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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레오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 능력 제로의 전쟁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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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레오
작품등록일 :
2019.11.01 20:10
최근연재일 :
2020.12.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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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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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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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능력 제로의 전쟁 영웅 2부 41화

DUMMY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온 에스테반 왕에게 여러 전령들이 와서 보고했다.


코스펠의 예상대로 적들은 목표로 삼은 두 왕국 중 티란토 왕국부터 공격했다.


티란토 왕국 공격을 위해 국경을 침략했던 적들은 본국으로 잠시 후퇴하여 알렌시아 왕국과 휴전했다.


“그대들은 즉시 군대를 이끌고 나아가 티란토 왕국을 지원하라.”


“네, 폐하.”


적국과 잠시 휴전한 알렌시아 왕국은 미리 준비한 군대를 티란토 왕국에 은밀히 파병했다.


작전 회의에서 파병이 결정된 장군들은 군대를 이끌고 알렌시아 왕국을 떠났다.


파병 부대 환송식에 참석한 코스펠은 조용히 왕과 함께 그 모습을 지켜봤다.


“군부 장관, 아직 몸이 불편하다 들었는데...”


“신이 언제까지 요양만 할 수 있겠나이까. 비록 저들과 전쟁이 나가지 못하지만 돕고 싶습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지.”


알렌시아 왕국은 적국의 침략으로 도움을 요청한 티란토 왕국을 위해 약 3만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왕궁 안 집무실에 들어온 왕과 신하들은 한 자리에 앉았다.


그동안 전쟁을 대비하여 연합군의 훈련을 주기적으로 진행했기에 저들이 임무를 잘 해낼 것이다.


적국은 티란토 침략을 실패한다면 바로 알렌시아로 쳐들어올 게 뻔하다.


이제 다가올 전쟁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


“경의 생각은 어떤가? 적들이 기습하리라 보는 가?”


에스테반의 질문에 코스펠은 비장함이 녹아 있는 표정으로 말했다.


“네, 폐하. 저들은 우리 시선을 티란토로 돌리게 한 뒤 알렌시아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옵니다.”


“경의 말이 옳도다. 적이 눈치 채지 못하게 은밀히 경계를 강화하라!”


“폐하의 명령을 받듭니다!”


“재상은 군부 장관을 대신하여 함께 전장을 지휘하라.”


에스테반 왕은 아직 요양이 필요한 코스펠을 편히 쉬게 하고 싶었다.


그는 재상 테오도르와 로스아린 참모장을 불러 함께 작전을 의논해 지휘했다.


한편 티란토 왕국에 간 알렌시아 왕국군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티란토 왕국군을 만났다.


“에스테반 폐하의 명령을 받들어 도와주러 왔소이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알렌시아 사령관은 티란토 사령관과 함께 작전을 의논했다.


연합군은 적의 움직임을 살피며 대비했다.


“적국에게 한 뼘의 땅을 빼앗겨서도 아니 되오.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니 저들의 본진을 공격합시다.”


적국 진영이 달콤한 승리에 취해 있다는 소식을 듣자 연합군 사령관은 공격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날 밤, 본진이 보이는 계곡에 매복하여 적군을 공격했다.


갑자기 공격을 당하자 적군들은 우왕좌왕 하며 어찌할 바를 알지 못했다.


그 틈을 타 연합군은 적군과 싸워 크게 이겨 많은 포로들을 잡았다.


“우리 연합군이 크게 이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대승을 거둬서 다행입니다.”


“티란토 왕국에서 적군이 물러갔으니 다행입니다.”


“저들이 물러갔다고 하나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니 경계를 강화합시다.”


“이제 알렌시아에 가서 저들을 총 공격해야 합니다.”


“알렌시아 사령관님의 말씀대로 합시다.”


“좋습니다!”


알렌시아, 티란토 연합군은 대승을 거두자 사기가 올라 티란토를 침략한 적군들을 총 공격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들은 전투를 치른 병사들로 하여금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했다.


군대를 재정비시킨 뒤 연합군은 적군 본거지를 총 공격했다.


갑작스러운 기습에 놀란 적군들은 미처 방어하지 못하고 도망가기에 바빴다.


두 왕국은 예상보다 빠르게 티란토 왕국에서의 전투를 마무리 지었다.


“우리 연합군이 적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알렌시아를 돕기 위해 오고 있다고 하오.”


“폐하, 축하드립니다. 이제 우리도 슬슬 나서야 합니다.”


“재상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우리 차례입니다. 오랫동안 속국으로 멸시한 저들로 하여금 뜨거운 맛을 보게 해야 합니다.”


티란토와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코스펠의 몸은 빠르게 회복되었다.


이제 지팡이 없이 다녀도 되지만 당분간 무리하면 안 된다고 궁의는 조언했다.


“당신이 나를 대신하여 군무를 맡아주시오.”


코스펠은 로스아린 참모장에게 군부 장관 권한대행으로 군무를 맡게 했다.


아스티엔 공주는 연합군의 승리 소식이 전해지자 에스테반 왕과 재상 테오도르를 알현하여 고마움을 전했다.


“우리는 한 형제이니 서로 돕는 게 당연합니다.”


“폐하, 신을 도와주셔서 감사하옵니다.”


“티란토와 힘을 합쳐 남은 전쟁을 잘 마무리하는 게 우리의 과제입니다.”


“신이 아버지께 폐하의 뜻을 전해 올리겠나이다.”


아스티엔 공주는 크게 기뻐하며 앞으로도 알렌시아와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알렌시아는 티란토를 비롯한 여러 왕국의 지지를 받게 되어 적국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데 성공했다


아스티엔 공주는 많은 왕들과 친분이 있어 알렌시아, 티란토의 입장을 지지했다.


든든한 아군을 확보한 에스테반 왕은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나 적국은 오랫동안 패권을 쥐었던 강대국이니 한시도 긴장을 놓으면 안 된다.


“폐하, 티란토에 주둔할 병력을 제외한 연합군이 알렌시아에 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 우리도 적국과의 전투를 준비하자.”


“네, 폐하.”


며칠 후 연합군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왕과 신하들은 크게 기뻐했다.


본격적인 전쟁이 이제 시작이다.


지금까지의 전쟁은 맛보기에 불과하니 저들이 감히 무시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제 전장으로 향해야 합니다. 폐하를 알현하고 갑시다.”


연합국 사령관들은 알렌시아에 입국하자마자 왕을 알현했다.


그들은 잠깐의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군사들을 이끌고 국경 지대로 향했다.


아직 레마 왕국에서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지만 연합군 병력 이동을 첩자를 통해 들은 만큼 뭔가 조치를 취할 것이다.


연합군은 알렌시아와 레마 왕국 인근에 막사를 세웠다.


“저번 전투가 끝나고 얼마 안 되어 전장에 나왔습니다. 에스테반 폐하께서는 우리에게 지원군과 보급품을 약속하셨습니다.”


“적들을 속히 물리쳐서 백성들에게 일상을 되찾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임무가 무겁습니다. 델리시아 전하께서는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많이 회복되었으나 아직 안정이 필요합니다.”


알렌시아 사령관에게 코스펠의 소식을 들은 티란토 사령관의 마음은 무거웠다.


이번 전투 역시 재상 테오도르와 로스아린 참모장이 지휘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폐하를 섬기며 두 왕국을 지킬 것입니다. 비록 이번 전투에 델리시아 전하께서 함께하시지 않지만 우리를 응원하고 계실 겁니다.”


알렌시아 사령관의 연설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쓸 작전을 확정했다.


“저들은 우리를 오랫동안 속국으로 여기며 무시했다. 이제 저들의 시간은 끝났고 우리가 이길 것이다.”


“와아!”


“당장 싸우러가자!”


회의가 끝난 두 사령관은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는 연설을 했다.


“이제 준비된 작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훈련할 것이다. 저들은 이미 티란토 왕국에서 우리의 힘을 맛보았기에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다.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네!”


연합군은 적국의 움직임을 첩자를 통해 파악하고 바로 작전을 준비했다.


오랜 전쟁으로 적국의 국력이 쇠하였으나 여전히 강대국이기에 선제 공격은 어려울 것이다.


그동안 해왔던 대로 저들이 먼저 선제공격하길 기다려야 한다.


“적들의 움직임을 철저히 감시하라!”


“네!”


연합군 사령관들은 적진을 감시하며 다음 작전을 생각했다.


이미 이 모든 일을 왕과 재상에게 보고하여 적군과의 일전만 남아 있었다.


“즉시 이 모든 일을 속히 폐하께 고하게.”


“네!”


군령을 받은 파발들은 즉시 막사를 떠났다.


그들은 지름길을 이용해 이 모든 소식을 알렌시아 왕성에 전했다.


“폐하를 알현하옵니다!”


에스테반 왕과 재상 테오도르는 연합군 사령관이 올린 보고를 받았다.


그들은 이미 티란토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장병들이 든든했다.


“폐하. 이번 전투가 마지막 전투가 되겠군요.”


“나도 재상과 똑같은 생각이요. 우리가 비록 티란토 전투에서 이겼으나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오.”


“신도 같은 생각입니다.”


에스테반 왕과 재상 테오도르는 이번 전투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긴장되었다.


“여기까지 고생 많았다. 내가 후방에서 그대들을 지원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전투에 임하라.”


“그렇게 전하겠나이다.”


왕에게 보고를 올린 파발은 정중하게 인사하고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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