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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1 님의 서재입니다.

중세 판타지에서 과학적으로 살아남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LEV1
작품등록일 :
2022.10.31 13:13
최근연재일 :
2022.12.28 22:25
연재수 :
69 회
조회수 :
73,981
추천수 :
2,527
글자수 :
469,180

작성
22.12.07 18:25
조회
632
추천
25
글자
15쪽

승리의 함수(6)

DUMMY

아르노 백작과 프라도 자작은 동시에 당황했다.

그들이 듣기로는 호손에 파견한 앤더슨 상단은 나흘 전 전원이 배와 함께 수장되었기 때문이다.


[자, 로버트 앤더슨! 너와 네 아버지의 명예와 정의로우신 여신님의 이름에 걸고 진실대로 답하라! 나흘 전 일어난 불행한 화재는 학살이었는가? 사고였는가? ]


프란츠의 독촉에 로버트는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제기랄! ’


마음 같아서는 어젯밤 그 이미르 휴브리스라는 학자 녀석한테 했듯이 개소리하지 말라고 쏘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놈과 둘만 있던 성채 꼭대기의 방이라면 모를까, 바로 근처에서 2백 명이 넘는 호손의 병사들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와중에 자작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자살행위였다.


“...학살은 아니었습니다. ”


하는 수 없이 뱉은 말을 프란츠가 살짝 바꿔서 쩌렁쩌렁하게 외쳤다.


[학살이 아니라 사고였다고 하는군! 들었는가? ]


프란츠가 이어서 질문했다.


[그리고 우리 호손의 경비대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밤바다를 헤매면서 온 힘을 다해 너희들을 구조하였다. 내 말이 참인가? 거짓인가? ]


“...거짓말은 아닙니다. ”


[들었나? 그가 진실이라고 대답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


다음으로 나온 말이 결정타였다.


[듣기로는 로버트 앤더슨, 그대는 우리 호손의 성민들이 겨우내 굶주리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어장을 오염시켰다고 하던데, 그 말이 진실인가? ]


“예? 그, 그건...! ”


[진실인가? ]


로버트 앤더슨은 당황했다. 이건 원래 했던 협상 내용에는 없었던 질문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배를 태운 화선들이 진짜 어민들의 것이었건 아니건, 앤더슨 상단은 호손 연해의 황금어장을 망친 주범이 분명했고 온 성민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그런 그들이, 아무리 백작이 발행한 신분증명서가 있다지만 법보다 주먹과 창칼이 가까운 이 시대에, 타고 돌아갈 배도 없이 사사로운 복수를 피해서 안전하게 귀가하기란 퍽 어려운 일이었다.


배 자체는 물론이고 가져온 물자와 여비도 전부 바다에 가라앉아 버렸으니, 말도 여장도 없는 그들이 집으로 돌아갈 길을 찾는 것은 프란츠의 묵인과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던 것이다.


그래서 앤더슨 상단은 프란츠와 거래를 했다.


유일한 생존자로 나선 한 명이 호손에 유리한 증언을 해주는 대가로 나머지는 구출에 실패해서 죽은 걸로 알리고 야음을 틈타 도망치도록 편의를 봐주기로.


물론 그 한 명이 될 것을 로버트가 자청하지는 않았다.


일련의 계획을 세운 장본인인 데다 부단주란 직책 덕분에 혼자 탑 꼭대기의 깨끗한 방에서 자는 특혜까지 받았으니, 단원들의 원망과 시기를 받는 것이 당연했고, 익명으로 행한 투표해서 그가 압도적인 몰표로 당첨됐던 것이다.


그렇게 떠밀려 나선 자리에서 지금 로버트 앤더슨은 자신이 저지른 만행을 만인 앞에 고백할 것을 강요받고 있었다.


그것도 바로 옆에서 호손의 병사들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그를 노려보고 있는 와중에.


‘여기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 게 전부 나라고 고백했다가는 이 성벽을 내려가기도 전에 맞아죽는다! ’


상인의 관자놀이에 식은땀이 맺혔다.


‘그렇다고 부정으로 일관하면 프란츠가 거래를 파토 낼 테고, 그럼 성벽을 내려가자마자 성민과 어부들한테 맞아죽을 텐데! ’


아직 전쟁이 나지 않은 상황이면 모를까, 이미 코앞까지 토런스의 군대가 들어와있는 상황에서 호손의 병사들이 주민들의 돌팔매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줄 리가 없었다.

오히려 잘못 쏜 척 머리에 화살을 박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젠장! 젠장! 어떻게 해야... ’


로버트는 생존을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당장 분노한 병사들이나 성민들에게 맞아죽지 않으면서 이 거래를 파토내지 않을 수 있는 방법.


아무리 생각해도 한 가지 밖에 없었다.

자신도 무고한 피해자인 척 할 수밖에.


‘하지만 어떻게? ’


마침 프란츠로부터 동아줄이 내려왔다.

물론 썩은 동아줄이었다.


[아니면 누군가의 사주라도 받았느냐? ]


“예? ”


[누구의 사주를 받은 거냐고 물었다! 이익을 쫓는 상인이 황금어장의 어업권을 따 내고도 그것을 이용하기는커녕 제 손으로 망쳐버렸으니 이상한 일이지. 만일 누가 그대를 겁박해 사주한 것이라면 여기 이 자리에서 만인 앞에 밝혀라! 그런다면 내 그 용기를 높이 사서 책임을 덜어 주리라! ]


먹구름 사이로 비친 햇살 같은 말에 로버트는 그만 성급하게 입을 열어버리고 말았다.


“예! 예! 맞습니다! 저는 그저 저들이 시키는대로 했을 뿐... ”


[뭐라? ‘저들’이라고? 저들이라면 누구 말이냐? 설마 토런스의 백작 각하를 말하는 건 아니겠지? ]


아차!

로버트가 입을 다물었지만 이미 늦어버린 뒤였다.


아르노 백작은 안 되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민초들부터 고사시킨다는, 원수지간이라도 비겁하고 잔혹하다고 비판받을 행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진 못했다지만 같은 군주를 모시는 이웃에게 저질렀다는 게 밝혀지면 그의 평가는 땅에 떨어질 것이 빤했다.


그리고 그런 비정한 계획을, 아무리 분노로 회까닥 돌았을 때라지만 기꺼이 받아들였던 아르노 백작이 자신의 평판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사꾼을 가만히 놔둘 리가 없었다.


자객을 보내서라도 등을 찌르리라.


“배, 백작 각하는 절대 아니십니다! ”


[그럼 누구인가? 그대들에게 그런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저쪽’의 사람이면서 백작 각하가 아니시라면 누구란 말이냐? ]


“그, 그것이...! ”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프란츠의 추궁 속에서 로버트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한 사람뿐이었다.


백작보다는 힘이 약하고 성격도 훨씬 만만한 사람.

그러면서도 혐의를 뒤집어 씌울 만한 위치에 있고, 동시에 지금 토런스를 떠나 이곳에 와 있어, 돌아간 자신이 재산을 처분하여 다른 도시로 도망칠 시간을 벌 수 있는 인물.


방금 포고문을 읽은 사신이 프라도 자작의 부관임을 기억한 로버트가 부지불식간에 입을 열었다.


“프, 프라도... ”


그것을 놓칠 프란츠가 아니었다.


[프라도? 설마 프라도 자작을 말한 것이냐? ]


“그, 그것이... ”


[아아! 역시 네놈이었구나, 프라도! 감히 각하 몰래 이딴 흉계를 꾸미다니! 그 행동이 다름 아닌 그대의 주군을 욕되게 하는 일임을 정녕 모르는 것인가? ]


잽싸게 말을 가로챈 프란츠의 힐난에, 아르노 백작의 막사에 있던 모두의 시선이 프라도 자작에게 집중되었다.


탁자에 놓인 사과를 우적우적 먹고 있던 그가 켁, 사례에 들려 가슴을 탕탕 치더니 목에 걸린 조각을 뱉어냈다.


“저 말이 진짜인가, 프라도? ”

“무, 무슨...! ”

“사실이라면 정말 더러운 수를 썼군. 아무리 줬던 땅을 되찾고 싶어도 그렇지, 전쟁을 하기도 전에 민초들의 생업부터 끊어버리다니? 어쩐지 린우드를 거쳐 들어오던 청어가 올해에는 한 마리도 없어 의문이던 참이었네. ”


레이크우드 백작이 미간을 찌푸렸다.

프라도 자작이 황급히 손을 내저으며 변명했다.


“무, 무슨 말씀을! 음해입니다! 모략입니다! 저, 저 빌어먹을 상인 놈이 저한테 덮어씌우는 거라고요! 전 분명 여름까지 기다리라고 말했는데! ”


실수였다.


“...말했다고? 누구한테 말인가? ”

“예, 예에? ”

“호오, 그렇군. 그 말은 그런 계획을 수립하고 행한 것 자체는 진실이라는 얘기렷다? ”

“그, 그것이... ”

“한데... 행정관이자 시종장인 자네가 말렸는데도 강행했다고 하면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아르노? ”


칼날과도 같은 레이크우드 백작의 시선에 아르노 백작의 얼굴이 흙빛으로 변했다.


“어어, 그러니까... ”

“됐네. 나한테 변명할 필요는 없지. 같은 백작으로서 스스로 판단을 내린 것일 테니. 하나, 나는 친우의 아들이 한때 자신을 섬겼던 부하의 자식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받았다고 해서 참전한 것이지, 이런 지저분한 수법까지 쓰는 영지전에 한몫 보태거나 잡으러 온 것이 아니야. ”

“오, 오해십니다! 저건 저 프란츠 자식의 농간... ”

“실망했네, 아르노. 나는 내 기사들과 함께 레이크우드로 돌아가겠네. 정 호손을 차지하고 싶다면 혼자 힘으로 열심히 해보도록. 과연 여신께서 자네에게 미소를 지어주실 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


휙, 망토를 휘날린 레이크우드 백작이 막사를 떠났다.

그날 토런스의 병력은 한 차례의 전투 없이 천 명이 줄었다.



* * *



“레이크우드 백작이 돌아갔다고? ”


믿기지 않는 낭보에 프란츠가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아르노 백작의 명분을 약화시키고 병사들을 동요시키기 위한 함정이긴 했지만 성과가 생각 이상이었다.


“명분도 약한 남의 영지전에 끼어들어 좋을 게 없다고 판단한 거겠지요. 실리를 노리려 해도 청어 잡이가 망한 호손에서 떨어질 콩고물은 적다고 생각했을 테고요. ”


잘 된 일이었다.

이로 인해 토런스의 침략은 그 정당성을 안팎으로 상당히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병사들의 사기도 크게 저하되었을 것이다.


서로 화살을 날리고 성벽을 오르는 본격적인 공성전이 시작되면 수성측에서는 ‘운이 나쁘면’ 죽지만, 공성측에서는 ‘운이 억세게 좋지 않으면’ 죽는 불리한 싸움을 해야 한다.


때문에 성벽을 가장 먼저 오른 병사에게는 엄청난 보상을 약속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사람이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돌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금전이나 지위뿐 아니라 사기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도 중요한 법이었다.


“퇴각하는 척하다가 우회해서 쳐들어오진 않겠지? ”

“바다로 말입니까? 변변한 해군이 없는 것은 저쪽 역시 마찬가지일 텐데요. ”


적어도 이번에 레이크우드 백작이 한 것은 진짜 퇴각이 맞을 것이다.

왜냐하면 메시지가 떴으니까.


[진행 중인 신탁의 현황이 갱신되었습니다! (확인하기) ]


-딸깍!


[추가목표 ‘구원자의 길’이 주어졌습니다. ]

-예정된 운명을 바꾸어 사람들을 구하십시오. (628/2548)

-달성 시 ‘구한 인명 수x1’의 MP가 추가로 정산됩니다.

-상태 : 진행 중 (방금 갱신됨)


구한 인명의 수가 316명 더 늘었다.


레이크우드 백작이 데려온 병력이 기사 100여명, 병사 1000여명 정도의 규모였음을 감안하면 이번 일 때문인 게 확실하다고 봐도 될 것이다.


‘좋았어! ’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은 멀었다.

성 밖에 주둔 중인 적군의 숫자는 아직도 3천이 넘고, 열 배 넘는 압도적인 병력 차이는 여전하니까.


게다가 해안절벽 덕분에 토런스의 말발굽에 짓밟히진 않았지만, 호손 서쪽의 척박한 농지로는 휴경지에 심은 감자가 무르익는다 해도, 전란을 피해 성 안으로 들어온 농민들까지 배부르게 먹이기엔 부족했다.


우선 그것부터 해결해야 했다.

마음을 먹은 내가 향한 곳은 농지나 부둣가가 아니라 호손의 대장간이었다.


“에잇! 뭐 하는 거냐, 이놈아! 촉을 반달 모양으로 만들 거면 날이 앞으로 오도록 만들어야지! 그래야 정면으로 쏴서 밧줄을 끊을 수 있을 거 아니냐? ”

“아니, 저는 그냥 반달 모양으로 만들라기에... ”

“어휴, 그 정도는 척하면 알아들어야지! 가뜩이나 바빠 죽겠는데 아까운 쇠만 버리게 생겼네! ”


대장간 한쪽 벽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선철주괴 너머로, 조나선이 새로 뽑은 도제들을 닦달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무래도 앤을 수일 넘게 보지 못한 조바심을 애꿎은 젊은이들에게 풀고 있는 모양이었다.


“조나선? 잠시 괜찮겠습니까? ”

“어엇! 이미르 님? ”


내 목소리를 들은 조나선이 반색을 하며 뛰쳐나왔다. 아무래도 내가 여기 온 목적을 착각하고 있는 듯했다.


“무,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내니는... ”

“본심을 드러내시는 것이 너무 빠르지 않습니까? ”

“그, 그렇습니까? 하하... ”

“앤의 소식이라면 조만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슬슬 다음 비둘기가 올 때가 되었으니까요. 지금은 그것 때문에 온 것은 아닙니다. ”

“아, 예에. ”


어지간히 실망했는지 조나선이 고개를 푹 숙였다.


“화살촉을 만들고 있었나 보군요? ”

“예. ”


나는 작업선반 위에 놓인 다양한 화살촉들을 살펴보았다.


최근 토런스와의 전쟁을 준비하면서 나는 화살촉에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뾰족한 송곳 모양의 화살촉부터, 넓은 범위에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넓은 화살촉, 심지어 초승달 또는 반달 모양의 화살촉까지.


그중에서도 특히 내 눈길을 끈 것은 밧줄 따위를 끊을 때 쓰는 반달 모양의 화살촉이었다.


정확히는 방금 조나선한테 타박을 당한 도제가 만든 ‘가로’로 반달 모양을 하고 있는 화살촉.


“호오, 그새 새로운 촉을 만드셨습니까? ”

“아, 이건 저쪽의 도제 놈이 잘못 만든 겁니다. 세로로 반달 모양을 만들어야 하는데 방향을 반대로 잡았더군요. 이래서야 밧줄을 제대로 베기도 힘들고 사정거리나 안정성만 크게 떨어뜨릴 뿐입니다. ”

“죄송합니다... ”


조나선의 해설과 도제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화살촉을 집어든 나는 흡족한 웃음을 흘렸다.


“후후, 아닙니다. 너무 혼을 내실 필요는 없겠네요. 아무래도 재활용할 방법이 있을 것 같으니까요. ”

“예? ”


마침 잘 된 일이었다. 레이크우드 백작 일도 그렇고 일이 원활하게 흘러가네.


“이런 모양의 촉을 더 많이 만들어 주십시오. ”

“예? 방금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이 따위 불량품을 대체 어디다 쓰시려고... ”

“물론 화살을 만들 생각은 아닙니다. 이 촉에다 나무로 만든 적당한 손잡이 하나만 달아주면 그게 바로 단검이 아니겠습니까? ”

“그렇기는 하지마는... ”


조나선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보시다시피 화살촉으로 만든 거라 날의 길이가 2인치(5cm) 정도밖에 안 됩니다. 부녀자들이 쓰는 호신용 단검도 날이 최소 4인치는 돼야 하지요. 활로 쏴서 깊숙이 박아버림 모를까, 사람이 쥐고 휘둘러선 제대로 피해를 주기가 힘들 겁니다. 단검이 필요하신 거라면 훨씬 좋은 놈으로 제가 얼마든지 만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만? ”


타당한 지적에 정작 촉을 만든 도제마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 자체에는 나도 동의하는 바였다.

다만 그것이 지시의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람을 해치는 칼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

“예? ”

“이건 사람을 살리는 칼입니다. ”


나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왜냐하면 이 칼은 내 세상에서 수백 년에 걸쳐서 수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먹여 살린 굉장한 칼이었으니까.


작가의말

|)========={{{{ 조나선이 의도한 화살은 이런 모양으로 정면으로 쏘아 밧줄 등을 끊어내는 반달 모양 화살인데, 도제가 가로 반달 모양으로 잘못 만들었고, 주인공은 이를 이용해 날이 짧고 손잡이가 긴 청어 손질용 단검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www.loewenmesser.de/en/products/mod-704

대강 이런 모양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 작성자
    Lv.99 희미한너
    작성일
    22.12.07 18:52
    No. 1

    카람빗처럼 만들어야 하는데 거꾸로 날을 달았다는 뜻인가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LEV1
    작성일
    22.12.07 19:28
    No. 2

    |)========={{{{ 조나선이 의도한 화살은 이런 모양으로 정면으로 쏘아 밧줄 등을 끊어내는 반달 모양의 화살인데, 도제가 말씀하신 카람빗 같은 모양으로 잘못 만들었고, 주인공은 이를 이용해서 날이 짧고 손잡이가 긴 청어 손질용 단검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loewenmesser.de/en/products/mod-704 대강 이런 모양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LEV1
    작성일
    22.12.07 19:31
    No. 3

    다른 독자분들께서도 헷갈릴 수 있을 듯하니 본 내용은 작가의 말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ha******
    작성일
    22.12.07 23:06
    No. 4

    잼 있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LEV1
    작성일
    22.12.07 23:28
    No. 5

    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화이트캐롤
    작성일
    22.12.08 03:40
    No. 6

    '먹구름 사이로 비친 햇살 같은 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참으로, 혜자스런 비유네요.
    작가님의 수려한 글솜씨에 다시한번, 탄복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LEV1
    작성일
    22.12.08 04:28
    No. 7

    오늘도 따뜻하고 감사한 말씀에 힘을 얻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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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나침반이 향하는 곳(1) +3 22.12.21 419 18 19쪽
62 정산의 날(4) +2 22.12.20 445 20 12쪽
61 정산의 날(3) +3 22.12.19 432 21 13쪽
60 정산의 날(2) +6 22.12.17 497 22 16쪽
59 정산의 날(1) +3 22.12.16 495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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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새로운 불꽃(6) +1 22.12.14 498 22 14쪽
56 새로운 불꽃(5) +1 22.12.13 514 19 13쪽
55 새로운 불꽃(4) +2 22.12.12 541 22 19쪽
54 새로운 불꽃(3) +3 22.12.11 581 25 14쪽
53 새로운 불꽃(2) +2 22.12.10 583 24 14쪽
52 새로운 불꽃(1) +3 22.12.09 618 26 13쪽
51 승리의 함수(7) +2 22.12.08 618 27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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