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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의 서재입니다.

고구려가 주필산에서 당나라를 무덤으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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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
작품등록일 :
2023.06.09 10:42
최근연재일 :
2024.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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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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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시즌 3-32장: 우선 중요한 것은 후속처리다!

이 작품은 트립물도 아니고 환생물도 아닙니다.




DUMMY

「소신 장보고가 삼가 황상께 아뢰옵니다.」로 시작하는 장보고의 장계는 곧바로 바다를 통과하고 평양조정을 향하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구주 지역에 남아있는 장보고는 작제건이 떠나기 전에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


"장계가 도착을 한다면 폐하께서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실까?"

"그건 오로지 폐하만이 압니다. 폐하께서 내리시는 황명에 따라 이 나라의 운명도 결정나겠지요."


염장의 암살미수 배후에 김씨부여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 이상······ 대씨고려와 김씨부여간의 외교관계는 악화되는 것은 필연지사이다.


이걸 장보고도 모를리가 없었고, 이제 막 바다를 건너서 중경평양부로 향하는 길을 갈 예정인 작제건도 모르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아국의 내부 상태로 소부여와 한판 할 수 있겠는가?"


장보고의 위와 같은 질문에 작제건은 이리 답했다.


"우리가 소부여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는 있어도, 정복해서 다스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예전과 비교하면 국내사정은 좋아진 편이옵니다. 당장 과거제도만 해도 상당히 개선되어서 출신에 상관없이 지방 곳곳의 여러 인재들이 등용되고 출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그래! 그건 이 사람도 이미 들어서 알고 있다네."

"하지만 여전히 중경 세력은 끈질긴 편이지요."

"······숙청을 했음에도 중경 세력이 남아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군."

"폐하께 협력적인 중경 세력도 남아있사옵니다. 아니 이번에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중경 세력이라기 보다는 패서 세력이라고 해야되겠지요."

"패서 세력이라고?!"

"예, 그렇사옵니다. 장군!"


작제건의 그 말을 들은 장보고는 의아해 하면서 "언제 새로운 정치세력이 형성되었는가?" 라고 묻기 시작했다.


이에 작제건이 친절하게 설명을 하기 시작하였으니······.


"황상께서 아직 범양백의 작위에만 머물고 있던 시절에 벌인 무력을 통한 정변으로 인하여 권력을 독점하던 중경파 귀족들이 대거 숙청된 것은 엄연히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명색이 중경에 사는 귀족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경파'에 속하지 않은 평양 출신 귀족들도 존재했기 때문에 그들은 가문의 존속을 허락받고 동시에 황상의 집권 내내 그동안 '중경파'로부터 소외받은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며 중용받게 되었사옵니다. 아울러 평양 주위에 있는 패서 지역의 여러 귀족들 역시 중경파의 몰락 이후에 중용받아 그 능력을 입증받고 출세길에 올랐지요. 이러다보니 평양출신만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평양출신에다가 패서 일대의 여러 귀족들이 모여서 하나의 정치세력을 형성했습니다."

"그게 패서 세력이라는 건가?"

"그러하옵니다. 장군!"


작제건의 그러한 설명이 끝난 후에 장보고는 갑자기 뭔가 의심이 든다는 듯이 작제건을 향해 이런 질문을 날렸다.


"그러면 자네도 그 패서 세력의 일원인가? 마침 자네가 송악출신인 걸로 알고 있네만?"


그 질문에 작제건은 침묵했으나, 얼굴로는 "그렇습니다."라고 말하는 듯 하였다면서 장보고는 나중에 자기 자손들에게 회고했다고 한다.



* * *



다그닥다그닥다그닥-! 다그닥다그닥다그닥-!


급하게 달리는 파발마가 역참을 통하여 평양에 도착을 하니, 파발이 전한 소식은 당시 고려조정을 충격에 몰아넣기 매우 충분하였다.


"어찌하여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폐하! 무슨 일이옵니까?"

"감히 소여의 간악한 무리들이 우리 대고려국이 자랑하는 수군 장수 장보고를 암살하려고 했지 뭐요?!"

"예?!"

"아니, 어떻게 그런 일이······?!"


장계내용을 확인한 대완흥은 분노를 차마 숨기지 못하는 반응을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문무 대소신료들에게 보였다.


"소여의 간악한 무리들이 이러한 짓을 꾸며서 감히 짐이 신뢰하는 장보고를 죽이려고 하였느니라!! 지금 짐의 마음 속에는 터무니 없는 분노가 마구 솓구치는 듯 하다! 이 분노를 어찌 풀면 좋겠는가?!!"


대완흥의 외침에 모든 문무 대소신료들이 외치듯이 말하였다.


"소여를 벌하소서!"

"그러하옵니다! 대고려국의 천병(天兵)은 강대하옵니다! 천병의 분노를 확실하게 보여주시옵소서!!"

"어서 구주 지역에 있는 장보고 장군에게 우선 구주를 완전히 점령하라고 하소서! 그렇게 된다면 제 아무리 소부여라고 해도 함부로 나서지 못할 것이옵니다!"

"구주만 빼앗는다면 놈들은 더 이상 아국을 노릴 수가 없사옵니다!"


그러면서 또다른 신료들은 이러한 말을 하였다.


"폐하! 지금 소여의 행동은 명백하게 선전포고나 다를 바 없사옵니다. 이대로 우리가 가만히 있다가는 필시! 소여는 아국을 업신여길 것이 분명하옵니다!"

"맞사옵니다! 지금 국내사정이 예전과 비교하면 괜찮아진 상황이니 지금이라면 언제든지 소여의 군세 따위는 처부술 수가 있을 것이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대다수 신료들은 하나같이 대씨고려의 지금 국내상태라면 반드시 김씨부여를 정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하지만 대완흥은 이러한 말을 꺼낸 대다수 신료들이 하는 말을 그냥 수용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대완흥 본인이 대씨고려를 다스리고 있는 태한이다보니 국내상태가 정확히 어느정도인지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확실히 신료들의 말대로 군대를 일으킨다면 소부여를 정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소부여를 정벌한다고 해서 소부여의 땅을 지배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정벌만하고 다스리는데는 실패할 경우 기껏 대규모 군대를 일으킨 의미가 없지 않은가?'



* * *



그러다가 시간이 지난 후······.


"폐하! 문적원감이 귀환하면서 폐하를 뵙기를 청하옵니다."

"어서 들라해라! 짐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하라!"

"예, 폐하!"


자신의 비서이기도 한 작제건의 귀환 소식에 그 즉시 대완흥은 작제건을 불러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대가 오기 전에 여러 문무 대소신료들과 이러이러한 의논을 하였는데,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완흥의 입에서 김씨부여와의 전쟁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작제건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내 이리 답했다.


"소신은 소부여와의 전쟁에 반대하는 바 이옵니다."

"어찌 그리 생각하는가?"

"그 이유는 아국의 국내상태가 이전보다 괜찮아졌다고 해도, 군대를 일으켜 소부여를 정벌할 수는 있어도 정벌한 땅을 다스릴만한 상황까지는 못되기 때문이옵니다."

"흐음······ 그렇지만 아국이 이대로 그냥 가만히 있다가는 천하만국의 비웃음을 살 것일세. 자기나라 장수가 암살당할 뻔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있다는 것은 호구잡히기 쉬운 행동이야!"


대완흥의 그러한 말을 들은 작제건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듯이 이리 말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염려놓으시옵소서."

"무슨 좋은 계책이라도 있는겐가?"

"해적들을 이용하면 됩니다."

"뭣?!"


작제건의 입에서 해적들을 이용하면 된다는 소리에 대완흥은 한순간 얼이 빠지고 말았다.


"그게 무슨 소리인가? 해적들을 이용하자니?!"

"해적들을 이용하여 소부여의 치안과 안보를 어지럽히시옵소서. 지금 당장 소부여는 바다를 방비할만한 여력이 턱없이 부족하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깨닫게 하시옵소서. 자신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 대고려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을 수 밖에 없음을 말이옵니다."


그러면서 작제건은 자신이 생각해낸 계획을 보다 자세히 대완흥 앞에 말하기 시작했다.


"우선 장보고 장군이 이끄는 아국의 군대를 철수시키면서 태완섬의 해적들과 접촉을 하심이 옳은 줄 아뢰옵니다. 그리고 그들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친(親)고려적인 성향을 가진 자들을 만들어두십시오."

"음······ 자네의 계획이 무슨 의미인지 못알아차린 것은 아니네만은······."

"장보고 장군은 소신이 설득하겠사옵니다. 심려치 마시옵소서."

"그가 자네에게 불같이 화를 낼 가능성도 있네."

"그러니 소신이 창대를 매는 것입니다. 어찌 폐하께 폐가 되는 짓을 신하된 자로서 벌일 수가 있겠사옵니까? 아무튼간에 태완섬 해적들 중에서 친고려적인 성향을 가진 자들을 만들어내면서 동시에 소부여의 해안가들이란 해안가들은 모조리 파괴하거나 약탈하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좋은 성과를 이룩한 해적들은 특별히 몰래 상을 내리시면서 동시에 태완섬을 대상으로 아국의 영향력를 늘려가시옵소서. 그리한다면 굳이 곽주와의 전쟁을 치루지 않아도 우리가 낼름! 하고 태완섬을 집어삼킬 수가 있을 것이옵니다."



* * *



작제건의 말에 대완흥은 잠시 고민하더니 이내 이런 질문을 하였다.


"이보게 문적원감."

"예, 폐하!"

"혹시 말일세······ 자네······ 천도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인가?"

"······"


그말에 아주 잠깐의 침묵이 흘렀고······.


"소신이 어찌 천도의 반대의사를 밝힐 수가 있겠사옵니까?"

"솔직히 말해보게나. 자네가 그러한 계획을 세웠다는 것은 지금 조정 내부에 있는 '패서 세력'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 아닌가?"

"······."

"그래도 그대가 내놓은 계획이 아국을 위한 것이라는 것은 모르지 않는다네. 하지만 짐이 천도의 뜻을 결심한 이유는 이제 우리 대고려국은 새로운 술을 담기 위한 과정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일세. 천도는 그 끝을 마무리 하는 과정인 것이고······!"


대완흥의 말에 작제건이 이리 답했다.


"소신이 폐하의 그 뜻을 모를리가 있겠사옵니까? 그러나 천도는 섣불리 해서는 아니되옵니다. 아울러 과거 고씨고려의 사례를 생각해보십시오! 장수태왕께서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천도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피가 흘렀사옵니다. 그리고 장수태왕의 숙청 과정 속에서 국내성파와 평양파의 대립이 가면 갈 수록 커저만 갔습니다. 아울러 그 화룡정점이 바로 권신이자 간신 연개소문과 연씨 3형제의 등장이었지요!"


작제건의 그 같은 말을 들은 대완흥은 잠시 멈칫! 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대완흥은 이미 결심을 굳혔다는 듯이 이리 말했다.


"그래······ 짐도 역사를 모르지를 않는다네. 그러나 짐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나라를 보다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천도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사람이야. 그렇기에 짐은 평양에서 짐의 옛 봉지이기도 한 범양군으로 천도를 할 것이야."

"폐하!"

"그러나 짐은 장수태왕처럼 숙청은 하지 않을 것이야! 이미 무력을 통한 군사정변 때에 피는 충분히 흘렀으니 말일세!"


그러고는 대완흥은 작제건에게 그만 돌아가서 쉬라고 말하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


그 이후에 작제건은 멀어져만 가는 대완흥의 등뒤를 바라보면서 이리 말했다.


"폐하······ 만일 폐하께서 천도과정 속에서 장수태왕의 사례를 따르지 않을 경우······ 후일 과거 고씨고려 시절의 국내성파와 평양파의 대립보다 더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사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제건의 우려는 '고려의 동서대분열'로 인하여 결국 현실화되고 만다.




시대 배경은 7세기 중후반 부터 시작하며, 주필산 전투에서 고구려가 승리하는 것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역사를 걸어가게 되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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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주필산에서 당나라를 무덤으로 보냄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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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주 3일(월,수,금)연재합니다. 24.01.22 271 0 -
178 시즌 3-33장: 중흥을 위한 길 +10 24.06.28 64 4 10쪽
» 시즌 3-32장: 우선 중요한 것은 후속처리다! +6 24.06.26 86 6 11쪽
176 시즌 3-31장: 당신이 죽지 않는다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10 24.06.25 80 7 11쪽
175 시즌 3-30장: 위협이 되는 존재는 제거해야함이 옳지 않겠사옵니까? +4 24.06.21 110 7 11쪽
174 시즌 3-29장: 약속은 깨라고 있는 법이었는가? +13 24.06.19 105 5 10쪽
173 시즌 3-28장: 같은 부여 사람으로서 도와주시오. +11 24.06.17 104 5 12쪽
172 시즌 3-27장: 맑은 바다(淸海)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해적들은 사라져야만 한다. +10 24.06.14 127 6 11쪽
171 시즌 3-26장: 청컨대 해적들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게 해주소서. +12 24.06.12 115 7 11쪽
170 시즌 3-25장: 세상이 지금보다 나아지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10 24.06.10 126 7 10쪽
169 시즌 3-24장: 방계 중의 방계가 정권을 장악하다. +8 24.06.07 136 7 12쪽
168 시즌 3-23장: 대씨고려의 정치적인 변화가 찾아오다. +6 24.06.05 125 7 11쪽
167 시즌 3-22장: 해적 소탕의 영웅 +4 24.06.03 106 8 10쪽
166 시즌 3-21장: 소부여에서 온 촌뜨기의 힘을 보여주어라! +8 24.05.31 128 8 11쪽
165 시즌 3-20장: 저에게 무얼 원하십니까? +4 24.05.27 142 9 10쪽
164 시즌 3-19장: 나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꿈꿔보지 않겠소? +6 24.05.20 160 9 11쪽
163 시즌 3-18장: 어지러운 시대에는 언제나 영웅이 나타나는 법일지니······. +10 24.05.17 172 8 12쪽
162 시즌 3-17장: 병마(病魔)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때. +6 24.05.15 160 8 11쪽
161 시즌 3-16장: 해적의 시대가 열리다. +6 24.05.13 154 6 11쪽
160 시즌 3-15장: 잃은 것들이 많다. 그것도 많이······. +6 24.05.10 161 8 11쪽
159 시즌 3-14장: 기세가 흔들리자 역전을 당하다. +6 24.05.08 159 6 11쪽
158 시즌 3-13장: 밀어붙이는 김헌창의 장안국 +7 24.05.06 159 8 10쪽
157 시즌 3-12장: 이런 상황 속에서 또다른 역사는 움직인다. +6 24.05.03 178 8 11쪽
156 시즌 3-11장: 어? 이거 각인가?! +8 24.05.01 168 7 10쪽
155 시즌 3-10장: 반란을 진압하라!! +15 24.04.29 180 5 11쪽
154 시즌 3-9장: 김헌창이 마침내 칼을 뽑아들다. +10 24.04.24 189 10 12쪽
153 시즌 3-8장: 부여내부의 정세는 혼란이 일어나고·······. +8 24.04.22 200 9 10쪽
152 시즌 3-7장: 혼란은 가속화되고 불만은 품은 자는 칼을 갈고······. +8 24.04.19 211 7 12쪽
151 시즌 3-6장: 찬탈자 +6 24.04.17 200 9 11쪽
150 시즌 3-5장: 김씨부여에서 불어오는 혼란의 바람 +6 24.04.15 192 9 11쪽
149 시즌 3-4장: 그의 재위기간은 너무 짧았다. +8 24.04.12 220 9 12쪽
148 시즌 3-3장: 김경신과 김주원 +4 24.04.10 214 10 11쪽
147 시즌 3-2장: 아직은 서로 부딪힐 때가 아니다. +6 24.04.05 224 9 11쪽
146 시즌 3-1장: 서로가 원하는 것 +4 24.04.03 243 8 11쪽
145 시즌 3-프롤로그 +11 24.04.01 294 15 12쪽
144 시즌 2-완(完): 평화협정의 체결······ 하지만 평화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10 24.02.05 493 20 12쪽
143 시즌 2-70장: 고주전쟁(高周戰爭) 5편 +3 24.02.02 333 14 12쪽
142 시즌 2-69장: 고주전쟁(高周戰爭) 4편 +4 24.01.31 294 10 12쪽
141 시즌 2-68장: 고주전쟁(高周戰爭) 3편 +7 24.01.29 288 10 11쪽
140 시즌 2-67장: 고주전쟁(高周戰爭) 2편 +5 24.01.26 314 12 11쪽
139 시즌 2-66장: 고주전쟁(高周戰爭) 1편 +11 24.01.24 335 13 12쪽
138 시즌 2-65장: 다극체제 천하관 VS 일극체제 천하관 +11 24.01.22 331 13 11쪽
137 시즌 2-64장: 황제가 이전 황제와 같을 수는 없는 법 +10 24.01.18 317 14 10쪽
136 시즌 2-63장: 6년을 재위한 황제. +5 24.01.16 289 13 10쪽
135 시즌 2-62장: 중원의 수군함대 없음!! +4 24.01.12 305 10 12쪽
134 시즌 2-61장: 갈등의 발생 +4 24.01.10 276 12 12쪽
133 시즌 2-60장: 천자(天子)란 천하(天下)를 수호하는 자! +10 24.01.08 320 14 11쪽
132 시즌 2-59장: 평화기간이지만 갈등은 발생하는 법이다. +3 24.01.05 287 11 11쪽
131 시즌 2-58장: 세대는 교체되는 법! +16 24.01.03 306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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