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일척도건곤(一擲賭乾坤)5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08년 3월 31일
(작가 소개)
임영기
2004년 삼족오(三足烏)
2005년 쾌검왕(快劍王)
2006년 일부당천(一夫當天)
2006년 구중천(九重天)
2007년 독보군림(獨步君臨)
(작품 설명)
천하 맨 밑바닥에서 인생역전의 꿈을 꾸는 호리(狐狸).
천하 맨 꼭대기에서 인생역전당해 추락한 호선(狐仙).
극과 극의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만났다.
미래의 잠룡(潛龍) 호리.
과거의 봉황(鳳凰) 호선.
잠룡봉황이 전무후무한 도박을 벌인다.
【 천하를 걸고서!! 】
(목 차)
第四十괯章 홍예신공(虹霓神功)
第四十七章 일그러진 얼굴
第四十八章 고수출현(高手出現)
第四十九章 혁련상예
第五十章 마풍사로군
第五十一章 기억을 되찾다
第五十二章 무황성(武皇城)
第五十三章 참마검객(斬魔劍客)
第五十四章 봉황삼절군(鳳凰三絶軍)
第五十五章 아버지!
第五十六章 납치(拉致)
(본문중에서)
슥ㅡ
호선이 술호로병을 정천기에게 내밀면서 기울였다.
잔을 들고 술을 받으라는 뜻이다.
정천기의 목젖이 쉴 새 없이 오르내렸다. 그는 술호로병의 주둥이를 쳐다보았다.
방금까지만 해도 옥선후가 입을 대고 병나발을 불던 술호로병이었다.
그것을 내밀면서 한잔 따르겠다는 것이다.
이것을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정천기는 머리가 터져 버릴 지경이었다.
“내가 죽일까 봐 그러는 것이냐?”
정천기가 잔을 내밀지 않자 호선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내 친구의 말에 의하면, 술 마실 때 싸우는 자들은 오랑캐뿐이라고 하더군. 나도, 너도 오랑캐가 아니잖아.”
이것은 파격의 연속이었다.
원래 정천기가 알고 있던 봉황옥선후의 선입견을 품고서는 도저히 배겨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정천기의 외모는 오십대 중반으로 보이지만 실제 나이는 칠십이 세다. 공력이 높아서 젊게 보이는 것이다.
그는 산전수전 두루 겪은 강호의 노객(老客)이며, 자타가 인정하는 명숙(名宿)이다.
상대가 절대자이긴 하지만, 상황이 이쯤 되면 용기를 내볼만도 하다고 정천기는 생각했다.
이윽고 정천기는 조심스럽게 잔을 내밀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두 손으로 잔을 잡고 공손히 팔을 뻗고 있었다. 아니, 의식하고 있더라도 그리했을 터이다.
쪼르르…….
잔에 누런 액체가 넘치도록 찰랑찰랑 부어졌다.
001. 명랑어른이
08.03.31 10:33
와~ 기다렸어요~
002. Lv.1 [탈퇴계정]
08.03.31 10:45
출간 축하드립니다. ^_^
003. 검우(劒友)
08.04.01 03:49
얏호! 옆에 책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