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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사장의 서재입니다.

황녀 전하가 우리 엄마라고요?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로맨스

희락사장
작품등록일 :
2023.05.14 06:49
최근연재일 :
2024.03.01 11:30
연재수 :
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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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897

작성
23.05.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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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9화 철권 태후

DUMMY

리리카는 레베카 황녀와 함께 마차를 타고 가면서도 몸 둘 바를 모르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드디어 리리카와 다시 만나서 이렇게 같이 생활하게 되어서 신나서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던 레베카 황녀는 창백한 안색으로 불안해 하는 리리카를 발견하고 걱정이 되서 물었다.


“얼굴이 왜 그러니? 멀미라도 하는 거야?”


리리카는 살면서 마차를 처음 타보는 것이기에, 지금 느끼는 불안이 멀미인지 뭔지도 알지 못했다. 그저 너무나도 푹신하고 마차 의자에 앉았다는 안락함 보다 황궁에서 자신이 어떤 취급을 받을지 걱정이 될 뿐이었다.


“그, 그런거는 아니고요······ 제가 정말 황궁으로 가도 되는건가 해서요.”


있으나마나 한 작위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 평민보다 더 미천하게 살아온 자신을 황궁의 높은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걱정이 된 것이다.


‘볼기짝만 흠씬 두들겨 맞고 쫓겨나는 거 아냐?’


리리카의 불안과는 반대로 레베카 황녀는 턱을 높이 들고 가슴을 넓게 벌리며 가슴을 탕탕치고만 있었다.


“이 엄마만 믿으라니까 그러네! 우리 꽃사슴은 아무 걱정할 필요 없단다.”


리리카는 어린 시절 아직 엄마와 같이 지내던 시절 엄마 레이첼이 자신을 불러주던 호칭인 꽃사슴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감격······ 스러워야겠지만, 불안감이 너무 커서 그런 것을 느낄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황궁에는 철권 태후가······!!”

“철권?”


철권이라는 말에 반응하는 레베카를 보고 리리카가 당황해서 고개를 팍 숙였다.


“죄, 죄송해요! 제가 감히 이 나라의 지존께!!”


철권 태후란 사람들이 이 제국의 사람들이 황태후를 두고 부르는 말이었다.


선황제가 이른 나이에 승하하는 바람에 어린 나이에 황위에 오른 아들을 위해 섭정을 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문제는 황제가 성인이 되고서도 권력 이양을 하지 않고 아직도 이 나라의 지도자로 남아 황실의 권력을 독점하며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사람은 가차없이 벌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철퇴를 휘둘러 권력을 지켜나가는 황태후’ 줄여서 ‘철권 태후’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당연히 황태후를 욕하는 말이기에 황족 앞에서 말했다가는 3족이 멸해도 이상하지 않을 말이었다.


리리카는 레베카 황녀가 자신의 환생한 어머니임을 받아드려서 엄마라고 생각은 했지만, 확실히 하자면 황녀에게 있어서 리리카와는 혈연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었고, 태후는 어머니였다.


그런 어머니를 욕한다면 황녀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바로 사과를 한 것이다.


하지만 황녀에게서 나온 반응은 리리카의 생각과 정반대였다.


“하하하하!! 사람들이 어마마마를 두고 철권 태후라고 부른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만, 직접 내 귀로 듣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레베카 황녀는 재미있다는 듯 배를 잡고 웃고 있었다. 리리카는 그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어리둥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하하하! 아이고, 배 아파.”


황녀는 한참을 웃어서 찔끔 나온 눈물을 딲으며 리리카에게 얘기했다.


“걱정하지 않아도 돼. 어마마마에 대한 소문은 맞는 것도 있다만, 대부분 헛소문이니까.”

“그, 그래요?”

“그럼. 어마마마는 매우 어질고 상냥한 분이야, 어마마마라면 분명 너도 마음에 들어 하실 거야.”


리리카는 레베카 황녀의 말을 듣고 어느정도 긴장을 풀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직접 만나보지도 않은 분을 사람들의 말만을 듣고 판단하는 것도 현명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리리카는 무심코 마차 밖의 풍경을 바라보았다가 다시 한번 긴장이 되고 말았다.


마차가 황궁에 도착한 것이다.


보니헤르트 제국의 상진인 붉은색 상의를 입고 있는 화려한 위병들이 지키고 있는 황금으로 만들어진 정문을 지나자 끝도 없이 펼쳐진 꽃밭이 기다리고 있었다.


꽃밭에는 나비들이 한가롭게 날라 다니고 있었고, 자신이 살던 집의 몇배 되는 규모의 분수대를 보며 리리카는 호화로움에 넋을 잃고 구경하고 있었다.


살면서 봐왔던 가장 호화로운 건물이라고 해봐야 레이프 남작의 집 밖에 본 적이 없는 리리카는 황궁의 호화로움에 넋을 놓고 바라보는 한편 자신과는 너무도 별세계의 공간 같아서 역시 자신이 여기에 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 긴장이 되었다.


하지만 리리카의 기분을 조금도 눈치 채지 못한 황녀는 황궁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황군은 모두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단다. 황궁의 남부에 있으며 알현실이 있으며 황제와 대신들이 정무를 보는 적룡궁, 황궁의 서부에 있으며 황실의 큰 어른들이 지내시는 백룡궁, 황궁의 동부에 있으며 황태자 및 황제의 자녀들이 사는 청룡궁, 황궁의 북부에 있으며 황궁을 수호하는 기사단의 본부로 쓰이는 흑룡궁, 마지막으로 황궁의 한가운데 있으며 황제와 황후가 기거하는 황룡궁. 이렇게 5구역으로 이뤄져 있단다. 우리가 지낼 곳은 청룡궁이란다.”


황녀가 다정하고 상냥한 목소리로 황궁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었지만, 리리카의 귀에는 조금도 들어오지 않았다. 불안감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을 뿐이었다.


“저, 저기······ 황녀님.”


황녀라고 말하는 리리카의 모습에 황녀가 서운한 얼굴이 되서 말했다.


“얘가! 엄마라니까!”

“아! 죄, 죄송해요, 엄마······ 그런데.”


리리카는 황급히 사과를 하며 말을 고쳤지만, 여전히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며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왜 그러니?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니?”

“저 여, 역시 집에 가면 안될까요?’

“뭐? 왜?”

“여, 역시 여기는 제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살던 집으로 돌아가는게······”

“안돼! 드디어 다시 이렇게 같이 살게 되었는데, 또 떨어지는 것은 싫어! 아니면 설마······ 엄마와 같이 사는 게 싫어서 그래?”

“그, 그럴리가요!!”


리리카는 황태후가 무서워서 그러는 거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입 밖으로 꺼냈다가는 황족 모독 죄로 처벌 받을지도 모를 것 같아서 말을 아꼈다.


“너는 다른 걱정 말고 여기서 나와 같이 살자. 오늘은 모녀가 다시 만나게 된 기념으로 우리 꽃사슴이 좋아하는 요리로 저녁을 먹자구나.”


레베카 황녀는 리리카와 같이 있는 것이 기분 좋은지 신나서 나불거리고 있었지만, 리리카의 불안감은 가시지를 않았다.


리리카의 기분이 어떻건 아무튼 마차는 청룡궁으로 도착했고, 마차의 문을 어떤 귀부인이 열어주었다.


“시녀장 나 다녀왔어.”

“무사히 다녀오셨습니까, 황녀 전······”


시녀장이라고 불린 귀부인은 황녀에게 인사를 하다가 마차 안에서 황녀와 함께 있는 리리카를 발견하고 말이 뚝 끊기고 말았다.


“전하······ 이 소녀는?”


황녀에게 리리카의 정체를 묻는 시녀장에게 레베카 황녀가 친절히 답변을 했다.


“아! 내 딸인 리리카야. 앞으로 여기서 같이 살거야.”


싱글벙글 웃으며 답하는 황녀의 모습을 보는 시녀장의 얼굴을 보고 리리카는 들어보지 않아도 시녀장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시녀장은 저 멀리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라이어트 후작을 조용히 불렀다.


“여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시녀장은 라이어트 수행비서의 부인이기도 했다. 시녀장의 불임으로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부부는 함께 입궁하여 황녀를 지금까지 딸처럼 아끼며 키워왔다고 한다.


“그, 그게 말이요. 부인······”

“오늘 저녁 굶고 싶지 않으면 똑바로 말하도록 해요.”


자기 부인의 위엄에 주눅이 든 라이어트 후작이 빈민가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털어놨다.


“아니! 그런다고 전하께서 저런 천 것을 데려오게 놔두면 어쩌자는 거예요? 못하게 말리셨어야죠!!”

“나, 나는 노력하였소, 부인.”


자신은 할 만큼 했다고 말하며 라이어트 후작이 억울해서 변명하고 있었지만, 시녀장의 눈에는 안 봐도 훤히 보였다.


‘분명 또 황녀에게 정강이를 걷어차이고 마음에 상처를 받아서 울면서 물러났겠지.’


시녀장은 한숨 밖에 안 나오는 못미더운 남편은 버려두고 바로 태후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누가 가서 황태후 폐하께 이 사실을 알리거라.”

“예, 시녀장님.”


시녀 중 한명이 태후가 현재 집무를 보고 있는 적룡궁으로 이동했지만, 황녀는 신경도 쓰지 않고 리리카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자! 들어가자, 리리카. 우선 씻고 예쁜 옷으로 갈아입자! 엄마가 씻겨줄게.”


리리카의 손을 잡고 싱글벙글하며 안으로 들어가는 황녀의 모습에 시녀장은 걱정으로 한숨만 나왔다.


*****


레베카 황녀의 도움으로 목욕을 마치고 값비싼 비단 드레스와 귀금속으로 된 액세서리를 차고 있는 리리카는 여전히 진정이 되지 않은 얼굴로 드레스룸에 앉아 있었다.


“역시 이렇게 꾸며 놓으니까, 우리 리리카가 세상에서 제일 미인인 것 같아. 그렇지 않아, 시녀장?”

“그, 그러하옵니다, 전하.”


시녀장은 그렇다고 대답은 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전혀 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


주근깨투성이 얼굴에 키도 작고 빼빼 말라서 나이도 가늠이 되지 않는데다가, 무엇보다 불길한 붉은 머리카락을 보고 도무지 미인으로 보이지는······


‘그래도 아까의 볼품없던 모습에 비하면 썩 봐줄만하기는 하구나. 앞으로 가꾼다면 미인이 될지도 모르겠어.’


대체 언제부터 입은 것인지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로 낡고 더러운 옷 대신에 드레스를 입히고, 관리를 안해서 푸석했던 머리에 향유를 발라주니, 리리카는 황녀만큼은 아니어도 제법 봐줄만한 미인이 되어 있었다.


‘앞으로 잘 먹여서 빼빼 마른 몸을 조금 풍만하게 하고, 피부 관리를 통해서 주근깨를 없애 간다면······ 아니지!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황녀를 꾸미는 것도 자신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기에 여자 아이들만 보면 어떻게 꾸밀지 궁리하는 직업병이 있는 시녀장 당장 쫓아내야 하는 아이를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하고 있는 자신의 헛짓거리에 고개를 휘저어 생각을 떨쳐냈다.


그때 청룡궁의 시녀 중 한명이 드레스룸으로 들어와 조용히 시녀장에게 다가갔다.


“황태후 폐하께서 오셨습니다, 시녀장님.”

“······ 알겠다.”


시녀장은 황녀의 폭주를 막지 못한 자신에게 황태후가 어떤 벌을 내릴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어 한숨이 나왔다. 하지만 일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시녀장은 황녀에게 다가가 정중한 태로도 허리를 숙이며 황태후가 왔음을 알렸다.


“황녀 전하. 황태후 폐하께서 오셨습니다.”

“응? 어마마마께서?”


리리카는 황태후라는 말을 듣고 불안감이 더 커졌지만, 황녀는 엄마를 만나러 간다는 사실이 좋은지 천진난만한 얼굴이 되었다.


“그럼 어서 가자, 어마마마를 만나러 가야지.”


황녀는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리리카를 바라보고 그녀를 안심시켰다.


“엄마가 먼저 가서 어마마마에게 네 소개를 하고 체류 허가를 받아 놓을 테니까, 이따가 시녀들과 함께 응접실로 와. 우리 어마마마를 소개해 줄테니까.”


씨익 웃으며 말하는 황녀의 모습에 리리카는 차마 만나기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는 눈물을 흘리며 힘없이 웃고만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시녀장과 함께 드레스룸을 나간 황녀는 곧 엉엉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엉엉!! 어마마마! 제발 소녀의 청을 들어주시어요!”

“아니된다는 이 어미의 말이 들리지 않느냐?! 황녀는 대체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이런 사고를 친다는 말이냐?!!”


황녀에게 큰 소리로 호통을 치는 여성의 목소리에 리리카의 온몸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황녀에게 호통을 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이 제국에 두명 밖에 없을 것이다. 한명은 이제국의 주인인 황제, 또 한명은 황제와 황녀의 모후인 황태후일 것이다.


그런데 밖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여인의 것이니,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황태후임을 뜻하고 있었다.


그리고 곧 칭얼거리며 매달려 있는 황녀를 질질 끌며 드레스룸의 문을 거칠게 열며 들어오는 귀부인이 있었다.


바로 이 제국의 진정한 군주이자, 황녀의 모후인 알렉산드리아 황태후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44 우주귀선
    작성일
    23.05.17 15:57
    No. 1

    초반 대사에 멀미 멀리 오타 있어욥!
    황녀가 엄마의 환생이란 설정이 참 흥미롭네요. ㅎㅎ
    앞으로 어떻게 이끌고 가실지 기대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희락사장
    작성일
    23.05.17 21:25
    No. 2

    언제나 제 소설을 읽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주귀선님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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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녀 전하가 우리 엄마라고요?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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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연재 재개 공지 23.08.17 234 0 -
96 96화 크리스의 마음 +2 24.03.01 31 2 13쪽
95 95화 크리스의 방문 24.02.28 27 1 12쪽
94 94화 빈스의 국정 회의 +1 24.02.26 32 2 12쪽
93 93화 국정 장악의 시작 24.02.23 44 1 12쪽
92 92화 브리타니의 장례식 +2 24.02.21 42 2 11쪽
91 91화 내일 입을 상복 24.02.19 39 1 12쪽
90 90화 새롭게 시작하는 황궁 생활 24.02.16 53 1 11쪽
89 89화 권력 이양 24.02.14 40 2 12쪽
88 88화 다시 수도로 24.02.12 49 1 11쪽
87 87화 수도로 출발하는 어가 행렬 24.02.09 45 1 12쪽
86 86화 제럴드 시에서의 마지막 하루 24.02.07 73 3 11쪽
85 85화 빈스의 선언 +2 24.02.05 43 2 15쪽
84 84화 황궁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빈스 24.02.02 54 2 13쪽
83 83화 새로운 특사를 환영하는 연회 +1 24.01.31 53 2 13쪽
82 82화 황궁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레베카 +2 24.01.29 56 2 11쪽
81 81화 사형되는 툴리유 후작과 수석 시녀 24.01.26 57 2 12쪽
80 80화 헬리드 왕국의 제안 +2 24.01.24 59 2 13쪽
79 79화 새로운 특사를 보내는 헬리드 왕국 +3 24.01.22 65 3 13쪽
78 78화 사이가 좋은 모녀 +2 24.01.19 105 3 11쪽
77 77화 분노하는 공작 +4 24.01.17 115 3 12쪽
76 76화 머리를 조아리는 백작 +4 24.01.15 74 3 13쪽
75 75화 다시 만난 모녀 +4 23.12.04 79 3 14쪽
74 74화 빈스의 숨겨진 힘 +4 23.12.04 76 3 15쪽
73 73화 헬리드 특사의 흉계 +2 23.12.01 78 3 14쪽
72 72화 리리카를 납치한 존재 +4 23.11.29 70 2 11쪽
71 71화 추격하는 빈스 +2 23.11.27 92 2 15쪽
70 70화 빵집 사장의 증언에 혼란을 느끼는 빈스 +2 23.11.24 77 3 13쪽
69 69화 사라진 리리카 +2 23.11.22 77 3 12쪽
68 68화 황녀의 티파티 +2 23.11.20 79 2 13쪽
67 67화 모든 오해를 풀게 된 리리카와 레베카 +4 23.11.17 102 3 14쪽
66 66화 진실을 듣고 슬퍼진 리리카 +2 23.11.15 109 4 14쪽
65 65화 그날 있었던 일 +4 23.11.13 87 3 15쪽
64 64화 그날의 진실 +2 23.11.10 90 3 11쪽
63 63화 다시 한번 황녀를 외면하는 리리카 +2 23.11.08 99 2 14쪽
62 62화 크리스와 대화 +2 23.11.06 74 2 12쪽
61 61화 헬리드 왕국 특사와 회담 +3 23.11.03 90 3 14쪽
60 60화 빈스가 처한 상황 +4 23.11.01 105 2 11쪽
59 59화 마이어드 백작의 획책 +2 23.10.30 92 3 14쪽
58 58화 탈환제 연회 +4 23.10.27 97 4 13쪽
57 57화 고민하는 리리카 +2 23.10.25 95 2 12쪽
56 56화 두장의 초대장 +4 23.10.23 105 2 12쪽
55 55화 즐거운 시간을 보낸 리리카 +4 23.10.20 111 4 12쪽
54 54화 셋이서 즐기는 데이트 +2 23.10.18 102 3 12쪽
53 53화 거리에서 알게 된 제국의 상황 +2 23.10.16 103 2 13쪽
52 52화 리리카를 두고 견제하는 두 남자 +4 23.10.13 113 4 12쪽
51 51화 데이트 중 나타난 불청객 +4 23.10.11 122 4 13쪽
50 50화 드디어 데이트 +2 23.10.09 128 3 13쪽
49 49화 크리스와 대화 +3 23.10.06 126 3 13쪽
48 48화 황녀를 외면하는 리리카 +1 23.10.04 133 5 12쪽
47 47화 마들렌 공녀 +2 23.10.02 132 4 12쪽
46 46화 다시 만나게 된 황녀 +1 23.09.29 162 5 13쪽
45 45화 반가운 인물과 반갑지 않은 인물 +2 23.09.27 127 4 12쪽
44 44화 다시 만나게 된 빈스 +4 23.09.25 141 4 14쪽
43 43화 뜻밖의 만남 +2 23.09.22 132 3 12쪽
42 42화 백작부인의 노림수 +2 23.09.20 140 3 13쪽
41 41화 백작과 특사의 대화 +2 23.09.18 136 4 13쪽
40 40화 영빈관에 오는 귀빈의 정체 +4 23.09.15 133 3 14쪽
39 39화 헛수고하는 수석 시녀 +2 23.09.13 144 3 14쪽
38 38화 괴롭힘을 의연하게 대처하는 리리카 +4 23.09.11 146 4 12쪽
37 37화 복수를 다짐하는 수석 시녀 +2 23.09.08 158 4 11쪽
36 36화 영빈관 +2 23.09.06 146 4 11쪽
35 35화 리리카 심부름 센터로 온 의뢰 +4 23.09.04 164 5 13쪽
34 34화 부지런한 리리카의 하루 +2 23.09.01 154 4 12쪽
33 33화 새로운 출발 23.08.30 154 4 13쪽
32 32화 다시 만난 웬수 +2 23.08.28 163 3 12쪽
31 31화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떠나다 +2 23.08.25 176 3 15쪽
30 30화 수도를 떠나는 리리카 +2 23.08.23 177 3 12쪽
29 29화 크리스를 다그치는 황녀와 물러서지 않는 크리스 +2 23.08.21 185 3 13쪽
28 28화 크리스의 도움 +2 23.08.18 200 3 13쪽
27 27화 절망에 빠지는 리리카 +2 23.06.09 200 3 12쪽
26 26화 흑막의 정체 +3 23.06.08 204 5 14쪽
25 25화 계속되는 괴롭힘 +2 23.06.07 217 5 11쪽
24 24화 빈스에게 고백 받은 리리카 +2 23.06.06 210 4 11쪽
23 23화 리리카의 의복을 맞추다 +2 23.06.05 207 5 12쪽
22 22화 크리스티앙 공자 +5 23.06.04 214 3 12쪽
21 21화 남자의 이름 +2 23.06.03 214 3 13쪽
20 20화 황녀가 바쁜 이유 +2 23.06.02 226 2 14쪽
19 19화 정체불명의 남자 +3 23.06.01 236 4 11쪽
18 18화 리리카를 외면하는 황녀 +2 23.05.31 234 4 11쪽
17 17화 정원에서 만난 남자 +2 23.05.30 238 4 12쪽
16 16화 레이프 남작의 제판 +4 23.05.29 246 4 12쪽
15 15화 바뀌지 않는 리리카의 삶 +2 23.05.26 252 2 11쪽
14 14화 자장가를 불러주는 황녀 +2 23.05.25 265 2 12쪽
13 13화 황궁에서 첫 식사 23.05.24 295 3 14쪽
12 12화 황궁 생활의 시작 +2 23.05.21 331 2 12쪽
11 11화 쫓아내려는 황태후와 지키려는 황녀 +1 23.05.20 347 3 12쪽
10 10화 황녀가 귀여워 죽는 철권 태후 +2 23.05.18 367 5 11쪽
» 9화 철권 태후 +2 23.05.17 407 3 13쪽
8 8화 구원받은 리리카 23.05.16 470 3 12쪽
7 7화 결국 찾아온 황녀 +2 23.05.15 484 2 12쪽
6 6화 황녀 레베카 +2 23.05.14 459 3 15쪽
5 5화 절망하는 리리카 23.05.14 427 2 13쪽
4 4화 위독한 브리타니 +2 23.05.14 440 2 11쪽
3 3화 가난한 리리카 +2 23.05.14 466 2 14쪽
2 2화 빈민가로 방문한다는 황녀 +2 23.05.14 559 2 13쪽
1 1화 못난이 리리카 +6 23.05.14 855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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