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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의 서재입니다.

고구려가 주필산에서 당나라를 무덤으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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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타르
작품등록일 :
2023.06.09 10:42
최근연재일 :
2024.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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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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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29장: 약속은 깨라고 있는 법이었는가?

이 작품은 트립물도 아니고 환생물도 아닙니다.




DUMMY

대씨고려의 지원을 받은 김우징 세력은 그렇게 김씨부여의 왕실과 조정을 차지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과거 장안국과의 내전에서 도망쳐서 망명을 했다가 김우징과 함께 따라온 망명왕족들과 망명귀족들이 김씨부여의 조정과 수뇌부 체제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대씨고려는 구주 일대에 병력을 주둔시켰는데, 그 이유는 "부여의 상황이 아직 안정화된 것이 아니니, 상국으로서 부여의 내부사정이 안정될때까지만 주둔토록 하겠다!"라는 것을 명분으로 내세웠기 때문이었다.


일단 김우징 정권은 그러한 대씨고려의 주장을 암묵적인 형태이기는 하였지만 받아들이기는 했다.


하지만 그것은 완전하게 받아들인 것이 아니었으며, 김씨부여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대씨고려가 자신들을 완전히 집어삼키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휩쌓이기 시작했다.


"부왕 폐하. 일부 귀족들의 반응에 의하면, 말갈국이 아국을 집어삼키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고 하옵니다."

"그래, 나도 들었다."

"무슨 대비책이라도 마련해야하는 것 아니옵니까?"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우징의 아들 김경웅이 조심스럽게 부자간의 대화를 하던 도중에 위의 질문을 하자, 이에 우징은 걱정하지 말라는 듯이 이리 말했다.


"너무 걱정하지는 말아라. 이걸 염려하여 미리 계획들을 수립한 이 계획서를 고려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을 때부터 세워두었으니 말이다."

"오오! 과연 부왕 폐하이시옵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제일 중요한 것이 있단다."

"그게 무엇이온지?"


아들의 질문에 아버지는 이리 답했다.


"귀족들의 힘을 약화시키고 왕권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음······ 그건 소자도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사옵니다. 한데 어떻게 해서 왕권을 바로 세우시고 귀족들의 힘을 약화시킬 생각이신지요?"


아들의 궁금섞인 물음의 아버지가 웃음을 지으며 답했다.


"우선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하여 우리 왕실이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하여 우리 왕실이 행동에 나선다는 말씀이십니까? 무슨 방식으로? 그리고 어떠한 행동으로?!"

"그동안 우리 대부여국이 이리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귀족 신분만이 출세할 수 있다는 고정적인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아비는 그 고정적인 생각을 타파하지 않으면 아국은 한단계 진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오시면, 아국에서도 과거제를 시행하실 생각이시옵니까?"

"지금 당장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왕실이 그 과거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이전에 무력을 통해서 몰아냈었던 전임 왕실하고는 다르게, 모든 계층을 아우르겠다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야 한다. 그래서 이 아비는 너와 궁복 장군 아니아니지! 장보고 장군의 장녀와 혼인을 시킬 생각이다만?"

"!!!"



* * *



아들 경웅의 놀란 반응에 우징은 의아해 한다는 듯이 물었다.


"왜 그러느냐? 이미 청해진에서 생활하고 있을 때에 한차례 이 아비가 언급한 적이 있었을텐데?"

"예, 그런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소자는 단순히 농담인 줄 알았습니다."

"허어······! 이 아비가 그때 한 말을 농으로 생각을 하다니! 어찌 네가 그럴 수가 있느냐?"

"송구하옵니다. 부왕 폐하!"


경웅의 사과 섞인 말이 끝난 후에 우징은 이러한 말을 하였다.


"이대로는 아니되느니라."

"부왕······."

"경직된 사회체계는 고여가는 물과 같다. 물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강물이나 바다처럼 흐르지 않는다면 고여감과 동시에 썩어갈 뿐이다! 이 아비는 정변을 통해서 태한 자리에 오르면서 개혁정책을 펼치고 있는 지금의 태한 대완흥을 보면서 확신했다! 비록 우리가 말갈태왕 혹은 말갈태한이라고 비웃는 대씨 왕실이다만······ 지금 그들이 보이고 있는 행보는 우리가 참고해야할 필요가 있어. 과거제 역시 그러하며! 신분에 상관없이 인재를 등용하는 모습 역시 우리가 본받아야만 한다."

"음······."

"지금까지 낮은 신분에 있었던 우리 부여의 인재들은 대부분 고려로 넘어가서 출세를 하였다. 이는 국가 입장에서도 뼈아픈 일이다. 우리들은 언젠가는 고토를 수복해야하는데, 고토수복을 위한 인재를 사실상 적국인 말갈국에게 넘기고 있는 꼴이 아니지 않느냐?!"

"부, 부왕!!"


어떻게 보면 지금 김우징이 하는 말은 김씨부여의 최대 문제점을 말해주는 일침이나 다를 바 없었다.


그리고 아들은 아버지가 설마 조상들이 꿈꾸던 고토수복을 가슴 속에 품고 있을 줄은 전혀 생각치도 못했다.


"이 아비가 장보고 장군을 끌어들이려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우선 출신이 미천한 장보고 장군의 딸과 너 사이의 혼인을 성사시킴으로서 우리 대부여국이 결코 출신만 따지는 국가가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다른 중요성이 큰 이유로는 장보고 장군이 현재 말갈국 군부에서 핵심인사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을 확실하게 우리 편으로 만들어둬야 비로소 우리 조상들의 한을 풀 수가 있지 않겠느냐?"


아버지의 그러한 말이 끝난 이후에 아들은 '나는 아직도 아버지와 비교하면 한참 멀었구나!'라고 탄식 섞인 독백을 하면서 자기자신을 자책하였다.



* * *



그리하여 김우징 정권의 시대가 열려서 본격적으로 김씨부여는 개혁의 착수······ 했으면 참 좋겠지만······."


댕~~!"


"부와아아아아아아앙~~! 어허러어러어어어얼엉~~!!"


김우징이 성왕의 즉위한지 약 1년 차 되던 날... 김우징이 급사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기록에 의하면 김우징은 떡 먹다가 목에 떡이 걸려서 죽은 것도 아니었으며, 폭풍으로 인하여 발생한 기왓장 정면 스트라이크로 죽은 것도 아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인하여 죽었느냐?


사인은 오랜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였다가 그것이 한꺼번에 폭발해서 사실상 과로로 죽었다고 볼 수가 있다.


사실 김우징의 지난 삶을 생각해보면 그가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죽는 것이 그리 이상할 것이 없었다.


우선 내전 때문에 집안이 망할 뻔 해가지고, 그만 고려로 피신해야만 했다.


그리고 고려에서 김우징이 잘 살았을까? 라고 묻는다면 당연한 것이지만 망명왕족의 삶이 평안했을리가?


그러다가 겨우 이제 두다리 쭈욱~! 펴고 이제 성왕으로서 군림하나 했지만······ 하필 그때부터 온갖 고생의 결정적인 피로와 스트레스 그리고 성왕으로서 보는 공무로 인한 과로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그로 인하여 김우징은 즉위 1년 차에 세상을 떠나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김우징이 고작 1년만 즉위했기 때문에 김우징 정권을 계승하는 김경웅 정권은 초반부터 불안정할 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인 김우징이야 그래도 카리스마도 있고, 비록 대씨고려의 힘을 빌렸다지만 기존 조정과 왕실을 전복시킬 정도의 능력이 있었다.


그런데 아들인 김경웅은 그저 그런 아버지 '김우징의 아들'이라는 타이틀만 있을 뿐이었다.


물론 김경웅도 아버지를 도와서 지금의 조정과 왕실이 설립될 수 있도록 하기는 했지만, 대부분 업적이 아버지 김우징이 쌓은 업적이었지, 김경웅이 쌓은 업적이 아니었던지라······."


"폐하! 조속히 왕후를 맞이하시옵소서!"

"""""왕후를 맞이하시옵소서!!"""""

"알겠소. 경들이 그러하다면 이 나라의 국모될 사람을 맞이해야되겠지. 마침 돌아가신 부왕께서 미리 왕후감을 찾아둔 상태요."

"그게 누구인지?"

"장보고 장군의 큰 여식올시다."

"폐하~~~~! 그게 어인 말씀이시옵니까?!!"

"어찌 그런 미천한 출신 집안의 여식을 왕후감으로 맞이할 수가 있단 말이옵니까?!"

"아, 아니 그것이······ 이미 약속을······."

"아니되옵니다! 어찌 그런 천하디 천한 사람이자 동시에 우리 대부여국을 버리고 말갈촌놈들이 사는 말갈국에 몸을 담은 작자의 여식과 혼인을 하실 수가 있단 말이옵니까?!"

"대부여국의 국모 자리는 오로지 고귀한 집안에서 나온 여식만이 어울리는 것이옵니다!"

"부디 통촉하시옵소서!!"

"""""통촉하시옵소서!!!"""""


김경웅 본인은 김우징의 뒤를 이을만큼 총명하기는 했지만, 하필이면 아버지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은 젊은 성왕이었다.


무엇보다 이 당시 김경웅은 아직 성왕으로서의 권위를 확보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결국 초반에는 귀족들에게 휘둘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는 김우징이 살아생전에 장보고와의 약속을 깨는 결과까지 이어지고 만 것이었다.



* * *



쾅-!!!


"뭐라고?! 지금 뭐라고 했느냐? 다시 한번 말해보라!!"

"자, 자, 장군! 이, 일단 고정하시지요?"

"지금 내가 고정하게 생겼는가!!!!"

"히이이이이익-!!


쨍그랑~! 하는 소리와 함께 장보고는 자신이 마시던 찻잔을 바닥에 내동댕이 쳐서 깨트리는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 모습에 주변에 있던 장졸들이 하나같이 벌벌 떤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내가 괜히 기대를 했구나."

"장군······!"


이때 장보고는 간신히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상황이었고, 한손에는 주먹을 불끈! 하고 쥐면서 약속을 깬 대상들에게 원망하는 듯 했다.


"이보게."

"예, 장군!"

"조정에서는 아직 명령이 떨어지지 않았는가?"

"지금 이곳은 구주 이옵니다. 조정의 명령이 당도하려면 적어도 며칠은 더 걸릴 것이옵니다."

"그러한가? 그렇다면 하는 수가 없군. 지금 이 사람은 대고려국의 장수이고, 또 대고려국 조정과 황실의 명령에 따라야하는 처지이니 말일세."


장보고의 말에 부하장수들이 조심스럽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


"장군께서는 소부여 조정과 왕실을 무너뜨리기 원하시옵니까?"


그 질문에 장보고는 새로운 찻잔을 가지고 와서는 조용히 그 찻잔에다가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새로운 따뜻한 차를 부어 넣은 후에 조심스럽게 마시면서 이리 답했다.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 없었지만 이제는 그렇고 싶군!"


그리고 그의 눈에는 이글거리면서 불타오르고 있는 불꽃이 보였다.




시대 배경은 7세기 중후반 부터 시작하며, 주필산 전투에서 고구려가 승리하는 것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역사를 걸어가게 되는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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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시즌 3-32장: 우선 중요한 것은 후속처리다! +6 24.06.26 73 6 11쪽
176 시즌 3-31장: 당신이 죽지 않는다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10 24.06.25 75 7 11쪽
175 시즌 3-30장: 위협이 되는 존재는 제거해야함이 옳지 않겠사옵니까? +4 24.06.21 108 7 11쪽
» 시즌 3-29장: 약속은 깨라고 있는 법이었는가? +13 24.06.19 103 5 10쪽
173 시즌 3-28장: 같은 부여 사람으로서 도와주시오. +11 24.06.17 102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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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시즌 3-26장: 청컨대 해적들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게 해주소서. +12 24.06.12 115 7 11쪽
170 시즌 3-25장: 세상이 지금보다 나아지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10 24.06.10 126 7 10쪽
169 시즌 3-24장: 방계 중의 방계가 정권을 장악하다. +8 24.06.07 136 7 12쪽
168 시즌 3-23장: 대씨고려의 정치적인 변화가 찾아오다. +6 24.06.05 125 7 11쪽
167 시즌 3-22장: 해적 소탕의 영웅 +4 24.06.03 106 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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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시즌 3-20장: 저에게 무얼 원하십니까? +4 24.05.27 141 9 10쪽
164 시즌 3-19장: 나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꿈꿔보지 않겠소? +6 24.05.20 160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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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시즌 3-1장: 서로가 원하는 것 +4 24.04.03 243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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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시즌 2-69장: 고주전쟁(高周戰爭) 4편 +4 24.01.31 293 10 12쪽
141 시즌 2-68장: 고주전쟁(高周戰爭) 3편 +7 24.01.29 287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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