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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禎福) 입니다.

마법사 재키의 경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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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禎福)
작품등록일 :
2015.04.07 18:01
최근연재일 :
2016.08.27 13:42
연재수 :
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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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6,572

작성
15.04.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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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5. 허걱! 이, 이게 뭐야!

꼬맹이에게 일어난 황당한 사건. 경험치, 능력치, 레벨이라니? 마, 법사요? 제, 가요?




DUMMY

재키는 부모님과 함께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능력치 향상 소리에도 이제는 조금씩 적응해 갔다.

부모님들도 아들의 그런 모습에 이제는 어느 정도 안심한 표정이다.

이런 일은 전설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걱정이 된다.

당장에 아들에게 해가 되는 일은 아니기에, 아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별일 아닌 것처럼 말했다.

늘 자신의 아들이 다른 아이들과는 뭔가 특별하기를 바라왔지만.

지금처럼 듣도 보도 못한 일로 특별하기를 바란 것은 아니었다.

아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밝은 미소를 짓고 있지만, 그 속마저 걱정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걱정 속에서 아들을 바라보는데, 아들은 갈수록 그 얼굴에 미소가 짙어진다.

어린 아들이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도 어이가 없어 보이고.


그런데 가끔 아들의 표정이 더욱 밝아지는 것을 보면, 정말로 딱히 아들에게 나쁜 것은 아닌 모양이기도 했다.

이래저래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답답하기도 하다.

재키는 그런 부모들의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차분히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그러다 가끔 정말 가끔 들려오는 능력치가 올랐다는 소리에 움찔움찔 미소를 짓게 된다.

아직도 생소한 목소리에 놀라게 되기도 한다.

어쨌거나 아빠나 엄마가 말한 것처럼 능력치가 올라간다.

역시 자신이 위대한 대마법사가 될 아주아주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마냥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다음날까지 재키는 그 예쁜 목소리를 열두 번 더 들었다.

지능이 일씩 세 번 올랐고, 지혜가 일씩 세 번 올랐다.

중간에 집중인가? 뭔가가 한 번씩 두 번 올랐는데.

그건 뭔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무엇이든 올랐다니까 기분이 좋기만 한 재키다.

재키가 집중을 계속하려 했지만.

역시나 어린아이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는 것인지.

저녁을 먹고 침대에 누워 집중하다가 까무룩 잠이 들었다.

저녁을 먹을 때에도 그 예쁜 목소리가 재키를 흥분시켰다.


- 숟가락 사용을 꾸준히 한 당신, 숟가락 기술이 생겼습니다.

- 식사를 통해 포만감이 올라갑니다.

- 식사하는 경험을 통해 경험치가 올라갑니다. 정보창을 확인해 주세요.


“응?”


식사하던 중 아들이 갑자기 ‘응?’이라는 소리를 토하자.

두 사람은 조마조마한 상태로 식사하다.

화들짝 놀란 얼굴로 아들을 바라본다.

그런 두 사람에게 재키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엄마, 방금 이 누나가 숟가락 사용했다고 숟가락 기술이 생겼대. 우웅…. 그리고 식사를 통해 포만감이 올라갔대. 또… 우웅…. 식사하는 경험? 하여튼 식사해서 경험치가 올라갔대. 기술이 뭐야? 식사? 라면 밥 먹는 거 아냐?”

“으응…. 응. 그렇지? 숟가락 사용했더니 숟가락 기술이 생기고, 식사, 그러니까 법 먹으니까 포만감? 아, 포만가암? 그건 배 부른 거고. 식사하는 경험으로 경험치가 올랐다? 그 경험치라는 건 뭐든지 경험을 하면, 자꾸 오르는 건 가보다?”

“아! 그러네 정말?”


역시 어차피 비슷한 두 사람이지만, 그래도 현실감과 논리감은 엄마가 조금, 아주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그런 엄마가 조목조목 따져주자, 그 앞에서 멍한 표정으로 듣고 있던 아빠도 바로 맞짱구를 쳐 준다.

그런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던 재키도 히죽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일단 경험치가 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네? 거기다 뭐든 할 때마다 경험치가 올라가는 거면, 뭐든지 열심히 해야겠네? 히힛. 좋다….”


그렇게 좋아하는 아들을 보니, 두 사람도 그 얼굴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떠오른다.

그러다 어울리지 않게 핸더슨이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린다.


“숟가락 기술이 생겼다고? 가만, 그럼 검술 연습을 하면, 검술 기술이 생기는 거 아닐까?”

“어맛! 지, 진짜? 진짜 그럴수도 있겠는데? 여보, 여보. 당신 내일 재키가 글 공부 끝나고 오면, 당장에 검술을 가르쳐 봐요. 일단 목검부터 만들어 주고, 으응? 응?”

“아, 알았어. 일단 가르쳐 볼게.”


그런 핸더슨의 대답에 두 사람은 활짝 미소를 짓는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계속 고민하는 재키와 그런 재키를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간이 밤이 깊도록 흘러갔다.

재키가 두 번의 목소리를 들었고, 하품을 쩌억 하자, 엄마가 바로 잠자리에 들라고 명령했다.

졸린 눈을 비비고 꾸벅 인사한 재키가 다락으로 올라가 침대로 기어들었다.

다시 이번에는 경험치를 생각하면서 두 번의 소리를 들었다.

정보창이 뭐지? 라는 생각에 집중하다 또 몇 번의 소리를 들었다.

이제 재키는 그 목소리를 즐기게 되었다.

그 목소리는 사람을 기분 좋게하는 울림이 있었다.

재키는 알 수 없었지만, 뇌를 직접 울리는 그 느낌이 기분을 좋게,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었다.

몇 번 더 소리를 들었던 재키는 억지로 더 들어보려다, 다시 한 번 하품을 쩌억 하고는 바로 곯아떨어져 버렸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 세수를 하면서 또 한 번 경험에 대해 들었다.

이제는 그런 소리를 들어도 놀라지 않고, 또 부모님에게 호들갑도 떨지 않게 되었다.

꼬맹이 재키도 적응이라는 걸 하게 된 것이다.

그런 재키에게도 늘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정보창을 확인해 주세요.’라는 말이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재키는 죠르단 할아버지 집으로 찾아갔다.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자 식사를 마쳤는지, 깔끔한 탁자 위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차가 보였다.

재키는 그래도 위대한 대마법사가 될 사람이니까, 인사도 잘 해야 한다는 생각에 꾸벅 인사를 올린다.

흐뭇한 미소로 재키의 인사를 받아 준 죠르단 할아버지가 재키를 의자에 앉히고 설명을 시작했다.

죠르단 할아버지의 공용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재키는 다시 미소를 지었다.


- 새로운 사실을 배웠습니다. 지능 능력치가 일 올라갑니다.

- 능력치가 올라가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정보창을 확인해 주세요.


일단 궁금한 정보창은 무시하고, 또 능력치가 올랐다니 기분이 좋아지는 재키.

그렇게 한참 동안 죠르단 할아버지의 공용어 역사에 대해 집중하는 재키.

다시 한 번 미소가 지어진다.


- 공용어에 대한 역사를 끝까지 들었습니다. 지능이 일, 지혜가 일, 집중이 일 올라갑니다.

- 능력치가 올라가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정보창을 확인해 주세요.


설명을 모두 듣고 잠시 쉬는 할아버지 앞만 아니면, 환호성을 지를 뻔 했다.

이번에는 무려 세 개의 능력치가 한꺼번에 일씩 올라갔다는 것이다.

이 기분 좋게 해 주는 누나가 누군지 꼭 보고 싶었다.

보게 되면, 그 볼에 몇 번이고 뽀뽀해 주고 싶다.

엄마에게도 아끼고, 아빠에게는 거의 비싼 자기의 뽀뽀지만, 이 누나에게는 너무도 많이 해 주고 싶어진다.


이번에는 죠르단 할아버지가 언제 준비했는지, 바닥에 네모난 모래판을 꺼내 놓았다.

재키는 그것이 신기해서 요모조모 뜯어보았다.

그때 또 예쁜 목소리가 재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거기서 그친 것이 아니라, 온몸을 부르르 떨게 만들었다.

방금 들린 소리에는 ‘레벨이 올라갔습니다. 축하합니다.’라는 말도 섞여 있었다.

온몸을 부르르 떠는 그 느낌도 기분 나쁜 떨림이 아니라, 너무도 기분 좋아 몸이 흥분되는 그런 떨림이었다.

재키는 또 할아버지 앞만 아니었다면, 환호성을 질렀을 것이다.

일단 엄마와 아빠의 말대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런 사실을 비밀로 해야 하기에 억지로 참았다.


재키가 튀어나오려는 환호성을 억지로 참느라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재키가 모래판을 관찰할 때 흐뭇한 표정으로 살피던 죠르단.

갑작스러운 재키의 행동에 깜짝 놀랐다.


“왜 그러느냐? 어디 아픈 것이냐?”


죠르단 할아버지의 걱정 가득한 물음에 화들짝 놀라는 재키.

서둘러 변명을 토해 본다.


“아, 아니요. 아니에요. 그냥 이게 너무 시, 신기해서요. 그래요, 정말 신기해요. 하, 하하.”


억지로 웃는 것으로 마무리해 본다.

그런 재키가 어색했지만, 굳이 더 캐묻지 않는 죠르단.

그렇게 죠르단은 일단 재키에게 기본적인 글자들을 모래판 위에 쓰면서 글자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다시 재키를 기분 좋게 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재키는 그 목소리에 기분 좋은 느낌으로 글자를 가르쳐주는 죠르단 할아버지의 말에 집중했다.

재키는 알 수 없었지만, 재키의 지능, 지혜, 집중이 올라가면서 죠르단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하나도 놓치지 않게 되었다.


삼십 분이 넘도록 공용어의 역사에 대해 가르칠 때에도 놀랐던 죠르단.

한 시간 넘게 글자를 가르치면서 더욱 놀란다.

어떻게 요런 꼬맹이가 그리 재미도 없는 이런 공부에 이렇게 깊이 집중할 수 있는가?

놀란 것도 잠시 죠르단은 더욱 신이 나서 재키를 가르쳤다.

그렇게 처음에는 잠시 맛만 보이려고 시작했던 가르침이 두 시간이 넘어갈 동안 집중하게 되었다.

집중력이 가장 약할 나이인 재키보다 오히려 체력이 약한 죠르단이 먼저 항복했다.

재키에게 모래판을 건네며, 오늘 집에 가서 열심히 외워오라고 돌려 보낸다.


모래판을 조심스럽게 들고 인사를 건넨 재키가 모래판의 글자가 지워질까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겼다.

집에 다가올 때까지 그 조심스러움을 잃지 않은 그의 귀에 또 다시 기분 좋은 목소리가 울렸다.


- 집중을 잃지 않은 당신, 집중 능력치가 일 올랐습니다.

- 몸의 균형을 잘 유지한 당신, 민첩 능력치가 일 올랐습니다.

- 능력치가 올라가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정보창을 확인해 주세요.


‘우와! 이번에는 두 개나. 거기다 민첩까지? 우웅? 근데 민첩이 뭐지? 아, 일단 이걸 집에 가져가야지.’


다시 집중해서 집 안으로 모래판을 가져온 재키.

엄마가 준비해 둔 간식을 챙겨 먹고 다시 모래판 앞에 앉았다.

자신의 비밀 아지트라면 바닥에 궁둥이를 붙일 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일단은 다시 한 번 글자에 집중했다.

스물여덟 개의 기본 글자에 집중해서 다른 바닥에 작은 막대기로 글을 따라 쓰는 재키.

그 입에서는 오늘 죠르단 할아버지에게 몇 번 배운 발음이 하나하나 또렷하게 튀어나왔다.

그렇게 세 번을 반복하자, 다시 그 기분 좋은 누나의 목소리가 예쁘게 들렸다.


- 대륙 공용어가 기술로 등록되었습니다.

- 지능이 일 올라갑니다. 지혜가 일 올라갑니다.

- 집중이 일 올라갑니다.

- 능력치가 올라가 경험치가 올랐습니다. 정보창을 확인해 주세요.


그 목소리에 속으로 다시 탄성을 토하는 재키.


‘우와! 또 올랐어. 우하하하. 이번에도 세 개야. 거기다 대륙 공용어가 기술로 등록? 등록이 뭐지? 아, 여튼. 움화하하하. 역시 난 위대한 대마법사가 될 특별한 아이야. 움화하하하.’


그렇게 기분 좋게 속으로 웃어대던 재키가 무의식적으로 입 밖에 토한 단어가 있었다.


“정보창?”


무심코 던진 그 단어에 갑자기 재키의 눈앞에 모래판보다는 작은 네모난 판이 ‘팍’ 튀어나온 것이다.

깜짝 놀란 재키가 화들짝 놀란 몸짓으로 몸을 뒤로 젖히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 이게 뭐야! 이, 이게 뭐야.”


놀란 모습으로 갑자기 몸을 뒤로 젖히다, 발로 모래판을 차버렸다.

모래가 흔들려 글자가 지워졌지만, 그런 것을 확인할 정신이 없었다.

놀란 마음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재키.

그런데 잠깐 기다려도 그 판은 움직이지 않는다.

눈을 비볐다가 다시 떠봐도 그의 눈앞에 떠 있는 그 네모 판은 변하지 않는다.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네모판을 찬찬히 살펴보는 재키.

그의 귀에 또다시 기분 좋은 목소리가 들렸다.


- 정보창을 확인하셨습니다.

- 경험치를 얻으셨습니다.

- 레벨이 올라가면서 추가 능력치가 생겼습니다.

- 올리고 싶은 능력치를 건드리면, 추가 능력치가 올라갑니다.

- 정보창을 닫고 싶으시면, 다시 정보창이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아하!’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네모판을 만져 보았다.

네모판은 손에 만져지지 않았다.

다만 네모판 안에 글자로 생각되는 몇 개와 꼬불꼬불한 모양이 반짝거리고 있다.

그렇게 반짝거리는 것들이 신기해서 손을 가져다 대던 재키가 움찔 멈췄다.


‘가만, 이걸 건드리면, 능력치가 올라간다고? 혹시 잘 못 건드려서 능력치가 엉뚱한 곳에 올라가면, 나만 손해 아닐까? 일단 모르는 건 아빠, 엄마하고 이야기해 봐야겠지? 아빠와 엄마도 이야기하라고 했으니까? 흐음…. 이건 글자인 것 같고, 또 이 꼬부랑 모양은 뭐지? 흐음….’


노인처럼 턱을 쓰다듬으며 고심에 빠지는 재키.

맨 위에부터 꼼꼼히 살핀다.

끝까지 살펴보지만, 알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고개를 저으려던 재키에게 또 기분 좋은 목소리가 들린다.


- 집중력이 향상된 당신, 집중 능력치가 일 올라갑니다.

- 능력치가 올라가 경험치가 올라갑니다.

- 정보창을 닫으시려면, 다시 한 번 정보창이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아! 맞다. 그, 그랬지?’


재키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헛기침을 몇 번 하고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정보창.”

“어?”


방금 눈앞에 있던 네모판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주변을 두리번거리길 몇 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시 ‘정보창.’이라고 소리를 내 보았다.

이번에는 누가 들을세라 귓속말을 하듯 조용하게 속삭여 보았다.

다시 눈앞에 ‘팍’ 켜지듯 네모판이 나타났다.

다시 화들짝 놀란 재키가 다시 살펴보니, 아까 나타났던 그 판이 맞았다.

이제는 흐뭇한 미소를 띠게 된 재키가, 몇 번이고 ‘정보창’을 불렀다.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그 네모판이 그렇게나 신기할 수가 없는 재키다.




정복(禎福) 마을 영웅 전기(E-book), 초일류 프로젝트(E-book), 검은 별 무툼바 / 창대하리라 를 올리고 있습니다.


작가의말

열심히 올려 보겠습니다.

부디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추천 눌러주신 분들,

선작마저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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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허걱! 이, 이게 뭐야! +15 15.04.08 11,126 3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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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불이야! +10 15.04.07 12,991 358 10쪽
1 1. 응? 이건 뭐지? +10 15.04.07 18,378 40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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