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cha_6.jpg](http://static.munpia.com/files/attach/2018/1220/004/AjOFDiHgc7WD0iIc.jpg)
도 서 명 : 야차전기 6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5년 5월 15일
ISBN : 979-11-04-90541-4
『무정도』,『 등룡기』의 작가 임영기.
2015년 봄, 야차가 강림한다!
“오 년 후에 백학무숙을 마치게 되면 누나를 찾아오너라.”
가문의 멸망.
복수만을 꿈꾸며 하나뿐인 혈육과 헤어졌다.
하지만 금의환향의 길에 벌어진 엇갈림…
모든 것이 무너진 사내 화용군!
재처럼 타버린 위에
삼면육비(三面六臂)의 야차가 되어 살아났다!
악이여, 목을 씻고 기다려라!
임영기 新무협 판타지 소설 『야차전기』 제6권
第五十二章 요새화(要졾化)
화용군은 두 가지 이유에서 제남을 철옹성으로 만들어서 완벽하게 자신의 손안에 넣기로 마음먹었다.
하나의 이유는 감태정을 붙잡기 위해서다. 화용군이 완벽하게 제남을 장악하고 있어야지만 언젠가 감태정이 제남에 나타나면 즉시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제남을 동명왕 주유천의 튼튼한 요새로 만들려는 것이다.
구주무관에 동명왕을 비롯한 일가가 은둔해 있다는 사실을 극비에 붙이는 것과 동시에 이곳에서 세력을 키우면서 남천왕을 상대하자는 계획이다.
화용군은 무정루 별채로 돌아왔다.
제남에 있는 동안 특별한 일이 없으면 그는 무정루 별채와 총단선 두 곳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한다.
그는 제남을 떠나 동해 고산도에 갈 때부터 수염을 깎지 않았던 탓에 지금은 제법 덥수룩한 모습이다.
그렇다고 노인네처럼 무조건 길게 기르거나 부랑자처럼 볼품없는 게 아니고 손가락 반 마디 정도의 길이로 짧게 코와 입 주변에 둥글게 잘 다듬어서 기른 근사한 모습이다. 사실 그의 수염은 감민정이 다듬어주었다.
반옥정은 구주무관에 놔두었다. 천보의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총단주께서 돌아오셔서 기뻐요.”
업무를 보고 있다가 화용군이 돌아왔다는 전갈을 받고 급히 한달음에 별채로 달려온 은지화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허리를 굽혔다.
그녀는 마치 출타했다가 돌아온 남편을 대하듯 반가워했다.
“가셨던 일은 잘 해결됐나요?”
“잘됐다.”
화용군이 고개를 끄떡이자 은지화는 누굴 찾는 듯 실내를 두리번거리더니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또 한 사람은…….”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감민정을 묻는 것이다.
“갔다.”
화용군은 짧게 말하고는 의자에 앉으며 은지화에게 탁자 맞은편을 가리켰다.
“너도 앉아라.”
“네.”
화용군은 감민정과의 세 번째 정사를 기억하지 못했다. 지독하게 취했었기 때문이다.
아니, 첫 번째와 두 번째가 그랬듯이 세 번째도 정사가 아니라 그녀에게 능욕을 당한 것이었다.
그다음 날 아침에 그가 반옥정에게 갔을 때 그녀는 침대에 누운 채 눈을 감고 중얼거렸었다.
“그 계집은 속하가 죽여서 바다에 버렸습니다.”
목차
第五十二章 요새화(要졾化)
第五十三章 무림공적(武쐹公敵)
第五十四章 야차도의 비밀
第五十五章 무당팔검(武當八劍)
第五十六章 우정(友情)
第五十七章 잠입(潛入)
第五十八章 무당 제자가 되다
第五十九章 다처(多妻)
第六十章 금강명해(金剛明解)
第六十二章 격랑(激浪)
第六十三章 역함정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