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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아이돌이 능력을 숨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강동태수
작품등록일 :
2022.05.11 19:24
최근연재일 :
2022.08.0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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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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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5화- 제작발표회

DUMMY

[아아, C반이요? 아무나 가는 게 아니죠]


- 경우야, 너 이러면 F밖에 못 받아.

화면이 재규어블루가 답답해하며 나를 혼내는 모습을 비췄다.


검은 인터뷰장을 배경으로, 우명우가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어딘가 문제가 있는거죠. 실력이나...]


다시, 화면이 내 얼굴을 잡았다. 계속해서 훈련을 하며 혼나는 나와, 작가와 처음 대면해 했던 인터뷰. 여기저기서 따왔던 내 멤트들과 우명우의 인터뷰 장면이 교차돼 나오고 있었다.


- 저, 제이에스 C반이었어요.


흰색 니트를 입은 걸 보니, 작가와 사전 면접 인터뷰 때 영상이다.


다시, 온통 새카매진 화면 속에 인터뷰 질문이 흰 자막으로 떠올랐다.



- C반은 어떤 사람이 가는거죠? -



[도저히 데뷔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가는 거죠]

망설이다 웃는 우명우의 인터뷰.




[두둥!]

- 와아아아아....

- 우와아아악!

- 그렇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내던져진 흰색 운동화와, 한 팔을 휘두르며 감탄하는 연습생의 리액션.


- 제이에스에서 너만 F등급 받고 싶은 거냐?!

화면에 재규어블루의 앞에 고개를 숙인 내 모습이 지나갔다.


- 정말...안되겠네

고개를 내젓다 한숨 쉬는 오하영과 얼굴을 구긴 심사위원들.


[케,케헥!]

삑사리를 내는 노운수의 모습.



- 아니!

- 세상에,... .


오하영의 크게 떠진 눈, 장은희의 감동에 젖은 얼굴. 재규어블루의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경악에 찬 얼굴이 차례대로 교차되며 자막이 나왔다.


[충격적인 무대 결과!]

[대체 등급평가에서 무슨 일이?!]


잠시 후 화면이 다시 검은 색으로 암전됐다.


또각, 또각, 또각,... 단단한 바닥 위를 걸어나가는 구둣발 소리가 울려퍼졌다. 잠시 후, 검은 화면 속에 자신만만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빈 경기장에 울리는 스피커 음처럼 비장한 효과까지 줘서 강조한 나레이션.


[...저요? A반이었죠]


경쾌한 목소리는, 우명우의 것이었다.


[다음주 금요일 8시 50분! 99명의 소년들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



거실의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다. 아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휴대폰을 새로고침하다, 내 눈치를 보던 아이들을 향해 말했다.


“경우야... .”

“뭘 그렇게 봐?!”

“하지만... .”



사랑이 형과 보험왕은 곧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티져가 방영된 뒤로, 불판도 혼란에 빠져 있었다.


- 뭐야뭐야

- 우명우 너무 잘해서 난리난 거?!

- 근데 본방 무대는 왜 저랬대 다른 애들이 더 잘하더만

- 제이에스 A반이라잖아

- 검은머리 안타깝네... 죽 쒔나보다

- 괜히 데뷔조 들어간 게 아니겠지 흐리멍텅남 강력한 우승후보였네ㅋㅋㅋㅋㅋ


분위기에 눈치 따위 보지 않는 샹웨이가 침묵을 깼다. 목소리가 분노에 차 있었다.


“순서 바꿨다. 이 경우 건데.”


관객이나 심사위원의 리액션을 여기저기서 잘라다 붙이는 일이야 예능에서 항상 있는 일이다. A라는 연습생의 무대에 B의 리액션을 붙여서, 마치 A에게 환호한 것처럼 편집하는 거야 흔한 일이란 거다.

노골적인 짜깁기에 아이들은 나를 대신해 분노하고 있었지만, 막상 나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설명할 수 없는 꺼림칙한 감각, 아마도 7년간 방송에서 구른 탓에 가질 수밖에 없는.


‘이럴 리가 없는데.’


작가와 피디가 나를 대하던 태도를 보더라도 이건 이상했다.


“뭘 걱정하는 거야? 티져에서 어그로 끄는 거야 흔한 일이야.”

“하지만!”

“본방 봐야 알아. 괜한 걱정한다고 컨디션 망치지 말고, 잘 하는 것만 신경써. 어차피 내가 상품성 보여주면 끝나는 일이야.”

“이것 보라고.”


핸드폰을 들어 보여준 화면 속, 커뮤니티의 핫 게시글.


[오늘 엠제이넷 서바 언급 많은 출연자들]

[지금 기괴하다고 욕 먹는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

[온에어를 집어삼킨 드림돌 연습생들 정리]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1페이지를 드림돌에 대한 글이 잠식하고 있었다.


드림돌은 이전 생에서도 커뮤니티 반응을 방송에 즉각 반영하는 걸로 유명했다. 제이에스의 뒷배경이 없는 내가 믿을 거라곤 고작 이 변덕스러운 네티즌 반응 뿐이었다.


[드림돌 화제된 연습생들 정리]

일단 가장 언급 많았던 순서대로 정리함 이름은 예고편에 트레이닝복 명찰에 있는 걸로 정리했는데 혹시 틀린 거 있음 제보 부탁

1. 오늘 음방 뒤집어놓은 센터 최사랑

(걱정에 잠긴 골든리트리버.jpg)

(파란 렌즈 엔딩샷.jpg)


갈색머리 센터. 무대에선 카리스마 작렬했는데 티져 영상에서 눈꼬리 축 쳐져서 친구 걱정하는 게 귀엽다고 난리남. 피지컬도 좋아서 순한 대형견 생각난다는 평

ㄹㅇ갭차이 오짐



2. 오늘 가장 언급 많았던 검은머리

이름 이경우. 전형적인 제이에스식 청순사슴상 꽃미남이라고 오늘 온에어 난라 남 근데 댄스 트레이너한테 혼나는 것만 나와서 실망한 사람들 좀 있음

(경우야 데뷔가 하고싶어?jpg)

제이에스 C반 출신. 거기서도 데뷔가망 없어서 여기까지 왔다 함.


3. 샹웨이(금발)

- 샹웨이가_할 수 있나?jpg.


오늘 가장 핫한 연생 중 한명ㅋㅋㅋㅋ겁나 차갑게 생겼는데 티져 보고 다 뒤집어짐 외국인이라 한국어 말투가 좀 깸 성격 ㄹㅇ호탕한 듯 약간 잘생긴 개그캐? 예상 중


4. 우명우

티져에서 심사위원이 칭찬 엄청 함 아마 얘가 강력한 센터 후보인 듯

실력이 엄청 좋은지 예고편에서 테마곡 연습하는 거 나왔는데 라이브인데도 음색 좋고 심사위원들이 ㄹㅇ감탄하더라 메보 후보로 예상 중인데 춤도 잘 추는 밸런스캐



5. 이름 모를 안경남

티져에 안 나와서 아쉽ㅠㅠㅠ응 나 안경남 원픽임

약간 너드남 캐릭터? 소속사 없는지 머리를 버섯머리하고 왔는데 그것도 다 커엽단 반응

.....



“에이스가 다 얼어죽었네!”

“시청자들 보는 눈 진짜 없다 티져는 다 구라라고”

“시발, 남의 걸 갖다가 쓰다니. 편애도 이 정도면 주작 아니냐?”

“드림돌 거짓쟁이다. 샹웨이는 불매한다.”

“나, 나도 같이 부, 불매할까...?”

“뭐라는 거야, 우리가 불매를 어떻게 해?!”


아이들이 편집과 그에 깜박 넘어간 네티즌의 반응에 분개하는 사이, 휴대폰 네티즌 반응을 읽어보느라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휴대폰을 확인했다.

- XX그램 아이디 : @ehsehlsmsrjtaksqhso


휴대폰 북마크도 나와 같이 회귀한 게 아니다보니, 이걸 찾느라 오래 걸렸었다.


‘좀 더 서둘러야 되는건가.’


휴대폰을 내려보다 한숨을 길게 내쉬는 나를 아이들이 더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당장 며칠 뒤부터 합숙의 재시작이었다.



**


“잘했다, 잘했어. 역시 하영이 너 뿐이다.”

“... .”

“역시 우리 제이에스의 기둥이다. 다른 놈들 다 필요없어. 내 맘에 차게 일하는 건 항상 너 뿐이다.”

“...별 일도 아니었는걸요.”

“그 별 일 아닌 것도 똑바로 못 하는 놈들이 대부분인데!”


천영훈이 갑작스러운 분노를 터트렸다. 소속 가수들에 대한 편애가 심하기로 유명한 천영훈이 수십명의 소속 아티스트들 중 가장 아끼는 게 오하영이었으니까.

그것도 어디까지나 자기 손 안에 잡혀있을 경우에 한정되는 이야기지만.

그 생각을 하니 오하영은 두 어깨를 잡고 내려보는 천영훈의 신뢰가 가득한 눈이 소름 끼치게 느껴졌다.


자신이 이렇게 귀애받게 된 것도 그 미라클진이 도망가서였으니. 그 전까지 죽고 못 살던 제이에스 역대 최강의 보이그룹 <디에잇>의 모든 멤버가 재계약 기간이 되자마자 다른 소속사로 탈주했던 일을 천영훈은 지금까지도 이를 갈고 있었다.


‘빈털터리던 양아치 놈들이 띄워주고 나면 주인을 배신한다’면서.


천영훈이 전자 담배를 물며 그녀의 얼굴을 유심히 살폈다.


“엠제이넷에서 눈치 챈 것 같진 않지?”

“그럴리가요. 티져 못 보셨어요? 너무 티나게 밀어줘서 제가 다 민망하더라니까요.”

“봤지, 봤어. 방송 끝나기 전까지는 그대로 주의해야 한다. 그전에 그놈 과거라도 나오게 되면 안돼.”

“하기사, 지금 걔 별명이 ‘제이에스의 에이스’가 되게 생겼으니까.”


오하영이 혀를 찼다. 원래라면 데뷔조 들어가기도 애매한 수준인 그까짓 놈이 여기의 에이스라니. 그야말로 기도 차지 않는 일이었다.


손속이 지저분하기로 유명한 늙은이였지만, 연습생을 제공한다면서 일부러 그룹을 망하게 할 폭탄을 심어 놓겠다니. 남에게 의리를 찾으면서 누구보다 신의 없게 행동하는 그 수작에 오하영은 내심 혀를 내둘렀다.


“...사장님, 그런데 <그 애> 말이에요.”

“그애?”

“네, 그 애... . 정말, 죽은 게 맞을까요?”


최고층의 창밖 풍경을 배경으로 뒤 돌아서 있던 천영훈의 어깨가 굳었다. 침묵하던 그가 다시 책상 앞에 선 오하영을 향해 뒤돌았을 때에는 언제나와 같이 얼굴에 아버지와 같은 인자한 웃음을 띠고 있었다.


“...이제 와서 왜 그 얘길 꺼내는지 모르겠구나.”

“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냥 갑자기 생각났던 것 뿐이니까.”

“하영아.”


안타깝고 서글픈 감정이 천영훈의 눈에 스쳐갔다.


“네가 포기하기 힘든 건 나도 이해한다. 그래도, 그건 이미 옛날에 끝난 일이야.”

“...죄송, 해요. 요즘 잠을 다시 못 자고 있어서. 제가 어떻게 됐나봐요.”

“저런, 내가 전이사한테 말해놓으마. 수면제를 좀 늘리면 괜찮아질거야.”

“예... .”

“내일부터 또 촬영이지? 일찍 들어가라. 스케쥴도 자잘한 거 다 빼놓으라고 말해둘테니.”

“네, 사장님. 고마워요, 언제나.”


탁, 오하영이 사장실 문을 닫고 나간 사장실. 천영훈의 목소리가 침묵 속에 울려퍼졌다.


“시키는대로 하면 되는 인형 주제에. 쯧쯧, 딴따라들이란.”


문가를 바라보던 천영훈이 손에 든 무화과향 전자담배를 다시 깊숙이 빨아 들였다.



**



드림돌의 제작 발표회는 별도로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이뤄졌다.


‘이것도 너무 다른데.’


원래의 드림돌의 제작 발표회도 이쯤에서 이뤄졌었지만, 분명 그때만 해도 기자들도 몇 되지 않고 휑해서 인터넷에서 조롱거리가 됐었는데.

드넓은 회견장에서 10개의 줄에 맞춰 앉은 연습생들을 몇 안되는 기자들이 찍고 있는 사진은 나도 이전 생에서 본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각오하고 왔었는데. 그런데, 지금 이 광경은 뭔지.


- 최사랑씨 여기 좀 봐주세요!

- 우명우 연습생 그렇지, 그렇게! 좋았어

- 샹웨이! 샹웨이!

- 저기 대포 카메라 끌어내! 질서 안 지키는 분들 바로 퇴장입니다!


서로 연습생들의 모습을 찍기 위해 앞자리로 오려고 싸우는 기자들. 그리고 두피 근처 2, 3 센치 정도의 뿌리 부분만 검은 색색깔의 염색모에 가벼운 트렌치 코트를 입은 여자들이 휘두르는 항공모함같은 카메라들.

우주선이라도 촬영할 수 있을 듯 기자들의 것보다 몇배로 커다란 카메라들 수십개가 연습생들을 바주카포처럼 정조준했다.


눈을 바로 뜰 수 없을만큼 요란한 플레쉬 세례. 상상하지 못했던 수많은 인파가 제작 발표회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포토존이 끝난 뒤에는 연습생들을 몇 팀으로 나눠 사전 팬미팅이 진행됐다. 보통 연습생에게 선물을 주는 것을 금지하는 규율을 깨, 열댓명씩 나뉘어진 연습생들의 앞을 지나가는 팬들은 각자 준비한 편지나 꽃 정도가 아닌 아예 선물을 주는 것도 허락됐다.


고작 무대 1개가 공개됐을 뿐인 연습생에게 선물을 주는 사람이 어딨겠는가. 당연히 원래의 드림돌에서 연습생들의 앞은 텅 비어있는 게 대부분이었다.


지금은 제작 발표회에 온 인원 규모만 해도 그때의 몇배다. 내 앞의 꽃다발이 산을 이루어 내 얼굴이 가려지려 할 때마다 스탭이 와 그것들을 수거해갔다.


안 그래도 오늘을 위해 모든 연습생이 그야말로 칼을 갈았다. 여기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이 최종 데뷔 순위를 바꿀 수도 있을만큼 중요한 홍보의 장.


어떻게든 튀어보겠다고 핑크색으로 염색하고 나타난 우명우가 십대 여학생이 건네준 화관을 받자마자 다급히 머리 위에 썼다. 하필 나와 바로 옆 자리에 앉은 탓에, 평균보다 많은 꽃을 받은 편인데도 책상 위가 상대적으로 휑해보여 민망했던 거다.


아이돌 멤버들의 인기는 항상 빈익빈 부익부. 모든 멤버가 동일한 인기를 얻는 게 어쩌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은 차디 차다.

거기다 모든 사람의 눈 앞에서 연습생들간 인기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난단 건 아직 데뷔도 못 한 이들에게 퍽 잔인한 일이었다.


스탭들은 아까부터 몇몇 연습생들의 탁자 위를 정리하느라 분주했다. 커뮤에서부터 화제가 된 A등급들에 몰린 홈마들이 다른 연습생들 전체를 압도할 수준.

그러나 오늘 그 중에서도 가장 스탭과 홈마들을 분주하게 하는 사람은 다른 등급에 있었으니.


“죄, 죄송해요. 저, 저 땜에... .”


탁자 위에 놓인 꽃의 산을 치우는 스탭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여린 인상의 소년을 향해 홈마들의 플래쉬가 쉴 새 없이 터졌다. 다른 연습생들을 노리고 온 사람들마저 무대에서의 바가지 머리가 탈바꿈한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 거다.


‘스타일 좀 달라졌다고 해도, 저 반전은 좀 심하니까.’


- 재덕아, 여기 봐!

- 완전 꽃미남. 어떡해, 나보다 예뻐.

- 너보단 당연히 예뻐야지. 넌 고릴라잖아.


어제, 이모의 손에 붙들려 백화점을 돌며 결국 안경과 더벅머리를 잃어버린 반재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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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화- 빌런-2 +13 22.06.21 9,785 264 17쪽
32 32화- 빌런-1 +8 22.06.18 10,658 274 17쪽
31 31화- King은 누구? +17 22.06.14 10,770 311 18쪽
30 30화- Fireproof +11 22.06.13 10,433 308 13쪽
29 29화- Wherever You Go +13 22.06.11 10,984 351 17쪽
28 28화- On Air, 연습생이 과거를 숨김 +11 22.06.10 11,418 330 15쪽
27 27화- 즐기는 자 +14 22.06.08 11,341 296 14쪽
26 26화- 자기PR, 대전쟁의 개막 +8 22.06.08 11,551 330 14쪽
» 25화- 제작발표회 +9 22.06.07 11,552 326 14쪽
24 24화- 케이팝의 망령들 +6 22.06.05 12,053 360 12쪽
23 23화- 이 세상에 가족같은 그룹이란 게 있을까요? +9 22.06.04 12,031 356 13쪽
22 22화- 그 남자, 주인공이 될 사람 (수정) +11 22.06.03 12,330 335 14쪽
21 21화- 샹웨이는 참지않긔 +9 22.06.02 12,470 339 11쪽
20 20화- 테마곡의 센터 +8 22.06.01 12,626 344 11쪽
19 19화- 메인댄서가 능력을 안 숨김 +18 22.05.31 12,738 366 12쪽
18 18화- 3분의 메인댄서 +10 22.05.29 12,705 347 14쪽
17 17화- 팬이 붙기 전에 +9 22.05.28 12,833 331 15쪽
16 16화- 연습생이 실력을 또 숨김 +8 22.05.26 13,321 310 13쪽
15 15화- 서사의 제물 +11 22.05.26 13,455 347 15쪽
14 14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11 22.05.25 13,400 348 14쪽
13 13화- 전통적 제이에스상 +10 22.05.23 13,533 347 15쪽
12 12화- 이럴거면 간판 내려 +13 22.05.21 13,865 351 15쪽
11 11화- 이번엔 저 놈은 내거다 +9 22.05.20 14,192 357 11쪽
10 10화- 남 탓 멈춰! +20 22.05.19 14,445 347 12쪽
9 9화- 연습생이 외모를 또 숨김 +11 22.05.18 14,637 375 13쪽
8 8화- 너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는데 +12 22.05.17 14,664 383 12쪽
7 7화- 어쩌다 미래를 바꾼 몸이 되었나 (2) +15 22.05.16 15,077 369 12쪽
6 6화- 어쩌다 미래를 바꾼 몸이 되었나 (1) +12 22.05.14 15,144 346 11쪽
5 5화- 슈퍼루키 연습생이 외모를 숨김 +8 22.05.13 15,327 340 13쪽
4 4화- 슈퍼루키 연습생이 능력을 숨김 (2) +20 22.05.12 15,981 4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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