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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사과c님의 서재입니다.

허락 받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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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철없는사과
작품등록일 :
2024.05.10 23:45
최근연재일 :
2024.06.13 00:31
연재수 :
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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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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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5,355

작성
24.05.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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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화 첫 번째 의뢰

DUMMY

“ 미안하네. ”



다른 이라면 진즉에 내쳤을 테지만

늘 목 위까지 가지런히 여미던

단추가 풀린 줄도 모르고 그저

나를 애타게 찾은 남자가



‘ 절대 훔쳐보기 적절한 상태라서가

아니야. '



결코 호기심을 충족시키려 집으로

들인 건 아님을 재차 강조하며

집사인 자린에게 차를 부탁했다.



“ 이렇게 이른 시간에 절 찾으리란 건

생각지 못해 준비가 늦어지네요. "


“ 도저히 잠을 들 수가 없어 미리

언질도 없이 찾아 온 내 잘못이지. "


“ 저런, 숙면을 방해 받을 정도면 큰일이죠. ”



훔쳐 본 헤론백작의 마음에 생각지도

못한 여자 문제가 덜컥 자리 잡고

있었으니 게다가.



‘ 헤론 역시 아랫도리 멀쩡한 사내이긴

한데 그래도 이거 의외인 걸? ’



그의 머릿속에는 하나도 아닌 두 여자가

번갈아 나타났으니 이에 난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찾잔으로 감춘 후 물었다.



“ 제가 도와드려야 할 문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만. "



천재 해결사인 정보상 아펠이 묻는데

헤론은 쉽게 입을 뗄 수가 없다.

아무래도 귀족이란 유전자가 발목을

붙잡기라도 한 듯한데.



“ 소문 하나를 좀 없애줬으면 해. ”



한참을 고민하던 그의 입에서 나온 건

꽤 단촐한 의뢰였다.



“ 소문이라 하시면 어떤 것을? ”


“ 하아... ”



묻기 무섭게 헤론의 머릿속에서

선명해진 여자는 뜻밖에 인물이다.



‘ 헤론, 이런 취향이었어? ’



생각지도 못한 헤론의 이상형에 살짝

실망했지만 그래도 의뢰를 받은 이상

조금 더 들어보기로 했다.



“ 내가 어제 황제폐하를 알현하기 위해

궁을 들어섰다가 황녀님을 뵙게 되었네.

거기서 그만 황녀님의 심기를 건드리고

말았어. "



내가 알고 있는 그 분이라면 아마도

헤론에게 추파를 던지고도 남을

위인이라 꽤 곤란했으리라

짐작되었지만



“ 황녀님의 성정이야 제국 내 아이들도

다 아는 것을 하물며 궁을 드나드시는

헤론백작님께서 오죽 하지 않으신가요? "


“ 그렇지. 그래서 조심하였었는데. ”


“ 흐음... ”



이을 말을 찾으려 애쓰다 보니 뚜껑이

활짝 열린 것마냥 헤론의 머리 위로

영상석처럼 풀어졌다.



‘ 역시 헤론에게 집적댔네. 신분으로

헤론을 희롱하려 했다니 재수 없는 건

여전하군. '



황녀에게 된통 당한 적이 있던 터라

안 그래도 싫은 인간이 내 사람을

신분으로 찍어 눌렀다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 황녀님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려

그럴싸한 변명 거리로 비껴 가려

한 것이 그만 실언을 하고 말았지 뭔가. "


“ 실수는 누구나 하는 법이지요. ”


“ 어린아이도 하지 않을 실수라는 게

문제지. ”



그 뒤로 한참을 고르며 쉽게 다음을

말하지 못하는 헤론. 내게 놀림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답을

이미 알고서도 이 사람을 쥐어 짜야

하는 건 의뢰인의 입을 통해 문제를

직접 들어야지만 계약이 성사되는

법이라 난 어떻게든 답을 들으려

눈빛으로 재촉 해댔다.



“ 저는 여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은 이미 다른 곳에

있으니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


“ 저런... 아무리 싫었어도 앞선 말은

안 하는 게 좋았을 텐데. "



철벽만 세우면 될 일을 그것을 듣고

가만있지 않을 황녀라는 걸 염두 한

헤론백작의 가슴이 생각 많은 머리가

계산도 끝나기 전에 뱉어버린 탓이다.



『 가볍게 차를 권하려 했던 것인데

생각지도 못한 고백을 이렇게 듣게

될 줄은 미처 몰랐군요. 』



떨떠름하게 백작을 향한 황녀의 말투가

헤론의 묘사에서 느껴져 걱정이 들었다.



“ 설마 백작님의 취향을 오해하기라도

한 것일까요? ”


“ 오해만 하면 좋았을 텐데 배동인

샤렌영애의 약혼을 축하하는 연회를

직접 열어주겠다 약속하였다며 내게

초청을 수락해 달라 조르더군. "


“ 하~ 친절하게 백작님의 취향을

존중하려 영식들을 대거 초대

하시겠군요. "



뒤끝 작렬에 고약한 심보까지

연회에서 제대로 헤론을 망신 주어

구겨진 자존심을 찾겠다니 어이가

없다.



“ 참석할 수도 참석을 하지 않을 수도

없으니 이를 어쩌면 좋겠나 아펠. "


“ 그런데 아직 연회는 열리지도

않았는데 추문이 돈다라. ”


“ 물론 지인들은 헛소리라 하지만. ”


“ 고작 장난에 그칠 거였다면 애초에

시작조차 하지 않으셨을 테지요.

분명 연회 전까지 꾸준히 물밑 작업이

들어 갈 겁니다 그래야 연회의 피날레가

더욱 더 돋보일 테니까요. 이거 스릴

넘치는 의뢰가 되겠군요. "



“ 가능하겠나? ”


“ 알고서 저를 찾으신 거 아닙니까? ”


“ 고맙네. ”


“ 아니 그 말은 의뢰를 해결한 뒤

듣도록 하겠습니다. ”



자신감 넘치는 나의 말에 조금은 안도를

하며 돌아가는 헤론백작.



“ 엘레나 리브 키온 ”



아펠의 배웅을 뒤로하며 마차에 오르는

순간까지 헤론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또 다른 사람.

제국의 3대 가문 중 하나인 키온가의

장녀로 온화하고 자애로운 성품에

청초한 외모로 제국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그녀가



“ 훗~ 이번 의뢰의 진짜 이유일 테지.

여러 사람 입에 거친 추문을 꼬리표마냥

달고 있는 사내라면 아무래도

꺼려질 테니까. 쯧쯧 솔직하지 못하군요

헤론. "



뭐 어찌되었든 확실한 이유도 알았겠다

황녀에게 사적인 앙금이 남아있는

내게도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된 이번

의뢰로 기분 좋아진 나는 자린의

걱정스러운 잔소리를 가뿐히 넘기며

서재로 향했다.



" 다들 소문 들으셨나요? "



뷔셀백작가의 별장에서 열리는

티파티의 주인공인 뷔셀영애의 말에

올해 유행할 드레스와 악세사리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고 있던

어린영애들은 소문이란 단어

하나에 꽂히기라도 하듯

뷔셀영애에게 집중했다.




“ 무슨 소문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 어머 아직도 듣지 못하셨다니. ”



안타까운 듯 바라보는 시선에서

궁금증을 유발 시킴에 숨소리마저

잦아 들어 가려는 데



“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소문이란 것이 자리하게 마련이죠.

허나 실상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더군요. "



한창 이야기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던

영애가 양해도 없이 불쑥 들어온 것에

기분이 상한 듯 뷔셀영애의 이야기를

그저 그런 가십 거리로 취급하니



“ 뻔하고 흔한 그런 소문이었다면

제 입이 부끄러워서라도 말을 꺼내지

못하죠. 허나 이번 소문의 주인공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이라... "


“ 그게 누구란 말인가요.

아 정말 답답하네요 뷔셀영애

어서 얘기를 해보세요. "



티파티에 참석하였다면 응당 주최자인

자신에게 주목되어야 함인데 함께

참석한 제온영애의 작위 승계와

사교계의 꽃인 키온영애의 이야기로

한창인 것에 기분이 상해있던 차

시중을 들고 있던 하녀들이 수근대던

이야기에 영애들의 이야기 속

주인공을 발견하고 냉큼 주워



“ 그러니까... ”



마치 직접 본 것마냥 떠들기 시작했다.



“ 제국 내에서 제일 우아하고 고결하다

칭송이 자자한 그 분이 밤마다 몰래

누군가를 만난다는 군요. "


“ 설마 키온영애를 두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



이어지는 뷔셀영애의 단 한마디로

떠오르는 인물을 두고 누군가 눈치 없이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되묻자



“ 말 그대로 소문인 것에 무게를 실을

만한 것이 있나요? ”



가십 거리에 절친이 오르내리는 것도

모자라 그것을 마치 진짜인 것마냥

떠들려는 뷔셀영애가 거슬렸던

제온영애는 명확한 근거를 요구했다.



" 정확한 건 더 알아봐야 하겠지만

전혀 없는 이야기도 아니었어요.

시내에서 직접 목격한 이들도 있다

하고. "


“ 뷔셀영애가 잘못 들은 거겠죠.

키온가는 명예를 목숨보다 중요시

하는 가문인데 그걸 아는 키온영애께서

스스로 가문의 누를 끼치는 행동을

하셨을 리 없어요. "


" 뭐~ 정확한 건 좀 더 두고 봐야

알 일이지만 어디 남녀 간의 일이

머리로 하는 게 아닌 이상 어떻게

될 진 알 수 없는 게 아닐까요? "



뷔셀영애는 아무러면 상관이 없었다.

자신이 이야기의 중심이 된 것만이

중요할 뿐 그렇게 뷔셀가 다과회에서

버무려진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듯

거침없이 제국 내로 빠르게 퍼져가기

시작했다.



“ 당분간 자비원의 일은 헤나에게

맡기고 사교 모임 외에 바깥 활동은

자제하도록 해라. "



지금껏 보육원 일과 봉사 활동을 두고

직접적인 간섭이 없으셨던 아버지께서

아침 식사 전 서재로 부르시곤 다짜고짜

엘레나의 활동에 제동을 거셨다.

이에 확실한 이유를 알기 위해 여쭈니



" 여지껏 너의 행동에 책임을 물을만한

일이 없었기에 딱히 말을 두진 않았지만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널 주시하는

이들도 많아지는 게 걱정되고 그로 인해

괜한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으니 미리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을 것 같구나. "



괜한 노파심이라며 아버지를 설득

해보려다 평소와 달리 언짢은 기색을

애써 감추시는 듯한 모습을 발견하고

아무래도 더는 의미 없을 듯해

알겠노라 답을 한 뒤 서재를 나왔다.



" 아가씨~ "



그렇게 불편하게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방으로 돌아가려는 엘레나를 불러

세우는 에이미의 목소리에



“ 응? 무슨 일이니? ”


“ 드릴 말씀이 있어요. ”


“ 무슨 말? ”


“ 저기 여기는 눈이 많으니 방으로

가셔요. ”



주변을 살피며 굉장히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에이미의 태도가 왠지

아버지의 노여움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곧장 방으로

돌아갔다.



“ 자, 이제 말해봐. ”


“ 혹여 요즘 아가씨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들으신 적 있으세요? ”


“ 소문? 그래서 그런... ”



에이미에게서 소문이란 단어를

듣자마자 생각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분명 무언가를 알고 계시면서도

직접 보고, 듣지 않는 한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으시는 분이나

그래도 자신에게 다짐을 받아야

마음이 놓이셨나 보다.



“ 그래 나에 대한 소문이 무언지

얘기해 보렴. ”


“ 보육원 아이들에게 나눠 줄 쿠키를

만들 재료를 사러 나갔다가 뷔셀가의

소냐를 만났는데 저를 보자마자

아가씨께서 사람들 눈을 피해 밤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그게 사실이냐고 저를 어찌나 볶아

대던지. 어휴~ “



그 주인에 그 사용인이라고 얄미운

소냐에게 그 자리에서 쏘아붙이듯

아니라 못 박으며 돌아서긴 했지만

엘레나가 에이미에게 부탁해

부쩍 밤에 외출을 감행하고 있음을

알고 있던 터라 오히려 궁금한 건

에이미였다.



“ 하아... 조심스럽게 움직인 것이

오해를 산 모양이구나. ”



밤에 외출을 나갔던 것은 보육원

아이들의 제국어 교육을 위해서였다.

자비원의 일 외 보육원의 지원 및

재정 사정을 위해 손이 부족하지만

아이들이 글자 하나 제대로 읽지

못하고 독립하게 둘 순 없었다.



“ 어서 사람을 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


“ 사방으로 알아보는 중이지만 마음에

드는 이가 나타나질 않네. ”



공작가의 후원이라면 충분할 테지만

엘레나는 지금껏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 않았다. 아이들에겐 독립을

하도록 가르치면서 어른인 자신이

독립하지 않은 모양새가 맞지

않아서였다.



“ 그래도 아이들을 마냥 기다리게

할 순 없겠지. 헤나에게 최대한

임시로라도 할 수 있는 이를

구하도록 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 "


“ 그러지 말고 공작부인께만이라도

사실을 말씀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 그건 안돼. ”



만에 하나 그로 인해 원치 않는 일들에

휘말리게 된다면 지금 하고 있던 일마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허나 소문에

해명도 없이 그냥 잠자코만 있다간

자칫 가문에 누를 끼칠 수도 있기에

최대한 조용히 주변을 살필 필요가

있다 생각한 엘레나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헤나에게 자비원의

실무를 보고 받는 명목으로 저택과

자비원을 오가도록 해 소문에 대해

알아보도록 했다.



“ 제가 그리도 못 미더웠나 봅니다? ”



소문이 도대체 얼마나 괴상하게

자랐길래 학술 모임조차 피한 채

암막 커튼 뒤로 숨은 어린애가 된

헤론을 보니 어이가 없다.

짜증이 나 버린 난 집사인 클라가

나서기도 전에 거칠게 커튼을

젖히니 밝은 빛에 찡그리는 민낯이

가관이다.



“ 하... 클라, 자네는 여지껏 이런

식으로 일을 하고 급료를 챙긴

건가요? ”


“ 먹은 음식이라곤 수프가 전부인데다

그것마저도 어제부터 물리셨습니다.

8살의 주인님이시라면 몰라도

다 큰 주인님은 쉽지가 않군요. "



말은 그래도 꼬장꼬장한 노인네가

내게 사정 할 정도니 굳이 보지

않아도 헤론의 정신 상태가 어떨지

예상하고도 남겠다.



“ 백작님. ”


“ 학술 모임은 내가 취소한 게 아닐세. ”


“ 그들에게 외면이라도 당한 것입니까?

고작 그런 것에 휘말리다니. ”


“ 황녀님의 입김을 무시하지 말게. ”


“ 도대체 어린애도 하지 않을 그런

유치한 짓부터 우습군요.

허나 그 정도면 다행입니다. "


“ 다행이라니~!! 학술모임은 신분의

상관없이 순수하게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모임일세.

사교계도 모자라 제국 내까지

소문이 퍼지기라도 하면

난 진짜... "


‘ 그래. 그녀가 아는 건 시간문제겠지.

쯧쯧 ’



굳이 능력을 쓰지 않고도 얼굴이며

한숨에서 헤론의 감정이 손에

잡히는 것 같아 낯설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러다 몇 분 아니 몇 초 지나지

않아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엘레나의

모습에 얼굴의 모든 근육을 동원해

겨우 웃음을 막은 뒤 빠르게 말을

이어갔다.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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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5화 아직 끝나지 않은 시련 24.06.13 1 0 10쪽
24 24화 달콤함에 취해 끝에 맺힌 쓴 맛을 눈치 채지 못했다. 24.06.10 2 0 12쪽
23 23화 뭍에 올라온 물고기들의 최후. 24.06.08 3 0 11쪽
22 22화 벌써 웃으면 곤란하지. ​ ​​​​ 24.06.07 4 0 12쪽
21 21화 밀당 24.06.06 5 0 12쪽
20 20화 이제는 진짜가 나설 차례 24.06.05 4 0 11쪽
19 19화 끝까지 물고 늘어질 속셈이다. 24.06.04 3 0 11쪽
18 18화 시련. 24.06.03 3 0 11쪽
17 17화 넘치던 독은 천천히 늘어난 그릇에서 변하기 시작했다. 24.05.31 3 0 11쪽
16 16화 그릇이 작으면 넘치는 힘은 독에 불과할 뿐이다. 24.05.30 4 0 11쪽
15 15화 그들의 첫 만남 24.05.29 4 0 12쪽
14 14화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증인. 24.05.28 3 0 11쪽
13 13화 오랜 공방(攻防)이 될 것 같다. 24.05.27 3 0 11쪽
12 12화 계획을 앞당기다. 24.05.24 3 0 11쪽
11 11화 사자 입에 머리를 들이 밀다. 24.05.23 4 0 11쪽
10 10화 후회란 걸 했어야 했다. 24.05.21 3 0 11쪽
9 9화 어쩜 이건 자유를 찾을 기회이지 않을까. 24.05.20 3 0 11쪽
8 8화 머리를 쓰려다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24.05.17 4 0 11쪽
7 7화 지켜야 할 것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24.05.16 3 0 11쪽
6 6화 자신에게 솔직한 마음은 결국 드러나게 마련이다. 24.05.15 5 0 12쪽
5 5화 주변을 물들였으니 이젠 눈 앞에 드러나 완벽하게 각인시켜라 24.05.14 8 0 11쪽
4 4화 이성을 이길 수 있는 건 각성한 본능이다. 24.05.13 3 0 11쪽
3 3화 그녀의 심장을 두드리고 싶다면 버릴 수 없는 핏줄의 마음을 훔쳐라. +2 24.05.11 9 0 11쪽
2 2화 강력한 소문으로 주변의 가십을 불태우다. 24.05.11 6 0 11쪽
» 1화 첫 번째 의뢰 24.05.11 3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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