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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래시 님의 서재입니다.

전직 용사는 놀고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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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래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2.01 00:08
최근연재일 :
2024.01.20 22:0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76,350
추천수 :
2,267
글자수 :
360,227

작성
23.12.31 21:00
조회
972
추천
35
글자
14쪽

35. 소서리스 삼총사.

DUMMY


“안녕, 자기. 보고 싶었어.”

“이제 몸은 괜찮아진 거야?”

“자기가 치료해 준 덕분에 씻은 듯이 나았어.”


누군가 했더니 빙결의 제로니아였다. 이사벨라 못지않은 멋진 가슴과 색기를 내뿜는 매력적인 소서리스다.


겨우 한두 번 봤던 사이지만, 내 목에 팔을 두르며 끈적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누가 보면 열정적인 커플로 보이겠네.


암사자 수인 카산드라가 보내는 시선이 무섭긴 한데 제로니아를 치료해 준 것은 사실이라서 내게 뭐라 하진 않았다.


“안녕하세요, 제로니아 선배님.”


엘레나가 어색한 표정으로 인사했다.

뇌격의 주디스와 빙결의 제로니아는 라이벌이었지.


“오, 엘레나. 정말 오랜만이구나. 주디스 일은 유감이야. 나처럼 알렉산더의 도움을 받았다면 그녀도 살았을 텐데.”

“······.”

“아, 미안. 적절한 표현이 아니었구나. 테레사, 그렇게 노려보지 마. 바로 사과했잖아. 어쨌든,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야.”

“엘레나 자매님. 제로니아는 무신경한 사람이라 말실수할 때가 많아요. 제가 대신 사과할게요.”

“괜찮아요. 수녀님. 저는 다 털어냈어요.”


그러면서 엘레나는 나와 제로니아 사이에 끼어들어 그녀를 밀어냈다. 마치 애인을 탐내지 말라는 듯 내게 안겼다.


“오, 그렇구나. 잠시 네 애인을 빌리면 안 될까?”

“싫어요.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당신은 안 돼.”

“쩨쩨하게 이럴 거니? 우린 같은 소서리스잖아.”

“잠깐! 어딜 만지는 거야!”


이번엔 제로니아가 엘레나에게 달라붙었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보고 있던 헤프먼이 한마디 했다.


“소서리스는 여자끼리도 저러나?”

“여자를 좋아하는 소서리스도 많아.”

“소문대로 굉장하구먼.”

“저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예를 들면 그라나다 클랜의 메이빌이라든가. 다양함이란 좋은 거지. 하지만 나는 사절이다. 남자는 접근 금지야.


“달링, 나왔어. 어라? 반가운 얼굴이 많이 있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메이빌까지 왔다. 뭐야, 오늘 소서리스 정모 날인가? 분위기가 미묘해졌다.


“메이빌 아그네스. 넌 뭐 하러 온 거야?”

“반가워, 제로니아. 요양 중인 거 아니었어?”

“우리 자기가 치료해 준 덕분에 다 나았어. 이젠 멀쩡해.”

“그거 다행이네. 요즘같이 뒤숭숭한 때에 소서리스끼리 협력해야 하지 않겠어? 주디스처럼 죽고 싶지 않다면.”


저렇게 무신경하게 내뱉는 것도 소서리스의 나쁜 점이지. 셋 이상 모이면 십중팔구 싸움이 일어난다.


비아워비에자에서 소서리스 하렘을 차렸을 때도 장난 아니었지. 순번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서로 결투하곤 했다.


흠, 지금 생각해 보면 난 대체 거기서 어떻게 살았냐.

분명히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올림피아스를 따르는 무리와 클레오파트라를 따르는 무리를 하나로 만들었을 때 비로소 평화가 찾아왔었지.


“그만.”


강력한 마력을 일으키자, 말싸움하던 두 소서리스의 시선을 이쪽으로 집중시켰다. 그녀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오, 자기. 그 마력을 내게 주입해 주면 안 될까? 그 끔찍한 것을 이겨내느라 상당한 마력을 낭비했거든.”

“세상에! 이토록 순수하고 먹음직스러운 마력이라니! 역시 내가 점찍은 남자야. 달링, 지금 당장 침대로 가자.”

“싫어.”


마력을 거두자, 그녀들의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사람이란 원하는 것을 눈앞에 흔들면 급해지기 마련이다.


“지금처럼 내 앞에서 쓸데없이 싸움질하면 이 마력을 맛볼 수 없을 거야. 힘으로 날 제압하려고? 한 번 해봐.”

“······.”


나를 모르는 소서리스라면 그래? 실력 좀 보자! 하며 덤벼들겠지만, 두 사람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다.


제로니아를 끊임없이 괴롭힌 악의 씨앗에서 발아한 악마를 단숨에 내쫓은 것이 나다. 그것만으로도 증명은 됐지.


메이빌은 내가 슐리츠 볼프를 완전히 박살 내는 광경을 눈앞에서 직접 봤다. 나와 싸우고 싶을까?


“오빠, 나는? 그 마력을 주지 않을 거야?”

“내 말을 잘 듣는 귀여운 엘레나에겐 언제나 공짜야.”

“헤헤, 일이 끝나고 또 보상으로 줬으면 해.”

“지금 당장이라도 줄 수 있는데?”

“안 돼. 시에타를 구하기 전까지 꾹 참을 거야.”


다행히 엘레나는 나의 마력에 취해 해롱거리지 않고 목적을 분명히 상기했다. 두 소서리스는 우물쭈물했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그 일을 도와주면 그 멋지고 매력적인 순수한 마력을 내게도 나눠줄 거야?”

“부탁하는 건 내 성미에 맞지 않지만, 그 마력은 너무 탐나네. 나도 당신들의 일을 도와줄게. 어때?”


A급 소서리스 두 명이 도와준다?

엄청난 전력 상승이다. 메이빌은 혼자였지만, 제로니아는 테레사 수녀와 암사자 수인 카산드라가 있다.


“좋아. 우리를 도와준다면 마력을 나눠주지.”

“후후후, 계약 성립이야. 테레사, 카산드라. 빚을 갚을 좋은 기회야. 너희도 따라올 거지?”

“물론이죠. 당신을 혼자 보낼 순 없어요.”

“저 수컷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나는 너를 따른다.”

“내 파티는 자기에게 고용됐어.”


제로니아는 시원하게 결정했다.

메이빌은 콧방귀를 뀌었다.


“쪽수가 많다고 유리한 줄 알아? 나처럼 강한 소서리스는 혼자서도 충분해. 달링, 나도 고용해 줘.”

“지금처럼 또 쓸데없이 싸우려 들면 두고 갈 줄 알아.”

“안 그럴게. 클레오파트라의 이름을 걸고 맹세해.”


조상의 이름을 걸었으니 당분간 얌전하겠군. 엘레나는 굳이 저 사람들을 데려갈 필요가 있느냐고 투덜거렸다.

헤프먼이 다시 한마디 했다.


“소서리스를 다루는 데 아주 도사구먼.”

“소서리스의 친구라면 이 정도는 할 줄 알아야지.”

“오, 데미안. 저건 절대로 배우지 말거라.”

“배우고 싶어도 안 될 거 같은데요?”


데미안은 테레사 수녀를 힐끔거렸다. 테레사와 눈이 마주쳤다. 그녀가 싱긋 웃자, 데미안의 얼굴은 새빨개졌다.


“그래서 어딜 가는데? 던전은 폐쇄된 상태잖아. 설마 숲에 가서 마물을 사냥하려는 건 아니겠지?”

“안심해. 멀리 가진 않아. 우리가 가는 곳은 마이스터 지구의 빈민가. 흔히 뒷골목이라 불리는 곳이지.”

“뒷골목?”


생각지도 못한 장소였는지 제로니아와 메이빌이 서로를 돌아봤다. 나라도 귀를 의심하겠지. 너무 뜬금없으니까.


“제로니아. 네게 악의 씨앗을 심은 놈들을 족치러 가는 거야. 오늘 있었던 보육원 사건도 놈들의 소행이다.”

“그게 정말이야? 그 개자식들을?”


제로니아의 눈빛이 달라졌다. 단순히 나를 도와 마력을 취하자는 가벼운 목적이었지만, 이젠 남의 일이 아니게 됐다.


함께 움직이기로 했으니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벌어진 모든 일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몰록교의 본거지를 치러 가는 거다.”

“······.”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았다.

성 유스티나회와 검은 성모회로 위장한 몰록교. 던전에 출몰한 정체불명의 흑마법사들. 모두 같은 집단이었다.


“흑마법사들의 공세가 그래서 약해진 건가?”


메이빌이 중얼거렸다. 잠자코 있던 아리엔이 눈빛을 보내자, 그녀는 뒷머리를 긁적였다. 아주 귀찮은 일인가보다.


“나만 정보를 감추는 건 좀 그렇네. 사실 우리 그라나다 클랜은 던전에서 흑마법사 집단과 싸우고 있었어.”

“메이빌, 그건 기밀이야.”

“흑마법사와 몰록교가 한패라는 게 드러났잖아? 정보를 감춘다고 능사는 아니야. 공유할 수 있는 건 해야지.”

“······.”

“괜찮아. 약조를 어긴 건 네가 아니라 나야.”


아리엔은 내게 그라나다 클랜의 기밀을 발설한 적이 없다. 그라나다 클랜의 기밀을 지킬 것을 약속했기 때문이지.


반대로 말하자면 우리와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아리엔은 그라나다 클랜에 발설하지 않을 것이다.


나에 대한 정보도 말이지.

그래서 인간과 다르게 엘프는 믿을 수 있다.


“그거 흥미롭네. 언제부터 싸우고 있었지?”

“아벨이 클랜을 창설한 이유는 조직을 구성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야. 과시하려고 그런 귀찮은 자리에 앉은 줄 알아? 혼자서는 52층과 72층을 차지한 흑마법사들을 몰아낼 수 없으니까. 거긴 희귀한 광석이 채굴되는 곳이거든.”


그렇군. 그래서 흑마법사와 몰록교가 30년 동안 크로덴 깊숙한 곳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구나.


던전 내부에 포탈을 연 것도 단순히 이동하기 편해서 연구했던 게 아니라 채굴한 희귀 광석을 옮기기 위해서였다.


“초보 모험가들을 인신매매한 건 광산 노예로 부리기 위해서였나? 그런 이유라면 인과관계가 성립되네.”

“초보 모험가? 광산에서 본 놈들은 제정신이 아니었어.”

“아마도 세뇌가 돼서 그렇게 변했겠지.”


이제야 아귀가 딱딱 맞는군.

던전 자체가 몰록교의 돈줄이었다.


“82층을 최초로 공략한 건 탈환에 실패했기 때문이야?”

“날카로운데? 맞아. 흑마법사들을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어. 그래서 새로운 층을 공략하게 된 거야.”

“흑마법사의 존재를 감춘 건 이권 다툼 때문인가?”

“그것까지는 나도 몰라.”


어쩌면 의회의 입김이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그레고리 지점장은 의회가 계속해서 사건을 덮고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희귀 광석을 판 막대한 돈을 뇌물로 사용했다면 의회가 이를 보호했을 가능성이 크다. 돈이라면 악마와도 손을 잡는다.


특별한 일도 아니지.

탐욕에 젖은 인간이라면.


“아벨에게 메시지를 보내도 될까?”

“그라나다 클랜이 몽땅 뒷골목으로 몰려오는 건가? 나쁘진 않겠어. 몰록교의 시선을 분산할 수도 있으니까.”


우리끼리 충분하지만, 일이 커지고 요란할수록 의회가 무작정 은폐하긴 어렵겠지. 테레사 수녀도 말했다.


“저도 교회에 서신을 보내겠습니다. 안드레아스 사제님이라면 틀림없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실 겁니다.”

“안드레아스 사제는 믿을 만한 사람인가?”

“무슨 소립니까? 안드레아스 사제님은 존경받는 성직자입니다. 그분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딴 건 몰라. 단지 30년 동안 교회가 몰록교의 활동을 몰랐다는 게 믿기지 않을 뿐이야. 이상하지 않아?”

“그건······.”

“그 잘나신 성직자님 얼굴을 한번 보고 싶군.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그라나다 클랜은 쓸만하지만, 크로덴 교회는 아군인지 적군인지 분간할 수 없어. 서신을 보내지 마.”

“······.”


엘레나도 안드레아스 사제를 존경하고 있지만, 교회가 지금까지 몰랐다는 것만 봐도 확실히 이상했다.


“달링, 아벨에게 메시지를 보냈어. 원군을 보내줄 거야.”

“잘됐군. 우리의 목적은 몰록교의 토벌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시에타를 구출하는 거다. 그러니까 어린 여자애를 발견하면 설령 덤벼든다 해도 절대로 죽이지 마.”

“그 아이를 구출한다고 했지? 중요한 여자애야?”

“내 애인이 수양딸로 삼으려 한 아이거든.”

“오, 애인을 위해 위험천만한 싸움을 하려는 거야? 달링은 굉장히 낭만적이고 신사적인 남자구나.”


위험천만? 글쎄? 몰록교 족치는 게 그리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천 년 전에는 아주 흔한 일상이었거든.


“벨, 준비는 다 됐어?”

“도시락을 더 많이 준비할 걸 그랬네요.”

“괜찮아. 우리 몫이면 충분해. 다녀올게.”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메이빌은 의외로 평범한 여자를 애인으로 뒀다며 흥미로운 눈초리로 이사벨라를 바라봤고 제로니아는 별 관심 없었다.


“나도 어찌하지 못하는 남자인데 부탁 한마디로 움직이게 만들다니 대단한 여자구나? 딱 내 취향이야.”

“그만해, 메이빌.”


아리엔이 말리자, 메이빌은 입맛을 다셨다.

이사벨라는 메이빌을 노려본 후 나와 키스를 나누었다.


여급과 손님으로 만났지만, 누구보다도 깊은 사이가 됐지. 이사벨라의 배웅을 받으며 우리는 마이스터 지구로 향했다.


“저길 봐, A급 모험가가 셋이야.”

“아리엔, 제로니아, 메이빌. 엄청난 조합이군.”

“저 슬라임 모자를 쓴 여자애도 굉장한 미인인데?”

“테레사 수녀와 암사자도 있어! 제로니아 파티야!”

“아리엔과 메이빌은 그라나스 클랜이지!”

“기묘한 조합인데 어디로 가는 걸까?”


엄청난 이목을 끌고 있지만, 누구 하나 신경 쓰지 않았다. 앞으로 있을 싸움은 농담으로라도 웃기 어려울 테니까.


“······.”

“······.”


아리엔이 슬쩍 내 옆에 붙었다. 엘레나도 이에 질세라 내 옆에 붙었다. 제로니아와 메이빌이 감탄을 내비쳤다.


“자기, 인기가 굉장한걸? 다른 여자라면 몰라도 엘프를 꾀다니.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대단한 남자였어.”

“그러게. 진짜로 아리엔을 꼬실 줄은 몰랐어. 아벨이 아리엔을 쫓아다녔다가 여러 번 차였는데 말이야.”

“아벨 그라나다가? 그거 굉장한 가십거리네.”

“내가 했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마.”


아까는 서로 다투더니 지금은 사이가 좋아진 모양이다. 뭐, 가십거리를 좋아하는 건 소서리스도 마찬가지니까.


“어? 선생님, 저길 보세요.”

“음? 웬 시위가 일어난 것 같은데?”


앞장서서 걷고 있던 데미안과 헤프먼은 걸음을 멈췄다. 뒷골목 입구에서 경비대와 빈민 무리가 대치하는 중이다.


“빌어먹을! 갑자기 웬 봉쇄야!”

“우릴 나가게 해줘요! 아이가 굶고 있어요!”

“이봐, 날 보내줘! 내 일자리를 없앨 셈이야!”

“경비대는 물러가라! 물러가라!”


갑자기 웬 봉쇄야? 던전을 봉쇄하더니 이제는 빈민가까지? 던전은 나 때문이지만, 빈민가는 무슨 이유로?


“다른 길은 없어?”

“마이스터 지구는 빈민가로 들어가는 통로가 3곳뿐이에요. 나머지 2곳으로 가보죠.”


의외로 통로가 많진 않구나. 하긴, 나도 처음에 헤매긴 했지. 실프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빠져나오지 못했을 거다.


출구가 적고 미로처럼 복잡하게 이리저리 얽혀 있기 때문이겠지. 처음 들어가면 꼼짝없이 길을 잃을 것이다.


“다 봉쇄됐어요. 이제 어쩌죠?”

“내 마법으로 경비대 놈들을 모조리 기절시킬까?”

“아니면 얼려버릴까? 말만 해.”


메이빌과 제로니아만 신났다. 도시 경비대를 공격하면 어쩌자는 거야? 하여간, 소서리스는 너무 과격해서 문제다.


“내가 하는 걸 잘 봐.”


경비대와 시위대를 향해 양쪽 검지를 뻗었다. 그리고 두 검지를 좌우로 벌렸다. 그러자 경비대와 시위대가 갈라졌다.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이 말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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