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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사장의 서재입니다.

황녀 전하가 우리 엄마라고요?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로맨스

희락사장
작품등록일 :
2023.05.14 06:49
최근연재일 :
2024.03.01 11:30
연재수 :
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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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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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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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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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53화 거리에서 알게 된 제국의 상황

DUMMY

“자! 그럼 다시 한번 제럴드시 탐방을 시작해 봐요. 출발♥”

“출발······”


기분이 좋아져서 톤이 높아진 리리카와 달리 남자들은 리리카와 둘만의 시간이 무산되어 톤이 많이 다운되어 있었다.


“모두 왜 그렇게 기운들이 없어요? 기운 좀 내봐요.”

“예에······”


옆에 방해물이 있어서 둘만의 시간이 무산되어서 기분이 다운된 것인데, 자신들의 마음도 몰라주고 혼자 신난 리리카의 모습에 남자들은 심통이 나서 괜히 목소리를 더욱 깔며 대답했다.


리리카는 기운을 낼 생각이 없어 보이는 남자들의 모습을 무표정한 얼굴로 빤히 바라보았다.


리리카의 눈빛이 심상치 않게 변하자, 빈스와 크리스는 리리카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다.


“왜, 왜 그래요, 리리카?”


걱정이 된 남자들이 입을 모아서 왜 그런지 질문을 했지만, 리리카는 대답이 없이 남자들을 빤히 바라보기만 했다. 그러다가 곧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 ‘또르르’ 흘러내렸다.


갑작스런 리리카의 눈물에 크게 당황한 빈스와 크리스는 어쩔 줄 몰라하며 리리카를 위로하려 했다.


“왜, 왜 그래요, 리리카? 크리스가 무슨 실수라도 했나요?”

“아무래도 빈스가 무슨 무례라도 저지른 모양이네요. 제가 대신 사과하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서로를 탓하는 두 남자의 모습에 리리카의 눈물이 더 굵어져서 빈스와 크리스의 당황스러움은 더욱 커지기만 했다.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이제는 식은땀까지 흘리고 있던 두 남자에게 리리라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죄송해요······”


조용히 있다가 한다는 말이 사과여서 빈스와 크리스는 리리카의 말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죄, 죄송하다니······ 뭐가요?”

“생각해 보면 저 같이 못난이와 거리를 걷는 게, 즐거울 리도 재미있을 리도 없는데, 주제 파악을 못하고 괜히 저 혼자 들뜨는 바람에 두분의 기분만 저조하게 만든 것 같네요. 그래서 두분도 계속 싸우시는 거죠?”


정말 슬프다는 듯 울상인 얼굴로 말하는 리리카의 대답에 빈스와 크리스 둘다 화들짝 놀라서 큰 동작으로 손사래 쳤다.


“그,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제가 이번 외출을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저, 저도 그렇습니다, 리리카! 그리고 저희 싸우는 것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이러면서 놀고 그랬습니다.”


리리카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남자들의 말에 리리카는 코를 훌쩍이면서도 기대감이 가득한 눈으로 남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그럼 셋이 같이 다닐건가요?”


빈스와 크리스 둘다 이렇게 3명이서 다니는 것은 별로 내키는 일은 아니었지만, 저런 표정으로 기대하고 있는 리리카에게 ‘아니요, 싫습니다.’하고 대답하기는 힘들었다.


결국 둘은 한숨을 쉬며 리리카의 제안을 받아드렸다.


“그래요, 그럼 셋이서 같이 다니도록 합시다.”


크리스의 대답에 리리카는 활짝 웃으며 빈스를 바라봤는데, 빈스도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에 리리카의 미소가 더욱 활짝 피었다.


“자! 그럼 다시 기운 내서 출발♥”

“출발♥”


빈스와 크리스는 뭔가 리리카의 페이스에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리리카가 다시 슬퍼해서 눈물을 보일까 걱정이 되어서 일부로 오버를 해서는 어깨동무까지 하며 앞장서서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얼굴에는 불만이 가득했다.


리리카는 뒤에서 남자들의 모습을 ‘킥킥’ 웃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리리카 역시 빈스 아니면 크리스와 둘만의 데이트가 싫을리는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에 이런 미남 둘과 동시에 거리를 거니는 기회가 또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만큼은 둘만의 다정한 데이트를 포기하더라도 사심을 채우기 위해 억지를 부린 것이었다. 그런데 상냥한 두 남자들은 싫은 티를 팍팍내면서도 리리카의 뜻을 받아드려 주고 있었다.


그 사실에 더욱 흐뭇해지는 리리카였다.


“빨리 와요, 리리카! 거리를 안내해 준다고 하셨잖아요!”

“아! 예, 지금 갈게요.”


리리카는 오늘 하루 이 데이트를 후회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남자들을 따라갔다.


*****


“이곳이 이 도시에서도 손에 꼽히는 상업지구인 트리파 거리예요.”


리리카는 쉴새 없이 조잘거리며 남자들에게 거리를 설명하면서 앞장서서 걸어가고 있었다.


“이 트리파 거리는 수많은 상점이 존재하지만, 예쁜 악세사리와 옷을 파는 곳도 상점도 많고, 유명한 카페와 식당이 있어서 젊음의 거리로도 알려져 있죠.”


리리카는 자신의 야망인 빈스가 이 도시를 마음에 들어 해서 이곳에 남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게 하기 위해 유명한 명소들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설명했다. 그리고 남녀가 데이트를 많이 하는 곳 위주로 안내를 하고 있었다.


리리카는 ‘다음에는 이곳에서 정말 둘이서 데이트하게 제발 떠나지 말고 이곳에 남아줘요.’ 하는 마음을 담아 빈스에게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지만, 빈스의 관심사는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


“국경에 위치한 도시라고 해서 많이 위축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시장이 굉장히 활발하구나.”

“그렇습니다. 사람들도 활기차고, 상점에는 물건들이 가득하며, 거래를 하기 위한 상인들이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리리카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나온 외출은 어느새 민생시찰을 위한 황재의 잠행으로 변모되어 있었고, 크리스는 황제를 시중들며 같이 시찰 다니는 보좌관이 되어있었다.


활기가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를 관심을 기울이며 바라보던 빈스는 마이어드 백작에 대한 평가를 고치고 있었다.


“흐음~ 그저 변경백으로서 국경을 잘 지치고 있는 군인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수완을 가진 인물인 모양이구나.”


거리를 보고 마이어드 백작이 더욱 탐을 내는 빈스의 모습에 크리스도 동의했다.


마이어드 백작가는 과거에는 황실에 대한 지지를 하던 가문이지만, 지금은 황실에 실망한 한편 대립을 이어왔던 귀족파와도 손을 잡기를 거절해서 어느 쪽도 발을 담그고 있지 않은 철저한 중립 가문이었다.


그런 마이어드 백작가를 자신의 아버지인 베르나르도 공작이 어째서 그렇게 탐을 내는지 알지 못했던 크리스는 빈스와 함께 거리를 둘러 보면서 이유를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


리리카의 설명을 들으며 거리를 걷고 있던 빈스는 상정에 가득 쌓여있지만, 자신은 생전 처음 보는 과일에 흥미를 보였다.


“응? 이게 뭐죠? 처음 보는 과일인데.”


빈스가 흥미를 보이는 과일을 보고 크리스도 관심을 나타냈다.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상점에도 가득쌓여 있군요. 대체 무슨 과일이죠?”


빈스와 크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을 때, 리리카가 옆에 다가와 설명을 했다.


“올리브라고 하는 과일이에요.”

“올리브요?”


리리카에게 과일의 이름을 들었지만, 역시 들어보지 못한 과일이었다.


“예, 이곳은 올리브 생산이 많이 되는 것으로 유명한 곳으로 과거 율리우스 대제께서도 이것이 탐이나셔서 헬리드 왕국과 전쟁을 벌이셨다고 알려진 유명한 과일이죠.”


빈스의 조부인 율리우스 대제가 이 땅에서 나는 작물이 탐이 나서 전쟁도 불사하셨다는 것은 제국민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 작물이 올리브인지는 빈스와 크리스 둘다 처음 아는 사실이었다.


“하하하! 젊은 아가씨가 아주 박식하네.”


리리카와 빈스, 크리스가 올리브를 구경하고 있을 때, 상점 안에서 인심 좋아 보이는 중년의 여성이 걸어 나왔다.


“올리브 좀 사겠소? 올해 수확한 올리브라서 아주 싱싱한데.”


아무래도 과일을 사라고 권하는 것이 이 과일 상점의 주인 같았다. 빈스는 상점의 주인에게 올리브에 관해 질문을 했다.


“이건 어떻게 먹는 거요? 그냥 이대로 먹는 겁니까?”

“못 먹을 것은 없는데, 그냥 먹기에는 쓴맛이 강해서 그냥 먹기는 힘들어요. 그래서 소금물에 몇 개월 정도 절였다가 먹어야 하죠.”


과일을 설탕에 절이거나 강한 햇볕에 말린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소금에 절인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 빈스와 크리스는 올리브에 대해 더욱 호기심이 커졌다.


“그럼 여기 사람들 모두 이 올리브라는 것을 절여서 먹는 겁니까?”

“아니요. 절여서 먹기도 하기는 하지만, 이 과일의 수요가 가장 많은 것은 기름입니다. 기름을 짜서 각종 요리를 하는데 사용하죠.”

“기름이요?”


빈스와 크리스가 관심을 보이자, 상점 주인은 웃으며 올리브오일이 든 통 하나를 가지고 나왔다.


“이건 내일 수도로 납품하기 위해서 들여온 오일인데, 향기라도 한번 맡아보시겠소?”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아보라는 주인의 권유에 빈스와 크리스 둘다 코를 가까이 가져다 대서 향기를 느껴보았는데, 냄새를 맡고 둘다 눈이 휘둥그래지고 말았다.


“어?! 이 향기는······!”


황실 요리에서 자주 느껴본 향을 맡고 자신은 올리브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수도에서도 폭넓게 쓰이는 오일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크리스 또한 같은 감상을 느끼고 있었다.


“놀랍군. 사치품으로 분류가 될 정도로 고급 식용 오일의 주원료가 이 과일이었다니······”


제국에서는 값은 비싸기는 하지만 중산층 이상의 가정이라면 이 오일을 안 쓰는 집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오일이었다. 이런 오일의 주원료가 생산되는 제럴시의 영주인 마이어드 백작의 재산규모를 빈스와 크리스는 감히 상상을 하기 힘들었다.


“이 영지는 이걸로 돈 좀 벌겠군······”


빈스가 아무런 생각도 없이 뱉은 말이었지만, 주인에게서 뜻밖의 말이 돌아왔다.


“그게······ 별로 그렇지도 않아요.”

“예?! 수도에서는 귀족가가 아닌 일반 가정에서도 이 오일을 안 쓰는 집이 더 드물 정도로 수요가 많은 오일인데, 돈을 벌지 못한다뇨?”

“아까도 내가 이야기했듯 이 올리브라는 놈은 그냥은 못 먹고, 소금물에 절이거나, 기름으로 짜야 하죠.”


빈스와 크리스는 아까 했던 말은 왜 또 하고 있느냐라는 눈으로 주인을 바라봤지만, 주인은 꿋꿋하게 자신의 할말을 하였다.


“문제는 소금에 절이는 것은 간단해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기름을 짜는 것은 다릅니다. 전문가와 특수 장비가 필요해서 이곳에서는 불가능하죠.”

“그럼 오일을 어떻게 짜고 있는 겁니까? 분명 아까도 저희에게 오일을 보여주셨잖아요.”

“이 땅의 전 주인이던 헬리드 왕국에서 올리브 밭을 제국에 빼앗기기는 했지만, 여전히 기름 가공 기술은 남아 있어서 우리는 올리브를 수확하고도 어쩌지 못해서 헬리드 왕국에 수출했다가 기름을 역수입하고 있는 실정이죠.”


과거 전쟁이 일어나 지금도 군사 분쟁이 끊이지 않는 적국 헬리드에게 올리브의 가공을 맡기고 있다는 주인의 말에 빈스와 크리스 둘다 놀라서 말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 무슨 비효율적인······ 그 기술을 우리가 배우면 되는 문제잖아요.”

“그럼 좋겠지만, 이 대륙에서도 올리브가 자라는 땅은 이곳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가공을 할 수 있는 기술자도 헬리드에 밖에 없는 겁니다. 과거 율리우스 대제께서는 땅은 얻으셨으면서도 기술자들을 데리고 오시지 않은 것이 실수죠.”

“그럼 대체 올리브를 얼마에 팔고, 기름을 사오고 있는 겁니까?”

“대충 시세에 3배정도 올려서 사오고 있죠.”


빈스는 충격으로 말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수도에서도 매우 사치품에 속하는 올리브오일의 비싼 이유에 이런 속사정이 숨어 있다고는 조금도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빈스가 보기에도 이렇게 산처럼 쌓여있는 올리브를 보면 올리브오일은 황금알을 낳은 거위라고 해도 될 것이었다.


그럼 국고도 더 풍족해져서 백성들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것이었고, 생활도 더 윤택해질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쟁만을 일삼고 있는 무리들에게는 우선 순위에서 벗어난 문제였다.


그러나 이름뿐인 황제인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빈스는 분하기만 할 뿐이었다. 크리스도 빈스의 마음을 알고 있는 것인지, 분한 얼굴을 하고 있는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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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내용 수정 공지 23.12.02 28 0 -
공지 연재 재개 공지 23.08.17 234 0 -
96 96화 크리스의 마음 +2 24.03.01 31 2 13쪽
95 95화 크리스의 방문 24.02.28 27 1 12쪽
94 94화 빈스의 국정 회의 +1 24.02.26 32 2 12쪽
93 93화 국정 장악의 시작 24.02.23 44 1 12쪽
92 92화 브리타니의 장례식 +2 24.02.21 42 2 11쪽
91 91화 내일 입을 상복 24.02.19 39 1 12쪽
90 90화 새롭게 시작하는 황궁 생활 24.02.16 52 1 11쪽
89 89화 권력 이양 24.02.14 39 2 12쪽
88 88화 다시 수도로 24.02.12 48 1 11쪽
87 87화 수도로 출발하는 어가 행렬 24.02.09 45 1 12쪽
86 86화 제럴드 시에서의 마지막 하루 24.02.07 72 3 11쪽
85 85화 빈스의 선언 +2 24.02.05 43 2 15쪽
84 84화 황궁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빈스 24.02.02 54 2 13쪽
83 83화 새로운 특사를 환영하는 연회 +1 24.01.31 52 2 13쪽
82 82화 황궁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레베카 +2 24.01.29 56 2 11쪽
81 81화 사형되는 툴리유 후작과 수석 시녀 24.01.26 57 2 12쪽
80 80화 헬리드 왕국의 제안 +2 24.01.24 59 2 13쪽
79 79화 새로운 특사를 보내는 헬리드 왕국 +2 24.01.22 64 2 13쪽
78 78화 사이가 좋은 모녀 +2 24.01.19 105 3 11쪽
77 77화 분노하는 공작 +4 24.01.17 115 3 12쪽
76 76화 머리를 조아리는 백작 +4 24.01.15 74 3 13쪽
75 75화 다시 만난 모녀 +4 23.12.04 79 3 14쪽
74 74화 빈스의 숨겨진 힘 +4 23.12.04 76 3 15쪽
73 73화 헬리드 특사의 흉계 +2 23.12.01 78 3 14쪽
72 72화 리리카를 납치한 존재 +4 23.11.29 70 2 11쪽
71 71화 추격하는 빈스 +2 23.11.27 92 2 15쪽
70 70화 빵집 사장의 증언에 혼란을 느끼는 빈스 +2 23.11.24 77 3 13쪽
69 69화 사라진 리리카 +2 23.11.22 77 3 12쪽
68 68화 황녀의 티파티 +2 23.11.20 79 2 13쪽
67 67화 모든 오해를 풀게 된 리리카와 레베카 +4 23.11.17 102 3 14쪽
66 66화 진실을 듣고 슬퍼진 리리카 +2 23.11.15 109 4 14쪽
65 65화 그날 있었던 일 +4 23.11.13 87 3 15쪽
64 64화 그날의 진실 +2 23.11.10 90 3 11쪽
63 63화 다시 한번 황녀를 외면하는 리리카 +2 23.11.08 99 2 14쪽
62 62화 크리스와 대화 +2 23.11.06 74 2 12쪽
61 61화 헬리드 왕국 특사와 회담 +3 23.11.03 90 3 14쪽
60 60화 빈스가 처한 상황 +4 23.11.01 105 2 11쪽
59 59화 마이어드 백작의 획책 +2 23.10.30 92 3 14쪽
58 58화 탈환제 연회 +4 23.10.27 97 4 13쪽
57 57화 고민하는 리리카 +2 23.10.25 95 2 12쪽
56 56화 두장의 초대장 +4 23.10.23 105 2 12쪽
55 55화 즐거운 시간을 보낸 리리카 +4 23.10.20 110 4 12쪽
54 54화 셋이서 즐기는 데이트 +2 23.10.18 102 3 12쪽
» 53화 거리에서 알게 된 제국의 상황 +2 23.10.16 103 2 13쪽
52 52화 리리카를 두고 견제하는 두 남자 +4 23.10.13 113 4 12쪽
51 51화 데이트 중 나타난 불청객 +4 23.10.11 122 4 13쪽
50 50화 드디어 데이트 +2 23.10.09 128 3 13쪽
49 49화 크리스와 대화 +3 23.10.06 126 3 13쪽
48 48화 황녀를 외면하는 리리카 +1 23.10.04 133 5 12쪽
47 47화 마들렌 공녀 +2 23.10.02 132 4 12쪽
46 46화 다시 만나게 된 황녀 +1 23.09.29 162 5 13쪽
45 45화 반가운 인물과 반갑지 않은 인물 +2 23.09.27 127 4 12쪽
44 44화 다시 만나게 된 빈스 +4 23.09.25 140 4 14쪽
43 43화 뜻밖의 만남 +2 23.09.22 132 3 12쪽
42 42화 백작부인의 노림수 +2 23.09.20 140 3 13쪽
41 41화 백작과 특사의 대화 +2 23.09.18 136 4 13쪽
40 40화 영빈관에 오는 귀빈의 정체 +4 23.09.15 133 3 14쪽
39 39화 헛수고하는 수석 시녀 +2 23.09.13 144 3 14쪽
38 38화 괴롭힘을 의연하게 대처하는 리리카 +4 23.09.11 146 4 12쪽
37 37화 복수를 다짐하는 수석 시녀 +2 23.09.08 157 4 11쪽
36 36화 영빈관 +2 23.09.06 146 4 11쪽
35 35화 리리카 심부름 센터로 온 의뢰 +4 23.09.04 164 5 13쪽
34 34화 부지런한 리리카의 하루 +2 23.09.01 154 4 12쪽
33 33화 새로운 출발 23.08.30 154 4 13쪽
32 32화 다시 만난 웬수 +2 23.08.28 163 3 12쪽
31 31화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떠나다 +2 23.08.25 175 3 15쪽
30 30화 수도를 떠나는 리리카 +2 23.08.23 177 3 12쪽
29 29화 크리스를 다그치는 황녀와 물러서지 않는 크리스 +2 23.08.21 185 3 13쪽
28 28화 크리스의 도움 +2 23.08.18 200 3 13쪽
27 27화 절망에 빠지는 리리카 +2 23.06.09 200 3 12쪽
26 26화 흑막의 정체 +3 23.06.08 203 5 14쪽
25 25화 계속되는 괴롭힘 +2 23.06.07 216 5 11쪽
24 24화 빈스에게 고백 받은 리리카 +2 23.06.06 210 4 11쪽
23 23화 리리카의 의복을 맞추다 +2 23.06.05 207 5 12쪽
22 22화 크리스티앙 공자 +5 23.06.04 212 3 12쪽
21 21화 남자의 이름 +2 23.06.03 213 3 13쪽
20 20화 황녀가 바쁜 이유 +2 23.06.02 225 2 14쪽
19 19화 정체불명의 남자 +3 23.06.01 235 4 11쪽
18 18화 리리카를 외면하는 황녀 +2 23.05.31 233 4 11쪽
17 17화 정원에서 만난 남자 +2 23.05.30 237 4 12쪽
16 16화 레이프 남작의 제판 +4 23.05.29 245 4 12쪽
15 15화 바뀌지 않는 리리카의 삶 +2 23.05.26 252 2 11쪽
14 14화 자장가를 불러주는 황녀 +2 23.05.25 265 2 12쪽
13 13화 황궁에서 첫 식사 23.05.24 295 3 14쪽
12 12화 황궁 생활의 시작 +2 23.05.21 330 2 12쪽
11 11화 쫓아내려는 황태후와 지키려는 황녀 +1 23.05.20 346 3 12쪽
10 10화 황녀가 귀여워 죽는 철권 태후 +2 23.05.18 366 5 11쪽
9 9화 철권 태후 +2 23.05.17 405 3 13쪽
8 8화 구원받은 리리카 23.05.16 469 3 12쪽
7 7화 결국 찾아온 황녀 +2 23.05.15 483 2 12쪽
6 6화 황녀 레베카 +2 23.05.14 458 3 15쪽
5 5화 절망하는 리리카 23.05.14 426 2 13쪽
4 4화 위독한 브리타니 +2 23.05.14 439 2 11쪽
3 3화 가난한 리리카 +2 23.05.14 465 2 14쪽
2 2화 빈민가로 방문한다는 황녀 +2 23.05.14 558 2 13쪽
1 1화 못난이 리리카 +6 23.05.14 85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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