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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래시 님의 서재입니다.

전직 용사는 놀고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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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래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2.01 00:08
최근연재일 :
2024.01.20 22:0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76,346
추천수 :
2,267
글자수 :
360,227

작성
24.01.06 21:00
조회
761
추천
33
글자
15쪽

41. 그렇게 가고 싶으면 먼저 가.

DUMMY


숫자는 그라나다 클랜이 훨씬 많다. 못해도 10배 이상이다. 간부뿐만 아니라 하위 모험가들도 죄다 몰려왔군.


뒤쪽에 숨어 있는 키벨루스를 발견했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동공지진이 일어나면서 다른 사람 뒤에 숨었다. 넌 왜 왔냐?


동등한 전력이라면 숫자가 많은 쪽이 이기겠지만, 내가 있는 이상 어림없지. 그라나다 클랜이 미친 짓을 하는 셈이지.


하지만 아군과 내부적으로 충돌하는 건 몰록교가 바라는 상황이다. 그놈들 좋은 짓을 할 수는 없지.


“좋아. 이번만큼은 특별히 양보하지.”


충돌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내가 먼저 양보하자 아벨과 게일로드는 눈에 띄게 안도했다. 당연히 부담스러웠겠지.


멍멍이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 나와 싸운다면 누구 하나 다칠 것은 뻔한데 전력 누수는 저쪽도 바라는 바가 아니다.


“현명한 결정을 내려줘서 고마워.”

“제5부대부터 진입한다! 절대로 경계를 늦추지 마라!”


가장 먼저 진입한 건 아빌라스의 부대인가. 그는 나를 힐끔 보고는 부대원들을 이끌고 통로에 진입했다.


“흠, 이제 해결된 건가?”

“그렇습니다.”

“좋아. 이제 나는 의장과 함께 나머지 의원을 설득해야겠네. 현장의 일은 자네에게 일임하지.”


그라나다 클랜의 대장은 길드장의 부하 직원이었나? 아벨과 게일로드의 표정은 좋지 않았으나 참고 있는 듯했다.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두고 보겠네.”

“노인의 관심은 사양한다.”

“······.”

“뭐.”


잠시 나를 노려본 길드장은 부하들과 함께 사라졌다. 단단히 찍힌 모양인데 사실 그 반대다. 넌 내게 찍힌 거야.


“예상은 했는데 정말 나갈 거야?”

“응. 반려자를 찾았어.”

“······반려자?”


아벨의 눈빛이 슬퍼졌다. 아리엔에게 여러 번 차였다고 들었는데 아직 마음이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실망하고 돌아올 줄 알았는데.”

“미안하게 됐군. 나는 엘프에게 인기가 많아.”

“진짜 그런 것 같네. 내 첫사랑을 빼앗아 가다니.”

“아벨. 너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자들도 많아.”


게일로드가 솥뚜껑 같은 손으로 아벨의 등을 두드리며 위로했다. 근엄한 삼촌과 성실한 조카를 보는 것 같다.


“그 여자를 다 합친 것보다 아리엔이 더 아름답잖아.”

“······프레이야?”

“오, 이런. 미안.”


눈치 없는 프레이야의 말에 아벨은 다시 침울해졌다. 게일로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클랜을 진두지휘했다.


테레사 수녀가 내게 말했다.


“알렉산더 형제님. 현명한 판단을 내리셨습니다. 형언할 수 없는 거대한 악 앞에서 아군끼리 싸우는 건 악을 이롭게 하는 행위이지요. 저는 형제님에게 깊이 감탄했습니다.”

“멍멍이와 싸우지 못한 건 유감이군.”

“오, 카산드라.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카산드라와 슐리츠의 신경전도 볼만했지만, 슐리츠는 지금 내 눈치를 보고 있다. 게일로드에게 단단히 주의받았나?


“웬일로 싸우지 않고 끝났네?”

“싸웠으면 좋겠어?”

“오빠에게 추근대는 메이빌 언니를 혼낼 생각이었지.”


그게 추근대는 건가? 그냥 우리끼리의 진한 대화 정도로 여겼는데. 엘레나가 보기에는 짜증이 나는 광경이었나보다.


제로니아는 괜히 뜨끔했는지 어깨를 으쓱하며 엘레나와 싸울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데미안도 내심 안도하고 있다.


“아벨 그라나다와 싸우는 줄 알고 조마조마했어요.”

“너는 아벨의 팬이었지? 나중에 자리를 마련해줄까?”

“자, 자리요?! 그러지 마세요! 저 죽어요!”


최애라서 무서운 모양이다. 남자가 최애라니 그건 좀 그렇지 않나. 차라리 프레이야라면 이해라도 할 수 있지만.


먼저 몰록교 본거지에 입장하게 된 메이빌은 내게 손 키스를 날렸다. 클랜 남자들이 날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군.


아리엔에 이어 메이빌까지?

원래 나는 세상 남자의 공적이다.


“껄껄껄, 양보한 게 아니구먼.”


그라나다 클랜을 구경하고 있던 헤프먼은 유일하게 나의 의도를 눈치챘다. 역시 능구렁이 영감이다.


“그라나다 클랜과 몰록교를 싸우게 만들어 힘을 소진하게 한 뒤 수월하게 처리할 속셈이었나?”

“맞아. 단단히 방비하고 있을 게 뻔하잖아.”

“그러다가 그라나다 클랜이 토벌에 성공하면 공을 빼앗길 텐데 그래도 괜찮나?”

“우리의 목적은 몰록교 토벌이 아니라 시에타를 구출하는 거야. 시에타만 무사하다면 아무래도 상관없어.”

“다행이구먼. 명예에 눈이 멀면 본질을 잊기 마련이네.”


명예 같은 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천 년 후 사람들이 나를 콧수염 용사로 기억하는 것부터가 대단히 쓸모없지.


“어른스러운 소릴 하고 있네.”

“껄껄껄, 이래 봬도 어른이라네.”

“슬라임 장비를 걸치고 그런 소리 하지 마.”

“이 장비는 굉장히 마음에 들어. 오랜만에 동료가 만들어 준 장비인데 당연히 소중히 여겨야지.”


5년 전 파티가 전멸한 이후 헤프먼 영감은 줄곧 혼자였지. 전 동료이자 친구였던 빅토르도 어이없이 죽었다.


검은 머리 짐승을 잘못 들였다가 비명횡사했다. 헤프먼이 데미안을 아끼는 것도 엇나가지 않길 바라서겠지.


“슐리츠. 너는 대기다.”

“뭐야?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 소리냐!”

“넌 머리를 식힐 필요가 있어.”


게일로드와 슐리츠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아니, 언쟁이라고 하기에는 게일로드가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 같다.


“아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지금 상황에 그런 마음가짐은 도움이 되지 않아.”

“빌어먹을.”

“우리의 적은 몰록교와 흑마법사다.”

“······.”

“어설픈 적이 아니야.”


결국 슐리츠와 제2부대만 남았다. 슐리츠를 따르던 수인들은 부대장의 권위가 떨어졌다며 저마다 수군거렸다.


어쩌면 저 중 몇몇은 슐리츠에게 도전할지도 모르겠네. 수인이란 지도자가 만만하게 보이면 도전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아주 혼나겠지.

슐리츠는 약한 녀석은 아니다.


아직 원초적인 본능을 통제하지 못했을 뿐 그것을 제어할 수 있다면 어쩌면 판테아의 재림이라 불릴지도 모르겠네.


“이봐, 대장 수컷.”

“왜?”

“내가 지금 멍멍이와 싸우면 이길 수 있겠어?”

“아직 부족해.”

“나는 강해지고 싶다.”

“아주 쉬운 방법이 있지.”

“쉬운 방법이 있다고?”

“죽을 만큼 단련하면 돼.”

“······.”


판테아가 진정한 전사로 거듭나기까지 나의 가르침이 빛을 발했다.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 수인은 강해지기 때문이다.


사이어인처럼 한계를 뛰어넘고 처절하게 생존 본능대로 싸우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강해진다.


덕분에 판테아는 지옥을 몇 번 다녀왔지.


“그 정도의 각오가 있다면 내가 직접 단련시켜 주마.”

“좋다. 강해질 수만 있다면 어떤 단련이라도 견뎌내겠어.”


카산드라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렇게 공을 들이려는 이유가 뭐냐면 제로니아 파티를 영입할 생각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클랜을 창설할 계획이 있다.

물론, 당장 클랜을 만들겠다는 건 아니다.


F급 모험가가 클랜을 만들겠다고 하면 웃음거리가 되겠지. 랭크가 오르고 사람이 늘어났을 때를 대비하려는 거다.


그래서 제로니아 파티를 눈여겨보는 중이지.


거대 클랜을 만들 생각은 없다. 소수 정예로도 충분하거든. 너무 커지면 아벨처럼 귀찮은 일에 휘말리겠지.


“와, 이제는 카산드라 언니까지 꼬시는 거야?”

“아군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잖아.”

“애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겠지.”

“흥, 난 대장 수컷의 암컷이 될 생각은 없어.”

“없다잖아.”


카산드라가 부정하자 엘레나는 입술을 삐죽이며 그건 두고 볼 일이라고 투덜거렸다. 하여간, 요 꼬마는 질투심이 많아.


“카산드라와 꽤 친해졌네? 처음에는 그렇게 사이가 나빴는데 역시 함께 싸우다 보니 친해진 건가?”

“일방적으로 적대 당했을 뿐인데.”

“후후후. 자기, 그거 알아? 카산드라는 의외로 유혹에 약해. 둘이 있을 때 한 번 밀어 붙여봐.”

“그래? 좋은 정보로군.”


사나운 수인이라서 그렇지, 카산드라도 미인이다.

붉은 머리가 사자 갈기처럼 나긴 했지만, 동글동글한 사자 귀가 무척 귀엽다. 물지만 않으면 귀엽지.


“선생님. 우리는 이제 뭐 해요?”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


마렉이 남겨둔 경비 병력과 슐리츠 볼프가 이끄는 그라나다 클랜의 제2부대. 그리고 우리와 제로니아 파티만 남았다.


“······.”

“······.”


기묘한 침묵이로군.

각자 자기 할 일 하면서 신경 끄고 있다. 경비대는 시신을 수습했고 기절한 오크들을 체포했다.


“이 돼지머리 놈들은 뭐야?”

“나도 몰라. 돼지 복면을 쓴 건가?”

“요즘 마법 기술력이 좋아서 진짜처럼 잘 만드네.”

“일단, 감옥으로 옮겨.”


경비병들은 오크가 뭔지 모르는 모양이다.

하긴, 이쪽 지역 사람들이 오크를 봤을 리는 없겠지.


- 콰쾅! 콰콰콰!


“오, 시작된 모양이네.”


진동이 여기까지 전해졌다. 본거지 내부에서 그라나다 클랜과 몰록교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모양이다.


폭음은 점차 확산했다.

대부분 지하에서 울리는 것 같다.


“데미안. 네게 기술 하나를 더 가르쳐주마.”

“기술이요? 어떤 기술입니까!”


데미안의 눈동자가 별처럼 초롱초롱 빛나고 있다. 스스로 존하우의 데미안이라 칭할 정도로 기술을 아주 좋아했지.


마법 주머니에서 데미안의 예비용 중검 한 자루를 꺼냈다. 적당한 공터에 자리 잡았다.

마계 소환수가 만든 공터다.


제로니아와 카산드라도 호기심을 내비치며 우리를 구경했다. 죽치고 앉아 있는 것보다야 재미있는 구경거리겠지.


“존하우로 나를 공격해 봐.”

“예! 갑니다! 존하우!”


기술명을 굳이 외칠 필요가 없다는 데도 데미안은 꿋꿋했다. 그렇게 마음에 들었냐.

마력을 담은 사선 베기일 뿐인데.


- 챙!


“어엇!”


데미안의 검과 부딪치자마자 손목을 꺾어 측면 하단으로 눌렀다. 그러자 데미안의 상체는 무방비하게 노출됐다.


“크럼프하우(Krumphauw). 일명 꺾어 베기라는 기술이다. 존하우의 기세를 단숨에 부수고 반격할 수 있지.”

“내 존하우가······!”

“그렇게 충격이었냐.”


절대적인 기술 같은 건 없다. 어떤 기술이든 간에 반격기가 존재하며 특히 사선 베기는 단순해서 쳐내기 쉽다.


데미안이 제대로 검술을 아는 적을 만나면 틀림없이 고전하겠지. 반격기는 검술에서 필수 불가결이다.


“이 기술을 익히기 전에 바인딩과 와인딩의 개념부터 이해해야 해.”

“바인딩과 와인딩이요? 포도주 이름인가요?”

“바인딩이란 검을 맞대는 상태고 와인딩은 맞댄 상태에서 상대의 칼날을 타고 넘어가 공격하는 개념이야. 네 존하우가 크럼프하우에 당한 건 검과 부딪치는 지점에서 재빨리 칼날을 타고 넘어가 꺾었기 때문이지.”

“아, 그런 뜻이었군요.”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주입식 교육이 필요하다. 데미안이 자랑하던 기술은 여지없이 꺾여 나갔다.


“이번엔 내가 공격할 테니까 크럼프하우로 막아봐.”

“허억, 허억. 네!”


반복 동작을 보여줬으니, 데미안의 눈에 어느 정도 익었을 뿐이다. 사선으로 베는 순간 측면 하단으로 검이 눌렸다.


“그래. 이거다. 제대로 펼쳤는데?”

“이것이 크럼프하우······.”

“상대의 검을 옆으로 쳐냈어. 그다음은 어쩔 거야?”

“당연히 방패로 후려칩니다.”

“잘했어. 몰랐으면 혼내려 했는데.”

“헤헤헤.”


실전 경험이 이래서 중요하다. 방패로 상대를 후려칠 수 있다는 개념이 경험을 통해 머릿속에 쌓여 있는 셈이니까.


“손목을 다친 모양이구나.”

“아, 이건 괜찮아요.”

“무슨 소리니. 이리 오렴.”

“괘, 괜찮은데.”


데미안의 찰과상을 눈치챈 데레사 수녀는 데미안의 손목을 꼭 붙잡고 기도문을 외우며 치료했다.


“데미안이 테레사 수녀님을 좋아하나 봐.”

“나이 차이가 좀 나지 않나?”

“내가 알기로 테레사 수녀님은 스물이야.”


이사벨라와 비슷한 연령대인 줄 알았더니 더 어린 수녀님이었군. 엘레나보다 2살 많고 이사벨라보다 4살 어리다.


- 쿠쿠쿠쿠쿵!


이번엔 제법 큰 진동이 일어났다. 반대편에 있는 아델 지구까지 전해졌겠는데? 귀족과 부자들이 난리 치지 않을까?


“슐리츠 대장! 지원이 필요합니다!”

“뭐야, 메이빌이 연락할 줄 알았는데 왜 직접 온 거야?”

“외부로 통하는 마력이 완전히 차단당했습니다! 지금 안으로 진입한 부대가 위험해요!”

“흥, 역시 내가 없으니까 그렇겠지.”


기다리느라 지루해 죽을 것 같았던 슐리츠 볼프와 그의 부하들도 몰록교 본거지에 들어갔다. 전령은 내게도 왔다.


“그쪽도 도와주십시오! 지금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군이 필요합니다!”

“지랄하고 있네.”

“예? 그게 무슨······.”


- 퍼억!


전령의 얼굴을 주먹으로 날려버렸다.

생각지도 못한 대응에 파티 원들이 매우 놀랐다.


“오빠, 무슨 짓이야?”

“저건 가짜야.”

“에엥? 가짜라고?”

“저걸 봐.”


전령의 몸은 진흙이 되어 사라졌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저렇게 될 수가 없지. 제로니아의 표정도 아연했다.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마력으로는 알 수 없지.”

“자기, 대체 어떻게 알아차린 거야?”

“굳이 말하자면 타고난 감?”


이건 뭐,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다. 다섯 용과 싸우면서 얻게 된 감각이라 해야 하나? 가짜 판별은 기가 막히거든.


“이보게, 파티장. 그라나다 클랜은 함정에 빠진 건가?”

“그런 셈이지. 대기 부대까지 유인한 것으로 보아 한꺼번에 처리할 속셈일 거야. 지금쯤 위기에 빠졌겠군.”

“선생님, 그렇게 되면 큰일이잖아요.”

“맞아, 오빠. 그라나다 클랜이 당하면 우리 차례야!”

“그럼, 이제 슬슬 들어가 볼까?”


위기에 빠진 그라나다 클랜을 구해주면 얻어내는 건 아주 많을 것이다. 이런 건 다 본능적으로 계산하는 법이지.


“어둠의 기운이 진해지고 있어.”


몰록교 본거지와 연결된 통로를 유심히 관찰하던 아리엔의 기분이 점차 가라앉았다. 귀가 조금씩 내려오고 있군.


“아까 그 진동으로 보아 악마가 소환된 모양이야.”

“······무서워. 그 악마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

“아마도 다른 악마겠지.”

“왜 인간은 악마를 소환하려는 걸까?”

“힘, 욕망, 권력. 인간이 가장 사랑하는 것이지.”


선과 악의 애매한 경계에 있는 인간이란 종족을 악마는 사랑한다. 나 같아도 바깥으로 꺼내주는 인간을 좋아하겠다.


악마가 좋아하는 방식은 인간에게 전혀 이롭진 않겠지만, 힘을 주고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려고 노력은 한다.


어찌 보면 계약에 가장 충실한 존재였다.

과정과 방법이 글러 먹었을 뿐이지.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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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 가장 오래된 악마. 23.12.28 1,096 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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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 부정인가. 모정인가. 사랑인가. +3 23.12.26 1,180 39 14쪽
29 29. 사랑과 애정을 듬뿍 담아. +1 23.12.25 1,263 43 14쪽
28 28. 덤벼라, 멍멍아. +3 23.12.24 1,265 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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