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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禎福) 입니다.

마법사 재키의 경험치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정복(禎福)
작품등록일 :
2015.04.07 18:01
최근연재일 :
2016.08.27 13:42
연재수 :
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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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446
추천수 :
23,240
글자수 :
126,572

작성
15.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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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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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글자
12쪽

8. 수련마법사 재키.

꼬맹이에게 일어난 황당한 사건. 경험치, 능력치, 레벨이라니? 마, 법사요? 제, 가요?




DUMMY

혼자서 세 사람의 속삭임을 엿듣고 있던 파스.

혀를 차기 시작한다.


‘쯧쯧쯧. 교양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부모와 새끼로구만….’


두 사람은 재키의 마지막 말에서 발끈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저 잔뜩 겁을 먹은 채 고개만 끄덕인다.

재키는 방금 핸더슨에게서 큼지막한 혹을 선물 받을 뻔했다.

다시 이어지는 재키의 목소리.


‘잠시만. 우선 확인부터 해 보고. 감정.’


아빠인 핸더슨부터 ‘감정’ 기술을 사용해 본다.


- 이름 : 핸더슨(인간)

- 레벨 : 52

- 주직업 : C급 용병

- 부직업 : 농사꾼

- 생명 : 2,150

- 마나 : 70

- 체력 : 204

- 근력 : 270

- 민첩 : 62

- 지능 : 7

- 지혜 : 6

- 특이사항 : 힘만 센 무식한 몸빵형. B급 용병으로 승급 가능.


보이는 정보를 보고 고개를 끄덕인 재키.

이번에는 엄마인 시모나에게 ‘감정’ 기술을 사용해 본다.


- 이름 : 시모나(인간)

- 레벨 : 39

- 주직업 : C급 용병

- 부직업 : 농사꾼

- 생명 : 1,260

- 마나 : 30

- 체력 : 115

- 근력 : 76

- 민첩 : 74

- 지능 : 3

- 지혜 : 17

- 특이사항 : 몸이 가벼운 전사형.


다시 고개를 끄덕인 재키가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며 다시 속삭인다.


‘근데, 스승님이 이상해. 아빠, 엄마. 혹시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는 존재가 뭐가 있어?’

‘으응? 그야…. 우선 위대한 존재가 있고…. 엘프도 가능할 테고…. 으음…. 아! 마족도 가능하겠네. 왜?’


그런 엄마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재키가 ‘아!’ 하는 탄성을 터트린다.


‘내게 감정사라는 부직업이 생기고, 감정 기술이 고급이 되면서, 사람에게도 감정 기술이 먹히더라고. 방금 내가 아빠랑 엄마에게 감정 기술을 사용해 봤거든? 아빠는 레벨이 52고, 엄마는 39야.’


그런 재키의 말에 두 사람이 눈을 동그랗게 뜬다.


‘정말, 아빠한테도 레벨이 있단 말이야?’


그렇게 놀라는 핸더슨에게 고개를 끄덕여주는 재키.

그리고는 더욱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놀라던 두 사람은 일단 재키의 표정을 보고 다시 재키에게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엄마, 아빠의 정보에는 물음표가 하나도 없어. 근데…. 스승님의 정보에는 물음표가 어어엄청 많아.’


거기까지 말한 재키가 더욱 목소리를 죽인다.

엿듣고 있던 파스도 재키가 ‘스승님이 이상해.’라는 말에서부터 더욱 집중하고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런데 재키가 목소리를 더욱 죽이자, 파스는 집중력과 신경을 최고조로 곤두세운다.

그런 파스의 귓가에 재키의 소곤거리는 소리가 작게, 아아주 작게 이어진다.


‘…위대한 존재나 엘프가 이런 곳에 올 리는 없으니까…, 아마도 마, 족인가 봐….’


꽈과광!


갑자기 세 사람이 있는 집 옆에서 폭발하는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울린다.

깜짝 놀란 세 사람은 화들짝 놀라며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덕분에 그들이 앉아있던 의자들이 모두 뒤로 자빠졌다.

그건 신경 쓸 겨를도 없다.

세 사람은 서둘러 무기를 꺼내 들었다.

재키는 물품창에서 엄마의 검을 꺼내 엄마에게 건네고.

자신은 오늘 선물 받은 방패와 검을 꺼내 들었다.


세 사람은 눈을 마주친 후 재빨리 밖으로 뛰어 나갔다.

밖으로 뛰어 나가보니, 다른 집에서도 놀란 사람들이 허겁지겁 무기를 챙겨 들고 달려 나온다.

달려 나온 사람들이 서로 ‘뭐야! 어디야!’를 외치며, 주변을 둘러본다.

그러다 재키네 집 옆, 즉 파스의 집 지붕이 날아간 모습이 보이자, 후다닥 달려와 그의 집 문을 열어젖힌다.

그 안에는 봉두난발 한 듯, 사방으로 하얀 머리를 뻗치고 있는 파스가 보인다.


파스는 재키가 목소리를 줄이자, 집중과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었다.

그러다 위대한 존재가 나오고, 엘프가 나올 때까지는 흐뭇하게 생각했었다.


‘짜식, 그래도 느낌은 솨라있네, 솨라있어….’


그런데 마지막에 ‘마, 족인가봐’라는 말에서 바로 폭발해 버렸다.

참을 생각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갑작스럽게 폭발해 버린 것이다.


‘아니, 이 위대한 존재에게 그 더럽기 짝이 없는 ‘마족’을 갖다 붙이다니.‘

‘다른 존재와 착각하는 것은 그 대상이 무엇이라도 참아줄 수 있다.’

‘감히 마족과 연관 짓다니,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


그동안은 어떻게든 참고 참으면서.

자연스럽게 저 꼬맹이 새끼 인간의 비밀을 파헤쳐 보려 했었던 파스.

순간적으로 인내심과 이성을 날려버리게 되었다.

그렇게 화가 나자, 갑자기 마나가 폭발하며 집 지붕을 날려버리게 된 것이다.

그렇게 폭주하는 자신을 재빨리 돌이켜보는 파스.


‘아차! 여기서 내가 화를 내 버리면, 그동안 해 왔던 고생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잖아. 끄응…. 저 빌어 처먹고, 망해서 떵텅에 빠져 뒈질 꼬맹이 새끼 인간이…. 으으으윽…. 빠드득….’


몰려온 사람들이 파스의 집 문을 열어젖히자, 파스는 급하게 미안한 표정으로 변신하며 굽실거린다.


“아구구구….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오늘부터 내가 재키에게 마법을 가르치게 되어, 내일은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다가, 잠시 마법 연습을 한다는 것이, 마법이 꼬이면서 이렇게….”


파스의 횡설수설하는 말.

난리 난 모습과 그의 몸짓.

미안함이 가득한 그 표정을 본 사람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아, 저런. 큰일 날뻔했습니다. 어디 다치신 곳은 없습니까?”


가장 앞장섰던 자경대장 시몬이 대표로 묻는다.

그의 물음에 다시 무척이나 미안해하는 표정을 짓는 파스.

다행히 문제는 쉽게 정리가 되었고, 날아간 지붕은 파스가 마법으로 날라와서 다시 붙였다.

남자들이 서둘러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장비들을 챙겨왔다.

다같이 달라붙어 지붕을 수리해 주었다.

그렇게 모두가 붙어서 돕는 사람들과 달리.

재키네 가족 세 사람은 멍한 표정으로 서 있기만 했다.


그날 저녁 식사할 때에도 재키가 요리하고, 스승님을 모셨다.

파스도 재키의 요리가 고급 일 단계가 되면서 확연히 달라진 맛에는 홀라당 넘어가 버렸다.

재키는 잔뜩 긴장한 채 파스에게 조심한다.

핸더슨과 시모나도 재키의 말에 긴장해서 조심스럽다.

거기다 그들은 얼른 재키에게 막장나그 마나 연단법과 검술을 배우고 싶었다.


어제만 해도 시모나가 파스에게 살갑게 대했었다.

오늘은 그저 묵묵히 식사에만 집중한다.

급한 마음에 다른 때와는 비교도 못 할 만큼 서둘러 식사를 마친 세 사람.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는 아는지, 파스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조용히, 그러나 초조한 표정으로 기다린다.

파스는 그들의 속을 뻔히 알면서도, 어제보다 더 느긋하게 식사한다.

가끔 재키에게 ‘허허허, 내가 말년에 얻은 제자 덕분에 내 입이 이렇게 호강하는구나.’ 하며 약까지 올린다.

역시나 스아악한 도마뱀이 아닐 수 없는 파스.


그렇게 엉덩이를 들썩거리는 세 사람.

그런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느긋하게, 아아주 느긋하게 식사를 마친 파스.

파스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후다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가족들.

파스가 집을 나서기 전부터 먼저 집 밖에 나가서 줄을 선다.

파스는 뒷짐을 지고, 느긋하게 걸어 나온다.


“자알 먹었네.”

“넵! 캄사합니다아! 또 오십…. 아, 그, 게…. 아, 내일 아침에 뵙겠습니다아.”


그렇게 파스를 돌려보낸 세 사람은 서둘러 공터로 달렸다.

공터에 도착해서 우선 시모나부터 비밀 아지트에 앉게 했다.

입이 튀어나온 핸더슨에게 재키는 우선 중급 검술로 몸부터 풀고 있으라고 말했다.

핸더슨이 어기적거리며 억지로 걸음을 옮기자, 재키는 ‘그래야 빨리 익힐 수 있어.’ 라고 약을 친다.

핸더슨이 화들짝 놀란 몸짓으로 서둘러 뛰어가 중급 검술을 시작한다.


재키는 시모나에게 눈을 감고 자세를 편하게 잡게 하고는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재키의 설명을 들으며, 깊은 호흡을 시작하는 시모나.

재키는 마나를 머금은 손으로 엄마의 몸을 여기저기 만지면서 마나의 느낌을 몸에 주입한다.

한참 동안 재키가 엄마의 몸을 주물럭거리며 마나 연단법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제 엄마 스스로 마나 연단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확인한 재키.

몸을 펴며 땀을 훔치고, 한숨을 길게 내 쉰다.


잠시 아빠의 수련 모습을 확인한 재키가 엄마 앞에 앉아, 마나 연단에 빠져든다.

다시 온몸에 태풍이 몰아치듯 밀어닥치는 마나의 향연에 빠져든 재키.

잠시 후 들려오는 예쁜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나를 다시 가득 채운 재키가 이번에는 조용히 아빠를 불렀다.

엄마 옆에서 다섯 걸음 정도 떨어진 자리에 아빠를 앉혀놓은 재키.

다시 막장나그 마나 연단법을 설명하면서 마나 연단을 유도한다.

시모나에 비해 반 정도의 시간만 투자해도 핸더슨은 마나 연단법을 익히게 되었다.


다시 한숨을 길게 내쉰 재키가 ‘막장나그 마나 연단법’을 시작한다.

잠시 후 예쁜 목소리가 들리고, 이번에는 ‘지도 기술’이 새로 생겼다는 목소리까지 들었다.

속에서는 다시 ‘에헤헴….’ 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순간 화들짝 놀란 재키가 ‘아! 천재는 독살당해 죽는다고 했지?’라며 겸손하려고 노력한다.


다시 한 시간 정도 재키가 마법 기술들을 연습했다.

그때에야 두 사람이 마나 연단법을 마치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짓는다.

그때부터 두 사람을 붙잡고 ‘막장나그 검술’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검과 방패를 물품창에서 꺼낸 재키가 일 단계를 천천히 세 번 보여주었다.

먼저 시모나에게 검과 방패를 넘기고 검술을 잡아준다.

다시 핸더슨의 입이 튀어나오자, 재키는 ‘잘 봐야, 빨리 익히지.’라고 다시 약을 친다.

그때부터 핸더슨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의 부인을 노려보기 시작한다.


두 시간 동안 두 사람에게 일 단계를 가르친 재키.

두 사람에게 다시 삼십 분 정도 마나 연단을 하라고 지도했다.

검술을 가르치는 동안에도 ‘지도 기술’의 숙련도가 차곡차곡 오르고 있다.


‘아!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도 기술이구나….’

‘거기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동안 검술과 마나 연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구나….’

‘검술과 마나 연단이 오르고, 지혜도 오르는구나. 대, 단하네….’

‘앞으로 다른 사람도 가르치면 좋겠는데, 아무나 가르칠 수는 없고, 누굴 가르치지?’

‘일단은 아빠, 엄마를 열심히 가르치자. 이히힛. 내 숙련도 덩어리들….’


다음 날 아침에 식사할 때에도 파스를 부른 재키.

늘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말이 조심스러운 것이지, 잔뜩 경계하고 있다.

그들이 왜 그러는지 자알 알고 있는 파스.

시치미를 뚝 따고 인자한 척, 자상한 척, 부드러운 척.

하지만 파스의 속에서는 계속 고심이 무럭무럭 차오른다.


‘아 놔! 이 인간들에게 어떻게 내가 마족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지? 그렇다고 위대한 존재라는 것을 밝히면, 더 경계할 거 아냐? 아 놔! 이 빌어 처먹고 떵통에 빠져 바짝바짝 절여지고 떵물에 튀겨 죽일 꼬맹이 새끼 인간 때문에….’


고심은 고심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파스는 오늘은 어떻게 가르칠까?

일단 어제 가르친 것에 대한 확인과 복습부터 해야겠지?

흐음…. 예전에는 내가 제자를 어떻게 가르쳤었더라?

예전과 다르게 이번에는 이 의심만 많아서.

빌어 처먹고, 떵통에 빠져 바짝바짝 절여지고.

떵물에 튀겨 죽일 꼬맹이 새끼 인간을 안심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데…?


파스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다시 고심과 기다림을 시작하고.

재키는 일단 경계할 건 경계하더라도.

우선은 급한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

쥐방울처럼 뽀로로 거리며 쫓아다닌다.

파스는 머리를 쥐어뜯다보니, 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리는 것을 느꼈다.

잠시 고심에 빠져드느라 ‘이 빌어 처먹고, 떵통에 빠져 바짝바짝 절여지며, 떵물에 튀겨 죽일 꼬맹이 새끼 인간’이 아직도 오지 않는 것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도대체 또 뭘 하고 있길래, 이렇게 안 오는 건지, 다시 확인해 보았다.

여전히 어제 준 물건들로는 확인이 되지 않기에.

다시 손수 ‘엿보기’,와 ‘엿듣기’ 마법을 써서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다시 한 번 집 지붕을 날려버릴 뻔했다.

아울러 자신의 뚜껑마저도….




정복(禎福) 마을 영웅 전기(E-book), 초일류 프로젝트(E-book), 검은 별 무툼바 / 창대하리라 를 올리고 있습니다.


작가의말

허얼... 이러다 최초의 대머리 도마뱀이 될지도...


아참!!!

가능하면, 검은 별 무툼바와 이 글을 하루에 두 편씩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

약속은 못드립니다.

그저 노력만 하겠습니다. ㅋ ㅔ ㅋ ㅔ ㅋ ㅔ.


일단 쓰는 데로 계속 예약 연재로 올리고 있습니다.

아침 6시와 오후 5시에 올라가도록...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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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8. 수련마법사 재키. +9 15.04.14 9,235 28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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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7. 스승님. +12 15.04.13 9,078 283 14쪽
18 7. 스승님. +11 15.04.12 9,363 275 12쪽
17 7. 스승님. +14 15.04.11 9,423 265 12쪽
16 7. 스승님. +10 15.04.11 9,432 280 12쪽
15 7. 스승님. +9 15.04.11 12,639 272 13쪽
14 7. 스승님. +16 15.04.10 9,708 283 13쪽
13 6. 뭐가 이렇게 귀찮게 해? +7 15.04.10 9,784 254 12쪽
12 6. 뭐가 이렇게 귀찮게 해? +10 15.04.09 9,638 264 13쪽
11 6. 뭐가 이렇게 귀찮게 해? +8 15.04.09 10,043 287 12쪽
10 6. 뭐가 이렇게 귀찮게 해? +10 15.04.09 10,607 297 14쪽
9 5. 허걱! 이, 이게 뭐야! +10 15.04.09 10,259 270 11쪽
8 5. 허걱! 이, 이게 뭐야! +8 15.04.08 10,409 296 13쪽
7 5. 허걱! 이, 이게 뭐야! +9 15.04.08 10,936 337 11쪽
6 5. 허걱! 이, 이게 뭐야! +15 15.04.08 11,126 317 14쪽
5 4. 아빠, 경험치가 뭐야? +6 15.04.08 11,327 291 8쪽
4 3. 응? 무슨 소리지? +8 15.04.07 11,500 297 13쪽
3 2. 불이야! +10 15.04.07 12,390 339 9쪽
2 2. 불이야! +10 15.04.07 12,991 358 10쪽
1 1. 응? 이건 뭐지? +10 15.04.07 18,380 40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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