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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래시 님의 서재입니다.

전직 용사는 놀고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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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래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2.01 00:08
최근연재일 :
2024.01.20 22: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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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0,227

작성
24.01.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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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4. 도시의 실세들.

DUMMY


베네 제국 시대에도 당연히 모험가 징병은 이루어졌다. 단, 모험가를 징병하려면 앞으로 발생할 문제를 감당해야 한다.


첫째. 마물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마물을 사냥하던 전문가들이 사라졌으니 당연히 마물의 활동도 늘어난다. 그만큼 피해가 일어나겠지.


숲 마물, 늪 마물, 강 마물을 토벌하기 위해 모험가는 다양하게 활동한다. 마물 서식지가 던전만 있는 건 아니니까.


둘째. 모험가들이 도망간다.


징병이란 보통 도시의 거주민, 혹은 연고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데 모험가들은 기본적으로 떠돌이들이다.


즉, 모험가 징병이 시행되면 가장 먼저 도망갈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징병을 해도 생각만큼 모이지 않는다.


크로덴을 연고지로 둔 그라나다 클랜이 독박을 쓸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만큼 대우를 받았으니 도망갈 수도 없겠지.


“모병도 아니고 징병한다는 건 당장 전쟁이 코앞으로 왔다는 뜻이야. 시간을 들여 모병할 여유는 없겠지.”

“몰록교를 토벌했는데 전쟁이 왜 일어나는 거야?”

“누군가 몰록교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 해서 전쟁이 일어나는 거야. 전쟁도 정치적 수단에 불과하거든.”

“인간은 왜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 걸까.”

“엘프는 왜 오크랑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데?”

“······.”


촌철살인이었는지 아리엔은 입을 다물었다. 조금 삐친 모양이다. 사실 영원히 풀리지 않는 난제 같은 것이지.


“전쟁이 터져도 우리는 괜찮겠지?”

“걱정하지 마. 누가 이기던 내 주변은 안전할 거야.”


나는 중립을 지키겠지만, 내게 위해를 가한다면 그 군대와 군대를 보낸 놈은 지옥을 맛보게 되겠지.


“하긴, 오빠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어.”


엘레나는 안심했는지 내 팔에 찰싹 달라붙었다.

잠깐 삐친 아리엔도 내 팔에 붙었다. 지나가는 남자들이 몹시 부러워하더라.


“빌어먹을. 저놈은 양옆에 여자를 끼고 다니네.”

“가만, 저거 아리엔 루신디르 아니야?”

“뭐? 얼음의 꽃이라고? 진짜야?”


아리엔과 나의 관계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라나다 클랜 사람들이야 알겠지만, 입단속은 하는 것 같더라.


나름대로 배려하는 모양인데 그런 배려는 필요 없다. 아리엔과 내가 사귀는 게 뭐 죄지은 일이라고.


귀찮은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거야 주먹질 한 방이면 웬만해선 해결된다. 그래서 늘 당당하게 자랑하고 다니지.


“잠시 검문이 있겠다.”

“또 검문이야? 내 몸에 손대지 마.”

“미안하군. 이쪽도 일이라 어쩔 수 없네.”

“어?”


짜증을 내던 엘레나도 경비병이 사과하자 당황했다. 불량한 경비병만 있는 건 아니지. 성실한 경비병도 있는 것이다.


“아, 당신들은 뒷골목에서 본 적 있습니다. 마렉 대장님의 매제라 들은 것 같은데 맞습니까?”

“제3경비대 소속이었군. 맞아.”

“그런데 옆의 두 분은?”

“내 애인들이야.”

“······.”

“뭐.”

“대, 대단하십니다.”


진심으로 나를 존경하고 있군. 이름을 물어보니 파비오라는 친구였다. 형식적인 검문을 마친 후 그에게 물었다.


“잡아간 오크들은 어떻게 됐어?”

“오크요? 오크가······. 뭡니까?”

“돼지머리에 초록색 피부를 가진 놈들.”

“아, 그 돼지 가면을 쓰고 초록 물감을 뒤집어쓴 놈들은 감옥으로 이송했습니다. 간수들이 알아서 관리하고 있겠죠.”


칼데리아 중앙 초원에 거주하는 녀석들이라 이쪽 사람들은 오크에 대해 잘 모르더라. 파비오는 멀어졌다.


“마렉이 자기 부하 관리는 확실히 잘하나 봐.”

“불한당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구나.”

“오크에 대해 모르는 게 더 놀라워.”

“아리엔 언니. 나도 오크가 뭔지 잘 몰라. 제로니아 선배와 메이빌 선배도 오크를 실제로 본 건 처음이랬잖아.”

“······.”


아리엔은 좀처럼 사적인 얘기를 거의 하지 않아서 정보 공유가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


엘프와 오크의 분쟁도 학자나 그 지역 사람들만 알고 있지, 일반인은 그 둘이 견원지간인 것도 모른다.


시무룩해졌는지 아리엔의 귀가 축 처졌다.

간질거리듯 살살 만져주자, 기분이 풀린 것 같다.


처음에는 조금 거부감을 느꼈지만, 지금은 내가 귀를 만져주는 걸 좋아한다. 나름의 애정 표현이었으니까.


“B급 모험가 강제 소집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가 군인인 줄 알아? 모험가와 군인은 다르다고!”

“죄송합니다. 하지만 상부의 결정이라 제게 뭐라고 하셔도 바뀌는 건 없습니다. 만약 소집에 응하지 않으신다면 크로덴에 더 이상 활동하실 수 없습니다.”

“제기랄, 이건 협박이나 다름없잖아!”


모험가 길드 본점에 들어서자마자 길드 직원과 B급 모험가의 다툼을 볼 수 있었다. 모두 신경이 날카롭다.


“여긴 원래 조용한 곳이었는데.”


급변한 본점의 분위기에 아리엔은 어리둥절했다. 펜텐 지점과는 달리 원래 이곳은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였거든.


“마침 피아의 창구가 비어있네.”

“그런데 피아 언니가 피곤해 보여.”


처음 만났을 때와 달리 피아는 피곤함에 찌든 모습이다. 저 수다쟁이 아가씨가 얌전히 있는 것도 이상하네.


“안녕, 피아. 잘 지냈어?”

“오, 알렉산더. 오랜만이네요. 죄송해요. 데미안을 가르치기로 계약을 맺었는데 한 번도 봐주지 못했어요.”

“괜찮아. 지금은 상황이 어렵잖아.”

“이해해 줘서 고마워요. 아, 엘레나. 다시 밝아졌구나. 너의 싱그러운 튤립 같은 미소가 그리웠어. 크리스티나에게 듣긴 했지만, 이제야 마음이 놓이는구나. 그리고 미안해. 길드 일이 너무 바빠서 너를 돕지 못한 게 너무 후회돼. 네게 큰 도움은 되지 못하겠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네 상담에 응할게. 주디스가 죽은 이후 넌 우리들의 동생이 되었잖아.”

“자책할 필요 없어. 누구도 도울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오빠를 만나지 않았다면 웃으며 재회할 일도 없었을 거야.”


엘레나는 나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싱그러운 튤립 같은 미소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린다.


“알렉산더, 엘레나를 잘 부탁할게요. 오, 그런데 무슨 일로 오셨나요? 아리엔 루신디르 양은 A급 모험가라 이해가 되지만, 알렉산더와 엘레나는 아직 F급 모험가라서 본점 의뢰를 접수할 만한 자격이 주어지진 않았어요.”

“언니. 이거 스승님이 남긴 거야.”

“이건 길드 보관함 열쇠구나.”

“내가 확인할 수 있을까?”

“잠시만. 먼저 열람 자격이 있는지 알아볼게.”


피아가 잠시 자리를 비웠다. 여전히 모험가와 길드 직원의 실랑이는 계속됐다. 우리는 구석에 앉아 느긋하게 기다렸다.


“주디스가 네게 뭘 남겼을까?”

“짐작도 못 하겠어. 스승님은 뭔가를 보관하는 분이 아니었거든. 잃어버린 물건이 있으면 그냥 새로 살 정도로 낭비벽이 심했어. 자기가 벗어놓은 속옷까지 말이야.”

“하하하. 꽤 모시기 힘든 스승이었구나.”

“이상할 정도로 자기 물건에 무심한 분이었지만, 그래도 난 우리 스승님이 좋아. 날 리에자에서 구해준 은인이니까.”


엘레나의 부모는 리에자에서 죽었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엘레나는 그것에 대해 말하길 꺼렸다.


“사실 오빠에겐 아직 말하지 않은 게 있어. 우리 부모님은 사실은 리에자에서 손꼽히는 포도주 제조업자였어.”

“리에자 샤스토를 만든 게 너희 집이야?”

“그런 오래된 포도주를 우리가 만들었을 리가 없잖아. 그냥 지역에서 소비하는 중소형 포도주를 제조했거든. 어려서부터 꽤 부유하게 살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 어느 날 갑자기 경비대가 우리 집에 들이닥치기 전까지는 말이야.”


밀주를 만들어 유통했다는 혐의로 다짜고짜 부모님을 잡아가 버렸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조사도 절차도 없었다.


결국 부모님은 유죄가 인정되어 처형당했고 재산은 압류당했다. 갈 곳을 잃은 엘레나를 노리는 사람도 많았다.


그때 엘레나가 만난 것이 소서리스 주디스였다. 주디스는 제자를 구하고 있었기에 엘레나를 데려갈 수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경쟁자가 도시 유력자와 공모하여 네 부모님에게 누명을 씌운 것 같은데?”

“지금에 와선 진실은 알 수 없지. 나는 스승님을 따라 더럽고 추악한 고향을 떠났고 증거는 사라졌을 테니까.”

“만약 리에자로 돌아간다면 진상을 규명할 생각은 있어?”

“기회가 된다면 밝히고 싶지만, 몇 년 전 일이잖아.”

“쑤컹쑤컹 빙글빙글 앞에 불지 못할 놈은 없어. 그때가 되면 네 부모님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엘레나의 얼굴이 좀 어두운 것으로 보아 뭔가를 더 알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밀주 유통이 진짜일 수도 있지.


반대로 말하자면 꼬리 자르기의 희생양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 이유야 어찌됐든 엘레나의 의지에 달린 일이다.


“오래 기다리셨나요? 열람을 확인했습니다. 엘레나. 주디스는 유언으로 네게 보관함에 있는 모든 물품을 양도하기로 사전에 계약한 상태였어.”

“유언이라면 그걸 이행해야 하는데 왜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던 거지?”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보관함 담당자가 얼마 전에 퇴사해서 어쩌면 절차가 꼬였을 수도 있어요.”

“얼마 전에 퇴사했다고?”

“예. 갑자기 그만둬서 인수인계에 문제가 있었거든요. 부모님이 편찮으시다는데 부디 건강을 되찾으면 좋겠군요. 가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떠올리면 전혀 남 일 같지 않답니다.”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길드의 중요한 자료 같은 게 털리지 않았어?”

“오? 그걸 어떻게 아셨죠? 덕분에 저와 창구 직원들이 수습하느라 곤란을 겪었죠. 던전 대지진으로 폐쇄된 걸로 모자라 이 사달까지 났으니 저는 거의 잠도 못 잤어요.”


갑자기 그만둔 그 길드 직원이 정황상 의심이 가는데 피아는 전혀 의심하지 않은 모양이다. 흠. 말을 아끼겠다.


“죄송하지만, 엘레나만 입장이 가능해요.”

“기다리고 있을게. 다녀와.”


엘레나와 피아는 길드 보관실로 들어갔다. 나와 아리엔은 대기실 소파에 앉아 느긋하게 애정행각을 벌였다.


무릎에 앉히고 귀를 만지작거리며 끌어안고 뽀뽀도 했거든. 아리엔은 나의 이런 표현을 은근히 좋아한다.


“응? 저건 그라나다 클랜의 간부들 같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여.”


모험가 길드 본점에 들어선 사람들은 게일로드와 아벨이었다. 두 사람의 표정은 심각하게 굳어 있다.


“멍에를 없애기 위해 협력하라는 건가?”

“미안하네, 아벨. 내가 그들의 후원을 받자고 주장하지만 않았어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에 휘말리지 않았을 텐데.”

“결정은 내가 했어. 자네 탓이 아니야.”

“음? 저기 우리의 친구가 앉아 있군.”

“내 눈이 지금 잘못된 건가? 아리엔이 알렉산더의 무릎 위에 앉아 있어. 저런 모습은 처음 보는데.”

“이런, 아벨. 질투하는 건가?”

“······.”


아벨은 한숨을 내쉬며 우리에게 다가왔다. 모른척하려고 했는데 왜 내게 오는 거야. 귀찮은 일은 사양이라고.


“여기서 만나는군. 시간이 괜찮다면 우리와 함께 회의에 참석하겠나?”

“갑자기 무슨 회의?”

“알츠하이머 길드장과 칼리번 의장이 모험가 소집령을 내릴 모양이야. 자세한 내용은 들어봐야 알겠지만, 당신도 함께 있는 편이 좋지 않겠어?”


아벨의 권유에 잠시 생각했다.

흠, 어차피 전쟁이 일어나면 귀찮아질 건 뻔하다. 그럴 바에는 미리 알아두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좋아. 네가 먼저 권유한 거야.”

“그래. 당신이 우리 편이라는 게 참 든든해.”

“아리엔의 친정이라서 편을 들어주는 거다.”

“······친정?”


아리엔은 그게 무슨 소리냐는 듯이 나를 보고 있고 아리엔을 바라보는 아벨의 시선은 실연당한 남자의 눈빛이다.


“아리엔.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싫어.”

“우리가 없으면 엘레나가 곤란할 거야.”

“······.”


둘이 있으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나를 보고 있다. 이 기회에 친해지길 바라.


얌전히 기다리는 아리엔을 보면서 아벨은 쓴웃음을 지었다. 저렇게 사람 말을 잘 듣는 아리엔은 처음 본다면서 말이다.


우리는 2층을 지나 3층까지 올라갔다.

판금 갑옷의 기사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두 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쪽은?”

“이 사람은 알렉산더. 길드장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노골적으로 나를 위아래 훑어봤다.

무례한 녀석들이군.


“알겠습니다. S급 모험가가 거짓말은 하지 않겠지요.”

“잠시 여기서 대기해 주십시오.”


기사 한 명이 먼저 안으로 들어갔다.

보안이 아주 그냥 철통이군. 뭐 하러 길드 본점까지 와서 이러는지 모르겠다.


“S급 모험가? 정식으로 승급한 건가.”

“아니, 아직 A급 모험가야. 하지만 당신에게 몰록교 토벌의 공로를 넘겨받아서 S급 모험가 승급이 사실상 확정된 셈이지. 곧 길드 마스터가 크로덴을 방문할 거야.”

“그렇군. 축하해.”

“이게 축하받을 일인지 모르겠어.”


아벨의 얼굴은 여전히 개운치 않았다.

이번 싸움은 그의 신념과 정의의 근간을 뒤흔들 정도로 충격적이었던 모양이다. 게일로드가 말했다.


“우리가 토벌한 건 몰록교가 아니라 반군이네.”

“높으신 분들이 도시의 혼란을 바라지 않는 모양이군.”

“그런 셈이지.”


곧이어 기사가 나왔다.


“들어가십시오.”


우리는 안으로 들어갔다. 고풍스러운 가구와 장식품, 그리고 커다란 원탁이 우리를 반겼다.


그 원탁에 앉아 있는 사람은 여섯 명이다.

몇몇 사람이 가신처럼 그들 뒤에 서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인물은 알츠하이머 길드장. 내가 꼰대 길드장이라 부르는 인물이다.


판금 갑옷을 걸친 중년인이 옆에 앉아 있고 상당한 마력이 느껴지는 화려한 학자 로브 차림의 중년인도 앉아 있다.


크로덴의 주교 대리 자격으로 참석한 베드로스 사제가 내게 살짝 고개를 숙였다. 그나마 내게 호의적인 인물이군.


검은 머리에 차가운 인상의 미남자가 팔짱을 끼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데 아벨이 속살이길 리오 아마란스라 한다.


리오 아마란스.

아마란스 클랜의 대장.


아벨 그라나다의 라이벌로 취급되지만, 만년 이인자인 모험가. 두 사람의 관계는 상당히 유명한 편이다.


마지막으로 상석에 앉아 있는 인물은 칼리번 의장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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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 하하, 개판이네. +2 24.01.05 790 36 15쪽
39 39. 마계 소환수가 크아아 울부짖었다. +1 24.01.04 818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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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소서리스 삼총사. +4 23.12.31 966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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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 가장 오래된 악마. 23.12.28 1,091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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