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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禎福) 입니다.

마법사 재키의 경험치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정복(禎福)
작품등록일 :
2015.04.07 18:01
최근연재일 :
2016.08.27 13:42
연재수 :
23 회
조회수 :
653,430
추천수 :
23,240
글자수 :
126,572

작성
15.04.10 18:07
조회
9,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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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글자
13쪽

7. 스승님.

꼬맹이에게 일어난 황당한 사건. 경험치, 능력치, 레벨이라니? 마, 법사요? 제, 가요?




DUMMY

그날 밤 잠자리에 들어서도 불똥과 물똥을 번갈아 만들었던 재키.

어느새 코로록 잠이 들었다.

그를 지켜보는 보이지 않는 눈동자.

보이지 않는 손을 움찔거린다.

잠자고 있는 동안에 살짝만 기억을 읽어보고 싶다는 유혹.

그렇게 손이 움찔거릴 때, 온몸이 움찔거리는 일이 생겼다.

바로 재키의 심장에서 푸르고 붉은빛이 은은하게 피어올랐다가 사라지는 것이다.


분명히 탐색을 계속하고 있었기에 마나의 움직임이었으면 바로 알아차렸을 것이다.

전혀 마나의 움직임은 없었다.

마나의 움직임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심장이 있는 가슴이 붉은빛과 푸른빛을 풍겨낸다는 것.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일이었다.

놀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이미 꺼져버린 그 불빛을 찾아 재키의 이불을 내리고.

옷섶을 올린 채 가슴을 세밀하게 살피기 시작했다.


아무리 투시에 탐색에 별의별 짓을 다 해봐도.

그저 평범한 꼬맹이 새끼 인간의 심장이다.

다만 마나가 조금 더 응집되고 모여있을 뿐이다.

고개를 갸웃갸웃 거리며, 다시 옷을 내려주고, 이불을 덮어 준 그.

이불을 덮어주며 움찔한다.


‘내,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누군가의 이불을 덮어준 적은 처음인데…. 이, 이런 망할 꼬맹이 새끼 인간이…. 이제는 내 성격마저 바꾸고 있어…? 이걸 기냥 콱!….’


그렇게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도 이상하게 마음 한 편에서는 어디선가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다.

보이지 않는 눈썹을 살짝 씰룩거린 그가 고개를 ‘팩’ 돌려버린다.


다음 날 아침부터 재키는 똑같은 일상을 이어갔다.

이제는 놀랄 힘도 없는 죠르단은 재키가 원하는 대로 가르치기 시작했다.

꼬부랑은 숫자라는 것이었고.

그것도 잘 알게 된 재키는 그때부터 몇 권 남아있지 않은 마을의 책들을 한 권씩 독파하기 시작했다.

옆에서 죠르단의 할 일은 재키가 물어보는 모르는 단어를 설명하는 해설사 역할이었다.


그 외에도 시모나에게는 요리를 하나씩 배워 기술로 등록하기 시작했다.

핸더슨에게는 삽질을 배웠다.

그런데 삽질 기술이 등록되면서 이상한 일이 생겼다.

숟가락질 기술이 삽질 기술로 전환되면서 기술이 초급에서 중급으로 진화했다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듣고 재키는 삽을 팽개친 채 죠르단 할아버지에게 달려갔다.

진화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묻기 위해서였다.

그 속을 몰랐던 핸더슨은 ‘엄마에게는 열심히 배우더니, 아빠에게는 배우다 말고 팽개치고 달아나? 흥! 이제 같이 놀아주나 봐라. 흥!’


재키는 죠르단에게 진화라는 말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입을 쩍 벌렸다.

그럼 작은 것으로 익힌 기술은 큰 것으로 다시 익히면, 진화한다는 말이지 않은가?

그길로 다시 핸더슨에게 달려온 재키는 뚱해 있는 핸더슨에게 귓속말을 시작했다.

재키의 말을 들은 핸더슨도 입을 쩍 벌렸다.

그 뒤에서 졸졸 따라다니던 그도 입을 쩍 벌린다.


그때부터 포크질 기술을 올리고, 다음으로 삼지창으로 농사 기술을 익혔다.

역시나 삼지창 기술이 중급으로 진화한다.

며칠 동안 기본 검술 자세만 배웠던 재키.

이제 허접하지만, 용병들이 기본적으로 배우는 하급 용병 기본 검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핸더슨을 ‘관찰’해서, 다시 관찰 기술도 숙련도를 올리고.

그 자세를 그대로 따라 하다 ‘하급 검술’이라는 기술도 만들 수 있었다.


그 ‘하급 검술’의 숙련도를 삼까지 올리다 보니.

각종 베기 기술들과 ‘하급 검술’ 기술이 진화를 통해 통폐합되었다.

이제는 ‘중급 검술’로 변화한 것이다.

그때부터 핸더슨에게 배웠던 허접한 ‘하급 용병 기본 검술’의 검형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재키로서는 핸더슨을 관찰하면서 익혔던 검술을 그대로 따라 하려고 했다.

이상하게 몸이 부자연스럽고 어색하고 삐거덕거린다.

억지로 계속 하려다 보니, 몸에 부하가 걸린다.

그 모습을 관찰하고 있던 그는 보이지 않게 가슴을 치고 있다.


‘이, 이런 답답한 꼬맹이 새끼 인간! 아휴….’


재키도 몸에 이상을 느끼고부터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몸을 맡기기 시작했다.

그러자 검술이 더욱 단단해지고, 빈틈이 없어져 간다.

옆에서 지켜보던 핸더슨은 자세와 검형이 바뀌자, 호통을 치려고 입을 열었다.

그런데 조금조금 지나면서 보면 볼수록 검형이 더 자연스럽고 위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몇 번 반복해서 검형을 익히던 재키가 긴 한숨을 쉬며, 자세를 풀었다.

득달같이 달려든 핸더슨이 무슨 일이냐고 다그치기 시작했다.

손을 흔들어 아빠를 진정시킨 재키가 검술 훈련 중에 들렸던 누나의 말을 전해주었다.


“아빠가 가르쳐 준 검술은 ‘하급 검술’인데, 내가 그동안 익혔던 베기 기술들하고 서로 통폐합해서 ‘중급 검술’로 진화했대. 나도 처음에는 억지로라도 아빠가 가르쳐 준 검술을 하려고 했는데. 몸이 굉장히 이상해. 그래서 몸과 검이 가는 대로 편하게 했더니 이렇게 ‘중급 검술’ 숙련도가 올라갔어. 이제부터 내가 아빠한테 ‘중급 검술’을 가르쳐 줄게.”


아들의 말에 ‘헤’ 입을 벌린 핸더슨이 그저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재키는 목검을 다시 물품창에 집어넣고.

다시 공터를 달리기 시작한다.

여전히 입을 ‘헤’ 벌리고 섰던 핸더슨은 무언가가 뒤통수를 ‘딱’ 치는 손길에 정신을 번쩍 차렸다.

뒤를 돌아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자.

고개만 갸웃거리며, 뒤통수를 문지르고 섰다.


며칠 동안 계속해서 ‘중급 검술’의 숙련도를 올리다 보니.

이제는 재키의 목검이 너무 가볍게 느껴졌다.


“아빠, 이 목검이 너무 가벼워. 아빠 것 줘봐.”

“이잉? 이, 이거? 이건 너무 크고 무거울 텐데?”


그렇게 이야기하면서도 자기 키보다 조금 작은 거대한 양손 검의 손잡이를 건네는 핸더슨.

아빠에게서 자기 키보다 한 배 반이나 더 큰 대검의 손잡이를 건네받은 재키.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손잡이를 놓치고 말았다.

대검 폼멜이 재키의 발등을 찍자, 재키는 죽는다고 소리를 질렀다.

재키가 아프다고 죽는 소리를 내자, 그 뒤에서 ‘관찰’하던 그의 몸이 움찔.

다시 깊은 숨을 내쉬고 ‘인내’ 능력치를 올리는 그.


얼른 다가간 핸더슨이 조막만 한 재키의 발을 주물러주었다.

안 되겠다고 생각한 핸더슨이 재키의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는 것을 보고 집으로 달려갔다.

시모나가 쓰던 한 손 검을 들고 재키에게 달려왔다.

재키도 어느 정도 아픔이 가시자, 핸더슨이 건네는 검을 집어들었다.

자기 키보다 약간 작은 그 검을 양손으로 잡아 휘둘러보는 재키.


무게가 목검보다 훨씬 무겁기는 하지만.

어차피 배우고 익힌 검술도 양손 검술이었기 때문에.

재키가 조금만 더 수련하면, 이 검이 잘 맞을 것 같기도 하다.

그때부터 재키는 입에서 ‘헉헉’거리며 단내가 날 때까지 시모나의 검을 양손으로 잡고 ‘중급 검술’을 연습했다.

그 덕분인지, 체력과 근력, 민첩까지 더 빨리 오르는 소리를 들었다.

그럴수록 ‘중급 검술’의 숙련도도 빨리 올랐고.

열흘 정도가 지나자, 이제는 핸더슨과 대련도 할 정도가 되었다.


핸더슨도 며칠 전부터 재키에게 ‘중급 검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며칠이 지나 어느 정도 ‘중급 검술’이 몸에 익게 되자.

그때부터 두 사람이 서로 봐주기 대련을 하기도 한다.

물론 봐 주는 사람은 늘 핸더슨이다.

아무리 재키가 체력, 근력, 민첩이 오르고, 검술 숙련도도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체력, 근력, 민첩이 어른, 거기다 무식하게 힘만 센 핸더슨에게는 반의반도 안 되기 때문이었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그날은 하루종일 비가 왔다.

재키의 가족과 보이지 않는 불청객은 집에서 뒹굴뒹굴.

밖에서는 세찬 물줄기가 떨어져 내리고.

간간이 벼락도 떨어져 내린다.

다락의 한쪽에 작게 만들어 둔 창문을 열고 떨어지는 물줄기와 벼락을 구경하던 재키.


마을 외곽의 커다란 나무에 떨어지는 벼락을 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렇게 벼락을 가까이, 환하게 본 적이 없었던 재키.

그만 그 벼락에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되었다.

눈앞이 환해지는 그 벼락.

그동안 너무나 거대해서 가까이 다가가지 않아도 올려다 보기 힘들었던 그 나무를 단박에 쪼개버리는 무시무시한 그 벼락.

충격에 빠졌던 재키는 ‘히끅.’ 새어나오는 딸꾹질을 계속하면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오른손을 약간 앞으로 내민 재키가 그 벼락을 떠올려 보았다.

한동안 집중하던 재키의 오른 손바닥 위가 간질간질.

살짝 눈을 떠보니 너무도 볼품없지만, 그래도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모습으로 일어서 있는 것 같은 새끼 번개를 보게 되었다.

언제 멎었는지, 딸꾹질도 멈춘 재키가 그 번개를 끄고 다시 더욱 커다란 번개를 떠올리며 집중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너무 큰 욕심을 부렸을까?

목소리 예쁜 누나가 ‘실패했습니다.’라는 말을 건네고.

재키는 더욱 집중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한 번 성공하면, 다시 한 번 실패하고.

그렇게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던 재키.

드디어 다섯 번을 연속해서 성공시키자, 새로운 기술이 생겼단다.

이름을 정해달라는 그 목소리에 잠시 고심하던 재키.

‘씨익’ 웃으며, 작은 목소리를 뱉어 낸다.


“번똥.”


그 뒤에서 눈을 좁히고 관찰에 빠졌던 그.

재키의 목소리에 보이지 않는 손을, 보이지 않는 뒷목으로 가져갔다.


‘이, 런 무식한 새끼 인간….’


그때부터 재키는 쉬지않고 ‘번똥’ 기술 숙련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삼십여 분 동안 ‘번똥’을 불러대자, 예의 그 ‘마나가 부족합니다.’라는 목소리가 들리고.

이제는 중급으로 진화한 ‘마나 호흡’ 기술에 빠져들었다.

‘안정화’ 기술과 ‘마나 호흡 초급’ 기술이 통합 진화를 통해 새로운 ‘마나 연단법 초급’으로 승화했다.

이제는 예전에 비해 삼 분의 일만 집중하면, 늘어난 마나 통을 채우고도 남는다.

시간으로 따지면, 약 오 분이면, 현재 늘어난 마나통 270과 생명통 230을 가득 채울 수 있다.


“우히힛. 정보창.”


정보창

이름 : 재키(인간)

레벨 : 7

직업 : 없음.

생명 : 230/230

=============

마나 : 270/270

================

공격력 : 4

방어력 : 3


체력 : 15

근력 : 13

민첩 : 7

지능 : 19

지혜 : 16

집중 : 11

인내 : 6

여유 능력치 : 0

“우히힛. 기분 좋다. 정보창. 기술창.”


기술창

삽질 : 중급 3

삼지창 : 중급 2

마나 연단 : 초급 3

대륙 공용어 : 중급 4

관찰 : 초급 8

달리기 : 중급 2

중급 검술 : 초급 4

불똥 : 중급 2

물똥 : 중급 1

요리 : 초급 5

빨래 : 초급 3

바느질 : 초급 3

돌 던지기 : 초급 6

번똥 : 초급 3


“우히힛. 좋다, 좋아. 키히힛. 중급 기술이 생기고 나서는 초급이라는 이름도 생기고. 역시 누나가 참 똑똑하단 말이야? 키히힛. 나중에 만나면, 뽀뽀 두 번 더. 키히힛. 흐음…. 내일부터는 활쏘기도 배워볼까? 기술은 많을수록 좋은 거라니까…. 키히힛. 기술창.”


몸을 배배꼬는 재키의 뒤통수가 갑자기 근질거리다 만다.

보이지 않는 주먹이 부르르.

그렇게 그날은 하루 종일 집 안에서 ‘번똥’ 수련에 집중했다.

이제 핸더슨과 시모나도 웬만한 책은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거기다 이제는 집에 불을 피울 일이 있으면, 언제나 주문만 외우면 된다.

목욕도 자주 한다.

언제나 물도 마음껏, 거기다 뜨거운 물까지 마음껏.


“아드을! 불!”

“아드을! 물!”

“아드을! 목욕!”


재키는 아빠와 엄마에게도 불똥과 물똥을 가르쳐야 하나 심각하게 고심하지만.

몇 번 시도해 보고는 두 손을 들고 말았다.

이제 체력과 근력이 웬만한 일반 어른 못지 않아진 재키.

키도 이제는 아빠인 핸더슨의 가슴, 엄마인 시모나의 목에 닿는다.

그 때문에 재키의 일과가 두 개 더 늘었다.

오전에 죠르단 할아버지와 놀기.

오후에 아빠인 핸더슨과 일하며 기술과 체력, 근력 쌓고 놀기.

저녁에 엄마인 시모나와 일하며 기술, 민첩 쌓고 놀기.

식사 후에 공터에서 아빠인 핸더슨과 ‘중급 검술’ 숙련도 쌓고, 대련하며 놀기.

거기에 핸더슨과 재키는 몰랐지만, 재키가 권해준 호흡 훈련으로 핸더슨의 몸에 마나가 야금야금 차서 모이고 있다.

그 뒤에 서서 가늘게 뜬 눈으로 노려보는 그는 혀를 끌끌 차고 있다.

이제 웬만하면 검에 마나를 씌울 수 있을 텐데, 저 무식한 인간이 그런 걸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나저제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정복(禎福) 마을 영웅 전기(E-book), 초일류 프로젝트(E-book), 검은 별 무툼바 / 창대하리라 를 올리고 있습니다.


작가의말

그래, 콱! 납치를 해서, 배를 가르고,

심장을 가르고, ... 이왕이면 머리도 갈라 봐...

이잉? 아동 유괴 아니냐고?

괜찮아, 괜찮아. 걍 몬스터가 물어 갔나보다 하면 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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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불이야! +10 15.04.07 12,991 35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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