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청어람 님의 서재입니다.

전체 글


[일반] 보법무적(步法無敵) :: 일륜

Attached Image

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도 서 명 : 보법무적(步法無敵) 6권(완)

저 자 명 : 일륜

출 간 일 : 2007년 10월12일

(작가 약력)

일륜

서울 출생.

너무나 평범하게 살아와서

약간은 다르게 살고 싶은 사람.

마키오 http://makio.co.kr/

(작품 소개)

소년에게 보법은 미래요, 희망이요,

원대한 이상이었다!!

“정말로 제가 안 넘어지고 잘 걸을 수 있나요?”

“그럼! 이건 비밀이라 잘 말해주지 않지만,

  네게만 특별히 알려주마. 우리 문파의 특기가, 잘 걷기다.”

“안 넘어지고, 똑바로요?”

“흘흘흘. 당연하지!”

“갈게요, 가겠어요!”

12세 소년 등천화와 50년 만에 세상에 나온 사부의 만남.

그리고 10년이 흘러 세상에 나온 엉뚱한 청년의 강호 행보!

그의 십 보는 무림인들에게 악몽이 되었다!

어느 누구도 붙잡지 못할 거대한 광풍이 되었기에!

(6권 목차 )

제1장 폭풍이 지나간 후

제2장 천추성주 풍우신장

제3장 동동과 풍우산산의 운명적 만남

제4장 혈사자의 포효

제5장 만 봉공, 미안해요

제6장 잠마비존

제7장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제8장 불청객들의 방문

제9장 잠마의 한(恨)

제10장 악마대능력과 심상

작가 후기

(본문에서...)

사공원은 넋 나간 사람처럼 자꾸만 뒤를 돌아봤다.

지난 십 년 동안의 노력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 곳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뒤를 돌아볼 때마다 입 안이 바싹바싹 말라왔다.

마묵산에서 있었던 일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졌을 때 다들 뭐라고 할까?

상상만 했는데도 경기가 날 지경이다.

마묵산을 떠난 후 지금까지 누구와도 말을 섞지 못하게 되는 이유였다. 하지만 그의 이런 모습은 전혀 그답지 않았다.

그를 따르는 무벽이 참다못해 다가와 말을 건넸다.

천추성 내에서 그가 강한 사람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단지 상대가 좋지 않았던 것뿐이었다.

더구나 장주극은 단순히 강하다는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것을 갖고 있었다. 바로 그가 마교주의 피를 이어받은 것이다.

이것은 강한 사람과 마(魔)의 선택을 받은 사람의 차이였다, 결코 인위적으로 바뀔 수 없는.

“대…….”

무벽은 말을 건네려다 입을 다물었다.

자신의 생각을 오해하기라도 한다면?

지금까지 곁에서 지켜본 바에 의하면 사공원은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어쩌면 현실을 인정하는 순간, 그를 지탱하고 있던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될지도 몰랐다.

“대공자님, 성으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내가… 진 것이냐?”

사공원은 힘겹게 입을 열었다.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

무벽은 대답하지 못했다.

사공원의 몸이 천천히 돌아서며 이번에는 시선을 화산검선을 비롯해 원로 둘이 등천화와 함께 있는 곳으로 돌렸다.

무벽은 사공원의 눈에서 쏟아지는 말들이 어이없게도 귀에 들리는 것만 같았다.

천추성의 대공자는 비루먹은 망아지 새끼 모양으로 이렇게 비참해하고 있는데, 나를 위로하는 인간들은 아무도 없구나.

사공원의 눈빛은 분명히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무벽은 사공원의 심정을 이해할 것 같았다.

사람들이 있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지만 실제로 그의 자존심은 저 밑바닥까지 추락한 것이다.

‘대공자님은 내게서 아니라는 대답을 듣고 싶어하신다.

지금은 그렇게 대답할 수 있지만 과연 성으로 돌아가서도 그런 대답을 들으실 수 있을까?

차라리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이 자리에서 내게 듣는 편이…….’

무벽은 솔직하게 대답하는 쪽을 선택했다. 이 선택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줄도 모르고.

“너무 강한 자였습니다. 대공자님이 아니라 누구라도…


댓글 6

  • 001. Lv.1 [탈퇴계정]

    07.10.11 09:54

    완결 축하드립니다. ^_^

  • 002. Lv.99 이루어진다

    07.10.11 17:04

    일륜님의 여러 책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일륜님 그간 책쓰시느라 마음고생 많으셨구요
    독자로서 사드립니다 꾸벅.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 003. Lv.5 파풍[破風]

    07.10.11 18:23

    완결축하드립니다^^

  • 004. Personacon 명소옥

    07.10.11 21:30

    6권인데 4권 목차라고 되어있네요 ㅡㅡ;;; 암튼 완결 축하드려요 ㅠㅠ

  • 005. Lv.25 청어람

    07.10.12 09:25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청어람입니다.
    6권 목차 맞습니다.
    혼돈을 드려 죄송합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 006. Lv.2 쓰리가마

    07.10.14 12:58

    완결 축하드립니다.

    생각보다 일찍 완결됐네요..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3576 판타지 연결 | 도시 무왕 연대기 4권 -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화끈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15-12-09
3575 신무협 연결 | 북검전기 13권 - 심장이 두근거리는 강렬한 무(武)! 그것이 북검의 손 아래 펼쳐진다! 15-12-09
3574 신무협 연결 | 북검전기 12권 - 심장이 두근거리는 강렬한 무(武)! 그것이 북검의 손 아래 펼쳐진다! 15-12-09
3573 판타지 완결 | 영주 레이샤드7권 (완결) 15-12-09
3572 신무협 연결 | 야차전기 6권 - 재처럼 타버린 위에 삼면육비(三面六臂)의 야차가 되어 살아났다! 15-12-07
3571 판타지 완결 | 관상왕의 1번룸 11권 (완결) 15-12-07
3570 판타지 연결 | 메이저리거 3권 - 모든 걸 포기한 채 평범한 삶을 살던 그에게 일어난 기적! 15-12-04
3569 판타지 연결 | 마왕의 게임 5권 - 나는 이 같은 싸움에서 일만 번 넘게 이겨보았다 15-12-03
3568 판타지 연결 | 괴짜 변호사 11권 - 법의 칼날 위에서 춤추는 자들과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다! 15-12-03
3567 판타지 완결 | 회사원 마스터 10권 (완결) 15-12-03
3566 판타지 연결 | 성운을 먹는 자 8권 - 우리는 돈으로 하늘의 재능을 능가할 것이다. 15-12-02
3565 로맨스 신작 | 검은 센토르 - 내 모든 언어를 걸고 나는 너를 내 영혼보다 더 사랑했다 *1 15-12-02
3564 판타지 연결 | 현대 소환술사 8권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15-11-30
3563 판타지 신작 | 이계진입 리로디드 - 내가 돌아왔다! 이 개자식들아! *1 15-11-27
3562 신무협 연결 | 절대호위 9권- 내가 정혼녀 하나 못 지킬 것처럼 보여? 15-11-25
3561 판타지 연결 | 올 스탯 슬레이어 5권 - 강해지고 싶은 자, 스탯을 올려라! 15-11-25
3560 신무협 신작 | 풍신서윤 - 나는 권왕이었지만 너는 풍신(風神)이 되거라! *1 15-11-25
3559 판타지 완결 | 현대 도술사 6권 (완결) 15-11-24
3558 판타지 연결 | MLB 메이저리그 3권 - 그라운드에 파워업이 울려 퍼질 때, 전설이 시작된다! 15-11-23
3557 판타지 연결 | 변혁 1990 15권 - 다시는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으리라! 15-11-23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