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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사장의 서재입니다.

황녀 전하가 우리 엄마라고요?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로맨스

희락사장
작품등록일 :
2023.05.14 06:49
최근연재일 :
2024.03.01 11:30
연재수 :
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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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99
추천수 :
282
글자수 :
542,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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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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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86화 제럴드 시에서의 마지막 하루

DUMMY

마들렌 공녀는 빈스의 선언에 크게 충격을 받아서 그만 다리까지 풀리고 말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상냥한 빈스가 부축을 해줘서 우스꽝스럽게 넘어지는 꼴은 면할 수 있었다.


몸이 바들바들 떨릴 정도로 놀란 공녀지만, 몇번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스렸다.


잠시 놀랐을 뿐 오랜 기간 자신의 아버지 발 아래 머리를 조아리고 있던 황제가 아무리 소드마스터라는 것이 알려진다고 해봐야 뭐를 할 수 있겠나 생각이 들었다.


안정을 찾은 공녀는 예의 매혹적인 미소를 되찾으며 빈스에게 격려를 했다.


“목숨을 구걸하시기 위해 비굴하게만 사시던 어디까지 하실 수 있는지 기대가 되는 군요. 열심히 해보십시오.”


마침 악단의 노래도 끝나서 공녀는 빈스에게서 떨어지고 예의 바르게 인사한 뒤에 베르나르도 공작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태도와 달리 표정은 아직도 창백한 상태였다.


공녀는 베르나르도 공작과 크리스도 무시하고 연회장을 박차고 나가버려서 베르나르도 공작이 무어라 큰소리를 지르며 마들렌 공녀를 따라갔고 크리스도 무슨 일인지 몰라 다.


공작가 일파도 나가고 언제 나간 것인지 헬리드 왕국의 특사들도 나가버려서 연회장에는 이제 황실 사람들과 제럴드 시의 지방 귀족들만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갑작스런 손님들의 퇴장으로 회장의 분위기가 어색해져서 침묵이 이어지자, 빈스가 술잔을 들고 높이 들며 외쳤다.


“손님들이 나가는 바람에 이곳에 짐의 사람들만이 남고 말았구나. 기왕 이렇게 된 거 우리의 앞날에 축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건배를 하지.”


외부인들이 없으니 한식구끼리 즐기자는 제안을 하는 빈스의 모습에 제럴드시의 지방 귀족들은 가슴이 벅차 올랐다.


지금 황제가 자신들을 두고 자신의 사람이라고 말해준 것이다.


귀족들은 환희에 차서 눈시울을 붉히고 있을 때, 누군가 빈스를 향해 만세를 외쳤다.


“황제 폐하, 만세!! 보니헤르트 제국 만세!!!”


바로 마이어드 백작이었다. 그는 빈스와 같이 들고 있는 잔을 높이 올리고 있었다. 백작의 선창이 있자, 약속이라도 한 듯 다른 귀족들도 모두 만세를 외쳤다.


“황제 폐하, 만세!!! 보니헤르트 제국 만만세!!!!”


연회장 한가운데 선 빈스는 정말로 귀족파들에 의해 핍박을 받아서 제대로 황권을 발휘하지도 못하던 그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당당하게 귀족들의 환호를 받고 있었다. 그야말로 이 제국의 황제의 모습 그 자체였다.


어릴 때부터 빈스가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처절하게 지내왔는지 알고 있는 레베카는 자기 오빠의 당당한 모습에 감개무량해서 눈물까지 흘리며 박수를 치고 있었다.


리리카 역시 자기 연인의 멋진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져서 박수를 치고 있었다.


새로운 친황파의 결속을 다지는 연회는 빈스의 주도 아래 한밤중까지 이어졌다.


*****


레베카는 하녀들의 시중을 받으며 잠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는데, 입에서는 쉴 세 없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었다.


“하여간 남자들은 이해를 못하겠다니까! 무슨 술을 저렇게 오랫동안 마시나 몰라!”


남자들은 백작궁의 술을 동내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듯,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있어서 피곤에 지친 여인들이 먼저 돌아가버렸다.


레베카와 리리카 역시 먼저 자리를 이탈하고 침실로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그 술자리에는 당연히 빈스도 있었다.


“오빠도 오빠야! 술이 그렇게 좋나! 하여간 남자들은 모두 바보야!”


레베카의 옆에 있는 리리카는 자신 역시 술만 마셨다 하면 멈추지 않는 남자들이 이해가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여서 빈스에게 험담을 하는 레베카의 모습에도 힘 없이 웃고만 있을 뿐 변호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바보 같은 남자들은 놔두고 어서 자자.”


침대에 먼저 올라간 레베카가 자신의 옆자리를 팡팡 치며 어서 자자고 하고 있어서 리리카는 ‘빙긋’ 웃으며 침대로 올라갔다.


리리카와 레베카가 침대로 들어가자 하녀들이 불을 끄고 나가서 이제 방에는 둘만이 남았다.


둘만 남자 레베카는 리리카의 손을 꼬옥 잡으며 그녀를 불렀다.


“리리카.”

“왜요, 엄마?”

“정말 나하고 같이 황궁으로 갈 거지?”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대답을 했던 리리카는 생각도 못한 질문에 말이 막히고 말았다.


레베카는 불안으로 가득한 얼굴에 손까지 작게 떨리고 있었다. 이미 같이 황궁으로 가겠다 말하면서도 혹시 또 마음을 바꾸면 어쩌나 불안해 하고 있었다.


리리카는 자기와 이렇게 같이 있고 싶어하는데 괜한 고집으로 레베카에게 불안을 준 것이 미안해져서 가슴이 아파왔다.


“물론이죠. 내일 가서 짐도 모두 챙기고 올 거예요.”


다시 한번 확답을 주는 리리카의 모습에 안심이 되는지 레베카는 활짝 웃으며 조잘거리기 시작했다.


“우리 이번에야 말로 오붓하게 오순도순 살자! 같이 후원에서 차도 마시고 리리카가 좋아하는 음식도 많이 먹고!”


신이 나서 쉬지 않고 입을 움직이는 레베카를 보고 리리카는 마음이 따뜻해져서 맞잡은 손을 꼬옥 잡으며 대답했다.


“예, 엄마. 이제는 다시는 옆에서 떠나지 않을게요.”


다시는 떠나지 않겠다는 리리카의 말에 레베카는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결국 눈물이 흐리고 있었다.


“고마워, 리리카. 역시 우리 꽃사슴은 둘도 없는 효녀야.”


서로 손을 맞잡은 모녀는 밤새도록 수다를 떨다가 잠이 들었다.


*****


날이 밝고 빈스와 레베카, 리리카는 분주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빈스는 헬리드 왕국과의 회담을 마무리 지어야 했고, 레베카와 리리카는 이사 준비로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제 가는 건가?”


백작가에서 붙여준 사람들과 함께 온 리리카를 보고 빵집 사장이 묻자, 리리카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예. 황녀 전하께서 저를 다시 받아주시는 덕분에 수도로 가게 되었어요.”


리리카는 웃으면서 말하고 있었지만, 빵집 사장은 어째선지 불안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의아했던 리리카는


“왜 그러세요, 사장님?”

“그게 말이지······”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이러는 것인지 입을 쉽사리 열지 않고 머뭇거리는 빵집사장이었지만, 리리카는 인내심 있게 사장이 말해주는 것을 기다렸다.


사장도 결심을 한 듯,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신민의 입장으로 할 말은 아니지만, 황녀 전하 말이야.”

“전하가 왜요?”

“정말 믿어도 되는 건가?”


레베카를 믿어도 되냐는 빵집 사장의 갑작스런 질문에 리리카는 온몸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자네가 황녀 전하와 있었던 오해를 풀게 되었다고 좋아하던 모습에 나도 깜빡 잊고 있었지만, 황녀 전하께서 자네를 지켜주지 못한 것도 사실이지 않나? 그런데 황녀 전하를 믿고 같이 가도 되겠어?”


빵집 사장의 질문에 리리카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못했다. 레베카와의 오해는 풀었다고 하지만, 작년 하녀들에게 당했던 일들은 아직도 잊지 못했다.


황실과 레베카는 여전히 정치적 입지가 좋지 못했고, 작년과 같은 일이 또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었다.


말 없이 고민에 빠진 리리카의 모습에 불안해진 빵집 사장은 자신이 괜히 건물을 처분하려고 해서 가고 싶지 않는데도 갈 곳이 없어서 황궁으로 가려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자네 그러지 말고 나와······”

“괜찮을 거예요, 사장님. 아니! 괜찮아요, 저는.”


‘싱긋’ 웃으며 괜찮다 빵집 사장을 안심시키는 리리카는 어떤 고난이 있다고 해도 반드시 황궁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다시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었고, 무엇보다 빈스와······ 아무런 배경도 가진 것도 없는 못난 자신을 받아준 소중한 빈스와 떨어지기 싫었다.


그들 옆에 있을 수만 있다면 어떠한 고난도 헤쳐가겠다 결심하고 있었다.


리리카의 단호한 모습을 지켜본 빵집 사장은 작년 처음 그녀를 보았던 모습과 달리 많이 강해진 모습에 기특하면서도 뭔가 서운한 복잡미묘한 기분이 되었다.


“내가 괜한 오지랖을 부렸구만. 자네라면 어디 가서도 문제 없겠지. 잘 지내게.”


마지막까지 자신을 걱정해주는 빵집 사장의 모습에 리리카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수도를 떠나기로 결심을 하고 나오기는 했지만, 당시 리리카는 불안으로 가득했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서 과연 자신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했지만, 자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사람이 바로 빵집 사장이었다.


언제나 자신을 걱정해주고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인 빵집 사장 덕분에 안심하고 지낼 수 있었다.


리리카는 빵집 사장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일부러 더 밝고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예. 저 가서도 공부 멈추지 않고 반드시 변호사가 될게요.”

“그래, 자네라면 분명할 수 있겠지. 자! 어서 올라가 보게. 짐을 싸려면 시간이 부족하겠어.”

“예.”


하녀들과 함께 올라가는 리리카를 빵집 사장은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냥 붙잡을 걸 그랬나······ 저 아이가 과연 황궁에 가서 잘 지낼 수 있을지 모르겠군······’


빵집 사장은 계획을 포기하고 이 도시에서 계속 빵집을 하며 리리카에게도 가지 말라고 얘기해볼까 생각했지만 관두기로 했다.


리리카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스스로 정했다. 그 길을 자신이 방해할 자격이 자신에게는 없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계획을 위해서는 이곳에 있어서는 안되었다.


이미 윗층으로 올라가서 보이지 않는 리리카를 대신 계단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빵집 사장은 마저 정리하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갔다.


리리카가 위로 올라갔지만, 3층에는 아무도 없었다.


빵집 사장에게 동료 언니들이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서 모두 하숙집을 나갔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1년 넘게 같이 지내왔던 사람들과 인사도 못하고 헤어진 것이 아쉽기는 했다.


리리카는 자신의 짐을 챙기러 방으로 들어갔지만, 리리카의 짐은 너무 단촐해서 짐을 꾸리는 것은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옷과 속옷 몇벌 그리고 화장품과 일상 용품 조금. 변호사 공부를 위해 보는 책들······ 이것이 짐의 전부였다.


짐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서 백작궁에서는 짐을 꾸릴 하녀 6명과 짐을 옮길 하인 3명을 보냈는데, 리리카의 짐을 모두 꾸리니 겨우 가방 3개가 나왔을 뿐이었다.


하인과 하녀들은 너무 단촐한 짐을 보고 ‘뭐 때문에 이 정도 짐에 이만한 인원을 보낸 거지?’하는 얼굴로 말 없이 리리카의 짐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인과 하녀들의 반응에 괜히 자신이 민망해진 리리카는 엄한 볼만 긁적이고 있었다.


아무튼 짐을 꾸리는 것도 모두 끝났겠다 빈스의 말에 의하면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오늘 중으로 회담이 끝나니 내일이면 수도로 떠날 수 있다고 했다.


내일이면 이 도시와 작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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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녀 전하가 우리 엄마라고요?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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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내용 수정 공지 23.12.02 28 0 -
공지 연재 재개 공지 23.08.17 234 0 -
96 96화 크리스의 마음 +2 24.03.01 31 2 13쪽
95 95화 크리스의 방문 24.02.28 27 1 12쪽
94 94화 빈스의 국정 회의 +1 24.02.26 32 2 12쪽
93 93화 국정 장악의 시작 24.02.23 44 1 12쪽
92 92화 브리타니의 장례식 +2 24.02.21 42 2 11쪽
91 91화 내일 입을 상복 24.02.19 39 1 12쪽
90 90화 새롭게 시작하는 황궁 생활 24.02.16 52 1 11쪽
89 89화 권력 이양 24.02.14 40 2 12쪽
88 88화 다시 수도로 24.02.12 48 1 11쪽
87 87화 수도로 출발하는 어가 행렬 24.02.09 45 1 12쪽
» 86화 제럴드 시에서의 마지막 하루 24.02.07 73 3 11쪽
85 85화 빈스의 선언 +2 24.02.05 43 2 15쪽
84 84화 황궁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빈스 24.02.02 54 2 13쪽
83 83화 새로운 특사를 환영하는 연회 +1 24.01.31 52 2 13쪽
82 82화 황궁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레베카 +2 24.01.29 56 2 11쪽
81 81화 사형되는 툴리유 후작과 수석 시녀 24.01.26 57 2 12쪽
80 80화 헬리드 왕국의 제안 +2 24.01.24 59 2 13쪽
79 79화 새로운 특사를 보내는 헬리드 왕국 +2 24.01.22 64 2 13쪽
78 78화 사이가 좋은 모녀 +2 24.01.19 105 3 11쪽
77 77화 분노하는 공작 +4 24.01.17 115 3 12쪽
76 76화 머리를 조아리는 백작 +4 24.01.15 74 3 13쪽
75 75화 다시 만난 모녀 +4 23.12.04 79 3 14쪽
74 74화 빈스의 숨겨진 힘 +4 23.12.04 76 3 15쪽
73 73화 헬리드 특사의 흉계 +2 23.12.01 78 3 14쪽
72 72화 리리카를 납치한 존재 +4 23.11.29 70 2 11쪽
71 71화 추격하는 빈스 +2 23.11.27 92 2 15쪽
70 70화 빵집 사장의 증언에 혼란을 느끼는 빈스 +2 23.11.24 77 3 13쪽
69 69화 사라진 리리카 +2 23.11.22 77 3 12쪽
68 68화 황녀의 티파티 +2 23.11.20 79 2 13쪽
67 67화 모든 오해를 풀게 된 리리카와 레베카 +4 23.11.17 102 3 14쪽
66 66화 진실을 듣고 슬퍼진 리리카 +2 23.11.15 109 4 14쪽
65 65화 그날 있었던 일 +4 23.11.13 87 3 15쪽
64 64화 그날의 진실 +2 23.11.10 90 3 11쪽
63 63화 다시 한번 황녀를 외면하는 리리카 +2 23.11.08 99 2 14쪽
62 62화 크리스와 대화 +2 23.11.06 74 2 12쪽
61 61화 헬리드 왕국 특사와 회담 +3 23.11.03 90 3 14쪽
60 60화 빈스가 처한 상황 +4 23.11.01 105 2 11쪽
59 59화 마이어드 백작의 획책 +2 23.10.30 92 3 14쪽
58 58화 탈환제 연회 +4 23.10.27 97 4 13쪽
57 57화 고민하는 리리카 +2 23.10.25 95 2 12쪽
56 56화 두장의 초대장 +4 23.10.23 105 2 12쪽
55 55화 즐거운 시간을 보낸 리리카 +4 23.10.20 111 4 12쪽
54 54화 셋이서 즐기는 데이트 +2 23.10.18 102 3 12쪽
53 53화 거리에서 알게 된 제국의 상황 +2 23.10.16 103 2 13쪽
52 52화 리리카를 두고 견제하는 두 남자 +4 23.10.13 113 4 12쪽
51 51화 데이트 중 나타난 불청객 +4 23.10.11 122 4 13쪽
50 50화 드디어 데이트 +2 23.10.09 128 3 13쪽
49 49화 크리스와 대화 +3 23.10.06 126 3 13쪽
48 48화 황녀를 외면하는 리리카 +1 23.10.04 133 5 12쪽
47 47화 마들렌 공녀 +2 23.10.02 132 4 12쪽
46 46화 다시 만나게 된 황녀 +1 23.09.29 162 5 13쪽
45 45화 반가운 인물과 반갑지 않은 인물 +2 23.09.27 127 4 12쪽
44 44화 다시 만나게 된 빈스 +4 23.09.25 140 4 14쪽
43 43화 뜻밖의 만남 +2 23.09.22 132 3 12쪽
42 42화 백작부인의 노림수 +2 23.09.20 140 3 13쪽
41 41화 백작과 특사의 대화 +2 23.09.18 136 4 13쪽
40 40화 영빈관에 오는 귀빈의 정체 +4 23.09.15 133 3 14쪽
39 39화 헛수고하는 수석 시녀 +2 23.09.13 144 3 14쪽
38 38화 괴롭힘을 의연하게 대처하는 리리카 +4 23.09.11 146 4 12쪽
37 37화 복수를 다짐하는 수석 시녀 +2 23.09.08 157 4 11쪽
36 36화 영빈관 +2 23.09.06 146 4 11쪽
35 35화 리리카 심부름 센터로 온 의뢰 +4 23.09.04 164 5 13쪽
34 34화 부지런한 리리카의 하루 +2 23.09.01 154 4 12쪽
33 33화 새로운 출발 23.08.30 154 4 13쪽
32 32화 다시 만난 웬수 +2 23.08.28 163 3 12쪽
31 31화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떠나다 +2 23.08.25 175 3 15쪽
30 30화 수도를 떠나는 리리카 +2 23.08.23 177 3 12쪽
29 29화 크리스를 다그치는 황녀와 물러서지 않는 크리스 +2 23.08.21 185 3 13쪽
28 28화 크리스의 도움 +2 23.08.18 200 3 13쪽
27 27화 절망에 빠지는 리리카 +2 23.06.09 200 3 12쪽
26 26화 흑막의 정체 +3 23.06.08 204 5 14쪽
25 25화 계속되는 괴롭힘 +2 23.06.07 217 5 11쪽
24 24화 빈스에게 고백 받은 리리카 +2 23.06.06 210 4 11쪽
23 23화 리리카의 의복을 맞추다 +2 23.06.05 207 5 12쪽
22 22화 크리스티앙 공자 +5 23.06.04 212 3 12쪽
21 21화 남자의 이름 +2 23.06.03 213 3 13쪽
20 20화 황녀가 바쁜 이유 +2 23.06.02 225 2 14쪽
19 19화 정체불명의 남자 +3 23.06.01 235 4 11쪽
18 18화 리리카를 외면하는 황녀 +2 23.05.31 233 4 11쪽
17 17화 정원에서 만난 남자 +2 23.05.30 237 4 12쪽
16 16화 레이프 남작의 제판 +4 23.05.29 245 4 12쪽
15 15화 바뀌지 않는 리리카의 삶 +2 23.05.26 252 2 11쪽
14 14화 자장가를 불러주는 황녀 +2 23.05.25 265 2 12쪽
13 13화 황궁에서 첫 식사 23.05.24 295 3 14쪽
12 12화 황궁 생활의 시작 +2 23.05.21 330 2 12쪽
11 11화 쫓아내려는 황태후와 지키려는 황녀 +1 23.05.20 346 3 12쪽
10 10화 황녀가 귀여워 죽는 철권 태후 +2 23.05.18 366 5 11쪽
9 9화 철권 태후 +2 23.05.17 405 3 13쪽
8 8화 구원받은 리리카 23.05.16 469 3 12쪽
7 7화 결국 찾아온 황녀 +2 23.05.15 483 2 12쪽
6 6화 황녀 레베카 +2 23.05.14 458 3 15쪽
5 5화 절망하는 리리카 23.05.14 426 2 13쪽
4 4화 위독한 브리타니 +2 23.05.14 439 2 11쪽
3 3화 가난한 리리카 +2 23.05.14 465 2 14쪽
2 2화 빈민가로 방문한다는 황녀 +2 23.05.14 558 2 13쪽
1 1화 못난이 리리카 +6 23.05.14 85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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