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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검추산::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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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도 서 명 :  고검추산(孤劍秋山) 3권

저 자 명 :  허담

출 간 일 :  2007년 10월 19일

(작가 약력)

허담

무협 속에서 글쟁이의 꿈을 찾는다.

이루어지지 않아도 꿈으로서 행복하다.

이제 다섯 번째 꿈을 내놓는다.

전작 : 『황벽』, 『철괴여견자』,

      『마조흑운기』, 『신기루』

(목   차)

제1장 동정호의 괴물

제2장 흔적(痕迹)

제3장 암옥귀선(暗獄鬼船)

제4장 의혹(疑惑)

제5장 잠입(潛入)

제6장 한밤의 대결

제7장 거래, 암옥으로

제8장 관문(關門)

제9장 비무(比武) 혹은 생사결(生死決)

제10장 암옥(暗獄), 또 다른 하늘을 꿈꾸는 자들

孤劍秋山세 번째 이야기…

(작품 소개)

두 사형제가 난세(亂世)를 헤치며 만들어 나가는

        기이막측(奇異莫測)한 강호(江湖) 이야기!

천하가 사패(四覇)의 대립으로 혼란스러운 시기,

세상이 혼탁해지자 강호(江湖)에는 온갖 은원(恩怨)이 넘쳐난다.

그러자 금전을 받고 은원을 해결해주는 돈벌레[黃金蟲]가 나타난다.

그런데…

비천한 황금충(黃金蟲) 무리 가운데 천하팔대고수(天下八大高手)가 나타나니…

천검(天劍) 능운백(陵雲白)!

천하팔대고수이자 강호제일 청부사의 이름이다.

그리고…

그가 두 제자를 들이니,

고검(孤劍)과 추산(秋山)이 그들이었다.

훗날 강호제일의 해결사가 되어 무림을 진동시킬 이들이었다.

(본문중에서)

“흥, 난 무불장을 만든 천검의 딸이고 당금 무불장주의 부인이야. 그런데 감히 누가 내게 뭐라 한단 말이니?”

“아이구, 무불장에 가선 제발 그런 말씀일랑 하지 마세요. 무불장은 어느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니까요?

나도 처음에는 무불장을 사부님의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지내고 보니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무불장의 식구들은 누구의 명을 듣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그렇죠, 사형?”

그러자 고검이 고개를 끄덕였다.

“천화, 그건 추산의 말이 맞소. 무불장은 사부님이나 나의 것이 아니라오.

무불장의 식구들은 그저 무불장의 이름 아래에서 각자 청부를 수행하는 사람들일 뿐이오. 그러니 그들을 아랫사람 대하듯 하면 안 되오.”

“그런 걱정은 말아요. 나도 그 정도 눈치는 있는 사람이라고요. 하지만 그래도 장주의 부인으로서 품위는 지켜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자 고검이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설연장에서 만큼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금자를 맡길테니 천화가 잘 관리하며 쓰면 그리 부족하진 않을 거요.”

그러자 능천화가 만족한 미소를 지으며 추산을 바라봤다.

“추산, 네가 벌어오는 돈도 나에게 맡기는 것이 어떻겠니? 이 사저가 잘 관리해 줄게.”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지…….”

“뭐라고?”

“아, 아니에요, 사저. 제 돈은 제가 관리할게요. 이래 봬도 천하의 대상(大商)을 꿈꾸는 나랍니다.”

“흥, 알았다. 네가 번 돈이니 네 마음대로 하거라. 하지만 가끔 이 사저에게 몇 푼 정도 생활비를 내놓기는 하겠지?”

“생활비는 한 총관께 드려야죠.”

“그러니까 결국 내게는 한 푼도 주지 못하겠다는 말이구나?”

능천화의 눈이 표독스러워졌다. 그러자 추산이 얼굴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알았어요. 가끔 선물을 사드리도록 할게요.”

“호호호, 알았어. 그래야 내 사제지.”

능천화의 맑은 웃음소리가 관도 위를 떠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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