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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절대호위 9권
저 자 명 : 문용신
출 간 일 : 2015년 11월 25일
ISBN : 979-11-04-90528-5
『월혼검』『, 무적 사야곤기』의 작가 문용신.
그가 선물하는 새로운 무협!
『절대호위』
한량 아버지를 뒷바라지하며
호시탐탐 가출을 꿈꾸던 궁외수.
어린 시절 이어진 인연은
그를 세상 밖으로 이끄는데…….
“내가 정혼녀 하나 못 지킬 것처럼 보여?”
글자조차 모르는 까막눈이지만,
하늘이 내린 재능과 악마의 심장은
전 무림이 그를 주목하게 한다.
“이 시간 이후 당신에겐 위협 따윈 없는 거요.”
무림에 무서운 놈이 나타났다!
문용신 新무협 판타지 소설 『절대호위』 제9권
제1장 봉쇄
낯선 사람이 지나가는 똥개에게 다정하게 구는 이유는 단 하나
뿐이야.
잡아먹으려는 거지. 큭큭큭.
—점창일기 구대통
장문?”
심각한 얼굴의 제자 한 사람이 기가 죽을 대로 죽은 채 공동파 상천궁(上天宮) 대회의장 안으로 조용히 들어섰다.
그러자 긴 회의 탁자 양쪽으로 빈자리 하나 없이 빼곡히 앉아 있던 수십 명의 도사가 일제히 그들을 주목했고, 장문인 충령 다음으로 높은 지위 서열을 가진 무령이 다그치듯 그를 재촉했다.
“어찌 되었느냐? 어찌 되었어?”
“사형! 정말 떠나지 않고 산문 안팎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뭐… 야?”
새파랗게 질린 무령은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놀랍기도 하고 기도 막힌단 표정의 그가 장문인 충령을 돌아보았다.
하지만 충령의 표정도 다르지 않았다. 고개까지 떨어뜨리고 일그러진 모습.
“장문, 도대체 무슨 의도일까요? 어째서 저들이? 더군다나 일월천의 교주가 직접 철혈마군을 이끌고……. 그들이 정말 중원 정복을 시도하는 것일까요?”
무령의 다급함에도 계속 고뇌하는 모습만 유지하던 충령이 한참 후에야 고개를 들었다.
“알 수가 없다. 정말 알 수 없는 노릇이야. 뭘 원하는지 뭘 노리는지 나로서도 당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당장 싸움을 거는 것도 아니면서 보란 듯이 명화전을 박살 내고, 특별한 요구 사항도 없으면서 산문을 차단하고.”
“그럼 일월천 교주 첩혈사왕, 그가 지껄인 말처럼 정말 유람 나왔다가 여기가 마음에 들어서 저러는 걸까요?”
“…….”
대답을 못 하는 충령. 숨통은 답답해 막힐 것 같고 머리는 터져 나갈 것처럼 아프기만 한 그였다
그는 독촉하는 무령을 제쳐 두고 다른 사형제들과 제자들을 보았다.
“전서는 보냈느냐?”
“예, 장문!”
“그럼 일단 기다려 보자. 지금으로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읊조림이나 다름없는 충령의 힘없는 지껄임에 왼쪽 끝자리에 앉아 있던 한 사람이 일어났다. 같은 배열에 앉은 지긋한 나이의 인물들에 비하면 젊다고 할 수 있는 이제 오십 중반 즈음에 접어든 도사였다.
목차
제1장 봉쇄
제2장 누구세요?
제3장 두 번째 싸움
제4장 비밀
제5장 천금을 주고도 못 사는 그녀
제6장 첫 경험
제7장 마음속 가시
제8장 가출의 이유
제9장 불길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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