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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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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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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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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카스피엘

DUMMY

카스피엘


사실 진우의 성격상 상대의 죽음을 마주하는 것은 정식적으로 힘들다. 매사에 소극적이며 스스로 나서질 못하고 심지어 반 학생들과 대화도 잘 이어가질 못하는 성격이다. 남에게 괴롭힘을 당할 수밖에 없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런 녀석을 위해 대담에 해당하는 감정을 높여놨다. 녀석이 원하는 대로···. 자진을 괴롭히던 삼인방을 죽음을 직접 보고 싶다고 했으니까. 그 정도 유도리는 보너스였다.


영철은 팔다리가 꺾인 상태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즉사했을 테지만 숨을 붙여 놨다. 진우가 영철의 죽음을 내려다봐야 하니까.


진우의 감정은 한껏 부풀어 올랐다. 오로지 복수심에 입각한 눈빛으로 상대의 처절한 모습을 즐겼다. 그 기분은 세상 다시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영철은 자신을 내려다보는 진우를 향해 입을 벙긋벙긋했지만, 말은 나오지 않았다.

진우는 영철의 입 모양을 보고 '제발 살려줘'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주먹을 휘두르고 심심하면 얼굴에 침을 뱉었던 영철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그런 영철을 보고 진우는 미소를 지었다.


몇 번 허우적거리던 영철의 몸이 차갑게 식어갔다. 녀석의 몸에서 막 빠져나오는 영혼을 수확했다.


"이로써 네 소원은 다 이루어졌다. 네 영혼은 내 것이구나."

"지금 데려가나요?"

"그럴 거야."

"고통스럽게 살해하실 건가요?"

"네가 바라는 대로 해 주지. 고통 없이 육체에서 영혼을 추출할 수도 있어."

"약간의 시간을 주시면 안 될까요? 적어도 가족에게는 인사를 나눌 시간을 주세요."

"얼마면 되겠니?"

"한 달은 무리겠죠? 보름 정도요."

"알았다. 그럼 보름 뒤에 널 찾아가마. 대신 죽음은 이미 내려졌으니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한 가지 더 부탁해도 되요?"

"말해봐."

"될 수 있으면 고통 없이 부탁합니다."

"알겠어. 그러도록 하지. 감정은 원래대로 되돌려 줄까?"

"아뇨. 지금 이편이 훨씬 나아요. 옛날의 나로 돌아가면 부모님 얼굴 쳐다볼 용기조차 없을 테니까요."

"알겠어. 금일 자정 이후부터 카운터 시작이야. 정확히 보름이다."


진우는 아파트 계단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아파트 경비가 기영과 함께 달려왔다. 그들은 영철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기영은 완전무결한 범죄의 산증인이 된 셈이다.


그로부터 이틀 뒤 경찰에서 진술서를 쓰고 나오던 진우가 쓰러졌다.


***


"저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의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어떻게 된 겁니까? 무슨 병입니까?"

"악성 뇌종양입니다. 이리되도록 환자가 고통이 없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진우의 부모는 할 말을 잃어버렸다.


"저도 의사 생활 사십 년 만에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수술이라도? 아예 가망 없는 겁니까?"

"지금 살아 있는 것만도 기적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겁니다. 일주일? 이 주일도 힘들 겁니다. 저희가 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은 진통제 투여밖에 없습니다. 뇌의 반이 종양에 침습 당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술은 아예···."


***


카스피엘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은 왓처가 나를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리 왓처라도 쉽게 찾아내지 못하는 것 같다. 물론 언노운이 확실히 잠금장치를 한 것도 한몫했겠지만,


진우에게 약속한 보름의 시간은 나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엔젤과 교차로 악마에 관해 공부할 좋은 시간이었다. 보름이라고 해봤자. 게헤나 쪽에서는 몇 시간 정도니까 큰 의미는 부여 하지 않을 거다.


카스피엘과 접촉했을 때 언노운은 그의 블레싱 글로리에 내 신성력을 붙여 놓았었다. 기가스 시더를 사용했을 때 신성력을 블레싱 글로리에 묻혔다.


소멸성 나노봇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블레싱 글로리에 이물질이 침투하면 즉시 확인할 수 있기에 나노봇을 사용하면 오히려 들키게 된다. 대신 신성력을 묻혀 놓으면 그 신성력이 소멸할 때까지는 추적할 수 있다.


카스피엘은 나를 찾기 위해 도시 곳곳을 뒤지는 모양이다. 보름이니 쥐 죽은 듯이 있다가 진우의 영혼만 수거해 가면 된다.

그동안 천사와 교차로 악마에 대해 진지하게 공부할 생각이었다. 모처럼 만의 배움의 시간이랄까.


싸구려 호텔에 처박혀 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언노운과 함께했다. 언노운이 올려준 자료는 깨끗이 다 살펴봤다.

교차로 악마의 갖가지 능력과 천사의 규정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천사의 행동양식에 정확히 구분이 섰다.


낮과 밤이 있듯이 선과 악은 교묘하게 이 차원을 양분하고 있었다. 대신 그 누구도 상대의 신경을 건드릴 만큼의 직접적인 개입은 할 수 없다. 이 세상은 인간의 것이니 그들이 역사를 만들어간다.


이 규정을 어기는 쪽은 아무래도 악마다. 녀석들은 한 명의 영혼이라도 더 타락시켜 지옥으로 끌어가려 한다. 게헤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인간의 순수한 영혼이기 때문이다. 고위 악마의 권능을 높일 수 있는 그릇이 되는 것도 인간의 영혼이다.


악마도 천사에게도 인간의 영혼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그러나 세상일에는 변수가 너무 많다. 그 변수에는 천사도 악마도 예외가 아니다. 천사가 아무리 영혼을 보호한다고 해도 한계가 분명하고 타락한 자까지 챙길 여유는 없다.


인간 스스로 타락하는 것까지는 막지 못한다. 인간의 역사 및 개인사에 절대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악마는 그 틈을 노리고 파고든다.


천사는 그런 악마를 찾아내 퇴치하는 것에만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등장한 나란 존재는 천사를 자극했다. 공개 방송을 통해 권능을 뿜어내고 오염까지 시켰으니.


나는 언노운이 왜 제지하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점을 달았다. 언노운과의 대화를 통해 제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나와 카스피엘의 만남이 역사의 한 축을 이룬다는 뜻이다. 애초에 이 사건이 옳지 않은 쪽으로 흐른다면 언노운은 즉시 제어했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불리한 쪽은 회피하려 했을 테니까. 그런 언노운의 제지 없이 카스피엘과 만났다는 것은 언노운이 원하는 바였을 확률이 아주 높다.


카스피엘은 하급 악마나 악령을 퇴치하는 하급 엔젤이다. 악령 퇴치 이외에는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예 없다. 이 행성을 유지하기 위한 부속품일 뿐이라는 말이 실감이 될 정도였다.


자의식이랄까. 스스로 판단해서 행동하지 못한다. 목적을 위해 맹목적으로 움직이는 프로그램과 같은 존재다.

천사라고 해서 만능의 피조물이 아니다. 압도적인 은총을 가지며 범우주적 진리를 가진 천사도 있지만 이렇게, 어찌 보면 보잘것없는 천사도 존재한다.


그런 천사들은 오로지 목적만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그 신념은 확고하다. 하지만 제삼자의 관여로 인해 자각하게 된다면 그들 세계에서 결손품 취급받는다.


결손품이란 타락하기 직전의 상태를 말한다. 자신의 임무 이외에 다른 것에 관여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자각을 가지게 된 하급 천사를 이야기한다.


이때 저지른 죄는 상당히 다양하다. 인간의 여성을 탐하거나 반대로 남자를 탐하기도 한다. 천사는 양면성이다. 즉 성의 구분이 없다. 또 감정을 여과 없이 받아들여 천사가 가져야 할 감정 이상의 것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규정을 어긴다.


3원칙을 어기게 되면 결손품에 해당하므로 결손품은 해제되고 다른 부품으로 교체된다.

나는 언노운이 제공한 자료를 통해 천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했다.


왓쳐는 모든 엔젤을 잇는 일종의 감시망이자 통신망 개념이다. 왓처의 날개에는 수억 개의 눈이 달려 있다. 그 눈 하나하나까지 제어할 수 있으며 그 많은 눈으로 지상을 내려다보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무언가를 찾아냈다.


이상 징후를 포착하면 왓쳐는 가장 가까운 엔젤에 연결하여 그에게 임무나 목표를 지시한다. 내가 생방송을 하면서 흘려낸 바알의 권능을 왓처가 단번에 알아보았고 근처에 있던 카스피엘에 나를 처리하라고 임무를 하달한 것이다.


카스피엘이 나와 조우하고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임무 외의 것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하급 엔젤이 나와 접촉하고 자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시발점이 된 것은 내가 펼친 기가스 시더에 있었다. 내 몸에는 나사렛 예수의 DNA가 있어 내가 사용하는 기가스 시더는 보통의 신성력과 그 차원이 달랐다. 그 신성력을 쐬자 카스피엘이 자각하게 된 것이다.


악마나 네필림은 절대 할수 없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나사렛 예수의 신성력을 쐰 카스피엘은 나를 적으로 인지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자신도 나를 통해 무언가를 보았다.


언노운의 조언하에 토착신이라고 핑계를 대었지만, 왓처가 가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카스피엘이 서울 곳곳을 이동하고 다닌다는 것은 왓처도 나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과도한 능력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왓처에 들킬 일은 없다. 재수가 없지만 않으면···.


드디어 내일이면 모든 것이 끝이 난다. 오늘 자정만 넘기면 교차로 악마의 첫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

잠시 눈을 붙이는 데 이어링에서 신호음이 흘러나왔다.


【카스피엘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문제?'

【카스피엘은 다른 천사에게 공격받고 있습니다】


이어링 화면을 보니 엉뚱한 장소에 카스피엘이 있었다.


'갑자기 강원도 골짜기는 왜?'

【그에게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지들 문제는 지들끼리 해결해야지, 왜 내게 보고해?'

【후일 카스피엘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해. 카스피엘은 나와 어떤 관계야?'

【천사와의 연결고리 역할입니다】

'나쁜 건 아니라는 거지? 하긴 이 생활 빨리 청산하려면 네 말을 따르는 것이 득이긴 하지.'


현 위치는 강원도 인제 원통 위 인적이 거의 없는 산속이다. 우측으로는 설악산 줄기가 시작되는 지검이다.


-사사락


기척을 완전히 감추고 클로킹 상태에서 접근했다. 언노운이 아니라면 천사의 눈을 피할 수 없겠지. 거의 제로에 가깝게 권능과 신성력 둘 다 감출 수 있었다. 지금 내 기척은 청설모가 뿜어내는 생명의 에너지의 기척보다 훨씬 적다.


세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산속 깊숙한 곳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정장에 구도까지 신은 상태였다. 도시 한 가운데에서나 볼 수 있는 셀러리맨들이 새벽 한 시가 넘은 야밤에 첩첩산중에 있다는 사실은 우스운 이야깃거리일 테지.


카스피엘은 젊었고 두 명의 신사는 중년인의 모습이었다. 숲이 울창해 달빛조차 들어오지 않았지만 나나 그들에게 어둠은 문제 될 것이 없다.


벌써 한바탕 한 것인지 주변은 엉망이 되어 있었다. 카스피엘의 손에는 글로리 던이 들려 있었다.


-쿵, 쿵


한 사람은 가만히 서서 구경하고 한 사람은 카스피엘을 윽박지르고 있었다. 그의 손에도 글로리 던이 들려 있었다.

새벽의 영광이라는 천사의 무기는 호신용 삼단봉처럼 보이지만 의식에 따라 어떤 무기로도 즉시 변형시킬 수 있다. 절대 부러지지 않으며 무엇보다 악마는 물론 천사에게도 데미지를 준다는 데 있다.


'셋 다 블레싱 글로리 아머를 착용하고 있는 거지?'

【그렇습니다】


천사가 블레싱 글로리는 착용하는 이유는 단 하나. 천사가 본신의 모습으로 인간의 세상에 돌아다니면 그 은총을 본 인간의 육체는 견디지 못하고 타 버린다. 가장 먼저 두 눈이 불타오르고 육체의 모든 세포가 순간적으로 괴사할 정도다.


블레싱 글로리 생체 갑옷은 천사의 힘을 억제하는 갑옷이다. 블레싱 글로리는 어떤 형태의 생명체로도 변형할 수 있으며 신성력을 완벽한 수준까지 감출 수 있어 인간 사회에 인간처럼 섞여 살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그리고 전투 시 언제든 천사의 위광을 개방할 수 있으므로 천사에게는 꼭 필요한 기본 장비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평상시 전투력 파악이 잘 안된다는 것이다.


카스피엘과 싸웠을 때 최대 전투력이 오십만까지 치솟는 것을 확인한 상태였다. 이처럼 전투력이 가변적이어서 딱 부러진 전투력 측정은 난해한 편이다.


그들이 왜 이런 오지에 오게 된 것인지 알 것 같다. 두 천사가 부딪치니 주변 생태계가 처참하게 뿌리를 드러냈다.


'내가 끼어들면 왓처에 바로 들킬 텐데? 그래도 괜찮아?'

【카스피엘을 구하는 것이 향후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말인즉슨 카스피엘이 어떤 사건의 키가 된다는 소리다.

물론 언노운은 자세한 내막은 말하지 않았다. 이런 반응이면 내가 묻더라도 녀석은 답을 주지 않을 것이다.


-쿵, 쿵


두 천사의 부딪치는 소리가 소닉붐처럼 지상과 하늘을 동시에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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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행동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나? +3 22.02.18 403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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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소문은 입과 귀를 통해 전해진다 +1 22.02.15 370 13 13쪽
767 시애틀로 +1 22.02.14 380 13 13쪽
766 믿음과 불신 사이 +1 22.02.11 379 12 13쪽
765 분위기를 반전시켜라 +1 22.02.10 367 14 14쪽
764 작은 악마의 난동 +1 22.02.09 382 14 14쪽
763 검은 석비 +1 22.02.08 384 14 13쪽
762 헬 홀은 던전인가? 아닌가? +2 22.01.28 421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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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훈련 +1 22.01.24 402 13 15쪽
757 시술 +1 22.01.21 395 14 14쪽
756 한계를 넘어라 +1 22.01.20 424 13 15쪽
755 전진과 동료애 +1 22.01.19 395 13 15쪽
754 정찰 +1 22.01.18 408 12 18쪽
753 깨우침을 주는 것은 기쁜 일이다 +1 22.01.14 401 12 13쪽
752 이 세상에 선이란 것이 존재하는가? +1 22.01.13 425 12 14쪽
751 콜 페이지 +3 22.01.12 420 14 13쪽
750 잘못된 진실 +1 22.01.11 424 13 14쪽
749 전진을 위한 포석 +1 22.01.10 414 13 14쪽
748 보람 찬 하루 +1 22.01.07 431 12 13쪽
747 발동 겁니다 +1 22.01.06 401 14 13쪽
746 리처드의 산채 +1 22.01.05 419 14 14쪽
745 국립공원 +2 22.01.04 438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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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대니 +1 21.12.31 391 15 14쪽
742 실수? +1 21.12.30 409 13 14쪽
741 습격 +2 21.12.29 416 13 13쪽
740 특이점 +1 21.12.28 428 14 14쪽
739 콜 부부 +1 21.12.24 422 12 13쪽
738 첫 조우 +1 21.12.23 416 14 14쪽
737 From 캐나다 +1 21.12.22 441 15 13쪽
736 아메리카로 가는 길 +1 21.12.21 449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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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시작된 변화의 물결 +1 21.10.25 449 16 14쪽
702 주인인가? 도둑인가? +1 21.10.15 473 12 13쪽
701 네오나치 포섭 완료 +1 21.10.13 45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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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유럽으로 +1 21.10.07 454 15 13쪽
696 승계 +2 21.10.06 482 14 13쪽
695 거래 +2 21.10.05 459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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