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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禎福) 입니다.

마법사 재키의 경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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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禎福)
작품등록일 :
2015.04.07 18:01
최근연재일 :
2016.08.27 13:42
연재수 :
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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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435
추천수 :
23,240
글자수 :
126,572

작성
15.04.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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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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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7. 스승님.

꼬맹이에게 일어난 황당한 사건. 경험치, 능력치, 레벨이라니? 마, 법사요? 제, 가요?




DUMMY

그때부터 여기서 그곳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묻고 장소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 옆에서 듣기만 하던 사냥꾼 아저씨가 하루 정도 꼬박 걸어가면 보일 것이라고 부연한다.

그런 말에 가는 길을 아는지?

중간에 나타나는 몬스터는 어떤 놈들이 있는지?

조심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한 시간 정도 떠들고야 어느 정도의 윤곽이 잡혔다.

그런데 이제는 현실적인 큰 문제가 남았다.

어떻게 옮겨 올 것이냐?

그곳에서 미리 제련을 통해 철괴를 만들어 올 수도 없지 않으냐?

그런 질문에 낙담해서 한숨을 내쉬는 사람들.

또다시 들려오는 복음.


“내, 내게 스승님이 물려주신 아공간 팔찌가 있는데….”

“헉! 저, 정말이시오?”


그렇게 앞장서서 반가운 표시를 내는 대장장이 미키 아저씨.

그런 그에게 파스가 한발 물러나며 말을 더듬는다.


“이, 이것은 스승님의 유품인데다, 나 밖에는 사용할 수가 없소. 내가 죽으면 이건 아무 소용없는 그냥 팔찌가 되어 버리오.”


은근슬쩍 팔찌를 허리 뒤로 숨기며, 약한 척까지 해 댄다.

그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힘없는 노인이 무서운 사람들 앞에서 자기 물건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행동 같다.

그동안 약간의 의심을 품고 있던 사람들도 그런 모습에 완전히 의심을 풀어버린다.

그런 이들을 대표해서 자경대장 시몬이 가슴을 탕탕 쳐 댄다.


“그건 걱정마시오. 누구도 파스님의 물건을 뺏으려 들지 않을 것이오. 그리고 힘들겠지만, 이번 여정에 동행해 준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보호해 주겠소.”

“그, 렇다면야….”


그렇게 슬쩍 마음을 놓는 듯 허리 뒤로 돌렸던 팔을 앞으로 꺼내는 파스.

그런 파스에게 득달같이 달려드는 미키.

화들짝 놀라는 파스에 아랑곳하지 않고 덥석.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내일 당장이라도 출발할 수 있겠습니다.”


벌써 대장장이 미키의 표정은 철광석 밭에 도착해 있다.

그런 그를 다시 주저앉히는 시몬.


“이봐, 미키. 좀 앉아 봐. 누가 갈 건지? 누가 마을을 지킬 건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아직 결정할 것이 많이 남았어.”


그런 시몬의 말에 미키가 머리를 긁적인다.


“아, 그, 렇지? 하, 하하….”


그때부터 어른들의 실랑이가 시작되었다.

그 뒤에서 계속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던 재키.

자기에 대한 관심은 아예 달나라에 가 있는 모양이다.

이대로 있다가는 이번 여행길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

아빠인 핸더슨 뒤에서 계속 ‘엣헴. 엣헴.’ 해 댄다.

역시나 이 돌덩이 같은 아빠.

아무리 귀에 대고 ‘엣헴.’을 연발해도 신경도 쓰지 못한다.

그저 자기가 이번 여행에 빠지면 안 된다는 소리나 질러대고 있다.

고개를 흔든 재키가 할 수 없이 아빠의 엉덩이를 걷어차 버린다.


“으악! 뭐, 뭐야! 엥? 아들! 왜! 무슨 일이야!”

‘아 놔! 이 멍충한 아빠!’


그러나 새어나오는 말은 전혀 다르다.

핸더슨의 귀를 잡고 조용히 속삭인다.


‘아빠, 나도 가야지이, 레벨 올리게…. 그리고 이번 기회에 곡괭이질 기술도 올리면 좋잖아. 으응? 응?’

‘아! 그, 그래. 알았어. 걱정 마.’


고개를 흔들며 아빠의 귀를 놓아주는 재키.


‘내가 걱정 안 하게 생겼냐고요오….’


다시 이어진 갑론을박.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를 조용히 듣기만 하던 시몬이 손을 들었다.


“일단 이번 일에는 크게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첫째, 광석을 알아볼 사람. 둘째, 무력이 되는 사람. 셋째, 방어력이 되는 사람.”


시몬에게 고개를 돌리고 그의 입과 눈을 바라보던 사람들.

그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본 시몬이 다시 말을 잇는다.


“그런 의미에서 일단 미키와 파스님은 가야 하고, 그다음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최소한 이번에 갑옷을 맞춰 입은 사람 중에서 무력이 좋은 사람이 가야 합니다.”

“아…!”

“아, 그, 래야겠구나….”


모두가 수긍하자, 핸더슨의 우렁우렁한 소리가 울린다.


“이번에 모두들 봤지? 나와 내 아들의 실력을….”


그 말에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다.


결국, 무기를 들 수 있는 소년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남녀 총 스물여덟 명, 파스까지 포함하면 모두 스물아홉 명.

그중에 열 명이 출정하기로 결정했다.

마을은 목책이라도 있으니, 더 가야 하지 않느냐는 말도 있었다.

그때 그런 말을 잠재운 말이 시몬의 입에서 나왔다.


‘재키 혼자서 오크 스물두 마리를 잡았잖아. 이런 마법사 봤어?’

‘찍.’


식사와 야영 장비, 채광을 위한 곡괭이들, 담을 자루까지 준비하느라 이틀이 지났다.

그동안에도 재키는 잠시도 쉬지 않았다.

미리 곡괭이질 기술과 숙련도를 올리겠다고.

틈만 나면 땅을 파 뒤집었다.

목책 안의 마을에서 파 뒤집다가.

어른들에게 꿀밤을 한 대 맞고는.

목책 밖에 나가서 검은 숲 경계지역에 땅을 파 뒤집기 시작했다.

체력이 떨어지면, 안쪽으로 옮겨서 ‘마나 연단’으로 체력을 가득 채우고.

다시 쪼로로 달려가 땅을 파 뒤집었다.

그 덕분에 검은 숲과 밭 사이에 어른 무릎 깊이, 폭 삼십 센티 정도의 도랑이 만들어졌다.


다음날 마을을 출발해 검은 숲으로 들어서던 사람들이 일제히 탄성을 터트렸다.

다시 재키의 입에서 ‘에헤헴….’이 터져 나오려 한다.

그러다 핸더슨이 슬쩍 들어 보인 머리만 한 주먹을 보고는 바로 말을 바꾼다.


“에헤…헷. 열심히 노력해야죠. 헤헤헷.”

“고생 많았겠는데? 핸더슨은 훌륭한 아들 둬서 조옿겠다.”

“그려, 그려.”


활에 화살을 메기고 앞장서는 사냥꾼 아저씨 바로 뒤를 역시나 활에 화살을 메긴 채 따르는 재키.

그 뒤에 핸더슨이 서고.

그 뒤에 미키와 파스가 따른다.

그 뒤를 마을 사람 일, 이, 삼, 사, 오가 따랐다.

모든 장비와 짐은 파스의 아공간 팔찌라고 말하고, 진짜는 그냥 아공간에 들어있다.


파스를 제외한 모두는 재키가 만들어 준 ‘튼튼한 오크 갑옷 조합’을 입고 있다.

제법 가파른 산을 오르다 보니, 얼굴과 온몸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는다.

용병으로 지냈던 사람 중에서도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갑옷을 입어본 적이 없었다.

어차피 공동생활로 꾸려가는 마을 생활이지만.

그렇더라도 이렇게 좋은 갑옷을 공짜로 얻어 입었으니.

평생의 가보로 취급해야 할 것이다.

재키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갑옷 조합에 붙은 추가 방어력과 민첩 능력치 5 추가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심지어 파스조차, 탐색을 통해 갑옷을 살펴보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언가 묘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

그냥 묘한 느낌만 들 뿐,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알 수가 없다.

특히나 갑옷만 놓고 볼 때와 갑옷 중 한 가지라도 덜 입었을 때.

마지막으로 갑옷을 전부 다 갖춰 입었을 때가 확연히 달라진다.

세상에 이런 물건을 본 적이 있었나?

그냥 개별 방어구나 무기에 특별한 능력을 부여할 수는 있다.

심지어 정령을 봉인해서 심어 넣기도 한다.

마법을 부여해서 특별한 능력을 추가하는 것은 초보적인 기술이다.

그런데 저 갑옷은 개별적으로는 그저 말 그대로 ‘튼튼한 오크 갑옷’ 정도다.

문제는 전체를 다 갖춰 입으면, 느낌이 확 달라진다는 점이다.


아직도 저 꼬맹이 새끼 인간과 그 가족들은 자신을 경계하고 있다.

어젯밤에도 자기들끼리만 소곤거렸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검술 훈련을 한다고 나갔다 와서는.

자기들끼리 할 말이 있는지 끙끙거렸었다.

그 꼴을 보고는 속이 뒤틀렸지만, 모른 척하고 피곤하다고 먼저 자러 들어가 주었다.

그랬더니 자기들끼리 숙덕거리기 시작했다.

어제 들렸던 말 중에 이해하기 힘든 말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 갑옷을 전부 다 갖춰 입으면, 추가 방어력이 이십 올라가. 거기다 민첩 능력치가 오 올라가고. 아마 아빠도 이 갑옷 입으면 몸이 좀 더 가볍고 빠르게 느껴질걸?’

‘어? 그래서 그랬나? 오늘은 어제보다 검술 수련이 더 빠르고 정확하고 쉽게 되더라고. 그럼 내일은 벗고 해 보고, 입고 해 보고 시험해 봐야겠네?’


그런 핸더슨의 말에 시모나도 입을 쩍 벌리고.

그런 두 사람에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재키.


‘웅. 시험해 봐. 아빠한테는 민첩 능력치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고 싶네. 키히힛.’


그런 재키의 말에 바로 발끈하는 핸더슨.


‘뭐야? 벌써 아빠를 실험체로 쓰는 거야?’


그런 핸더슨에게 어이없는 눈길을 던지는 시모나와 재키.


‘아이, 아빠.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말이야. 그냥 아빠를 관찰하겠다는 거잖아. 에휴….’

‘당신도 차암….’


그런 두 사람의 핀잔에 머리를 긁적이는 핸더슨.

방 안에서 듣던 파스도.


‘에라이…. 머리에도 근육만 가득한 무식한 인간….’


그렇게 재키의 뒤를 따르는 파스는 여전히 힐끗거리며 재키를 살핀다.

재키는 ‘관찰’ 기술이 진화한 덕분에 주변을 살피는 눈썰미도 좋아졌다.

그럼에도 아직 전문 사냥꾼에게는 모자란 모양이다.

재키도 주변을 둘러보며 걷고 있는데, 사냥꾼 아저씨가 자세를 낮춘다.

재키도 미리 배운 대로 자세를 낮추고, 활 잡은 손에 힘을 준다.


몸을 최대한 숙인 사냥꾼 아저씨가 종종걸음으로 앞으로 나간다.

그 뒤를 재키도 소리를 내지 않고 따르고.

그 뒤를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따른다.

모두의 손은 각자의 무기에 닿아있다.

사냥꾼 아저씨가 몸을 숨긴 채 고개를 살짝 내민다.

재키도 그 옆에 다가가서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밀어 본다.


그들 앞 십여 미터 앞에는 멧돼지를 뜯어먹고 있는 코볼트 열두 마리가 보인다.

주변을 경계할 만도 하건만, 서로 더 먹겠다고 머리를 들이박고 으르렁거린다.

재키가 사냥꾼 아저씨를 돌아보자, 사냥꾼 아저씨가 재키에게 고개를 끄덕여준다.

재키는 화살 시위를 잡고 있던 오른손을 놓고.

‘물똥’을 외치고 집어 던진다.

재키의 오른손 위에 만들어졌던 수박만 한 ‘물똥’이 날아가.

게걸스럽게 머리를 박고 있던 코볼트 머리들 가운데에서 터진다.

그모습을 보고는 바로 ‘번똥’을 만들어 던지는 재키.

오크들과는 다른지 그 두 방에 예쁜 목소리가 머리를 울린다.

코볼트 열두 마리를 한 방에 잡아서인지.

세 번의 목소리를 들었다.


뒤에서 조심스럽게 고개를 빼고 쳐다보던 사람들.

모두 입을 ‘헤’ 벌리고 있다.

심지어 파스조차 이런 장면에서는 놀라는 척이라도 해야 할 텐데.

그저 고개만 젓고 있다.

그러다 ‘아차.’하고는 일부러 ‘헉!’ 소리를 뱉어낸다.


재키가 아무런 확인도 없이 불쑥 밖으로 튀어 나가자.

모두 기겁해서 재키를 잡으려고 손을 뻗었다.

재키의 민첩을 따를 수 없어서일까?

누구도 재키를 말리지 못했다.

재키는 열두 마리가 모두 즉사했다는 것을 이미 목소리로 확인했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코볼트들은 나란히 머리만 타버린 모습이다.

머릿속마저 타버렸는지, 눈도 터지고, 입과 코에서 검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이제 도축도 중급 기술이 되었기 때문에 물품창에서 꺼낸 단검을 손에 들고.

그저 입으로 ‘도축’만 외치면, 손이 알아서 가죽을 벗겨준다.

뒤늦게 따라 나온 어른들도 그 신들린듯한 손놀림에 입을 쩍.

그저 입만 벌리고 있는 어른들의 등을 ‘팡, 팡’ 두드려 준 핸더슨.


“뭐해? 우리도 얼른 벗기자고!”


빠르게 도축을 마친 재키와 어른들이 코볼트의 가죽을 파스의 아공간에 넣었다.

사냥꾼 아저씨가 이제는 재키를 옆에 끼고.

길을 개척하면서 주변 지형 보는 법.

이건 무슨 흔적.

저건 무슨 자취.

조곤조곤 설명도 덧붙인다.

그러면서도 주변을 꼼꼼히 살피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 모습을 깊은 눈빛으로 ‘관찰’하는 재키.

한참이 지나자, ‘정찰 기술’이 생겼다.

씨익 미소를 머금는 재키.

그 뒤에서 계속 재키를 힐끔거리던 파스는 재키의 감정상태가 좀 더 밝아진 것을 느꼈다.


‘왜지?’




정복(禎福) 마을 영웅 전기(E-book), 초일류 프로젝트(E-book), 검은 별 무툼바 / 창대하리라 를 올리고 있습니다.


작가의말

왜긴 왜겠어?

속 시원하게 방귀가 나왔으니까,

기분이 좋아진거지... ㅋ.ㅋ/

ㄲ ㅑ~~~ 구린 냄시.... ㅋ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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