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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사장의 서재입니다.

황녀 전하가 우리 엄마라고요?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로맨스

희락사장
작품등록일 :
2023.05.14 06:49
최근연재일 :
2024.03.01 11:30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16,022
추천수 :
283
글자수 :
542,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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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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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88화 다시 수도로

DUMMY

제럴드 시를 떠나 수도를 향한 여행을 무려 3주째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작년 여행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당시 이용했던 시외 운행 마차와 달리 황궁의 마차는 매우 쾌적하다는 점이었다.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쉬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출발하는 것은 똑같지만, 리리카의 모든 생활 편의를 봐줄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 달랐다.


리리카와 레베카가 함께 잠을 잘 천막은 병사들이 설치해주고 있었고, 잠자리 준비와 식사 준비는 모두 동행한 하녀들이 해주고 있었다.


리리카가 할 일이라고는 그저 레베카와 함께 마차를 타고 가면서 그저 레베카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말동무를 해주는 것뿐이었다.


[이렇게 호사를 부리고 가도 되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안락하고 쾌적한 여행이어서 여행의 피로는 별로 없었다.


리리카는 오는 내내 레베카와 대화를 하거나 여행동안 못했던 공부를 하며 지냈다. 그리고 또······


“무슨 생각을 그리 하는 겁니까?”


빈스는 생각에 빠진 리리카에게 무슨 일이냐 질문을 하고 있어서 상념에서 깨어난 리리카가 황급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그저······ 제가 이렇게 호사를 누려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어서······”

“무슨 호사를 누리셨다고 그러십니까?”

“오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해주는 밥을 먹고, 다른 사람이 준비해준 침실에서 잠을 자고······ 보통은 이렇게 하지 못하고 스스로 해야 되잖아요.”


평범하게 여행을 왔는데, 무슨 호사냐는 자신의 질문에 답을 하는 리리카의 모습을 보고 빈스가 작게 웃었다.


“하하하! 비록 리리카의 가문이 몰락하기는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면 리리카도 누렸을 혜택들입니다. 그러니 신경 쓰지 마세요.”

“하지만 제가 어릴 때라 잘은 모르지만, 저희 가문이 몰락한 것이 누가 강탈을 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저 아버지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니 평민의 삶을 적응해서······!!”


마치 자신에게는 이런 호사를 누릴 자격이 없다는 듯이 말하고 있던 리리카는 손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말이 뚝하고 끊어지고 말았다.


빈스가 리리카의 손을 꼬옥 잡은 것이다.


“리리카는 가문은 둘째치고 황제인 저의 여, 여, 여, 여자친구이지 않습니까? 저는 제······ 여, 여자친구를 고생시킬 정도로 못난 남자가 아니니 마음 쓰지 마세요.”


빈스의 따뜻한 손길에 리리카는 정수리부터 목까지 새빨개지고 말았다.


리리카는 수도로 가는 여행 동안 이렇게 레베카의 눈을 피해서 빈스와의 데이트를 즐기며 지냈다.


하지만 둘은 진지하고 알콩달콩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중이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저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만 보이고 있었다.


리리카는 당연하게도 태어나서 연애가 처음이었고, 빈스도 마들렌 공녀라는 약혼녀가 있지만 공녀에게 제대로 약혼자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둘이서 데이트같은 외출은커녕 만남도 몇번 가져본 적이 없었다.


한마디로 둘다 연애초보였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손을 잡고 있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쑥맥들이다 보니 데이트라고 해봐야 어딘가에 걸터앉아서 대화를 나누거나 손을 잡고 숲을 구경하는 것이 데이트의 전부였다.


아마도 연애 고수들이 본다면 ‘그게 무슨 데이트냐?’라고 한소리 하겠지만, 둘은 매우 진지했고, 또한······ 행복했다.


방해꾼이 오기 전까지는······


“뭐야?! 왜 오빠가 리리카하고 여기에 있는 거야?”


촉이 유달리 좋은 레베카는 리리카와 빈스가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으면 어떻게 알고 나타난 것인지 항상 나타나서 방해를 했다.


빈스는 오늘 밤도 어김없이 나타난 쪼그만 악마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레베카. 이 소중한 오빠를 빼앗겼다고 질투가 나는 것은 이해한다만 너도 어린아이가 아니니 이럴 경우에는······ 우왁!!”


“뭔 헛소리야?! 리리카는 내 거란 말이야! 빨리 비켜!!”


레베카가 리리카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팔꿈치로 빈스를 확하고 밀어내는 바람에 빈스가 그만 땅바닥에 나뒹굴고 말았다.


빈스는 너무 황당해서 땅바닥에서 일어날 생각도 못하고 레베카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레베카는 빈스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고 뻔뻔하게 리리카의 옆자리를 독차지하고 앉아서 그녀의 손을 잡고 있었다.


“그런데 둘이 여기서 뭐하고 있었어?”

“어! 저, 저희요?”


리리카는 레베카에게 아직 빈스와 연애를 시작했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확실한 이유는 알기 힘들었지만, 둘만이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 같아서 아직도 고백을 못하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현재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젊은 남녀가 둘이서만 있을 이유를 설명하지 못해서 위기에 빠지고 만 것이다.


“저······ 그, 그게······!!”

“아! 둘이서만 이 광경을 보려고 온 거야? 치사하게!”

“예?!”


어두워서 남들의 눈에 잘 띄지 않기에 선택했을 뿐, 어디나 있는 평범한 숲길에 무슨 구경가 있다는 것인지 알기 힘들었던 리리카는 레베카가 손으로 가리킨 곳을 바라봤는데, 그곳에는······


“우와!!!”


수백 마리의 반디불 무리가 영롱한 빛을 내뿜으며 이리저리 날라다니는 황홀한 광경을 자아내고 있었다.


도시에서 태어나서 도시에서만 자라온 3명은 눈 앞의 몽환적인 광경에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너무 예쁘다. 그치?”

“예. 저는 이런건 처음 봐요.”


둘은 이제 팔짱까지 끼고 바위에 걸터앉아서 반딧불 군집을 구경하고 있었다.


빈스는 뒤에서 리리카의 옆자리를 빼앗겼다고 심통이 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리리카는 이해해달라는 얼굴을 하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자신의 연인인 빈스도 말로 다하기 힘들 정도로 소중했지만, 그래도 역시 다시 만나 오해까지 풀게 된 엄마도 너무 소중했다.


둘 중 누구를 선택하라고 하기 힘들어서 레베카와 있을 때는 레베카와 소중한 시간을, 빈스와 있을 때는 빈스와 소중한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도시를 벗어나니까, 이런 광경을 볼 수도 있구나. 이런 풍경도 내일이면 못 보겠네.”


내일······ 이제 모든 여행 일정이 끝나서 내일 정오가 되면 보니헤르트 제국의 수도인 칼리아에 도착한다고 한다.


좋은 기억도 있지만, 나쁜 기억도 많은 도시로 다시 가려고 하니 걱정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레베카, 빈스 이 둘과 함께라면 무섭지 않다고 생각하며 결심을 굳혔다.


*****


“수도가 보입니다!!!”


가장 선두에 선 기사의 알림으로 수도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주간의 여행이 모두 끝나고 1년만에 돌아온 수도 칼리아였다.


전날까지도 걱정이 앞섰던 리리카는 그래도 인생의 절반을 보냈던 도시로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에 뭉클해지기 시작했다.


수도를 방어하기 위한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성벽과 성문이 있지만, 수도로 출입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외적이 침입을 했거나 반란이 일어났을 때를 제외하고는 성문은 상시 개방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성문이 활짝 개방되어 있었고, 그 앞으로 황궁에서 출정나온 황제 근위대들이 빈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사 귀환을 경하 드립니다, 폐하!!”


황룡 기사단의 부 기사단장인 루이스 백작이 선두에서 절도 있는 자세로 빈스를 맞이했다.


“마중 나오느라, 수고 많았네. 어마마마께서 많이 기다리시겠군. 어서 가지.”


빈스는 황제로서 위엄이 가득한 표정과 말투로 루이스 백작을 치하 하고 있었다.


어린 여동생에 치여 살면서도 항의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팔불출 끼가 가득한 귀여운 남자지만 빈스는 엄연히 이 제국의 군주이자, 절대자인 빈센트 알렉산더 페브리오 크리더 보니헤르트 황제였다.


저런 모습을 보면 새삼스럽게 빈스가 황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리리카였다.


행렬이 성문을 지나 시가지로 들어서려고 하자, 제럴드 시에서의 기억이 살아난 리리카는 반사적으로 귀를 막았다.


하지만 같은 마차에 타고 있는 레베카와 니오넬 시녀장은 미동도 하지 않고 어두운 얼굴로 앉아있을 뿐이었다.


제럴드 시를 떠날 때만 해도 시민들의 환호에 귀를 아파하던 레베카가 인구가 더 많은 수도에서 왜 가만히 있나 의아했지만, 곧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시가지로 들어서자 수도의 신민들은 황제인 빈스가 지나가고 있는 데도 환호는커녕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다.


신경도 쓰지 않는다면 오히려 다행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렬이 지나가자 감히 황제인 빈스를 향해 험악한 눈으로 노려보며 혀를 차고 있었고, 그 중에는 대놓고 욕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너무도 충격적인 모습에 리리카가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빈민가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온 리리카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 이유가 황실에서 귀족들에게 많은 특권을 주면서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황실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아예 틀린 말은 아니기에 사람들의 반응을 완전히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빈스와 황태후는 제국의 미래를 걱정하며 신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며 귀족파들을 견제하려 했고, 레베카도 몸소 빈민가를 돌면서 많은 기부와 봉사를 했었다.


그러나 귀족파들의 힘에 밀려서 제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리리카는 신민들도 황실의 노력을 이해해하며 형식적이라도 환대를 할 것이라 생각했었지, 이렇게 적의를 가질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레베카는 황실의 부끄러운 상황을 리리카에게 보이고 말아서 부끄러워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오빠가 신민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것인지 눈을 꼬옥 감고 있었는데, 손은 새하얗게 질릴 정도로 꽈악 쥐고 있었다.


반대로 빈스는 시민들의 모습에도 의연한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기사들은 황제를 향해 무도하게 행동하는 신민들을 혼내 주기 위해 검을 뽑으려 하고 있었지만, 빈스는 기사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제지하며 오직 앞만 보고 황궁을 향해 가고 있었다.


하지만 마음은 속상한지 얼굴은 한 없이 어둡고 창백하기만 했다.


리리카는 자신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빈스와 레베카 남매가 신민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결국 눈물이 흘러나오고 말았다.


리리카가 왜 우는지 모를 리 없는 레베카는 옆으로 와서 앉으며 리리카의 손을 꼬옥 잡아줬다.


“이제 집에 돌아왔는데, 왜 울어······ 뚝 그치자, 우리 꽃사슴.”


리리카는 자신의 속이 더 말이 아닐 거면서 오히려 자신을 위로해주고 있는 레베카를 보고 가슴이 더 아파와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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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6화 크리스의 마음 +2 24.03.01 31 2 13쪽
95 95화 크리스의 방문 24.02.28 27 1 12쪽
94 94화 빈스의 국정 회의 +1 24.02.26 32 2 12쪽
93 93화 국정 장악의 시작 24.02.23 44 1 12쪽
92 92화 브리타니의 장례식 +2 24.02.21 42 2 11쪽
91 91화 내일 입을 상복 24.02.19 39 1 12쪽
90 90화 새롭게 시작하는 황궁 생활 24.02.16 53 1 11쪽
89 89화 권력 이양 24.02.14 40 2 12쪽
» 88화 다시 수도로 24.02.12 49 1 11쪽
87 87화 수도로 출발하는 어가 행렬 24.02.09 45 1 12쪽
86 86화 제럴드 시에서의 마지막 하루 24.02.07 73 3 11쪽
85 85화 빈스의 선언 +2 24.02.05 43 2 15쪽
84 84화 황궁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빈스 24.02.02 54 2 13쪽
83 83화 새로운 특사를 환영하는 연회 +1 24.01.31 52 2 13쪽
82 82화 황궁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레베카 +2 24.01.29 56 2 11쪽
81 81화 사형되는 툴리유 후작과 수석 시녀 24.01.26 57 2 12쪽
80 80화 헬리드 왕국의 제안 +2 24.01.24 59 2 13쪽
79 79화 새로운 특사를 보내는 헬리드 왕국 +3 24.01.22 65 3 13쪽
78 78화 사이가 좋은 모녀 +2 24.01.19 105 3 11쪽
77 77화 분노하는 공작 +4 24.01.17 115 3 12쪽
76 76화 머리를 조아리는 백작 +4 24.01.15 74 3 13쪽
75 75화 다시 만난 모녀 +4 23.12.04 79 3 14쪽
74 74화 빈스의 숨겨진 힘 +4 23.12.04 76 3 15쪽
73 73화 헬리드 특사의 흉계 +2 23.12.01 78 3 14쪽
72 72화 리리카를 납치한 존재 +4 23.11.29 70 2 11쪽
71 71화 추격하는 빈스 +2 23.11.27 92 2 15쪽
70 70화 빵집 사장의 증언에 혼란을 느끼는 빈스 +2 23.11.24 77 3 13쪽
69 69화 사라진 리리카 +2 23.11.22 77 3 12쪽
68 68화 황녀의 티파티 +2 23.11.20 79 2 13쪽
67 67화 모든 오해를 풀게 된 리리카와 레베카 +4 23.11.17 102 3 14쪽
66 66화 진실을 듣고 슬퍼진 리리카 +2 23.11.15 109 4 14쪽
65 65화 그날 있었던 일 +4 23.11.13 87 3 15쪽
64 64화 그날의 진실 +2 23.11.10 90 3 11쪽
63 63화 다시 한번 황녀를 외면하는 리리카 +2 23.11.08 99 2 14쪽
62 62화 크리스와 대화 +2 23.11.06 74 2 12쪽
61 61화 헬리드 왕국 특사와 회담 +3 23.11.03 90 3 14쪽
60 60화 빈스가 처한 상황 +4 23.11.01 105 2 11쪽
59 59화 마이어드 백작의 획책 +2 23.10.30 92 3 14쪽
58 58화 탈환제 연회 +4 23.10.27 97 4 13쪽
57 57화 고민하는 리리카 +2 23.10.25 95 2 12쪽
56 56화 두장의 초대장 +4 23.10.23 105 2 12쪽
55 55화 즐거운 시간을 보낸 리리카 +4 23.10.20 111 4 12쪽
54 54화 셋이서 즐기는 데이트 +2 23.10.18 102 3 12쪽
53 53화 거리에서 알게 된 제국의 상황 +2 23.10.16 103 2 13쪽
52 52화 리리카를 두고 견제하는 두 남자 +4 23.10.13 113 4 12쪽
51 51화 데이트 중 나타난 불청객 +4 23.10.11 122 4 13쪽
50 50화 드디어 데이트 +2 23.10.09 128 3 13쪽
49 49화 크리스와 대화 +3 23.10.06 126 3 13쪽
48 48화 황녀를 외면하는 리리카 +1 23.10.04 133 5 12쪽
47 47화 마들렌 공녀 +2 23.10.02 132 4 12쪽
46 46화 다시 만나게 된 황녀 +1 23.09.29 162 5 13쪽
45 45화 반가운 인물과 반갑지 않은 인물 +2 23.09.27 127 4 12쪽
44 44화 다시 만나게 된 빈스 +4 23.09.25 140 4 14쪽
43 43화 뜻밖의 만남 +2 23.09.22 132 3 12쪽
42 42화 백작부인의 노림수 +2 23.09.20 140 3 13쪽
41 41화 백작과 특사의 대화 +2 23.09.18 136 4 13쪽
40 40화 영빈관에 오는 귀빈의 정체 +4 23.09.15 133 3 14쪽
39 39화 헛수고하는 수석 시녀 +2 23.09.13 144 3 14쪽
38 38화 괴롭힘을 의연하게 대처하는 리리카 +4 23.09.11 146 4 12쪽
37 37화 복수를 다짐하는 수석 시녀 +2 23.09.08 158 4 11쪽
36 36화 영빈관 +2 23.09.06 146 4 11쪽
35 35화 리리카 심부름 센터로 온 의뢰 +4 23.09.04 164 5 13쪽
34 34화 부지런한 리리카의 하루 +2 23.09.01 154 4 12쪽
33 33화 새로운 출발 23.08.30 154 4 13쪽
32 32화 다시 만난 웬수 +2 23.08.28 163 3 12쪽
31 31화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떠나다 +2 23.08.25 176 3 15쪽
30 30화 수도를 떠나는 리리카 +2 23.08.23 177 3 12쪽
29 29화 크리스를 다그치는 황녀와 물러서지 않는 크리스 +2 23.08.21 185 3 13쪽
28 28화 크리스의 도움 +2 23.08.18 200 3 13쪽
27 27화 절망에 빠지는 리리카 +2 23.06.09 200 3 12쪽
26 26화 흑막의 정체 +3 23.06.08 204 5 14쪽
25 25화 계속되는 괴롭힘 +2 23.06.07 217 5 11쪽
24 24화 빈스에게 고백 받은 리리카 +2 23.06.06 210 4 11쪽
23 23화 리리카의 의복을 맞추다 +2 23.06.05 207 5 12쪽
22 22화 크리스티앙 공자 +5 23.06.04 213 3 12쪽
21 21화 남자의 이름 +2 23.06.03 214 3 13쪽
20 20화 황녀가 바쁜 이유 +2 23.06.02 226 2 14쪽
19 19화 정체불명의 남자 +3 23.06.01 236 4 11쪽
18 18화 리리카를 외면하는 황녀 +2 23.05.31 234 4 11쪽
17 17화 정원에서 만난 남자 +2 23.05.30 238 4 12쪽
16 16화 레이프 남작의 제판 +4 23.05.29 245 4 12쪽
15 15화 바뀌지 않는 리리카의 삶 +2 23.05.26 252 2 11쪽
14 14화 자장가를 불러주는 황녀 +2 23.05.25 265 2 12쪽
13 13화 황궁에서 첫 식사 23.05.24 295 3 14쪽
12 12화 황궁 생활의 시작 +2 23.05.21 331 2 12쪽
11 11화 쫓아내려는 황태후와 지키려는 황녀 +1 23.05.20 347 3 12쪽
10 10화 황녀가 귀여워 죽는 철권 태후 +2 23.05.18 367 5 11쪽
9 9화 철권 태후 +2 23.05.17 406 3 13쪽
8 8화 구원받은 리리카 23.05.16 470 3 12쪽
7 7화 결국 찾아온 황녀 +2 23.05.15 484 2 12쪽
6 6화 황녀 레베카 +2 23.05.14 459 3 15쪽
5 5화 절망하는 리리카 23.05.14 427 2 13쪽
4 4화 위독한 브리타니 +2 23.05.14 440 2 11쪽
3 3화 가난한 리리카 +2 23.05.14 466 2 14쪽
2 2화 빈민가로 방문한다는 황녀 +2 23.05.14 559 2 13쪽
1 1화 못난이 리리카 +6 23.05.14 855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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