레이야는 흩어진 부대를 구원하기 위해 소규모 별동대를 이끌고서 세 번째 통로로 이동했다.


“테레사 수녀. 저 사람은 성직자 출신인가요?”

“아닙니다. 안나 수녀. 저 사람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모험가예요. 단지, 그 능력의 한계를 좀처럼 알 수 없지요.”

“하지만 방금 그건 자칫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하세요. 혼란스러운 마음에 악마가 깃들기 마련입니다. 지금은 당면한 문제를 생각하는 게 우선입니다.”

“······네.”


테레사 수녀가 안나 수녀를 적당히 달랜 모양이다. 나는 가만있는데 항상 주변이 난리였지.


“저긴 시끄러우니까 여기서 잠시 쉬고 있자.”


우리는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데미안과 헤프먼은 장비를 정비했고 엘레나와 아리엔은 내 옆에 앉았다.


“흠, 이건 던전에 적힌 글귀와 비슷하구먼.”

“친구란 두 신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오, 맞아. 처음 자네가 내게 읽어준 글귀였지. 수십 년 동안 봐와서 그런지 읽을 순 없어도 기억하고 있네. 이게 왜 여기에 적혀 있을까?”

“글쎄. 친구란 그렇게 소중한 건가.”


헤프먼의 의문에 대답할 수 없었다.

내가 그걸 알면 역사학자거나 흑마법사겠지.


유적지는 광장처럼 넓었고 곳곳에 기하학적인 기둥과 동상이 세워져 있다. 특히 저 삼신 동상은 찌를 듯이 서 있다.


태양과 달, 그리고 별의 신.

태양은 인간에게 불을 주었고 달은 인간에게 법률을 주었다. 그리고 모든 마법은 별에서 왔다는 전승이 있지.


“시조 헬레네와 마이스는 별의 힘을 계승하여 마법을 창조했고 그 마법으로 인간을 이롭게 했다.”

“우리 소서리스 신화와 똑같은 내용이네. 신의 존재를 인정하진 않지만, 별의 힘을 계승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야.”

“그리스도 소서리스면서 전승은 인정하는 거야?”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절대적이지만, 소서리스 신화는 그리스도가 탄생하기 이전의 신화라서 믿어도 괜찮거든.”


엘레나도 선택형 그리스도 신자인 모양이다. 잠자코 옆에서 듣고 있던 아리엔은 전혀 다른 말을 했다.


“마법은 별에서 온 게 아니야.”

“엘프에게는 어떻게 전해졌는데?”

“유리엘의 아버지, 머나먼 태고의 신이 이 땅을 지배한 악마와 용을 퇴치하기 위해 마법의 힘을 부여했어.”


상당히 흥미로운 이견이다. 프리실란드는 내게 이런 얘기는 하지 않았는데. 엘프는 너무 폐쇄적이라 알기 어렵다.


“그 머나먼 태고의 신은 누구야?”

“그 신에 대해 알려진 건 거의 없어. 단지 만물을 창조한 가장 위대한 신이었다가 사라진 신으로만 알고 있어.”


짐작도 가지 않는다. 그냥 그런 신이 있었구나, 하는 정도의 감상이지. 라티아라면 알고 있지 않았을까?


라티아는 모르는 것이 없는 인류학 백과사전 같은 여자였는데. 그녀가 남긴 기록이 소실됐다는 게 애석할 뿐이지.


“선생님, 돌아온 모양이에요.”


데미안의 말에 세 번째 통로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뭔가 상당히 소란스러운 분위기다. 클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다시 한번 말해봐! 뭐라고?!”

“약해서 죽었다고 말했다.”

“우리를 위해 희생한 동료에게 할 소리냐!”

“아빌라스, 멈춰!”


게일로드와 프레이야가 흩어진 부대를 구해온 모양인데 다툼이 벌어졌다. 슐리츠는 아빌라스에게 멱살을 붙잡혀 있다.


그러고 보니 한 명이 보이지 않는데.

실라오라고 했던가? 그 사모아인.


대화한 적은 거의 없지만, 사모아인 A급 모험가는 희귀한 편이라 기억에 남아 있다.

마렉의 파트너 제퍼슨도 사모아인이었지.


“다시 한번 말해주마. 실라오는 약해서 죽은 거다. 거기에 숭고한 희생정신 따윈 없어. 약했기 때문에 우리의 발목을 잡았고 혼자 남아 폭사한 거야. 내 말이 틀렸나?”

“어떻게 그따위 소릴 할 수 있지? 실라오가 아니었다면 넌 무사했을 것 같아? 실라오가 끝까지 그 괴물을 붙잡았기에 게일로드와 프레이야가 올 때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흥, 그게 뭐 어쨌다는 거냐?”

“이 개자식! 죽여버리겠다!”


아빌라스와 슐리츠의 분쟁은 격화됐다. 대다수 슐리츠의 언행에 큰 충격을 받거나 적개심을 품은 것 같다.


약해서 죽은 거다.

흠, 적나라한 진실을 말하군. 수인의 세상에서는 그것이 진리이자 법칙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반발심은 커지기 마련이다. 동료의 죽음을 애도해야 할 판국에 저런 소릴 하면 사기가 급감하잖아.


“슐리츠. 이번엔 네가 잘못했어.”

“아벨. 난 당연한 말을 한 것뿐이야.”

“네 개인이라면 그렇겠지만, 넌 그라나다 클랜의 제2부대장이야. 부대장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말은 구분해야지.”

“······.”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저 멍멍이는 아벨의 말은 잘 듣는다. 슐리츠는 입을 다물었지만, 분위기는 매우 싸늘했다.


“안녕, 달링! 나왔어!”


누군가 내 등을 끌어안았다.

이 풍만한 가슴 감촉은 메이빌이군. 그런데 소리가 워낙 컸는지 시선이 이쪽으로 집중됐다.


“응? 무슨 일 있었어?”


그라나다 클랜의 모험가들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졸지에 눈치 없는 소서리스가 되어버렸군.


그래도 분위기가 조금 풀렸다.

그때 삼신의 석상 아래 누군가 나타났다.


“드디어 무대의 조연들이 모였군. 기다리느라 지루했네.”


흑마법사였다.

저놈이 암둔인가?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전직 용사는 놀고먹고 싶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치트 쓰는 영주님] 신작 연재합니다. 24.03.04 71 0 -
공지 죄송합니다. 연중공지입니다. +4 24.01.20 557 0 -
55 55. 이게 회담이냐? 24.01.20 316 15 15쪽
54 54. 도시의 실세들. 24.01.19 324 14 14쪽
53 53. 이거 다하면 데이트하는 거다. +1 24.01.18 387 14 15쪽
52 52. 언 년이야? 언 년이냐고! 24.01.17 428 23 15쪽
51 51. 개굴개굴 개구리? +1 24.01.16 438 24 15쪽
50 50. 암사자는 뭅니다. +1 24.01.15 493 25 15쪽
49 49. 황금 들판 위를 걷는 자. +1 24.01.14 547 27 15쪽
48 48. 마지막 시대의 잔재. 24.01.13 591 29 15쪽
47 47. 분노의 제왕. +2 24.01.12 598 28 15쪽
46 46. 광휘의 검. +1 24.01.11 625 34 15쪽
» 45. 깨끗이 붙여드립니다. +2 24.01.10 655 31 14쪽
44 44. 보답은 당연히 키스지! +2 24.01.09 699 30 15쪽
43 43. 몰로크 아르크바후! +1 24.01.08 710 34 15쪽
42 42. 요즘 젊은것들은 근성이 없어! +1 24.01.07 743 36 14쪽
41 41. 그렇게 가고 싶으면 먼저 가. +1 24.01.06 762 33 15쪽
40 40. 하하, 개판이네. +2 24.01.05 798 36 15쪽
39 39. 마계 소환수가 크아아 울부짖었다. +1 24.01.04 825 33 14쪽
38 38. 타그라스 그리마 우루크. +1 24.01.03 836 34 15쪽
37 37. 가장 깊은 뒷골목. +1 24.01.02 872 33 15쪽
36 36. 뒷골목의 금돼지. +2 24.01.01 881 34 14쪽
35 35. 소서리스 삼총사. +4 23.12.31 972 35 14쪽
34 34. 적은 아래에 있고 위에도 있다. +4 23.12.30 1,028 34 15쪽
33 33. 악마의 유혹. +1 23.12.29 1,069 35 15쪽
32 32. 가장 오래된 악마. 23.12.28 1,096 36 15쪽
31 31. 그녀가 보육원으로 향하는 이유. 23.12.27 1,137 38 15쪽
30 30. 부정인가. 모정인가. 사랑인가. +3 23.12.26 1,180 39 14쪽
29 29. 사랑과 애정을 듬뿍 담아. +1 23.12.25 1,263 43 14쪽
28 28. 덤벼라, 멍멍아. +3 23.12.24 1,265 45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