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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의 서재입니다.

고구려가 주필산에서 당나라를 무덤으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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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
작품등록일 :
2023.06.09 10:42
최근연재일 :
2024.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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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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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시즌 3-33장: 중흥을 위한 길

이 작품은 트립물도 아니고 환생물도 아닙니다.




DUMMY

"우선 소부여에 외교사신을 보내어 이번 일에 대해서 꾸짖는 내용을 담은 짐의 서신을 함께 보내는 것이 좋겠군. 적어도 그래야만 나중에 소부여가 다음 행보에 대해서 명분을 가지고 대응이 가능해질테니!"


대완흥은 우선 김씨부여에 외교사신과 자신의 말을 담은 서신을 함께 보내는 식으로 김씨부여의 다음 행보에 대해서 일종의 제동걸기를 시전하였다.


그리고 대완흥이 바라던 대로 장보고의 암살실패 이후에 김경웅 정권의 분위기는 최악이었고, 또 아비규환이나 다를 바 없는 상황이었다.


이로 인하여 김씨부여의 조정과 왕실은 두쪽 나고야 말았다.


"말갈 녀석들과 싸워야 하오!! 이 나라가 어떻게 세워진 나라인데?!!"

"지금 아국은 안정을 찾은지 얼마 안된 시점이외다!! 이런 상황에서 말갈 녀석들과 전쟁?!! 말이나 되는 소리를 하오이까?!!"

"지금 구주 지역에 말갈의 군대가 여전히 주둔해 있는 상황이오이다. 우리가 말갈 녀석들의 공격에 대비를 하려면 우선 구주 지역부터 수복해야하오!!"


그러한 상황 속에서 김씨부여 귀족들 중 일부는 현재 성왕으로 즉위하고 있는 김경웅에 대해서 규탄하는 모습 역시 보이기 시작했다.


"폐하! 어찌하여 저희들과 상의도 없이 그럴 수가 있사옵니까?!"

"차라리 장보고를 아국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이 최선의 수가 아니었사옵니까?!"

"그렇사옵니다! 더군다나 장보고는 비록 말갈국의 벼슬을 하고 있다지만 출신은 엄연히 우리나라이옵니다!"

"그를 평화롭게 설득할 수 있는 방법도 있었는데 왜 암살이라는 방법을 택하였습니까?!!"


그렇게 쏘아붙이는 귀족들의 말에 김경웅은 어이가 없어 한채로 이리 말했다.


"왜 짐이 암살이라는 방법을 택했을 것 같소이까?!! 이게 다 그대들이 장보고의 딸을 짐의 왕후로 맞이하는 것을 막았기 때문이 아니오이까?!! 그대들에게 이번 문제에 대해서 책임이 없을 것 같소이까?! 그리고 장보고를 선봉으로 내세운 말갈의 대군이 과연 짐의 목숨만을 노릴 것 같소이까?! 내 생각에는 장보고의 딸을 왕후로 맞이하는 것을 극렬히 반대한 그대들의 목숨도 당연히 원할 것 같은데? 특히나 장보고가 필시 말갈이 보낸 침공군의 총사로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테니 말이오!"


오히려 역으로 김경웅이 쏘아붙이듯이 말하자, 그제서야 김씨부여의 귀족들도 "그때 우리가 왜 그랬지?" 라고 하는 듯한 반응과 함께 지난 날을 몹시 후회하는 반응들이 대다수였다.


그러면서 귀족들의 반응은 "이제 어쩌면 좋은가?"라는 반응들로 바뀌기 시작하였다.



* * *



"그래, 이 나라의 수도에서 그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아주, 대혼란이라고 합니다요."


한편 구주에서 여전히 주둔군을 지휘하고 있는 장보고는 몰래 김씨부여의 수도에 세작을 보내어 김씨부여의 내부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예의주시하면서 파악하고 있었다.


"허참······! 내 옛 고향 꼬라지가 아주 잘~~ 돌아가는구만?!"


장보고는 김씨부여의 내부상황을 보고받고는 헛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 어찌하시겠습니까?"

"내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은가? 애초에 나는 조정과 황실의 명을 받드는 사람일세. 더군다나 아직 공격명령도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군대를 자기 멋대로 일으킬 경우 그건 반역이 아니던가?"

"그건 그러하옵니다만······."

"폐하의 명령을 좀더 기다려보세나. 그때가 온다면 시원하게 한방 제대로 먹여주거나 혹은 날 암살하려고 했던 배후들을 일제히 소탕해버릴 수 있겠지."


그렇게 시간이 흐르던 도중······.


탁탁탁탁-! 탁탁탁탁-!


"장군! 장군!"

"무슨 일인가?!"

"지, 지금 바, 바깥에서 소부여의 외교 사절단이 왔는뎁쇼?"

"뭐라고?! 도대체 무슨 일로?!"

"그,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바깥으로 와보니까, 아주 큼지막한 상자들을 담은 수레들을 가지고 왔더군요."

"큼지막한 상자들을 담은 수레들이라고?!"

"예, 장군!"


부하장수가 급히 달려와서 위와 같은 보고를 하자, 이에 장보고는 어찌 대응하면 좋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런 장보고의 심정을 이해하는지 보고하러 온 부하장수는 "쫒아낼까요?" 라고 묻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이내 장보고는 결론을 내렸다는 듯이 말했다.


"아니다. 일단 그들이 손님으로 온 것은 사실이니 안으로 들여라. 그 대신에 그들이 안으로 들어올 때에 우수한 정예병들로 그들에게 대고려국 군대의 위엄을 보여줘라!"

"알겠사옵니다. 장군!"


장보고의 말을 충실히 이행한 부하 장수들은 즉시, 진지 내부에서 최정예 병사들만 고른 후에 그들로 하여금 김씨부여의 외교사절단을 맞이하게끔 하였다.


위풍당당하고 절도 있는 최정예 병사들이 외교사절단을 맞이하자, 그들은 바싹 긴장하기 시작했다.


"저들이 우릴 죽이려드는 걸까요?"

"그, 그럴리가 있겠소? 그래도 우릴 받아준 것을 보면 엄연히 손님으로 받아준 것이 분명하오이다."


그렇게 외교사절단이 긴장하면서 안으로 들어오는 상황 속에서 장보고는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튼튼한 갑주와 허리춤에는 언제든지 칼을 뽑아서 그들을 베어버릴 듯이 서 있었고, 그의 양옆에는 현재 장보고 휘하 병사들 중에서 가장 힘이 센 자들 2명이 도끼를 들고 맞이하기에 이르렀다.



* * *



"네놈들은 무슨 자격으로 이곳에 왔느냐?!"

"저, 저희들은 아국의 국왕 전하의 명령을 받아서 이리로 먼저 방문한 후에 대고려국 황상 폐하를 뵙기 위해서 왔사옵니다."

"통과허락을 받기 위함이더냐?"

"예, 장군!"

"내가 통과를 안해주고 싶다만?"


장보고의 말에 외교사절단은 서로 눈을 마주치고는 이내 그래야한다는 듯이 눈빛을 바꾼 후에 이리 말했다.


"그리 생각하실 줄 알고, 저희 전하께옵서 선물을 가지고 왔사옵니다."

"선물?! 무슨 선물?! 내 생각에는 저 큼지막한 궤짝들 안에 도부수들이나 암살자들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만?"

"아, 아니옵니다. 결코 그렇지 않사옵니다!"

"의. 의심이 되신다면 저, 저희들이 직접 열어서 보여드리겠나이다. 무, 물론 감시를 받은 상태에서 얼마든지 괜찮사옵니다."


그들의 말에 장보고도 이번에는 "음, 좋다. 그러면 열어봐라. 그리고 주위에 있는 제장들은 저들이 허튼 짓을 하는 순간 언제든지 죽여버려라!" 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잠시 뒤······.


"엇?!"

"아, 아니 저, 저건?!"

"윽! 서, 설마 저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수, 수급(首級)들이란 말인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궤짝들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에 대해서 하나같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장보고조차도!


"그 수급들은 누구의 수급들이더냐?"

"모두 장보고 장군의 여식분께옵서 저희 전하와 혼인하는 것을 이구동성으로 막았던 자들과 그 삼족들의 수급이옵니다!"

"뭣이?!"

"저희 전하께옵서는 결단코 장군을 배신하기를 원하지 않았사옵니다. 그러나! 귀족들의 힘이 강했기 때문에 저희 전하께서는 힘이 없으셔서 결국 장군의 여식분을 왕후로 맞이하는데 실패한 것 뿐이옵니다."


그러면서 외교사절단은 이런 말도 하였다.


"현재 저희 전하께옵서 대대적인 숙청을 벌였으며, 왕후의 자리 역시 빈 자리가 되었사옵니다."

"외척 세력까지 모조리 숙청한 것이냐?"

"그러하옵니다."


그들의 말에 장보고는 이에 고민조차 하지 않은채로 이리 말했다.


"그렇다면 나도 성왕께 특별히 선물을 드려야되겠구나. 가서 전하거라! 내딸하고와의 결혼은 꿈도 꾸지 말라고! 이미 한번 파혼을 한 상황인데 뭐 하러 다시 결혼 운운을 하냐고 말이더냐?!"

"자, 장군?!"

"그래도 황상까지는 만나게 해주겠다. 그것이 내 선물이다! 그러나 두번다시 우리 집안과 김씨네 일가가 이어지는 일 따위는 없을 것이다. 이제 성왕은 대규모 숙청으로 인한 발발을 맞이하게 될테니, 이몸은 여기서 그 광경을 구경이나 하면 되는 것이지!"


그러고는 장보고는 휘하 장병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봐라! 뭣들 하느냐! 당장 저것들을 황상께 보내지 않고!!"

"""""예, 장군!"""""


장보고가 강제로 외교사절단을 평양으로 보내려고 하자, 이에 외교사절단은 어떻게든 강제로 끌려가는 것을 막고 장보고의 여식과 김경웅의 혼인을 성사시키려고 하였다.


지금 김경웅에게 필요한 것은 든든한 뒷배였고, 그 뒷배로 적임자는 장보고라는 것을 김경웅 본인이 모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군! 다시 생각해주십시오!"

"장군! 저희 전하를 용서해주십시오!"


외교사절단은 끌려가면서도 위와 같은 말을 장보고에게 하였다.


그러자 장보고는 그들을 비웃겠다는 듯이 이리 답했다.


"성왕께서 뒷배가 필요하시다면 대씨 황족과 혼인을 하면 되지 않겠느냐? 과거에도 그런 사례가 있으니 말이다!"


장보고의 말대로 장보고의 여식보다 대씨 황족의 딸을 김경웅의 왕후로 맞이한다면 김경웅은 틀림없이 강한 뒷배를 얻는 것은 확정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김씨 일가는 지난날 보다 더 심한 대씨 황가의 간섭을 받게 될 것이다.


이걸 김경웅 본인도 모르지 않고 있으며, 대완흥에 경우 누구보다도 원하는 시나리오이기도 하였다.


그래서 김경웅은 부담이 심한 대씨 황가 보다는 그래도 같은 부여 출신인 장보고의 여식을 어떻게든 왕후로 맞이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근데 장보고도 그걸 눈치채고, 복수심으로 강한 거절의 뜻을 밝히는 것으로 사실상 김경웅의 구상을 박살내버렸다.


아니 김경웅이 이미 염장을 시켜서 장보고를 어쩔 수 없이 암살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이미 두 집안 사이의 관계는 파탄났다.


아울러 김경웅은 후일 장보고의 여식과 혼인하는 계획이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통곡하면서 이리 말했다고 한다.


"이제 우리 대부여국은 두번다시 중흥의 길을 걸을 수가 없구나!"




시대 배경은 7세기 중후반 부터 시작하며, 주필산 전투에서 고구려가 승리하는 것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역사를 걸어가게 되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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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주 3일(월,수,금)연재합니다. 24.01.22 271 0 -
» 시즌 3-33장: 중흥을 위한 길 +10 24.06.28 65 4 10쪽
177 시즌 3-32장: 우선 중요한 것은 후속처리다! +6 24.06.26 86 6 11쪽
176 시즌 3-31장: 당신이 죽지 않는다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10 24.06.25 80 7 11쪽
175 시즌 3-30장: 위협이 되는 존재는 제거해야함이 옳지 않겠사옵니까? +4 24.06.21 110 7 11쪽
174 시즌 3-29장: 약속은 깨라고 있는 법이었는가? +13 24.06.19 105 5 10쪽
173 시즌 3-28장: 같은 부여 사람으로서 도와주시오. +11 24.06.17 104 5 12쪽
172 시즌 3-27장: 맑은 바다(淸海)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해적들은 사라져야만 한다. +10 24.06.14 127 6 11쪽
171 시즌 3-26장: 청컨대 해적들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게 해주소서. +12 24.06.12 115 7 11쪽
170 시즌 3-25장: 세상이 지금보다 나아지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10 24.06.10 126 7 10쪽
169 시즌 3-24장: 방계 중의 방계가 정권을 장악하다. +8 24.06.07 136 7 12쪽
168 시즌 3-23장: 대씨고려의 정치적인 변화가 찾아오다. +6 24.06.05 125 7 11쪽
167 시즌 3-22장: 해적 소탕의 영웅 +4 24.06.03 106 8 10쪽
166 시즌 3-21장: 소부여에서 온 촌뜨기의 힘을 보여주어라! +8 24.05.31 128 8 11쪽
165 시즌 3-20장: 저에게 무얼 원하십니까? +4 24.05.27 142 9 10쪽
164 시즌 3-19장: 나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꿈꿔보지 않겠소? +6 24.05.20 160 9 11쪽
163 시즌 3-18장: 어지러운 시대에는 언제나 영웅이 나타나는 법일지니······. +10 24.05.17 172 8 12쪽
162 시즌 3-17장: 병마(病魔)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때. +6 24.05.15 160 8 11쪽
161 시즌 3-16장: 해적의 시대가 열리다. +6 24.05.13 154 6 11쪽
160 시즌 3-15장: 잃은 것들이 많다. 그것도 많이······. +6 24.05.10 161 8 11쪽
159 시즌 3-14장: 기세가 흔들리자 역전을 당하다. +6 24.05.08 159 6 11쪽
158 시즌 3-13장: 밀어붙이는 김헌창의 장안국 +7 24.05.06 159 8 10쪽
157 시즌 3-12장: 이런 상황 속에서 또다른 역사는 움직인다. +6 24.05.03 178 8 11쪽
156 시즌 3-11장: 어? 이거 각인가?! +8 24.05.01 168 7 10쪽
155 시즌 3-10장: 반란을 진압하라!! +15 24.04.29 180 5 11쪽
154 시즌 3-9장: 김헌창이 마침내 칼을 뽑아들다. +10 24.04.24 189 10 12쪽
153 시즌 3-8장: 부여내부의 정세는 혼란이 일어나고·······. +8 24.04.22 200 9 10쪽
152 시즌 3-7장: 혼란은 가속화되고 불만은 품은 자는 칼을 갈고······. +8 24.04.19 211 7 12쪽
151 시즌 3-6장: 찬탈자 +6 24.04.17 200 9 11쪽
150 시즌 3-5장: 김씨부여에서 불어오는 혼란의 바람 +6 24.04.15 192 9 11쪽
149 시즌 3-4장: 그의 재위기간은 너무 짧았다. +8 24.04.12 220 9 12쪽
148 시즌 3-3장: 김경신과 김주원 +4 24.04.10 214 10 11쪽
147 시즌 3-2장: 아직은 서로 부딪힐 때가 아니다. +6 24.04.05 224 9 11쪽
146 시즌 3-1장: 서로가 원하는 것 +4 24.04.03 243 8 11쪽
145 시즌 3-프롤로그 +11 24.04.01 294 15 12쪽
144 시즌 2-완(完): 평화협정의 체결······ 하지만 평화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10 24.02.05 493 20 12쪽
143 시즌 2-70장: 고주전쟁(高周戰爭) 5편 +3 24.02.02 333 14 12쪽
142 시즌 2-69장: 고주전쟁(高周戰爭) 4편 +4 24.01.31 294 10 12쪽
141 시즌 2-68장: 고주전쟁(高周戰爭) 3편 +7 24.01.29 288 10 11쪽
140 시즌 2-67장: 고주전쟁(高周戰爭) 2편 +5 24.01.26 314 12 11쪽
139 시즌 2-66장: 고주전쟁(高周戰爭) 1편 +11 24.01.24 335 13 12쪽
138 시즌 2-65장: 다극체제 천하관 VS 일극체제 천하관 +11 24.01.22 331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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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시즌 2-60장: 천자(天子)란 천하(天下)를 수호하는 자! +10 24.01.08 320 14 11쪽
132 시즌 2-59장: 평화기간이지만 갈등은 발생하는 법이다. +3 24.01.05 287 11 11쪽
131 시즌 2-58장: 세대는 교체되는 법! +16 24.01.03 306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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