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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북검전기 13권 - 심장이 두근거리는 강렬한 무(武)! 그것이 북검의 손 아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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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북검전기 12권

저 자 명 : 우각

출 간 일 : 2015년  12월 9일

ISBN : 979-11-04-90548-3



2014년의 대미를 장식할,

작가 우각의 신작!


『십전제』, 『 환영무인』, 『 파멸왕』…

그리고,


『북검전기』


무협, 그 극한의 재미를 돌파했다.


북천문의 마지막 후예, 진무원.

무너진 하늘 아래 홀로 서고,

거친 바람 아래 몸을 숙였다.


살기 위해! 철저히 자신을 숨기고

약하기에! 잃을 수밖에 없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강렬한 무(武)!

그 걷잡을 수 없는 마력이,

북검의 손 아래 펼쳐진다!



우각 新무협 판타지 소설 『북검전기』 제13권



1장 군림하는 자, 타인의 도전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들은 항상 말한다.


의문을 갖지 말라고.

그 시간에 무공 한 초식이라도 더 익히라고.

머리 쓰는 것은 더 잘하는 사람에게 맡겨놓으라 했다.


무인들은 그들의 말을 따랐다.

어떠한 의심도 없이.


그 결과가 지금의 강호다.


현현소의 두 눈은 타오르는 용광로 같았다. 이글거리는 두 눈에서는 가공할 패기가 폭사되어 나오고 있었다.

무공이 정점에 이른 무인은 잘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듯 자신의 기세를 절로 갈무리하게 된다. 그것이 일반적인 무인들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현현소는 달랐다.

그는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자신의 기세를 갈무리하거나 숨긴 적이 없었다. 오히려 가공할 기세를 대놓고 드러냈다. 그만큼 많은 적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노출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수많은 적들이 달려들었다. 그리고 현현소는 도전해 오는 자들을 모조리 물리쳤다. 그의 손속에 자비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죽이고, 또 죽이고, 모조리 죽였다.

그렇게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른 후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그에게 도전해 오는 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 이후 그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마령제(魔쎏帝)라는 별호는 수십 년 투쟁의 결과물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별호에 매우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현현소의 시선이 진무원을 향했다. 순간 진무원은 안구가 타들어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이제까지 그가 만났던 무인들 중 그 누구도 현현소만큼 강렬한 눈빛을 가진 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무인이라면 현현소의 눈빛을 감히 감당하지 못하고 시선을 피했겠지만, 진무원은 달랐다. 그는 현현소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그런 진무원의 모습에 현현소가 미소를 지었다.

“귀제갈의 말대로 제법 강단이 있는 놈이구나. 노부의 눈빛을 받고도 그리 당당할 수 있다니. 네놈은 노부와 함께할 자격이 있다.”

“감사합니다.”

“공작문 출신이라고 했더냐?”

“그렇습니다.”

“개천에서 용이 나왔군. 쉽지 않은 일인데.”

“다행히 개천이 제법 크고 깊었습니다.”

“흐흐! 말을 참 재밌게 하는 녀석이군. 마음에 들어.”

현현소가 진무원의 어깨를 탁탁 두어 번 두들겼다. 순간 진무원의 몸이 휘청거렸다. 그만큼 강력한 힘이 담겨 있었다.

진무원의 안색이 살짝 변했다. 어깨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이질적인 기운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너희가 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싸우는 것은 내가 할 테니까. 너희들은 그냥 나를 따라오면 될 것이다.”

현현소는 담담하게 이야기했지만, 진무원은 자신에게 선택지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미 답은 정해져 있었고, 이 자리는 단순히 통보를 하기 위해 마련되었을 뿐이다.



목차

1장 군림하는 자, 타인의 도전을 용납하지 않는다

2장 괴물은 혼자 탄생하지 않는다

3장 혼돈의 시대, 모두가 진흙탕에 발을 딛고 있다

4장 세상에 우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5장 남이 모르는 모습도 있다

6장 옛 인연이 이어지나,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7장 하늘의 그물은 생각보다 촘촘하다

8장 때로는 개미구멍 하나에 벽이 무너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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