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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옷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만 SSS급 스톤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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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호옷
작품등록일 :
2024.05.08 10:26
최근연재일 :
2024.06.16 14:20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53,041
추천수 :
1,335
글자수 :
237,661

작성
24.05.08 22:40
조회
2,197
추천
37
글자
13쪽

1화. 회귀

DUMMY



“헉··· 헉···”


10층 높이의 건물 옥상에서, 터질 것 같은 가슴을 움켜잡으며 서울 시내를 바라보았다.

고블린, 오크, 트롤, 홉고블린, 미노타우루스 등 수십 종의 몬스터들이 시내를 활보하며 건물을 부수고 몇 남지 않은 각성자와 비각성자인 일반인들을 죽이고 있었다.

아니, 학살을 자행했다.


파-악! 쿵!


저 멀리 높이 50M 되는 자이언트 오우거는 들고 있는 철퇴로 건물을 가격했다.

건물의 반이 그대로 부서져 벽돌이 사방으로 땅에 떨어져 댔다.


끼-야아아악!


하늘을 날아다니는 와이번 떼들은 입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서울 시내를 불태우고 있었다.


불타오르는 시내.

부서진 건물의 잔해.

수많은 시체들.


그야말로 세상의 종말이었다.


“쿨-럭...”


HP가 모두 소진된 탓에 내 입에서는 핏물이 터져 나왔다.

방금 전까지 지네를 닮은 몬스터 ‘센티피터(centipeter)'와 한바탕의 혈투를 벌여서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

전투에서 겨우 승리를 쟁취했지만... 피해는 막심했다.


“생명수도 없군···”


센티피터(centipeter)와 전투 때 쓰인 최상급 생명수는 200여 개.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울 만큼 치열한 전투였다.


곧 죽으리라... 그런 예감, 아니 확신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한순간에 이렇게···”


그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만 해도 지금 시스템 세상은 나름 평화롭게 흘러가고 있었다.

1년 전, 일어난 ‘빌런과의 전쟁.’이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

흑화한 헌터... 그러니까 빌런이 된 헌터 전부가 수면으로 나와서 헌터들을 습격했다.

그 전쟁의 지속 기간은 약 6개월.

6개월 동안 세상의 피해량은 엄청났다. 헌터 인구가 70% 증발 되어버렸으니까.

헌터의 숫자가 줄어들어 게이트에서 튀어나오는 몬스터를 전부 처리할 수 없었다.

몬스터는 계속 세상에 쌓이고 쌓이면서,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쿨럭!”


입에서는 한 번 더 핏물이 터져 나왔다.

젠장... 입에 묻은 피를 손으로 훔치는데, 위쪽에서 거대한 인기척이 느껴졌다.

고개를 올려서 위를 바라보았다.


쿠-아아아아악!!


2급으로 분류된 거대한 몬스터인 ‘파이어 드래곤’이었다.

2년 전, 수천여명의 헌터가 모여서 잡았던 몬스터였는데... 지금은 아무 제재 없이 하늘을 활보하고 있었다.


“성장의 비밀을 더 빨리 발견했다면...”


성장의 비법을 발견한 건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우연히 돌로 이루어진 아이템을 씹어 먹으면서 급속도로 성장했다.

만약 그랬다면, 이 모든 상황을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씨발··· 이제 와서 그런 생각은 왜 하는 거냐···’.


시간은 돌릴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였다.

그래도... 그래도... 시간을 돌리고 싶군.

그 말도 안 되는 소망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쿠-우 아아아아악!!


드래곤의 입에서 불이 뿜어져 나왔고, 순식간에 화염이 내 온몸을 감쌌다.


[차민혁 플레이어 사망하였습니다.]


시스템 음을 끝으로 내 의식은 사라졌다.


***


[빠빠- 빠빠빰- 빠빠빠빠빠빰- 빠빠빰!]···


기상 소리에 의식이 돌아왔다. 곧 감은 두 눈 위로 하얀빛이 비춰지는 것이 어렴풋이 느껴졌다.


그대로 나는 눈을 떴다.


‘이게 무슨···’


두 눈 시야에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10년 전, 군복무를 했던 생활관 안.

내가 누워 있는 침상은 생활관 출입구 쪽에서 제일 가까운 부분대장 자리였다.


[기상! 기상! 중대 전 병력은 기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멍한 표정으로 생활관 안에 있는 헌터병들을 바라보았다.

6명이 피곤 가득한 표정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그 중 제일 빠르게 움직인 건 이병 김승호. 바로 일어나 이동하여 분대장을 깨우기 시작했다.


“분대장님··· 분대장님···”

“어. 일어났다.”


분대장인 이민호가 제일 늦게 일어났다.


‘이병 김승호, 반갑네.’


내 기억으로 지금 시점에 김승호는 전입온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햇병아리였다.

긴장된 표정, 빠른, 행동 조심스러운 목소리, 이병의 특징이었다.


“차민혁 상병님, 밤새 악몽이라도 꾸신 겁니까? 안색이 창백합니다.”


내 옆 침상에 있는 일병 이희재가 나를 걱정해 줬다.

군 생활 동안 나랑 가장 친한 후임이였다. 이렇게 다시 볼 줄이야.

이 녀석 역시 반가웠다.


“아니. 그냥···”


어떻게 된 거지?

분명 방금 전 ‘파이어 드래곤’이 내뿜은 화염에 죽음을 맞이했는데··· 이 상황은 무엇이란 말인가?

꿈이 아닐까?

내 머릿속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아무리 고개를 흔들고 머리를 툭툭 쳐대도 지금 이 공간에 ‘나’ 자신이 존재했다.


“이야, 민혁아, 너 락커냐? 왜 이렇게 고개를 흔드냐?”


그렇게 말한 건 분대장 이민호였다.


“아, 아닙니다.”


군대 안이라서 그런 걸까? 반사적으로 존댓말이 나왔다.


“나는 구름과자 하나 먹고 올 테니까 집합하고 있어라.”


골초인 분대장은 밖으로 나갔다.


나는 관물대를 열어서 미니 거울을 바라보았다.

초롱초롱한 눈, 매끈한 피부, 새치 없는 머리. 지금 내 나이 27살.

회귀 직전에 볼 수 없었던 젊음이 내 얼굴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아니··· 얼마나 개 같이 고생한 거냐?

고작 7년 인데 이렇게 젊어 보인다니 말이다.


‘오랜만이다.’


전역하자마자 버렸던 군복이 관물대에 걸려있었다. 군복으로 환복을 하고 바로 전투화를 신었다.


우리 분대는 두 줄로 열을 맞춰서 막사 옆에서 기다렸고, 얼마 있지 않아서 군모를 삐딱하게 쓴 분대장이 옆으로 왔다.


“추울발!”


우리 분대는 연변장으로 이동했다.

본부 중대 30명, 그리고 나머지 중대는 약 8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폭풍 대대는 총 5개의 중대.

1중대와 3중대는 여자 헌터들이, 내가 속한 2중대와 4중대는 남자 헌터였다.

그 많은 인원이 연변장에 모여서 오와 열을 맞추며 떠들어댔다.


“어제 미연 드라마 김강후 정말 멋있지 않냐?”

“진짜 잘생겼더라.”

“레벨업 하니까 확실히 몸이 가볍네.”

“야야, 이시연 너 정신 안 차릴래?”


여자들의 떠드는 소리··· 아니, 수다는 남자 헌터들을 압도했다.


‘많다···’


이곳으로 오기 전, 한국의 인구수는 고작 백만명.

시스템이 적용되기 전 한국은 오천만명이었고, 50분의 1이로 줄어든 상태였다.

내 기억으로는 지금은 한 사천만명?

줄긴 줄어들었지만, 확실히 많은 인원이다.

사람 냄새가 나는 현재 세계···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국군 도수 체조 실시!”


당직 사령의 명령에 본부 중대 인원 한 명이 사열대로 올라가 체조를 시작했다.

그에 맞춰서 나도 몸을 움직였다.

약 7년 전이라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아 어설프게 따라 하며 체조를 했다.


“상의 탈의! 구보를 실시한다!”


당직 사령의 명령에 대대 전 인원이 뛰기 시작했다.

우리 소대는 2분대장의 지휘로 뜀걸음을 실시했다.

구보 코스 거리는 3km. 대대 위병소로 나가자, 2분대장이 구호를 붙였다.


“구보 중에 군가 한다. 군가는 헌터의 긍지! 군가 시작! 하나, 두울 셋!”


“헌터의 긍지로! 어떠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자! 어둠이 닥쳐도 끝까지 싸우자!”


이등병의 목소리는 쩌렁쩌렁했고, 일병은 컸고, 나를 포함한 상병은 작았고, 병장들은 입을 다물고 있었다.


‘까먹은 줄 알았는데, 바로 기억나네.’


내 입에서는 절로 군가가 나왔다.

군대에서 계속 불렀던 군가.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지겨웠던 군가가 지금은 내 가슴을 환하게 만들었다.


“후··· 후··· ”


빠르게 구보를 뛰고 와서 생활관으로 다시 이동할 동안에도 여전히 나는 이 현실에 머물러 있었다.

구보로 인한 숨이 차오르는 고통도 모두 느껴졌다.


‘회귀한 걸까···?’


이제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대체 왜···?

격변 된 세상을 만든 시스템이 종말 된 세상으로 끝나길 원치 않아서였을까?

확실한 답변을 내릴 수 없었다.

시스템 때문에 세상이 그렇게 된 거였으니까.

하지만, 계속 이곳에 내가 존재하는 이상, 멸망될 세계를 막아야 했다.

멸망되기 전까지는 아직 7년··· 세상의 운명을 바꿀 시간은 충분하고도 남았다.


생활관으로 돌아와서 바로 상태창을 확인했다.


* 각성자 : 차민혁

능력 : 스톤

몸무게 : 997kg

고유 특성 : [돌 위장LV.1], [돌 탐지LV.1], [돌치악력]


‘아쉽긴 하네···’


사람의 욕심이랄까...?

회귀한 일도 감사한 일이었지만, 회귀 전 상태창의 능력치가 그대로 있길 내심 기대했었다.

하지만 내 능력치가 나와 있는 상태창은 지금 현재 시점 그대로였다.


‘확실히 현재 시점에는 쓰레기 능력이다.’


F등급 능력으로 분류된 비성장 능력인 ‘스톤’

1KG 돌을 먹고, 돌을 흡수하여 몸무게를 올리는 능력이다.

앞으로 4년간 이 능력은 몸무게만 올라갈 뿐 변함이 없다.

몸무게가 늘어나 일반 공격의 공격력이 강하고 물리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이 높다.

하지만, 레벨이 없는 비성장 능력이라 단점이 훨씬 많았다.


고블린도 제대로 못 죽였지.


지금 상태로는 9급으로 분류된 최하급 몬스터인 고블린보다 느리다.

느릴 수밖에 없었다.

레벨이란 자체가 아예 없어서 민첩과 순발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내 속도는 일반인 수준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F급 헌터로 살아갈 줄 알았지.’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4년 후, 성장의 비법을 알아내고 S급 헌터에 올라섰다.


‘성장을 4년이나 앞당길 수 있어.’


나는 스마트폰을 들어서 ‘아이템 경매’사이트에 들어갔다. 그리고 검색 목록에 ‘각인의 돌’을 입력했다.


*각인의 돌

무기와 방어구에 ‘각인의 돌’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은 한 달에 한 번 업데이트를 한다.

지금은 ‘388회차’ 까지 업데이트된 상태.

각인의 돌은 300회차에 업데이트 때 나온 아이템이었다.

300회차 업데이트되기 전까지는 목걸이만 무기와 방어구에 조합할 수 있었다.


[각인의 돌 등장! 한 단계 도약의 기회!]

[수많은 헌터들 각인의 돌을 얻으려 분주하게 돌아다녀!]


300회차 업데이트 이후 나온 헤드라인 기사였다.

각인의 돌 안에는 힘, 민첩, 순발, 체력, 지능, 정신의 수치가 랜덤으로 들어가 있었고, 그것을 조합하면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주르르륵-


경매장 사이트의 ‘각인의 돌’ 아이템이 세로로 정렬되었다.


‘돈이 별로 없네···’


경매장과 내 스마트폰의 통장이 연동되어 있었고, 내가 가진 재산을 다 볼 수 있었다.

지금 내 수중에 있는 돈은 천만원.


* 각인의 돌

민첩 + 2 순발 +1

가격 : 3.000.000


각인의 돌의 옵션 수치 맥시멈은 +7이었다.

옵션 모두가 +7이라면 현재 시점에 5억 이상에 거래가 되었다.


‘일단 민첩과 순발을 올려야 해.’


몬스터의 움직임이 보여야 전투를 벌일 수 있었으니까.


[‘각인의 돌.’을 구매하시겠습니까?y/s]

[yes]


띠링!


[각인의 돌을 구매하셨습니다.]

[스마트 통장에서 3.300.000이 빠져나갔습니다.]


수수료 30만원. 아깝지만 어쩔 수가 없지.

지금 상황에 실물을 판매하는 서울로 갈 수 없는 노릇이었으니까.


그리고 저녁에 행정반으로 택배가 도착했다.

플래시 배송이라 바로 저녁에 배달되었다.


“헌터! 상병 차민혁 행정반에 용무 있어서 왔습니다.”


한쪽 구석에 택배 상자들이 있었고, 나는 내 이름이 적힌 상자를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로 들어가 변기가 있는 칸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성장의 비결을 밝힐 필요는 없다.”


회귀 전, 성장의 비법을 공개한 적이 있었고, 그것이 기사화되어 매스컴을 탔었다.

성장 이슈로 비성장 헌터들은 너도나도 비밀을 파훼하려고 노력했었다.

빌런의 성장을 막아야 한다···

그중 훗날 빌런이 될 ‘영혼술사’ 김조한은 ‘원혼’을 먹게 되면서 강적 빌런이 된다.


“후···”


나는 테이프를 뜯어서, 뽁뽁이 비닐에 감싸여 있는 ‘각성의 돌.’을 꺼냈다.


[돌의 무게 1KG로 측정됩니다.]


그리고는 사과 먹듯이 각성의 돌을 깨물어 먹기 시작했다.


뿌드드득! 뿌드드득!


꿀꺽!


목구멍에서 폭풍 성장의 신호탄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작가의말

추천, 선호작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3 관독쟁이
    작성일
    24.06.07 01:13
    No. 1

    쥔공의 능력은 돌을 섭취하여 능력을 얻는 방식 같은데
    돌의 종류도 여러가지고 그 돌들로 금속을 만들어 내며 그로인해 금속의 종류도 여러가지인데
    그런것들을 다 먹어는 본건가?
    섭취 후 어떤 작용하는지 다 알아는 본건가?
    글의 내용상 그건 아닌듯 싶은데?
    무게만 늘려주는 돌만 섭취한듯
    제 생각이 맞다면 굳이 구하기 힘들고 비싼 각성의 돌을 선호 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ch******..
    작성일
    24.06.08 21:42
    No. 2

    이가 그 강철 머시기랑... 전개가 다르기를 바래봅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hango
    작성일
    24.06.09 05:03
    No. 3

    왜 군대여야만 하는거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2 숑우숑우
    작성일
    24.06.11 22:43
    No. 4

    3,000,000원... 콤마예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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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화 진지공사(6) 24.06.06 1,231 36 13쪽
29 29화 진지공사(5) +1 24.06.05 1,192 35 16쪽
28 28화. 진지 공사(4) +1 24.06.04 1,206 34 12쪽
27 27화. 진지공사(3) 24.06.03 1,206 37 15쪽
26 26화. 진지 공사(2) 24.06.02 1,229 36 12쪽
25 25화 진지 공사(1) 24.06.01 1,259 36 12쪽
24 24화. 휴가(2) 24.05.31 1,302 34 15쪽
23 23화. 휴가(1) 24.05.30 1,301 36 12쪽
22 22화. 오대기(4) +4 24.05.29 1,306 36 13쪽
21 21화 오대기(3) 24.05.28 1,302 34 12쪽
20 20화 오대기(2) +1 24.05.27 1,310 29 12쪽
19 19화. 오대기(1) +5 24.05.26 1,327 34 12쪽
18 18화. 분대장 +2 24.05.25 1,361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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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화. PVP대회(4) 24.05.23 1,349 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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