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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작품소개

세상의 어떤 영웅도 운명의 수레바퀴를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그 거대한 수레바퀴에 이리저리 쓸려다니는 영웅은 영웅이 아니다.
만류귀종, 오직 한 길로만 달려가면 과연 그 끝을 만날 수 있을까?
끝없는 고민과 번뇌만이 머릿속을 잠식해 들어 올때,
그 때가 바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세상의 모든 불행이 닥쳐와도 오직 하나의 의지로 자신에게서 피어오르는 악을 베어 낼 수 있을까?
세상의 모든 죄악이 덮쳐와도 오직 하나의 검으로 자신에게서 일어나오는 선을 행할 수 있을까?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끝내 가야할 길을 감추어도
진정 자신이 걸어야 할 가시밭 길이라면 마지막까지 헤쳐나가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마주하는 것이 바로 영웅의 도이다.
그럼에도 자신은 오직 물레방아의 거센 회전에 몸을 맡긴 작은 물살에 불과할진대,
대체 어디서 부터 근원을 찾아야 하는 것일까?
오늘도 그 고민은 영웅의 마음을 뒤흔들고 나약함에 빠지게 만든다.
모든 죄악의 근원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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