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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래시 님의 서재입니다.

전직 용사는 놀고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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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래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2.01 00:08
최근연재일 :
2024.01.20 22:0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76,194
추천수 :
2,267
글자수 :
360,227

작성
24.01.05 21:00
조회
796
추천
36
글자
15쪽

40. 하하, 개판이네.

DUMMY


마계 소환수가 죽으면서 소환진은 파괴됐다. 그 여파는 힘겹게 제어하고 있던 흑마법사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


“커헉!”

“아악!”


흑마법사들이 우수수 쓰러졌다. 눈코입에선 피가 흘러내렸고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은 비참한 죽음을 증명했다.


“흐흐흐. 역시 계시에 나온 자로군. 마계에서 온 심연의 그림자 자조차 상대가 되질 못 한다니······.”


흑마법사 한 명이 살아남았다.

그의 눈코입에도 피가 쉴 새 없이 흘러내렸지만,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어중이떠중이가 아닌 진짜 흑마법사다.


“암둔이란 놈도 계시 어쩌고 했는데 누구에게 계시받은 거야? 그리스도는 아니겠고 역시 몰록인가?”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위대한 자이니라.”

“그놈이 어떤 놈인데?”

“크흐흐. 우리 같은 인간이 감히 그분을 설명할 수 있을까? 형언할 수 없는 어둠. 원초적인 죄악. 태고의 존재.”


뭐라는 거야? 그래서 뭐 하는 놈이냐고.

아리엔과 눈이 마주쳤다. 그녀도 고개를 저었다.


“하여간, 흑마법사 새끼들은 말이 안 통해.”

“곧 알게 될 것이다. 충분히 시간을 끌었으니 잃어버린 신기만 도착한다면 우리의 소망은 이루어질 것이다.”

“그 잃어버린 신기라는 게 뭐야?”

“용사 알렉산더가 남긴 분노의 죄악.”

“······뭐?”


내가 뭘 남겼다고? 분노의 죄악? 난 그런 거 남긴 적 없는데 이건 또 뭔 헛소리야? 피를 토한 흑마법사는 죽었다.


“분노의 죄악이 뭐야?”

“몰라.”

“그렇겠지.”


인간 역사에 무관심한 엘프가 그걸 알고 있는 것도 이상하겠다. 주변을 어둠으로 침식하던 결계도 사라졌다.


청명한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결계 바깥에 있던 동료들이 달려왔다.


“오빠! 괜찮아?!”


제일 먼저 엘레나가 몸통 박치기를 시전했다. 강아지처럼 품에 안기며 바들바들 떨고 있는 엘레나를 진정시켰다.


“괜찮아. 봐. 싹 다 정리했지?”

“깨끗하게 정리하긴 했네. 시야가 확 트였어.”


마계 소환수가 주변 건물을 모조리 파괴하면서 넓은 공터를 만들었지. 숨죽이고 있던 빈민들만 억울하게 죽었네.


근처에서 웬 미친놈들이 개 난리 치고 있어서 도망치지도 못하고 집에 숨어 있다가 참변을 당한 셈이잖아.


“이젠 놀라는 것도 지치네.”

“그러게. 마계 소환수를 무찌르다니.”


주변을 둘러본 제로니아와 메이빌은 질린 듯한 시선으로 나를 보고 있다. 그녀들이 보기엔 내가 괴물이지 않을까?


“껄껄껄, 소서리스 자매님들. 내가 인생의 교훈을 하나 알려주지. 이해할 수 없는 건 굳이 이해할 필요가 없다네.”


헤프먼의 가르침에 메이빌과 제로니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엘레나는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제가 말했죠? 우리 오빠는 무적이라고.”

“네가 무적은 아니잖아.”

“전 오빠의 두 번째 애인이에요!”

“좋겠네. 달링의 세 번째 자리는 비어있니?”

“세 번째 자리는 크리스티나 언니예요.”


언제 크리스티나가 세 번째가 됐는지 모르겠지만, 엘레나는 그렇게 정한 모양이다. 뭐, 열심히 작업하는 걸 봤으니.


“그건 또 누구야?”

“펠텐 지구 모험가 길드의 접수원이죠.”

“이제는 길드 접수원까지? 대단하네.”


그런 눈으로 나를 보지 마라.

미인이라면 어느 직종이든 상관없잖아.


“자, 여기가 입구야.”

“아무것도 없는데.”


- 콰르르릉!


“생겼지?”

“······.”


문이 없으면 뚫으면 되잖아. 애초에 여긴 입구를 벽으로 위장한 곳이라고. 깊숙한 통로가 모습을 드러냈다.


“발소리가 들린다.”

“그래? 안에서도 저항할 생각인가.”

“아니, 저쪽이다.”


카산드라는 반대편 골목길을 가리켰다. 아리엔도 귀를 쫑긋 세우더니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며 경계했다.


“혹시 그라나다 클랜의 지원이 온 건 아닐까요?”

“아니. 무장한 병사들이다.”


테레사 수녀의 바람과는 다르게 반대편 골목길에서 쏟아져 나온 건 카산드라의 말대로 무장한 병사들이었다.


“반란군 놈들 머리통 깨러 오는 것 같지 않아?”

“무기를 빼든 걸 보면 좋은 의도는 아니야.”


흉흉한 분위기를 내뿜던 병사들은 우리를 포위했다. 누가 봐도 반란군을 체포하려는 분위기다. 갑자기 뭐야?


“봉쇄령을 어겼을 뿐만 아니라 파괴행위를 저지른 너희 모험가를 체포하겠다. 저항한다면 도시의 적으로 간주한다!”

“파괴행위? 이건 흑마법사 짓이야.”

“뭣들 하느냐! 당장 저놈들을 체포하라!”


부대장으로 보이는 이가 우렁차게 외치자, 병사들이 달려들었다. 제로니아와 메이빌도 당황하여 어찌하지 못했다.


상대는 크로덴의 공권력이다. 공권력에 도전한다는 건 이 도시에서 더 이상 모험가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도시를 떠날 작정이 아니라면 공권력에 도전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 마력 봉인 팔찌를 우리에게 채웠다.


“이봐, 지금 엉뚱한 사람을 체포하는 거야.”

“조용! 공무집행 중이다!”

“너희는 소속이 어디야? 경비대는 아닌 것 같은데.”

“이 자식이 아까부터 시끄럽게!”


- 퍼억!


“아악! 내 손!”

“쯧쯧쯧. 약해 빠졌군.”


내 뺨을 후려쳤다가 자기 손만 다친 병사는 비명을 질렀다. 화가 난 병사들이 내게 달려와 몽둥이로 마구 때렸다.


“안마까지 해주다니 고마운걸?”

“마력 봉인 팔찌를 채웠는데 왜 멀쩡하지?”

“이까짓 걸로 날 봉인할 수 있겠냐?”


병사들이 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봉인 팔찌를 부숴버렸다. 당황한 병사들이 내게 검을 겨누었다.


“어딜 만지는 거야?! 오빠, 도와줘!”

“선생님! 저 사람은 뒷골목에서 본 적 있어요!”


뒷골목에서 봤다? 흑마법사가 포섭한 병력인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순순히 체포될 수는 없지.


손가락을 튕겼다.


- 파파파팍!


우리 파티를 구속하던 마력 봉인 팔찌를 모조리 부숴버렸다. 자유로워진 제로니아와 메이빌은 어깨를 으쓱했다.


“미안해, 오빠들. 우리도 이젠 못 참겠어.”

“될 대로 되라지. 다른 도시로 튀면 되잖아.”

“아벨이 알아서 해결할 거야. 연줄이 상당하거든.”

“어머, 우리도 부탁해도 될까? 사실 떠나고 싶지 않아.”

“말은 해볼게. 아마 도와주긴 할 거야.”


제로니아의 빙결 마법은 병사들을 얼렸고 메이빌의 화염 마법은 병사들을 불판 위에서 탭댄스를 추게 했다.


최대한 죽이지 않는 게 그나마 참작의 여지가 있어서 적당히 봐주고 있다. 하지만 용맹한 카산드라에게 그딴 건 없지.


“감히 우리에게 손을 대? 찢어 죽여주마!”

“오, 이런! 주여! 카산드라! 절대로 죽이면 안 돼요!”


이빨과 손톱을 드러내며 병사들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반면 테레사 수녀는 숨넘어가기 직전의 병사들을 살리고 있다.


뭐, 죽이지만 않으면 일이 심각해지진 않겠지.

데미안은 방패로 병사들을 후려쳤고 엘레나는 전격 마법으로 찌릿찌릿하게 만들었다.


“경비대와 싸우게 될 줄은 몰랐구먼.”

“나도 몰랐어. 뭐, 어쩔 수 없지.”

“수습은 어떻게 할 건가?”

“윗분과 얘기하면 되지 않을까?”

“대화가 제대로 통할지 의심스럽구먼.”

“통하게 만들면 돼.”

“껄껄껄, 명복을 빌어야겠군.”


헤프먼이 오해하는 것 같은데 죽을 정도로 아프겠지만, 죽일 생각은 없다. 윗놈을 족치다가 보면 알아서 해결되니까.


“이건 반란이다! 우리를 공격하고도 네놈들이 무사할 것 같으냐! 수배령을 내려 평생 쫓기게 만들어 주마!”

“그래봐야 크로덴 한정이잖아.”

“조금 있으면 지원이 올 것이다! 모험가 길드에도 협력을 요구했으니, 네놈들의 모험가 카드도 곧 말소되겠지!”

“몰록교와 한패인 주제에 누굴 협박하는 거야? 그보다 네게 물어볼 게 참 많아. 뒷골목에 왜 어슬렁거렸어?”

“무슨 개소리냐!”


몰록교의 본거지로 돌입하기 직전 타이밍 좋게 나타나 훼방을 놓는 것을 보면 이놈들은 단순한 트롤러가 아니다.


데미안의 증언도 있으니, 이놈부터 족치면 되겠지.


“멈춰라!”


또 한 부대가 몰려왔다. 이대로 크로덴 병력 전체와 싸울 판이다. 그런데 그들을 이끄는 대장은 낯이 익었다.


“어? 벨 언니의 오빠야!”

“오, 다행히 저 친구가 와줬구먼.”


이사벨라의 오빠, 마렉이다. 그 옆에 제퍼슨도 있었는데 경비대는 완전히 무장하여 우리와 병사들 사이를 갈랐다.


“이게 무슨 짓이냐! 경비대가 우리를 방해하다니!”

“그건 내가 할 소리다! 멋대로 빈민가를 봉쇄하더니 이제는 우리에게 통보도 없이 병력을 동원해? 야 이 개새끼야! 치안을 유지하는 건 너희 수비대가 아니라 경비대의 일이다!”


같은 경비대인 줄 알았더니 소속이 다른 모양이다. 우리를 공격한 자들은 도시 수비대라는 건가?


“치안총감의 명령장이다! 수비대는 당장 요새로 복귀하라!”

“우리가 치안총감의 명령 따위를 듣는 줄 알아? 우리는 의회의 승인으로 움직인다! 의회 명령장을 가지고 와!”


하하, 개판이네.

일이 참 흥미롭게 흘러간다.


“의회의 명령장이라면 내가 가지고 있소.”


경비대와 수비대가 명령장 가지고 옥신각신하는 사이 제삼자가 등장했다. 아벨 그라나다와 처음 보는 노인이다.


“길드장? 자리 비운 거 아니었어?”

“거물이 행차하셨네. 언제 돌아온 거야?”

“나도 모르지. 길드 마스터 선출 기간이잖아.”


저 사람이 크로덴 길드장인가? 메이빌이 길드 마스터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이번에 후보로 나간 모양이다.


그레고리 지점장이 그렇게 설치고 있는 건 저 사람이 길드 마스터로 선출된다면 길드장에 영전할 기회라서 그런 건가.


아벨은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은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있구나.”

“복잡한 상황인데 네가 해결할 수 있겠어?”

“의회 명령장을 가지고 왔으니 해결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몰록교 놈들에게 정비할 시간을 주게 되겠지.”

“상관없어. 깨부수면 그만이야.”

“역시 난 네가 탐나.”

“남자는 꺼져.”

“이거 섭섭한걸?”


상쾌한 꽃미남처럼 굴고 있다.

아벨의 뒤에는 간부들이 총출동한 상태다.


근엄한 게일로드, 중무장한 프레이야, 아빌라스와 실라오. 수녀와 사제. 그리고 내게 얻어터진 슐리츠 볼프도 있다.


나와 시선을 마주치자, 그는 슬그머니 고개를 돌렸다. 압도적인 강자 앞에 꼬리를 마는 건 수인의 나쁜 습성이다.


오크처럼 어? 뒤지든 말든 도전해야지.

판테아의 후예라면 근성을 보여야 할 거 아니냐.


“그라나다 클랜이 몽땅 출동한 건가?”

“저 사람들과 함께 싸우는 건가요? 우와!”


헤프먼은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데미안은 동경하던 최고의 모험가들과 함께 싸울 기회라서 잔뜩 들떴다.


“의회 명령장이라고? 빌어먹을, 얘기가 틀리잖아?”

“칼리번 의장이 동의했네. 자네들은 지금 즉시 자대에 복귀하게. 이번 사건으로 의회에 피바람이 불어닥칠 걸세.”

“피바람? 의회의 권력은 굳건하다.”

“몰록교가 전면에 등장했는데 의회라고 무사할 수 있을까? 제국 교회와 교황청에 특사를 파견했다. 그때가 되면 의회가 무슨 변명을 할지 기대가 되는군.”

“······.”

“아직도 볼 일이 남았나?”

“철수한다.”


오, 카리스마 있는 영감이네. 헤프먼과 완전히 다른 타입이다. 길드 마스터가 되려면 저 정도 강단은 있어야지.


수비대는 이를 갈며 물러났다.

수비대가 수비를 해야지 뭔 헛짓거리야, 저게.


“젠장, 도와주려 왔더니 엉뚱한 놈이 해결했군.”

“아니야. 와줘서 고마워.”


마렉은 거칠게 머리를 긁었다. 그래도 경비대를 이끌고 제때에 와서 더 큰 불상사로 번지는 건 막을 수 있었다.


“용케 알고 여기까지 왔네.”

“이사벨라에게 물어봐서 알았지. 사실 치안총감이 자네를 만나고 싶어 해. 하지만 지금 당장은 어렵겠군.”

“네 얼굴을 봐서 언제 시간을 낼게.”

“그거 고맙군. 수비대 놈들 때문에 많이 시끄러워지겠지만, 이 주변에 경비대를 배치할 거다. 너는 시에타만 구해.”


마렉과 제퍼슨은 경비병력 일부를 남겨두고 서둘러 떠났다. 내 생각보다 훨씬 큰일인 모양이다. 저쪽도 난리겠어.


“자네가 알렉산더인가?”

“맞아. 방금 대단했어. 길드장 영감.”

“흠, 예의를 모르는 젊은이군.”


길드장은 눈살을 찌푸렸다. 예의? 그런 건 없다. 살다 보니 알게 되더라고. 강자 앞에서 굽신거리는 게 예의거든.


수인의 사고방식과 좀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다섯 용 시대에는 그것이 당연했거든.


“나에게 예의를 요구하고 싶다면 나보다 강하면 돼.”

“······아벨. 자네에게 맡기지.”


아벨은 어깨를 으쓱하며 길드장을 대신하여 내게 말했다.


“모험가 길드와 크로덴 교회, 그리고 칼리번 의장은 오랫동안 그림자 속에 숨어 있던 몰록교를 토벌하는 것으로 결정했어. 칼리번 의장이 알아서 의회를 막을 거야.”

“몰록교의 존재를 전부터 알고 있었던 모양이네?”

“정확히는 던전의 52층과 72층을 장악한 흑마법사 집단으로만 알고 있었지. 악마교의 소행일 줄 누가 알았겠어? 하지만 칼리번 의장은 몰록교의 존재를 정확히 알고 있었어. 그레고리 지점장이 가지고 온 여러 증거를 토대로 길드장이 설득한 결과 칼리번 의장도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

“묵과? 몰록교는 존재해선 안 되는 종교야.”

“정치적인 일은 몰라. 알고 싶지도 않고. 하지만 우리가 직접 나서는 건 놈들이 우리의 이익을 침해했기 때문이야.”


지극히 모험가다운 판단이다. 그라나다 클랜은 그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지. 물론, 내 알 바는 아니지.


“몰록교의 본거지로 들어가는 건 그라나다 클랜이다.”

“그래서 지금 나보고 빠지라고?”

“그래.”

“좆까.”

“그럴 줄 알았어.”


나의 반응이 놀랍지도 않은지 아벨은 어깨를 으쓱했다. 유스티나를 제외하면 누구도 나에게 명령할 수 없다.


“밥상 빼앗기는 취미는 없어.”

“미안해. 우리도 양보 못 하겠어.”

“협상 결렬이군.”

“유감이야.”


데미안과 헤프먼, 그리고 엘레나는 내 옆에 섰다. 잠시 고민하던 제로니아 파티도 내 쪽으로 가세했다.


특히 슐리츠를 노려보는 카산드라의 눈빛이 심상치 않지. 테레사 수녀는 지원군과 충돌하는 게 내키지 않은 눈치다.


“걱정하지 마. 우리는 자기 편이야.”

“치료한 보람은 있었네. 너희는 어쩔 거지?”

“나는 그라나다 클랜에서 나오겠어.”

“음, 달링. 나는······.”


아리엔은 결정했지만, 메이빌은 망설였다.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아벨 쪽으로 걸어갔다. 뭐, 그녀의 처지는 이해한다.


“미안해. 아직 클랜을 나올 수 없어.”


그라나다 클랜 대 알렉산더&제로니아 파티인가?

재미있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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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 그렇게 가고 싶으면 먼저 가. +1 24.01.06 759 33 15쪽
» 40. 하하, 개판이네. +2 24.01.05 797 36 15쪽
39 39. 마계 소환수가 크아아 울부짖었다. +1 24.01.04 822 33 14쪽
38 38. 타그라스 그리마 우루크. +1 24.01.03 834 34 15쪽
37 37. 가장 깊은 뒷골목. +1 24.01.02 869 33 15쪽
36 36. 뒷골목의 금돼지. +2 24.01.01 875 34 14쪽
35 35. 소서리스 삼총사. +4 23.12.31 970 35 14쪽
34 34. 적은 아래에 있고 위에도 있다. +4 23.12.30 1,024 34 15쪽
33 33. 악마의 유혹. +1 23.12.29 1,066 35 15쪽
32 32. 가장 오래된 악마. 23.12.28 1,095 36 15쪽
31 31. 그녀가 보육원으로 향하는 이유. 23.12.27 1,134 38 15쪽
30 30. 부정인가. 모정인가. 사랑인가. +3 23.12.26 1,180 39 14쪽
29 29. 사랑과 애정을 듬뿍 담아. +1 23.12.25 1,259 43 14쪽
28 28. 덤벼라, 멍멍아. +3 23.12.24 1,260 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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