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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의 서재입니다.

고구려가 주필산에서 당나라를 무덤으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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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
작품등록일 :
2023.06.09 10:42
최근연재일 :
2024.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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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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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시즌 3-31장: 당신이 죽지 않는다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이 작품은 트립물도 아니고 환생물도 아닙니다.




DUMMY

"염장이 고향이 아닌 다른 곳에 갔을 수도 있다?"

"예!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추측에 불과합니다만·····."

"흐음·····."


작제건의 그 말을 들은 장보고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이런 말을 하였다.


"그래도 염장은 내가 신임하는 부하일세. 능력도 좋은 편이지. 너무 무조건 의심하는 것은 좋지 않겠지만·····."

"그러면 그 염장이라는 사람이 돌아온다면 장군께서는 우선 그 자를 맞이하소서. 그가 무슨 짓을 벌일지에 대한 대비는 저에게 맡겨줄 수 있겠사옵니까?"

"음····· 그 정도까지야 어렵지는 않네만? 애초에 자네는 황상을 곁에서 보필하는 사람이기도 하기에 내가 자네 부탁을 쉽게 거절하기에는 어려운 위치에 있기도 하니 말일세."

"고맙습니다. 장군!"


그렇게 장보고의 허락을 받아낸 이후에 작제건은 염장이 언제 오는지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그리고 작제건이 우려한 대로인지 아니면 단순히 염장이 진짜로 늦게 온 것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염장은 장보고에게 받은 휴가보다 하루 늦게 대씨고려의 군대가 주둔한 주둔지에 도착하였다.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장군!"

"무슨 일로 늦었는가?"

"오는 도중에 배가 전복될뻔한 사건이 있었사옵니다."

"배가 전복될뻔한 사건이 있었다고?"

"예, 장군!"

"부상열도 내해를 항해하지 않았던가?"

"제가 타던 배에 물품을 적정량보다 많이 실다보니·····."

"그리 된 것인가? 아무튼 고향까지 오느라 고생이 많았네. 마침 자네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왔다네. 자네는 내가 아끼는 부하장수이고 같은 고향출신이기도 하니 말일세. 어쨌든간 돌아오느라 식사 제대로 하지 못했을텐데····· 마침 내가 자네를 위해서 특별히 식사를 준비해둔 상태일세. 참석해줄 수 있겠는가?"

"아! 그리 해주신다면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영광도 없겠군요!"

"고마우이·····."


그렇게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이었으나, 염장이 장보고를 바라보는 표정은 심상치 않은 표정이었다.


그런데 장보고는 그러한 염장의 표정을 눈치채지는 못하였다.


그 대신에 멀리서 장보고와 염장과의 대화를 지켜보던 작제건만큼은 뭔가 심상치 않음을 알아차렸다.


'아무래도 저 두 사람이 식사에 들어가면 바로 들이치는 수 밖에 없겠어·····'



* * *



장보고와 염장간의 식사는 서로 평화로웠고, 뭔가 사건 같은 것이 전혀 일어나지 않을 듯 싶었다.


"드시지요. 장군! 제가 술을 따르겠사옵니다."

"껄껄껄껄······! 고맙네!"


겉으로 보기에 두 사람의 식사와 대화는 화기애애했다.


그러나 그 두 사람의 식사를 조용하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곳에서 지켜보고 있는 단 한사람만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있었다.


'장군에게 술을 따라줄 때에도 눈빛이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짐승의 눈을 하고 있지 않는가?!!'


그런 상황 속에서 장보고는 점점 취해가기 시작했다.


이에 반해 염장은 여전히 뚜렷하게 정신줄을 붙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그도 취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정상적으로 활동하는데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그렇지만 장보고는 염장과는 다르게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취해있었다는 것······.


그리고······.


쿵-!


"으으······!"

"장군, 취하셨사옵니다."

"취하기는 누가 취하였는가?! 딸꾹-!! 오랜만에 거하게 술을 마셔가지고 그저 몸을 가누지 못한 것 뿐이야!"


장보고는 취해가면서 몸을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휘청거리고 있었으니······.


제 3자가 볼 때에 지금 장보고는 자기자신에 대한 방비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다.


즉! 언제든지 그가 습격을 받을 경우 스스로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100할의 확률이나 다를 바 없다는 의미였다.


"쿠울~! 쿠울~!"

"······."


꿀꺽-! 하고 침이 넘어가는 소리와 함께, 술에 취해서 잠이 든 장보고를 염장은 곁에서 조용히 그리고 긴장한채로 지켜보았다.


그 후······.


스르르릉~!


장보고가 술에 취해 곤히 잠이 든 것을 확인한 후······ 그는 즉각적으로 행동을 개시했다.


그 순간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자 역시 행동을 개시하였다.


"흐읍!"

"어림도 없는 짓을!!"

"어엇?!!"


염장이 직접 스스로 옷속에 숨겨두었던 단도로 장보고의 심장을 찌르려고 하자, 그때를 노린 작제건이 그 즉시 달려들면서 호신용 칼을 쥐고 이리 소리쳤다.


"여기 장보고 장군을 노리는 암살자가 있다!! 암살자의 정체는 염장이다!!"

"아니, 이런?!!"


챙-! 챙-! 챙-! 하면서 금속들끼리 부딧히는 금속음이 장보고가 있던 방안에서 나기 시작하였고, 작제건은 마침 자신이 사용하는 무기가 염장이 사용하는 무기보다 좀더 우월했다보니 염장을 쉽게 몰아붙일 수가 있었다.


우지끈! 쿠당탕탕-!


"으윽!! 이런 단도로는 저놈의 검을 제대로 막을 수가?!"


휘익-!


"허억-?!!"

"지금 오른손에 쥔 단도를 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니라······!"


문이 박살남과 동시에 염장이 바닥에서 굴리자마자 작제건은 재빠르게 자신이 사용하던 3척 길이의 검을 염장의 목에 겨누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염장은 한순간 당황하였으나, 그래도 작제건 1명만 있으니 단도로 충분히 작제건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


그렇지만 염장의 그러한 생각은 곧 오판이나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깨닫기에는 몇초도 걸리지 않았으니······.



* * *



샤캉-! 샤캉-! 샤캉-!


"윽?!!"


갑자기 여러개의 칼집에서 여러개의 칼들이 뽑히는 소리가 뒤에서 들리자마자 염장은 식은 땀을 흘리면서 조심스럽게 고개를 움직이면서 뒤를 보았다.


그러자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그동안 자신과 함께 전장에 나가 싸운 대씨고려의 벼슬을 하고 있는 무관들이었다.


"설마 했지만······."

"조정에서 온 문적원감의 말대로 우리들 중에서 배신자가 나올 줄이야!!"

"염장 자네가 어째서?!"

"장보고 장군하고 고향도 같은 마당에 어찌 그대가 이런 짓을 할 수가 있는가?!!"


옛 전우들의 그러한 말에 염장은 입을 열지 못했다.


아니 정확히는 입을 열지 않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 자를 잡아가두는 것이 좋겠소이다. 지금 장군께서는 술에 취해 골아떨어지셨소."

"아니, 장군께서요?!"

"어째서입니까? 그분께서도 우리가 대비를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을 터······?!"


작제건의 그 말에 장보고의 부하장수들은 하나같이 당황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장보고도 이미 작제건을 통해서 염장이 사고를 칠 가능성이 높다고 들은 상황이니, 마땅히 스스로가 염장이 자신을 죽이려든다면 장보고 본인이 직접 손수 스스로의 실력만으로 염장을 오히려 역으로 제압할 것이라고 생각한 이들이 제법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정작 자신들의 상관은 현재 술에 취해 골아떨어졌다는 예상못한 상황이 두눈으로 확인이 되었으니······.


"그건 장군이 깨어나면 물어봅시다. 우선 저 배신자부터 옥에 가두도록 하는게 좋겠소."

"알겠소이다. 이보게들! 어서 저 염장이놈을 잡아가두세!"


철컥-! 철컥-! 철컥-! 철컥-! 하는 갑주의 금속조각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염장은 자신의 옛 전우들의 손아귀에 끌려갔다.


그리고······.


"후우~~! 다 끝났는가?"

"어엇?! 자, 장군?!!"


언제 자신이 취했냐고 말하는 듯이, 매우 멀쩡하기 그지 없는 상태의 장보고가 바깥에서 신발을 조용히 신으면서 나오는게 아닌가?


"수, 술에 취하신 거 아니었습니까?"

"취하기는 했지. 정확히는 슬픔에 취한것이라네······."

"장군······."

"설마 염장이 내 눈앞에서 단도를 품안에 꺼내들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그것도 보고 계신 것이었습니까?"

"아주 작게 눈을 뜬 상태로 보았지. 하마터면 놀라서 그 자리에 염장의 면상에다가 주먹을 날릴 뻔 했어. 하지만 자네가 이미 대비를 하여둔 상태였으니 굳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러자 잠시 후······ 장보고는 씁쓸하기 그지 없는 표정을 짓고 이러한 말을 하였다.


"어쩌면 이 사람이 옛 고향친구에게 배신당한 정신적 충격 때문에 몸이 멋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 것 같으이······."

"장군······."

"후우~~~! 아무튼 도와줘서 고맙네."

"아닙니다. 장군!"

"그나저나······ 이번 사태를 황상께 보고해야되겠지?"

"그거야 당연한 일이지요."


작제건의 말에 장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내일 장계를 작성토록 하지. 아니면 자네가 직접 돌아가서 여기서 벌어진 일들을 보고해도 상관 없다네." 라고 말하고는 터덜터덜! 하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고자 하였다.


"장군!"

"응?!"

"이번에는 저와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셔도 괜찮겠습니까?"

"음······."



* * *



쪼르르르르륵~~~!


"자! 자! 자! 내 술 받으시게나!"

"아이구! 아닙니다. 장군! 그나저나 술의 양이 많군요."

"자네가 내 목숨을 구해주었으니 응당 당연한거 아닌가? 그나저나 이번에는 이 사람에게 뭘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감?"


장보고의 질문에 작제건은 술 한모금 마신 후에 이러한 말을 꺼냈다.


"심란해 하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사옵니다."

"음······."

"자신과 같은 고향출신의 배신은 장군으로서도 충격적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일 장군께서 그 자리에 돌아가셨다면 필시 많은 것들이 부정적으로 달라졌을 것입니다."


작제건의 그와 같은 말을 들은 장보고는 조용히 자기가 직접 술잔에다가 술을 부운 후에 단번에 들이켜 마시면서 속상한 마음을 달랜다는 표정과 함께 이리 물었다.


"그러면 내가 이렇게 살았으니······ 이번에는 그대로이겠는가? 아니면 또다시 많은 것들이 달라지겠는가?"


장보고의 질문에 작제건은 이리 답했다.


"장군께서 죽지 않으셨으니······ 이 또한 많은 것들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사옵니까? 그러나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미래라는 것은 알 수가 없사옵니다."


작제건의 그 말이 끝난 후에 장보고는 "그러한가······."라고 중얼거리면서 씁쓸한 자기자신의 마음을 달래겠다는 듯이 이번에는 진짜로 크게 취하면서 하룻밤을 보냈다.




시대 배경은 7세기 중후반 부터 시작하며, 주필산 전투에서 고구려가 승리하는 것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역사를 걸어가게 되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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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시즌 3-33장: 중흥을 위한 길 +10 24.06.28 64 4 10쪽
177 시즌 3-32장: 우선 중요한 것은 후속처리다! +6 24.06.26 85 6 11쪽
» 시즌 3-31장: 당신이 죽지 않는다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10 24.06.25 80 7 11쪽
175 시즌 3-30장: 위협이 되는 존재는 제거해야함이 옳지 않겠사옵니까? +4 24.06.21 110 7 11쪽
174 시즌 3-29장: 약속은 깨라고 있는 법이었는가? +13 24.06.19 105 5 10쪽
173 시즌 3-28장: 같은 부여 사람으로서 도와주시오. +11 24.06.17 104 5 12쪽
172 시즌 3-27장: 맑은 바다(淸海)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해적들은 사라져야만 한다. +10 24.06.14 127 6 11쪽
171 시즌 3-26장: 청컨대 해적들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게 해주소서. +12 24.06.12 115 7 11쪽
170 시즌 3-25장: 세상이 지금보다 나아지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10 24.06.10 126 7 10쪽
169 시즌 3-24장: 방계 중의 방계가 정권을 장악하다. +8 24.06.07 136 7 12쪽
168 시즌 3-23장: 대씨고려의 정치적인 변화가 찾아오다. +6 24.06.05 125 7 11쪽
167 시즌 3-22장: 해적 소탕의 영웅 +4 24.06.03 106 8 10쪽
166 시즌 3-21장: 소부여에서 온 촌뜨기의 힘을 보여주어라! +8 24.05.31 128 8 11쪽
165 시즌 3-20장: 저에게 무얼 원하십니까? +4 24.05.27 142 9 10쪽
164 시즌 3-19장: 나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꿈꿔보지 않겠소? +6 24.05.20 160 9 11쪽
163 시즌 3-18장: 어지러운 시대에는 언제나 영웅이 나타나는 법일지니······. +10 24.05.17 172 8 12쪽
162 시즌 3-17장: 병마(病魔)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때. +6 24.05.15 160 8 11쪽
161 시즌 3-16장: 해적의 시대가 열리다. +6 24.05.13 154 6 11쪽
160 시즌 3-15장: 잃은 것들이 많다. 그것도 많이······. +6 24.05.10 161 8 11쪽
159 시즌 3-14장: 기세가 흔들리자 역전을 당하다. +6 24.05.08 159 6 11쪽
158 시즌 3-13장: 밀어붙이는 김헌창의 장안국 +7 24.05.06 159 8 10쪽
157 시즌 3-12장: 이런 상황 속에서 또다른 역사는 움직인다. +6 24.05.03 178 8 11쪽
156 시즌 3-11장: 어? 이거 각인가?! +8 24.05.01 168 7 10쪽
155 시즌 3-10장: 반란을 진압하라!! +15 24.04.29 180 5 11쪽
154 시즌 3-9장: 김헌창이 마침내 칼을 뽑아들다. +10 24.04.24 189 10 12쪽
153 시즌 3-8장: 부여내부의 정세는 혼란이 일어나고·······. +8 24.04.22 200 9 10쪽
152 시즌 3-7장: 혼란은 가속화되고 불만은 품은 자는 칼을 갈고······. +8 24.04.19 211 7 12쪽
151 시즌 3-6장: 찬탈자 +6 24.04.17 200 9 11쪽
150 시즌 3-5장: 김씨부여에서 불어오는 혼란의 바람 +6 24.04.15 192 9 11쪽
149 시즌 3-4장: 그의 재위기간은 너무 짧았다. +8 24.04.12 220 9 12쪽
148 시즌 3-3장: 김경신과 김주원 +4 24.04.10 214 10 11쪽
147 시즌 3-2장: 아직은 서로 부딪힐 때가 아니다. +6 24.04.05 224 9 11쪽
146 시즌 3-1장: 서로가 원하는 것 +4 24.04.03 243 8 11쪽
145 시즌 3-프롤로그 +11 24.04.01 294 15 12쪽
144 시즌 2-완(完): 평화협정의 체결······ 하지만 평화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10 24.02.05 493 20 12쪽
143 시즌 2-70장: 고주전쟁(高周戰爭) 5편 +3 24.02.02 333 14 12쪽
142 시즌 2-69장: 고주전쟁(高周戰爭) 4편 +4 24.01.31 294 10 12쪽
141 시즌 2-68장: 고주전쟁(高周戰爭) 3편 +7 24.01.29 288 10 11쪽
140 시즌 2-67장: 고주전쟁(高周戰爭) 2편 +5 24.01.26 314 12 11쪽
139 시즌 2-66장: 고주전쟁(高周戰爭) 1편 +11 24.01.24 335 13 12쪽
138 시즌 2-65장: 다극체제 천하관 VS 일극체제 천하관 +11 24.01.22 331 13 11쪽
137 시즌 2-64장: 황제가 이전 황제와 같을 수는 없는 법 +10 24.01.18 317 14 10쪽
136 시즌 2-63장: 6년을 재위한 황제. +5 24.01.16 289 13 10쪽
135 시즌 2-62장: 중원의 수군함대 없음!! +4 24.01.12 305 10 12쪽
134 시즌 2-61장: 갈등의 발생 +4 24.01.10 276 12 12쪽
133 시즌 2-60장: 천자(天子)란 천하(天下)를 수호하는 자! +10 24.01.08 320 14 11쪽
132 시즌 2-59장: 평화기간이지만 갈등은 발생하는 법이다. +3 24.01.05 287 11 11쪽
131 시즌 2-58장: 세대는 교체되는 법! +16 24.01.03 306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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