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_3.jpg](http://static.munpia.com/files/attach/2019/0114/004/DpzuOwcSsf9E5Ay9.jpg)
도 서 명 : MLB 메이저리그 3권
저 자 명 : 말리브해적
출 간 일 : 2015년 11월 23일
ISBN : 979-11-04-90521-6
유료독자 누적 1200만!
행복해지고 싶은 이들을 위한 동화 같은 소설.
『MLB-메이저리그』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괴짜 투수 강삼열.
그가 펼치는 뜨거운 도전과 아름다운 이야기!
승리를 위해 외치는 소리-
“파워 업!”
그라운드에 파워업이 울려 퍼질 때,
전설이 시작된다!
천지무천 장편 소설 『변혁1990』 제15권
1. 퍼펙트게임 Ⅱ
삼열은 2회에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그는 자신이 던질 수 있는 구질을 점검하며 가장 좋은 공을 던졌다. 수화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어 삼진으로 타자를 잡고 싶었지만 애써 마음을 다잡고 참았다.
4번 타자 최영호는 지난 경기에서도 홈런을 터뜨린 거포다. 게다가 삼진도 잘 안 당하는 선수로 비교적 정확한 선구안을 지녔다.
‘저 선수는 아웃코스를 잘 못 치지.’
삼열은 상대 4번 타자의 약점이 바깥쪽 공이라는 것을 기억해 냈다.
‘그렇다면 안쪽에 하나 찔러주고.’
삼열은 투심 패스트볼을 꽉 찬 안쪽으로 던졌다. 최영호는 반사적으로 배트를 휘둘렀다.
딱.
빗맞은 타구가 힘없이 흘러갔다. 삼열은 자신의 앞으로 굴러오는 공을 여유롭게 잡아 1루에 던졌다.
“아웃!”
1루심이 주먹을 쥐고 아웃을 선언했다. 삼열은 최영호의 타구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저 자식은 뭐야? 그냥 유인구로 던진 것을 치다니.’
아마도 포심 패스트볼인 줄 알고 친 것이 회전이 먹히면서 땅볼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강속구를 가진 투수가 유리한 것이 이런 경우다. 강속구를 의식하다 보니 상대 투수의 구질을 읽을 시간이 없다. 이게 뭐지 하는 순간 공은 미트에 꽂혀 버리니까.
5번 타자는 삼구 삼진을 시켰다. 삼열은 투심과 포심 패스트볼을 적절히 섞어서 던졌다.
삼열은 오늘따라 공이 자로 잰 듯 원하는 곳에 들어가 꽂히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직구는 아주 위협적이었다. 게다가 공을 끝까지 숨겨서 던지는 투구를 하니 상대 타자들은 공이 날아오는 정확한 타이밍을 제대로 잡기 힘들었다.
삼열은 마운드에 서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열심히 기초를 닦다 보니 그 나름의 노하우가 생긴 것이다. 공을 던지는 미묘한 타이밍도 이전보다 정확해졌다.
그리고 2년 가까이 꾸준히 손목 운동과 손가락의 악력을 높이는 훈련을 해온 것이 공속을 높이는 데 주효했다. 산에서 죽어라 뛰고 학교로 돌아온 후에도 그런 생활을 유지했으니 삼열의 스태미나는 가공함 그 자체였다.
목차
1. 퍼펙트게임 Ⅱ
2. 꿈을 향해! Ⅰ
3. 꿈을 향해! Ⅱ
4. 청룡기 대회 우승
5. 시작, 마이너리그 Ⅰ
6. 시작, 마이너리그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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